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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미군에 신라면 메뉴 제공

Los Angeles

2025.06.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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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형 군사기지서
프랜차이즈 컵밥과 협업
농심 신라면을 들어 보이고 있는 미군들. [농심 제공]

농심 신라면을 들어 보이고 있는 미군들. [농심 제공]

농심이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컵밥(CUPBOP)과 손잡고 텍사스에 있는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에서 신라면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농심은 상주 인원이 17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군사기지 포트 블리스 기지 내 컵밥 매장에서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툼바와 순라면까지 농심 라면 3가지를 판매한다. 즉석조리기로 라면을 끓인 뒤 불고기와 제육볶음, 만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농심은 알래스카 JBER,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 등 전국 주요 군사기지 내 매장에서 라면 메뉴를 선보여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군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세계 여러 국가에 주둔하는 특성이 있어 이번 협업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컵밥’과 함께 세계에서 신라면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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