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내년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슈가랜드에 신규 매장을 개장한다.
지난 202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슈가랜드 인구의 약 38%가 아시아계로 신규 매장은 아시아계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출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비즈저널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H마트는 슈가랜드 N. 하이웨이 6번가(3665 N. Highway 6)에 위치한 구 플로어앤데코 매장 자리에 6만4145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445만 달러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8월부터 시작되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는 휴스턴 소재 TDCK 건축회사가 맡았다.
현재 H마트는 휴스턴 지역 내 차이나타운점, 블라락점, 케이티 아시안타운점 등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2018년 문을 연 케이티 아시안타운점은 휴스턴대학교 케이티 캠퍼스 인근 복합개발지에 위치해 지역 상권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는 슈가랜드점을 통해 H마트가 포트벤드 카운티 및 휴스턴 외곽의 다문화 소비층을 본격적으로 흡수하며 지역 내 아시안 리테일 붐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