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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타호 보트 전복 6명 사망…강풍에 파도, 2명은 실종

Los Angeles

2025.06.22 19:50 2025.06.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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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쳐

abc7 캡쳐

북가주의 유명 휴양지인 레이크타호에서 보트 전복사고로 최소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엘도라도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1일 오후 5시 직전 DL 블리스 주립공원 인근 호수에서 10명이 탑승한 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는 해안경비대와 주립공원, 지역 구조팀이 출동해 생존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고,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해안경비대는 전복된 보트가 길이 27피트짜리 금색 크리스크래프트(Chris-Craft)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정확한 보트 기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사고 당시 레이크 타호에는 시속 약 35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6~8피트의 높은 파도가 몰아쳤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당시 기온은 38도(화씨), 체감온도는 영하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망자의 신원은 가족에게 통보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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