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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금융지원센터, 맨해튼·포트리 2개소 현판식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애틀랜타와 LA에 이어서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포트리에도 한국기업금융지원센터를 열고 국내 진출 한국기업 지원에 나선다. 은행 측은 이를 기념해 지난 9일 포트리, 10일 맨해튼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맨해튼 현판식에서 케빈 김(가장 오른쪽) 행장과 김규성(오른쪽에서 두 번째) 수석전무를 비롯한 은행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뱅크오브호프 제공]맨해튼 현판식 맨해튼 현판식 뉴욕 맨해튼 뉴저지 포트리에

2025.06.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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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5애비뉴 보행자 중심 대로 건설에 4억불 투입

“샹젤리제에 버금 가는 거리 탄생할 것.”   뉴욕시가 맨해튼 5애비뉴를 보행자 중심 대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4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2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맨해튼 브라이언트파크와 센트럴파크 사이 5애비뉴를 세계적인 대로로 변모시키기 위해 4억200만 달러 자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아담스 시장은 5애비뉴 재개발 프로젝트에 1억527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는데, 추가로 2억5000만 달러를 투입한다는 설명이다.     5애비뉴 재개발을 통해 기존 23피트 폭의 보도가 33.5피트로 46% 확장된다.     뉴욕시 데이터에 따르면 5애비뉴는 평일 평균 시간당 약 5500명의 보행자들이 다니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최대 2만3000명의 보행자를 수용한다. 현재 보도 크기로는 이러한 규모의 보행자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재설계를 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차로를 5개에서 3개로 줄여 보행자들의 횡단 거리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30그루 넘는 나무를 심고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녹지, 조명과 벤치를 추가해 더 보기 좋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할 전망이다.   아담스 시장은 “5애비뉴는 쇼핑, 레스토랑, 관광 명소 등으로 채워진 번화가”라며 “매일 이 거리를 찾는 사람의 수는 매디슨스퀘어가든을 가득 채운 사람 수보다 더 많다. 5애비뉴 재설계에 투자를 통해 ‘미국 꿈의 거리’로 불리는 이곳을 더 걷기 좋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랜디 마스트로 시 제1부시장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미드타운 맨해튼에서 센트럴파크까지 나무가 늘어진 보행자 중심의 거리가 탄생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도시인 뉴욕은 세계 최고 대로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보행자 맨해튼 맨해튼 5애비뉴 5애비뉴 재설계 5애비뉴 재개발

2025.05.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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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한식당 ‘샐러드 속 쥐’ 논란

뉴욕 맨해튼 한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간 고객이 메뉴 속에서 쥐가 나왔다고 밝혀 논란이다.     12일 abc7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맨해튼 37스트리트에 위치한 ‘온기’(ONGI) 식당을 방문한 한 고객은 샐러드 보울 메뉴를 포장해 갔다. 음식을 반쯤 먹던 중 샐러드 보울 속에서 죽은 쥐를 발견했고, 이를 방송에 제보했다. 그는 “양상추, 볶은 쇠고기, 연어 등이 섞여 있는 샐러드를 먹던 중 이상한 느낌이 들어 보니 꼬리와 눈이 있는 죽은 쥐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샐러드에 들어있던 쥐가 4~5인치 크기였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 샐러드를 먹을 때에는 섞지 않았기 때문에 이물질이 있다는 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음식을 먹고 몸이 아프진 않지만, 정신적 충격이 컸다”며 “테이크아웃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무서워졌고, 다른 것을 원하지는 않고 이 식당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조사받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식당 측에서는 위생 상태가 문제 됐던 적이 없었고, 사건 이후 조사를 이어갔지만 식당에서 판매한 제품에 쥐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뉴욕시 보건국은 이 손님의 문제제기에 따라 검사관을 파견, 지난 7일 해당 식당 인스펙션을 마쳤다. 시 보건국은 뉴욕중앙일보에 “불만 접수에 따라 방문해 식당을 점검했으나 쥐, 혹은 쥐 배설물 등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이와 함께 해당 식당의 위생등급을 A로 유지했다.     온기 측은 “식사 준비 과정에서 찍힌 식당 내 감시카메라 영상을 검토하고, 음식 준비 과정 등을 되짚어봐도 오염 물질이 저희가 제공한 음식에 담겼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저희 식당이 위생 상태와 오염 의혹을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샐러드 맨해튼 맨해튼 한식당 샐러드 보울 뉴욕 맨해튼

