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의 유명 휴양지인 레이크타호에서 보트 전복사고로 최소 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엘도라도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1일 오후 5시 직전 DL 블리스 주립공원 인근 호수에서 10명이 탑승한 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는 해안경비대와 주립공원, 지역 구조팀이 출동해 생존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고,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해안경비대는 전복된 보트가 길이 27피트짜리 금색 크리스크래프트(Chris-Craft)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정확한 보트 기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사고 당시 레이크 타호에는 시속 약 35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6~8피트의 높은 파도가 몰아쳤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당시 기온은 38도(화씨), 체감온도는 영하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망자의 신원은 가족에게 통보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강한길 기자전복사고 보트 보트 전복사고 보트 기종 블리스 주립공원
2025.06.22. 19:50
한인으로 추정되는 20대 초반 남성이 26일 새벽 2번 프리웨이에서 홀로 전복 사고를 일으키며 현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2시 55분경 2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이스트 마운틴 스트리트 인근에서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몇 바퀴를 구른 뒤 바로 섰으나 운전자는 이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희생자가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에 거주하는 올해 22세 존 호윤 리라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전복사고 한인 한인 추정 프리웨이 북쪽 이스트 마운틴
2023.09.26. 14:47
뉴욕을 출발해 필라델피아로 가던 메가버스(Mega Bus)가 충돌사고로 전복돼 승객 2명이 사망하고, 운전사 등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저지주 경찰 발표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쯤 승객 22명을 싣고 뉴저지턴파이크 우드브리지 부근 고속도로 남쪽 방향을 달리던 2층 메가버스가 앞서 달리던 포드 픽업트럭(Ford F-150)과 충돌했다. 메가버스는 픽업트럭과 충돌한 뒤 통제력을 잃고 도로 오른쪽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우측 전방의 토머스 에디슨 휴게소 진입로 인근으로 쏠리면서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주 경찰은 충돌 원인이 운전사의 주행방향 조절(운전) 실패라고 밝혔는데, 사고로 승객 2명이 사망하고, 운전사를 포함해 2명이 중상을 입었고, 15명이 경상을 당했다. 버스에 타고 있던 23명 중 다치지 않고 무사한 승객은 4명에 불과했다. 사고를 당한 승객은 뉴욕시 브롱스에 거주하는 50대 주민과 뉴저지주 우드버리에 거주하는 60대 주민 등 대부분 뉴욕·뉴저지 주민이고, 중상을 당한 운전사는 뉴저지주 웨스트빌 거주 56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경찰은 10일 사고 관련 기자회견에서 부상자가 많아 추후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가버스는 저렴한 요금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지속적으로 인명사고를 일으켜 규제 강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메가버스 전복사고 메가버스 전복사고 추후 사망자 뉴저지주 경찰
2022.08.10.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