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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카지노 무산

New York

2025.09.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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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 인근 ‘프리덤플라자’ 설립 계획도 부결
플러싱 계획 포함 5개 프로젝트 최종 후보군에
맨해튼 유엔본부 인근 ‘프리덤플라자’ 카지노 설립 계획마저 무산되며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 카지노 설립 계획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2일 맨해튼 지역 커뮤니티 자문위원회는 프리덤플라자 카지노 개발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시켰다.  
 
이로써 맨해튼에서 제안된 세 건의 카지노 개발안이 모두 무산됐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타임스스퀘어에 들어성 예정이던 ‘시저스 팰리스 타임스스퀘어’와 허드슨야드 인근 제이비스 센터 부지에 제안된 ‘더 애버니어’ 개발안은 주민들 및 브로드웨이 업계 반발에 부딪히며 부결됐다.  
 
프리덤 플라자는 유엔본부 인근 부지에 지하 카지노와 호텔 두 동, 웰니스센터와 박물관, 그리고 약 5에이커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개발사 측은 이와 더불어 1080개 유닛 규모의 주택을 짓겠다고 밝혔으며, 투표 직전 유닛 전체를 저소득층을 위한 어포더블하우징 유닛으로 전환하겠다는 수정안을 내놨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반대는 거셌다. 자문위원들은 개발사 측의 재정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으며, 교통 혼잡과 범죄, 도박 중독 문제 등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번 결정으로 신규 카지노 면허에서 ▶퀸즈 플러싱 씨티필드 ‘메트로폴리탄파크’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더 코니’ ▶브롱스 ‘발리스’ ▶퀸즈 리조트월드 ▶용커스 MGM 엠파이어시티 등 총 5개 프로젝트가 최종 후보군으로 남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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