2025.05.12. 20:16

맨해튼이 K-라면 풍미로 물든다

한국 라면의 명가로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는 ‘농심’(NONGSHIM)이 뉴욕시 맨해튼에서 오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특별한 레스토랑 협업 캠페인 ‘서울 인 더 시티(Seoul in the City)’를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뉴욕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코리안 레스토랑들과 함께, K-라면을 중심으로 한 창의적인 미식 경험을 소비자에게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한정 행사에서는 신라면 브랜드 제품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메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여기에 더해 한국에서 2021년 출시 이후 큰 사랑을 받아온 ‘배홍동 비빔면’과, 전통 한과인 유과를 모티브로 탄생한 ‘조청유과’ 디저트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참여 레스토랑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농심 제품의 풍미를 담아내게 되는데, 이들 각각의 메뉴를 통해 뉴요커들에게 한국의 맛과 감성을 신선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서울 인 더 시티’ 캠페인은 정통 라면 애호가부터 새로운 미식 트렌드를 찾는 푸드 트렌드세터까지, 모두에게 농심 라면의 맛과 식품으로서의 다양한 잠재성, K-푸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레스토랑과 주요 메뉴다.   ▶기사식당(205 Allen St, New York, NY 10002)=하이라이트 메뉴는 ‘신라면 라면땅’이다. 신라면으로 만든 바삭하고 가벼운 스낵을 무료로 제공하며, 크리스피한 식감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맛이 고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소포(463 7th Ave, New York, NY 10018)=이번 캠페인에서 준비한 특별 메뉴는 ‘신라면 툼바 콘치즈’다. 신라면 툼바의 특유의 꾸덕꾸덕한 식감과 매콤한 풍미를 살린 사이드 메뉴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완벽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소개한다.     ▶호족반(128 Madison Ave, New York, NY 10016)=하이라이트 메뉴는 ‘신라면 툼바 아란치니’다. ‘툼바튀김주먹밥’은 툼바 시즈닝으로 매콤하게 간을 하고 바삭하게 튀겨낸, 한국식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윤갈비(8 W 36th St. Unit 245, New York, NY 10018)=‘배홍동 비빔면’과 ‘조청유과 젤라또’를 선보인다. 배홍동 비빔면은 새콤달콤한 배홍동 소스로 맛을 낸 시원하고 중독성 있는 매운맛의 비빔냉면이고, 조청유과젤라또는 전통 한과인 유과를 모티브로 한 조청유과와 젤라또가 어우러진 독특하고 매력적인 디저트로, 모두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풍미로 뉴욕시 맨해튼 하이라이트 메뉴 디저트 메뉴

2025.04.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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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맨해튼 한식당 대부분 옥외식당 신청 안 해

오는 4월 1일부터 뉴욕시 옥외식당(아웃도어다이닝) 운영이 재개되지만, 대부분의 한식당은 아웃도어다이닝을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식당이 밀집된 지역들의 경우 카페 형식의 아웃도어다이닝 시설을 설치하기 여의치 않은 조건인 경우가 많을뿐더러, 라이선스 비용을 별도로 내야 한다는 점도 업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가 뉴욕시 교통국이 발표한 아웃도어다이닝 라이선스 승인 목록 데이터를 활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맨해튼 32스트리트 일대 코리아타운 근처에서 아웃도어다이닝 라이선스를 받은 곳은 단 두 곳뿐이었다. 한 곳은 디저트 카페, 다른 한 곳은 고급 한식당이다.     플러싱, 머레이힐 일대에서도 대부분 한식당은 아웃도어다이닝 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계획이다. 머레이힐에 위치한 한 한식당 업주는 "맨해튼보다는 퀸즈가 공간이 넓어 운영할 수는 있긴 하지만, 최근 경기가 안 좋아 손님도 별로 없는데 추가 비용까지 부담하며 야외 시설을 설치할 필요성을 별로 못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당시 맨해튼 코리아타운 일대는 헛간 형태의 아웃도어다이닝 시설로 운전하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이미 관련 시설이 모두 철거된 지 오래다. 길도 좁아 코리아타운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만 커지는 데다, 아웃도어다이닝 시설을 운영하려면 별도 인력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이나 뜨거운 음식, 직접 가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한식 특성도 아웃도어다이닝 시설과는 거리가 멀다.     한편 시 교통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뉴욕시에서 신규 아웃도어다이닝 라이선스를 신청, 승인받은 곳은 총 1809곳이다. 팬데믹 기간 중 뉴욕시에서 아웃도어다이닝 시설을 마련했던 곳이 1만2000개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한식당 외의 다른 식당 업주들 역시 뉴욕시에서 새롭게 마련한 아웃도어다이닝 프로그램이 혼란스럽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불만을 내놓고 있다. 카페형 아웃도어다이닝 시설의 경우 봄에서 가을까지만 운영할 수 있어 시즌이 끝나면 철거하고 겨울철에는 각종 시설을 보관해야 한다는 점 역시 부담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옥외식당 맨해튼 한식당 업주 뉴욕시 옥외식당 아웃도어다이닝 라이선스

