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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육청, 학생 집단 수업 거부 지침 발표

 텍사스주 교육청(Texas Education Agency/TEA)이 주전역 학군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walkouts)와 정치적 활동을 수업 시간 중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또 학생·교사·학교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제재 내용을 담은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4일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그레그 애벗(Greg Abbott) 주지사가 텍사스 공립학교에서 교실 수업을 방해하는 부적절한 정치 활동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한 이후인 지난 3일 발표됐다. TEA에 따르면, 집단 수업 거부에 참여한 학생은 결석으로 처리돼야 하며, 학군이 학생들의 수업 이탈을 허용하거나 장려할 경우 일일 출석률 기반 재정 지원(daily attendance funding)을 잃을 수 있다. 또 교사가 집단 행동을 주도하거나 지원할 경우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교원 자격증 취소를 포함한 징계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집단 행동을 허용하거나 지원한 학교 시스템 역시 주정부 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감독관(monitor)·관리인(conservator)·관리위원회(board of managers) 파견과 같은 감독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TEA는 이번 지침이 기존 주법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법은 수업 시간 동안 교육을 방해하는 정치 활동을 학교가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세금으로 운영되는 자원의 사용을 제한한다. 자격을 갖춘 교원(certified educators) 역시 정치적 목적을 위해 학생들에게 수업이나 학교 활동을 떠나도록 권유하는 것이 금지되며, 교원 윤리 규정( Educator Code of Ethics)과 지역 고용 정책의 적용을 받는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교원 관련 사건은 교원 자격 심의위원회(State Board for Educator Certification)로 회부될 수 있으며 이 기관은 제재를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 TEA는 지역 학교의 고충 처리 절차로 해결되지 않는 사안이 있을 경우 누구나 TEA에 직접 민원을 제기할 수 있으며 주법 위반이 확인되면 조사와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학생 주도의 집단 수업 거부와 시위가 주전역에서 관심을 끌면서 발표됐다. 이에 따라 학생 표현의 자유와 수업 시간 중 정치 활동의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불붙고 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교육청 텍사스주 교육청 집단 수업 텍사스 공립학교

2026.02.10.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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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텍사스 도시들도 ‘전국적 행동의 날’ 동참

 30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비롯한 미전역 도시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 요원의 철수를 촉구하는 ‘전국적 행동의 날(Nationwide Day of Action)’ 집회와 시위가 열린 가운데, 북 텍사스 주민들도 적극 동참했다.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도시별로 수천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연방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DHS)는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국경순찰대(Border Patrol) 요원의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 총격, 사살 사건과 관련해 연방수사국(FBI)이 민권 침해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확인했다.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에 있는 ‘하이브 베이커리(Hive Bakery)’는 이번 행동에 동참한 여러 지역 업체 가운데 하나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 지지를 밝혔다. 하이브 베이커리의 소유주 헤일리 팝(Haley Popp)은 “자신의 플랫폼과 목소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팝은 올해 1월 초부터 반(反) ICE 문구가 담긴 티셔츠와 쿠키를 판매해왔다. 그는 “ICE는 폐지돼야 한다. 존재해서는 안된다”며 “이 나라에서 이민자들은 매일, 항상 환영받아야 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달라스에서 이틀째 시위가 이어지고 포트워스와 허스트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가운데, 주최 측은 기업들에 휴업을 요청하고 주민들에게 소비 자제를 호소했다. 일부는 이에 동참했지만, 상당수 소상공인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달라스 오크 클리프의 ‘올모 마켓(Olmo Market)’ 소유주 신디 페드라자(Cindy Pedraza)는 “눈보라로 문을 닫아야 했던 한 주라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팝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직원들이 급여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면 휴업 대신 지역 상권에 대한 소비를 독려했다.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네소타주에서 단속 인력을 ‘감축(draw down)’하겠다는 행정부 발표에 선을 그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기자가 “미네소타에서 이민 단속 요원을 철수하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나라를 안전하게 지킬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럼 철수하지 않는 것이냐”는 재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팝은 북부 텍사스의 다른 여러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매출 일부를 이민자 지원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셔츠와 반(反) ICE 쿠키 판매 수익은 ‘베시노스 우니도스(Vecinos Unidos)’와 ‘미네소타 이민자 권리 행동위원회(Minnesota Immigrant Rights Action Committee)’에 전달되고 있다. 그는 공개적으로 신념을 밝히며 일부 반발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팝은 “우리는 여기에 있고,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주머니(pockets)’를 찾아 연결하려 한다”며 “숫자에는 힘이 있고, 이렇게 연대해 맞서 싸우는 것이 곧 저항(resistance)”이라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도시 전국적 행동 텍사스 주민들 미전역 도시들

