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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제11지구 연방하원 예비경선

Washington DC

2025.06.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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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스튜어트 위트슨, 민주 제임스 워킨쇼우
제임스 워킨쇼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임스 워킨쇼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스튜어트 위트슨이 버지니아 제11지구 연방하원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승리했다. 연방수사국(FBI) 직원 출신인 위트슨 후보는 지난 25일(사전선거)와 26일 치뤄진 예비경선에서 모두 2601표를 얻어 2024년 선거의 공화당 후보였던 마이크 밴 미터, 카리나 립스먼 등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로지 오클레이 제11지구 공화당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예비경선에서 승리한 위트슨 후보를 통해 우리의 보수적인 메시지를 보다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위트슨 후보는 2021년 FBI에서 퇴직한 후 비영리 씽크탱크 정부책임성재단(FGA)에서 일해왔다.  
 
그는 “당선된다면 경제부흥을 우선시하고 국경 보안을 철저히하는 한편, 경찰 등 법집행기관을 보다 많이 지원하며 쓸모없는 정부지출을 과감히 줄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제임스 워킨쇼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당선됐다.  
 
고인이 된 제리 코넬리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그의 지지를 등에 업고 60% 가까운 지지율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그가 얻은 표는 2만2403표로 잠정 집계됐다. 한인 아이린 신 버지니아 하원의원(14.3%)와 스텔라 퍼카스키 버지니아 상원의원(13.4%)가 막판 뒷심을 발휘했으나 워킨쇼우 대세론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었다.  
 
워킨쇼우 후보는 “내가 평생 동안 봉사해 온 이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 지명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승리는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자유를 수호하며, 근로 가정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의 평범한 이웃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모든 지지자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본 선거는 오는 9월9일 치뤄진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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