2025.03.27. 21:29

유나이티드헬스 CEO 맨해튼서 피격 사망

전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50)이 뉴욕 맨해튼 도심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톰슨 CEO는 4일 오전 6시 46분경, 맨해튼 미드타운 힐튼 호텔 인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의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용의자는 사건 직전 호텔 근처를 서성이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범행 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톰슨 CEO는 이날 오전 8시 힐튼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연례 투자자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그는 2021년부터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보험 부문 CEO로 재직하며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 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인근 감시카메라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유나이티드헬스 맨해튼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보험 총격 사망 뉴욕 맨해튼

2024.12.04. 20:02

뉴욕 맨해튼서 '묻지마 칼부림'…피해자 3명 모두 사망

 맨해튼 칼부림 뉴욕 맨해튼 모두 사망

2024.11.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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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묻지마 칼부림’ 용의자 1급 살인 기소

18일 발생한 '맨해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 라몬 리베라(51)가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뉴욕시 경찰국(NYPD) 10경찰서에 따르면, 리베라는 이날 ▶웨스트444 첼시 18~19스트리트 ▶이스트500 30스트리트 이스트리버 ▶42스트리트 1애비뉴 유엔빌딩 인근 인도서 각각 ▶36세 히스패닉 남성 건설노동자 ▶67~68세 아시안 남성 시니어 ▶36세 흑인 여성을 부엌용 흉기로 무차별 피습해 각각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오전 8시 20~22분께 시작된 범행은 이어 오전 10시 27~30분과 오전 10시 55분까지 이어졌다.     리베라는 이미 뉴욕시에서만 지난 10월 중절도를 저지르는 등 최소 8회 체포된 이력이 있고, 뉴저지주에서도 최소 2회 체포된 이력이 있는 홈리스다.     아담스 시장은 "묻지마 칼부림은 정신질환 관리 시스템의 실패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용의자 맨해튼 살인 기소 칼부림 사건 30스트리트 이스트리버

2024.11.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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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교통혼잡료 물 건너 가나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권 인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1월 20일 취임식 후 시작될 트럼프 집권 2기에서의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소를 공언했기 때문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6일 대통령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시간이 없으니 교통혼잡료 무기한 중단 결정을 당장 철회하라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우린 대선 결과가 반반(toss up)일 거라 생각했기에 (대선을) 고려한 계획은 아니었다”며 “그와 무관하게 여름부터 계획했던 거고, 우리(주지사실)의 시간 단계를 밟아 연말 안으로 주 예산을 배정하며 5개년 계획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대체 프로그램과 MTA 예산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이와 관련해 백악관과 이미 지난 3일께 대화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세부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주지사가 트럼프 취임 전 재개하기 위한 시간은 이날 기준 75일뿐이다.   대중교통 시민단체 ‘라이더스 얼라이언스’ 등 중단 반대파는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변경된 프로그램 계획을 승인받기 위해선 절차상의 이유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당장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호컬 주지사의 교통혼잡료 무기한 중단 취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주지사가 이끄는 의제이니 그가 잘 해낼 것이며, 어떤 대체 프로그램을 택하든 난 주지사에게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1기 당시 MTA는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금 8000만 달러를 받는 데 그쳤다. 바이든 정부는 40억 달러를 지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정적에 대한 복수”를 공언함에 따라 뉴욕일원에 연방정부로부터의 자금 유치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 MTA 위원회 관계자는 “트럼프가 공언한 대로 예산이 줄고 교통혼잡료는 취소될 것”이라며 “재개 기회는 지금뿐”이라고 주장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맨해튼 맨해튼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무기한 프로그램 계획