2026.02.03.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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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의 텍사스 행렬, 2026년에도 계속된다”

 텍사스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행렬이 2026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의 중부발전이 텍사스에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하며 2026년 스타트를 끊었다. 중부발전은 지난 27일(화) 달라스에서 남동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콘초 카운티(Concho County)에 태양광 발전소 ‘루시’(Lucy)를 착공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쉐라톤 DFW 공항 호텔에서 개최된 착공식에 참석해 텍사스 및 미국 22개주와 워싱턴 DC를 강타한 한파에 대해 언급하며 에너지 위기 속에서 전력망 안정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루시’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루시’는 발전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다. 발전설비 용량이 350메가와트(㎿)로 앞선 엘라라(130㎿)와 콘초밸리(160㎿)를 더한 것보다 더 큰 규모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현대건설 등 국내 공공·민간기업 협업으로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2027년 7월부터 이곳 상업운전을 시작해 35년간 전력을 생산해 판매한다. 26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연 926기가와트시(GWh)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스타벅스와 토요타, 워크데이 등 현지 기업과 직접 공급 계약(PPA)을 맺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도 착공식에 참석해 안전 건설을 당부하며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콘초 카운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과 소통하며 행복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기회의 땅’으로 평가되는 텍사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 및 기관들의 목적지다. 지난 18(일)에는 힐튼 달라스 링컨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사절단 주최 ‘수출역량강화 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다. 도광헌 출장소장은 이 행사에도 참석해 축사와 함께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산업 및 에너지 시장 동향, 진출 전략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수력원자력(단장 정용석 기획본부장)이 한국내 원전 중소기업 16개사와 함께 2026년 파워젠(PowerGen) 전시회 홍보관 운영을 위해 달라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 북미 원전 및 에너지 시장 동향 (김승일 교수, 루이지애나주립대) ▲ 북미 진출 사례 공유(국제전기, 세아에스에이) 등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행사 후에는 참석 기업 간 네트워킹 만찬도 개최돼 한–미 에너지 분야 협력 및 우리 기업의 북미 진출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오스틴을 중심으로 한 센추럴 텍사스는 2026년을 기점으로 미국 내 ‘제2의 산업 및 기술 허브’로의 변신을 완료하며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일(일) 텍사스 언론 마이 샌안토니오(My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공장 완공과 함께 글로벌 유통 거인들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텍사스는 단순한 ‘오일 스테이트(Oil State)’를 넘어 첨단 산업과 소비가 결합된 ‘메가 경제권’으로 부상했다. 텍사스 부상의 정점은 삼성전자의 테일러 반도체 공장이다. 약 170억 달러가 투입된 이 거대 칩 파운드리는 2026년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의 진출은 단순한 공장 건설을 넘어 약 150~200개의 협력업체가 오스틴 인근에 둥지를 트는 ‘삼성 효과’를 가져왔다. 코미코(KoMiCo), 발렉스(Valex) 등 한국계 강소기업들이 인근 라운드록과 조지타운에 생산 시설을 확장하며 북미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지를 구축했다.  미국 텍사스 한국수력원자력 사절단 이영조 중부발전 태양광 발전소

2026.01.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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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벗 텍사스 주지사, 공립학교·대학에 H-1B 비자 정보 제출 지시

