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27일 맨해튼서 한국영화 신작 대거 상영
New York
2025.06.26 18:25
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24편 상영
‘파과’ ‘청설’ ‘호루몽’ 등 뉴욕한국문화원서 첫 공개
배우 허성태·이동휘, 감독 이일하 등 관객과 대화
영화 '파과'의 한 장면. [사진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7월 11일(금)부터 27일(일)까지 맨해튼에서 열리는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기간 중 ‘한국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이 뉴욕아시안영화재단, 필름 앳 링컨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 장·단편 영화 총 24편이 상영된다.
상영 장소는 ▶뉴욕한국문화원 ▶필름 앳 링컨센터 ▶SVA 극장 ▶Look 시네마 등 4곳으로, 뉴욕 현지 관객들에게 다양한 한국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예년에 비해 대폭 확대되어, ‘파과’ ‘청설’ ‘파편’ ‘호루몽’ 등 뉴욕 첫 공개작이 대거 포함됐다.
영화제 오프닝은 김석 감독의 ‘정보원’으로, 세계 최초 공개작으로 상영되며 주연 배우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이동휘 주연의 ‘메소드연기’ 역시 국제무대에 처음 소개되며, 이동휘 배우와 이기혁 감독이 함께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7편의 단편영화로 구성된 ‘한국 단편 시리한’도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재일 한국인 3세 인권운동가 신숙옥 씨를 다룬 다큐멘터리 ‘호루몽’은 이일하 감독이, 살인사건 당사자의 자녀를 주제로 한 ‘파편’은 김성윤 감독이 각각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부터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매년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장르의 장·단편 100여 편을 선정하여 소개해 왔다.
김천수 원장은 “한국영화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삶의 목소리와 사회적 질문을 담는 예술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특별전이 한국영화의 현재와 가능성을 현지 관객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입장권 구매와 전체 상영일정은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www.nyaff.org) 또는 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
# 한국영화
# 맨해튼
# 한국영화 특별전
# 뉴욕아시안영화제 기간
# 뉴욕아시안영화재단 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