2024.11.07. 20:51

맨해튼 5애비뉴 보행로 대폭 확장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로컬 비즈니스 진흥을 위해 지난 2022년 시작한 ‘오픈스트리트’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이번엔 5애비뉴 보행로 확장 계획 상세안을 공개했다. 인도를 늘려 보행자들이 쇼핑센터 인근에 안전하게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구매를 촉진시키겠다는 게 골자다.   17일 아담스 시장은 ▶시 교통국(DOT) ▶뉴욕시경(NYPD) ▶5애비뉴 협의체(the Fifth Avenue Association)가 모인 이니셔티브는 5·6애비뉴, 웨스트49·50스트리트서 지난 2022년 12월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구간을 보행로로 통제함에 따라 인근 상업시설의 매출을 크게 증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5애비뉴 보행로와 녹지 공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만 달러를 투자한 데 따라 이날 시장실은 브라이언트 파크와 센트럴 파크 사이의 5애비뉴를 보행자 중심 도로로 탈바꿈하겠다는 추가 계획을 밝혔다.   인도를 현재 대비 46% 늘리고, 횡단보도를 짧게 만들어 안전성을 제고하며, 차선은 현재의 5개에서 3개로 줄인다.   구체적으로 현재 인도는 양쪽 각 15피트로 제한돼 있어 보행자에겐 좁아 각 33.5피트로 늘린다. 또한 장애물 없는 걷기 공간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횡단보도가 기존 대비 30%가량 줄어든다.   이에 더해 미관 및 안전을 위해 나무 230그루를 심는 등 식물과 조명을 배치한다.     시장실은 완공 시 5애비뉴 역사상 200년 만에 이뤄지는 재설계며, 이를 통해 2022년 이니셔티브가 검증한 바와 같이 5년 이내 투자 비용을 회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일자리 31만3000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퓨처 오브 피프스(Future of Fifth)’와의 파트너십 등 다양한 기관과 이 같은 작업을 수행하며, 오는 2025년 여름께 구체적 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시장은 “5애비뉴 유동인구의 79%가 보행자인데, 공간의 절반도 쓰지 못한다”며 “휴일 기준으로는 일평균 2만3000명이 다닌다. 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스터카드·DOT·블룸버그가 연구한 ‘회복을 위한 거리(Streets for Recovery)’ 보고서에 따르면, 이니셔티브의 활동으로 보행자가 늘어 인근 상점이 타 거리 상점 대비 13.9% 오른 거래양을 기록했으며, 매일 평균 9만달러의 추가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애비뉴 5애비뉴 보행로 5애비뉴 협의체 5애비뉴 역사상

2024.10.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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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맨해튼서 개천절 기념식 행사 열어

  뉴욕한인회가 주최한 개천절 기념식 행사가 3일 맨해튼 볼링그린에서 진행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아드리안 리 뉴저지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인 볼링그린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며 개천절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뉴욕한인회 맨해튼 뉴욕한인회 맨해튼 개천절 기념식 맨해튼 볼링그린

2024.10.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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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홍증인회' 유대 회당 매입…맨해튼 인근 건물, 1천만불에