 그렉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26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텍사스 K-12 공립학교와 공립대학에서 고숙련 외국 인력을 위한 전문직 비자(H-1B)에 납세자 세금이 사용되고 있는지를 주지사실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벗의 발언은 정치 전문 매체 쿼럼 리포트(Quorum Report)가, 주지사가 텍사스 A&M 대학 시스템(Texas A&M University System) 산하 각 캠퍼스에 H-1B 비자로 근무 중인 모든 직원의 명단을 이날 업무 종료 시점까지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다. 제출 대상에는 출신 국가와 직무 내용이 포함된다. 달라스 모닝 뉴스는 2023년, 달라스 독립 학군(Dallas Independent School District/달라스 ISD)이 미국내 공립 학군 가운데 H-1B 비자 최대 후원 기관 중 하나로 꼽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방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국(U.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USCIS)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 ISD는 2022회계연도에 232명의 근로자를 해당 비자로 후원했으며 2025년 기준으로는 230명을 후원 중이다. 학군 측은 최근 이 신문에 H-1B 비자를 소지한 직원이 전체적으로 약 38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H-1B 비자는 주정부 기관을 포함한 고용주가 전문직(specialty occupation)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후원할 수 있도록 한 연방제도다. 고등교육기관과 병원 시스템이 이 비자 유형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집단으로 꼽힌다. 교사 부족에 시달리는 텍사스 공립학교에서도 수백명의 외국인 교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되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달라스 지역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마크 데이비스(Mark Davis)의 프로그램에서 “모든 공공기관에 질의를 보냈으며 이번 주 후반 ‘행동 계획(action plan)’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이날 텍사스 A&M 시스템이나 주지사실로부터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애벗은 일부 특수한 기술을 인정하면서도, “텍사스 공립학교에서 H-1B 비자 소지자가 반드시 일해야 할 이유를 보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초기의 H-1B 비자 사기 논란을 언급하며,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바이든 행정부 또는 그 이전에 입국한 일부 근로자들이 체류 기간을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특정 재능(certain talents)’에는 외국인 노동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점도 함께 거론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주지사가 ‘H-1B 남용’을 단속하라고 지시한 이후, 공립대학들이 H-1B 비자 채용을 1년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방 자료에 따르면, 교육기관 가운데 H-1B 비자 후원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곳은 달라스 ISD에 이어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로, 228명을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텍사스 A&M대 메인캠퍼스는 214명, 휴스턴의 MD 앤더슨 암 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171명,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는 169명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텍사스대 달라스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Dallas)가 73명, 텍사스대 알링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57명, 노스 텍사스대(University of North Texas) 42명, 사우스 메소디스트 대학(Southern Methodist University)가 31명을 각각 후원 중이다. 이민 단속의 일환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H-1B 비자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해 왔다. 9월부터 신규 신청자에게 10만달러의 납부를 요구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종전에는 후원 기관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2,000~5,000달러 수준이었다. 또한 현재의 추첨(lottery) 방식은 임금과 숙련도가 높은 근로자를 우선하는 가중치 방식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인이 채울 수 없다고 판단되는 직무에 어떤 H-1B 비자 소지자가 투입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경우에는 트럼프 행정부에 해당 비자 소지자의 체류 자격을 ‘철회(withdraw)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핵심은 우리 지역사회가 안전해야 한다는 점이다. 텍사스인이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일자리를 외부 인력이 차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공립학교 텍사스 텍사스 주지사 주지사실 차원 달라스 모닝

2026.01.28.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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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매력적인 여성이 가장 많은 주”

텍사스가 2026년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성이 거주하는 주(most attractive women in America in 2026)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CW 33 TV(KDAF)가 6일 보도했다.   온라인 베팅 사이트 듀얼비츠(DuelBits)가 제시한 배당률에 따르면, 텍사스 출신 참가자가 2027년 미스 아메리카(Miss America 2027)에서 우승할 확률은 16.67%로 추산돼 50개주 가운데 가장 높았다. 캘리포니아가 14.29%로 뒤를 이었고, 뉴욕이 11.11%의 확률로 3위, 플로리다 4위(10.00%), 오하이오 5위(9.09%), 일리노이·펜실베니아 공동 6위(7.69%), 조지아·버지니아·미시간이 공동 8위(6.67%)를 각각 기록했다. 듀얼비츠의 이번 예측은 미스 아메리카 대회 무대에서 텍사스의 위상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 성과에서는 뉴욕이 총 7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텍사스는 지금까지 3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텍사스 출신 우승자는 1942년 조-캐럴 데니슨(Jo-Carroll Dennison), 1971년 필리스 조지(Phyllis George), 1975년 셜리 코스런(Shirley Cothran)이다. 텍사스 여성들은 2027년 대회를 앞두고 네 번째 미스 아메리카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14.29%의 예상 확률로 텍사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다양한 인구 구성으로 잘 알려진 ‘골든 스테이트(Golden State)’는 미인대회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주로 평가된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여성 텍사스 여성들 텍사스 출신 반면 텍사스

2026.01.26.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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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등록 유권자 전체 명단 트럼프 행정부에 제공