뉴욕 맨해튼 인근의 유대교 회당이 한국의 한 종교 단체에 매각됐다.   이 종교 단체는 한국 기독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기관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 지역 인터넷 매체인 어퍼웨스트사이드닷컴은 크레인스뉴욕비즈니스 보도를 인용, “로메무 유대교 회당 측이 건물을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WMSCOG)’에 10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WMSCOG는 지난 1964년 안상홍씨에 의해 설립된 종교 단체다. 한국에서는 ‘안상홍 증인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 교계에서는 안상홍(1985년 사망)씨를 재림주로 섬기는 WMSCOG를 이단 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로메무 유대교 회당 건물은 뉴욕 지역 어퍼웨스트사이드(176 W 105th St)에 있다. 유대교 측은 지난 2018년 이 건물을 YMCA로부터 약 9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크레인스뉴욕비즈니스 보도를 인용해 “(WMSCOG는) 수년간 공격적인 포교 전략과 종말에 대한 거짓 예언으로 비판을 받아온 단체”라며 “유대교 회당이 한국서 논란이 많은 단체에 건물을 매각한 것은 어퍼웨스트 지역의 종교적 지형을 뒤흔들 수도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로메무 회당은 1만242스케어피트 규모로 상업용 주방, 놀이 공간, 강의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간 잡지 ‘피플’은 지난 2015년 WMSCOG가 미국에서 종말론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이 단체를 탈퇴한 전 신도들의 인터뷰를 통해 WMSCOG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문제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한국의 정통 기독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지난해 WMSCOG와 관련한 보고서에서 “하나님의교회는 잘못된 신론, 기독론, 성령론, 성경론, 시한부 종말론, 사도적 전승 무시 등 기독교와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이단 집단이다. 따라서 본 교단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교단이 다 이단으로 결의한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과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믿고 추종하는 반기독교적 이단”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장열 기자맨해튼 유대 로메무 유대교 유대교 회당 회당 건물

2024.09.12. 21:21

이노비, 맨해튼 양로원에서 클래식 콘서트

 이노비 맨해튼 클래식 콘서트 이노비 맨해튼

2024.07.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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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세구하기 별따기

뉴욕 맨해튼에서 아파트 월세 물건 구하기 경쟁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심해졌다.   물건이 나오면 빠른 속도로 계약이 되는 실정이다.   지난달까지는 임차료가 안정된 수준이었지만 이사철인 7~8월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부동산 중개기업 더글러스 엘리먼과 감정평가기업 밀러 사무엘에 따르면 지난달 이루어진 맨해튼 아파트 임차 입찰에서 24%가 계약됐다. 이들 기업이 관련 자료를 수집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 임대매물이 중개사에 등록된 후 평균 24일 만에 계약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가장 빠른 기록이다.   계약된 물건은 집주인이 제시한 호가에 비해 1.4%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미국에서도 종종 호가에 비해 낮춰서 계약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난달에는 월세를 구하려는 이들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웃돈을 주고라도 계약을 한 사례가 많았음을 보여준다.   밀러 사무엘의 조나단 밀러 사장은 “월셋집 구하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일부 중개인은 리스트에 아파트 월세 가격을 낮게 올려놓은 뒤 월세를 구하려는 이들에게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도록 유도한다. 월세를 알아보는데 지친 임차인은 때로 호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계약을 하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아직 오르지 않았다.   지난 달 신규 임대계약 중간값은 월세 4300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으며 5월보다 50달러가 올랐다.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들이 월세를 올리려 하면 세입자는 이를 수용하는 대신 다른 집을 구해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물건이 다시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월세 물건도 많다는 것이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해마다 7월과 8월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데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밀러 사장은 “7월에는 가격이 더 오르고 심지어 최고가를 경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맨해튼 아파트의 월세 중간값 최고가는 2023년 7월과 8월의 4400달러였다. 김은별 기자맨해튼 월세구 뉴욕 맨해튼 맨해튼 아파트 아파트 월세

2024.07.11. 18:12

폭염에 멈춰선 맨해튼 교량

  8일 폭염으로 인해 과열된 맨해튼 3애비뉴 교량이 멈춰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화씨 90도에 달하는 고온으로 인한 열 팽창 때문에 맨해튼과 브롱스를 연결하는 해당 교량이 멈춰서자 뉴욕시 소방국(FDNY)은 열을 식히기 위해 다리에 물을 뿌리는 등 조치를 취했다. 해당 교량은 오후 6시30분경 다시 개방됐고, 이로 인해 퇴근길 심각한 정체가 발생했다.     [Citizen NYC]맨해튼 폭염 맨해튼 교량 맨해튼 3애비뉴 해당 교량

2024.07.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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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교통혼잡료 6월30일 시행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오는 6월 30일 맨해튼 교통혼잡료 부과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맞춰 요금 할인 및 면제 대상에 대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MTA는 26일 중심업무지구 통행료(교통혼잡료)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고 “2024년 6월 30일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법원 진술 등을 통해 시행 시기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대중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TA는 이날 발표와 더불어 할인 및 면제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저소득층 할인 플랜(LIDP) ▶장애인 면제(IDEP) ▶조직 장애인 면제(ODEP) ▶긴급 차량 면제 ▶버스 면제 ▶특수 정부 소유 차량 면제 등이다.   할인 및 면제 대상은 앞서 발표된 것과 같다. 조정총소득(AGI) 5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 운전자는 월 10회에 한해 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조정총소득 6만 달러 미만의 뉴욕주 거주자에 제공되는 세액 공제 세부사항은 올가을 발표된다.   장애인과 가족, 간병인 등에는 교통혼잡료가 면제되며 장애인이 이용하는 액세스어라이드, 구급차 등도 면제 대상이다. 앰뷸런스와 교정시설 차량, 소방차, 경찰차 등 뉴욕주가 정의한 긴급 차량과 버스, 정부 소유 차량 등도 면제된다.   할인 및 면제를 받으려면 웹사이트(https://new.mta.info/tolls/congestion-relief-zone/discounts-exemptions)에서 각각의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하지만 아직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실제 시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맨해튼 맨해튼 교통혼잡료 차량 면제 장애인 면제

2024.04.26. 22:34

맨해튼 여성 연쇄 폭행범 체포

맨해튼 일대서 발생한 여성 상대 연쇄 ‘묻지마’ 폭행범 중 한 명이 체포됐다.   23일 뉴욕시경(NYPD)이 본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브롱스 거주 다콴 암스테드(31)는 이날 자정께 최소 7건의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NYPD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암스테드가 앞서 공개수배한 용의자 중 한 명이 맞다며 이외에도 ▶7건의 증오범죄 미수 ▶7건의 가중 괴롭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본지 4월 6일자 A-2면〉     이에 따르면, 암스테드는 이달 17일 오전 10시 30분 워싱턴스퀘어파크를 걷던 뉴욕대학교의 27세 관리자에게 1달러를 요구, 없다고 하자 폭행했다.   지난 2일에도 38세 피해자에게 1달러를 요구한 후 없다고 답하자 뒤통수를 가격했고, 5일엔 델런시스트리트에서 오후 12시 25분께 25세 피해자의 오른쪽 두상을 가격했다. 이후 또다른 44세 피해자의 얼굴을 5분도 되지 않아 가격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2시엔 30세 피해자의 뒤통수를 가격 후 도주했다. 다음날 오전 10시 15분에는 리빙스턴스트리트 인근을 걷던 36세 피해자를 폭행했다.       지난 2월 12일엔 오전 11시 50분 엘리자베스스트리트를 걷던 30세 피해자를 폭행했다.   그는 재범자로, 지난 2021년 경범죄로 체포된 이력이 있다.   NYPD는 지난달 유니온스스퀘어 맥도날드 인근서 발생한 23세 여성 폭행 용의자도 수배중이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폭행범 폭행범 체포 맨해튼 여성 여성 폭행

2024.04.23. 21:15

맨해튼 5애비뉴에 62층 오피스 건물

맨해튼 미드타운에 새로운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헤지펀드 시타델이 건립하는 오피스로 지상 62층 규모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미드타운 오피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이 맴돈다.   1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각계 비즈니스 리더들로 구성된 더나은뉴욕을위한협회(ABNY) 조찬 모임에 참석해 350 파크애비뉴에 들어서는 오피스 타워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타워는 지상 65층·연면적 18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고층 건물이다. 계단식의 외관과 옥상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유리 마감이 특징이다. 지상 1층에는 1만25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광장이 들어선다. 설계는 포스터앤파트너스가 담당했다.   시타델의 창립자 켄 그리핀의 숙원사업으로 시타델과 더불어 부동산 개발업체인 보르나도부동산신탁, 루딘이 투자에 참여했다.   미드타운 노른자 땅에 이같은 구상이 가능한 건 이들이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와 성 패트릭 성당으로부터 공중권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총 1억5000만 달러를 들인다. 지상층을 열린 광장으로 설계해 용적률 혜택을 노린 점도 유효했다.     시정부는 이날 공개된 건축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초 공개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6년 착공, 2032년 완공이 목표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맨해튼 오피스 시장이 대규모 공급을 수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부동산 투자사 콜리어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맨해튼 오피스 공실률은 18.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인 2020년 3월에는 10%에 불과했다.   시정부는 시타델과 자회사 시타델시큐리티스가 핵심 임차인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두 회사의 직원은 총 2100여 명으로 전체 공간 중 최소 85만 스퀘어피트를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5애비뉴 재건 프로젝트 역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 보행자 전용 도로 확장, 미드타운 버스터미널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 예정됐다.   아담스 시장은 "이번 사업은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드타운을 경제 엔진으로 활성화할 것"이라며 "뉴욕시는 새로운 뉴욕을 건설하고자 두 배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애비뉴 맨해튼 오피스 미드타운 오피스 맨해튼 미드타운

2024.04.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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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뉴욕 맨해튼에 초청돼 공연

다음달 10일 뉴욕일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발레·현대무용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29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이하 문화원)은 다음달 10일 맨해튼 헌터칼리지 케이 플레이하우스(Kaye Playhouse) 극장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원장 김삼진, 이하 무용원) 재학생 공연 ‘Rising Stars of Korean Classical & Contemporary Dance’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뉴욕서 국제발레콩쿠르 ‘코즐로바 콩쿠르’를 주최한 발렌티나 코즐로바 재단이 무용원을 초청해 성사됐다.     이번 공연에는 발레·현대무용 부문 재학생 20여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발레 갈라’ 7개 작품 ▶전미숙 명예교수 안무 ‘바우(BOW)’ ▶신창호 교수 안무 ‘노코멘트(No Comment)’를 선보인다.   한편 무용원은 1996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전문무용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고, 콩쿠르는 볼쇼이 발레단서 주역으로 활약한 러시아 무용수 발렌티나 코즐로바(The Valentina Kozlova)의 이름을 딴 것이다.     콩쿠르에는 지난해에도 미국·브라질·캐나다·우크라이나·라트비아·오스트레일리아·일본·아일랜드·파라과이·벨기에·한국서 100여명의 무용수가 참가한 가운데 한인이 대거 입상했다. 무용원에 따르면, 코즐로바는 “한국 발레를 인정한다”고 했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서 학생·시니어는 25달러에 입장 가능하며, 일반 기준 입장료는 50달러다.     구매 문의는 전화(212-772-4448) 홈페이지(kayeplayhouse.showare.com)로 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공연 뉴욕 맨해튼 재학생 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2024.03.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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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종로상회, 임금 미지급 피소

맨해튼 한인타운에 위치한 종로상회·종로곱창이 임금 미지급으로 제소됐다. 계약 시 근무 조건에 대해 알리지 않은 데다 오버타임(OT)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 종로상회·종로곱창 근무자인 최재군·박민석·로버트 임 씨는 14일 종로상회(32번가)·종로곱창(32번가 2)·업주 최경림 씨를 상대로 뉴욕남부연방지법에 미지급 임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두 식당에서 2014~2017년 서버로 근무를 시작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작년 말~올해 초 등 최근까지 근무했다. 팬데믹으로 휴직한 뒤 복귀할 때 바뀐 팁 크레딧과 최저임금에 대해 고지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OT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자 근무시간을 조작했다고 토로했다. 일 근무 시간이 1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1시간의 시급을 더 지급해야 하는 ‘스프레드 오브 아워(Spread of hours)’를 피하기 위해서다.   소장에서 이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1시간~1시간 30분의 임금이 미지급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관리직인 매니저들을 팁 풀에 포함시켜 서버들의 임금을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급여명세서를 받지 못한 점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지난 7년간 최소 50명의 서버가 이같은 관행으로 피해를 봤을 것으로 추정했다.   결과적으로 공정근로기준법과 뉴욕주의 노동법을 어겼다며 미지급된 임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32번가 측은 “원고들은 직접 근무 시간을 입력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는데, 회사 측에서 조작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팁 관행은 이미 시정했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종로상회 맨해튼 임금 미지급 미지급 임금 맨해튼 종로상회

2024.02.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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