 텍사스가 연방정부에 주내 등록 유권자 전체 명부를 제공했다고 텍사스 트리뷴이 지난 9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같은 데이터 공유가 연방 선거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텍사스주 국무장관실(Texas Secretary of State’s Office) 대변인에 따르면, 텍사스 당국은 전국 수백만 유권자에 대한 데이터 접근을 요구해온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응해 주의 유권자 명부를 연방 법무부(U.S. Justice Department)에 넘겼다. 연방법무부는 지난해 가을 50개주 전체에 각 주의 유권자 명부—각 주에 등록된 모든 유권자의 상당한 식별 정보를 담은 방대한 목록—와 기타 선거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 시작했다. 법무부는 이 조치가 부적격 유권자를 찾아내 제거하는 등 주정부가 유권자 명부를 정기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하는 선거법 집행이라는 핵심 임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국무장관실 대변인인 알리샤 피어스(Alicia Pierce)는 보트비트(Votebeat)와 텍사스 트리뷴에 텍사스주에 등록된 약 1,840만명의 유권자 정보가 포함된 유권자 명부를 지난해 12월 23일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피어스 대변인은 생년월일, 운전면허 번호, 사회보장번호 뒤 네 자리 등 유권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과 각 주 선거 당국자들은 법무부의 유권자 명부 확보 시도가 합법적인지, 그리고 유권자 개인정보 보호를 훼손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왔다. 반면 법무부는 연방법에 따라 해당 데이터에 대한 권리가 있으며 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연방 선거법에 대한 감독 및 집행 권한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무부는 현재 자발적으로 유권자 명부를 제출하지 않은 23개주와 워싱턴D.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주에는 여야 양당 소속 주정부가 모두 포함돼 있으며, 일반적으로 유권자 등록은 주의 책임이고 주·연방법에 따라 특정 개인정보의 공유가 금지돼 있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지난달 ‘찰리 커크 쇼(The Charlie Kirk Show)’ 인터뷰에서 하밋 K. 딜런(Harmeet K. Dhillon) 법무부 차관보는 텍사스를 포함한 13개주가 자발적으로 유권자 명부 제공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보트비트와 텍사스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원회(Democratic National Committee/DNC)는 유권자 명부 제공이 연방 선거법을 위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켄 마틴(Ken Martin) DNC 위원장은 이같은 데이터 이전이 “거대한 정부 권력의 남용”에 해당하며 개인정보 침해를 초래하고 적격 유권자가 명부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트럼프 법무부(Trump DOJ)가 텍사스 유권자들의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부 선거 당국자들과 투표권 감시 단체들은 법무부가 주들로부터 제공받은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일각에서는 이를 전국 단위 유권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보트비트와 텍사스 트리뷴은 텍사스주 국무장관실에 주와 법무부간 유권자 데이터 공유 방식과 법무부가 제기할 수 있는 유권자 자격 문제에 대해 주가 취할 조치를 규정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MOU) 서명본을 요청했으나, 주정부는 아직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위스칸신 주 당국에 전달돼 주정부가 공개한 양해각서 초안에 따르면, 법무부는 주의 유권자 데이터를 받은 뒤 “명부 관리상의 문제, 불충분한 사항, 이상 징후 또는 우려 사항(list maintenance issues, insufficiencies, anomalies or concerns)”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법무부는 주에 통보하고 45일 이내에 문제를 시정하도록 요구하며, 주는 수정된 유권자 명부를 다시 제출하는데 동의하게 된다. 위스칸신은 이 합의를 거부했고, 법무부는 이후 해당 주를 제소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유권자 유권자 개인정보 유권자 명부 유권자 정보

2026.01.20.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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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최고 가성비 중고차는 ‘토요타 코롤라’

 금융정보업체 ‘넷크레딧(NetCredit)’의 분석에 따르면, 토요타 코롤라(Toyota Corolla)가 텍사스에서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중고차로 평가됐다.   15일 CW 33 TV 보도에 따르면, 넷크레딧은 미전역의 중고차 매물 29만 9,089건을 분석해 지역별 가격 동향에 따른 ‘최고 가성비(best-value)’ 모델을 도출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차량 연식, 주행거리, 트림(trim), 구동 방식(traction), 연료 유형(fuel type)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해 지역별·전국 평균 가격을 산출했다. 최고 가성비 모델로 꼽힌 토요타 코롤라는 높은 인지도뿐 아니라, 텍사스 주내 평균 거래 가격이 미전국 평균보다 4.60% 낮음으로써 다른 주에 비해 텍사스에서 특히 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분석은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텍사스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넷크레딧의 연구 방법론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카스닷컴(Cars.com)에 올라온 매물 데이터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정 차량 특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리·분석함으로써 모델별 지역 가격 프리미엄을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연구는 적절한 모델 선택 외에도 중고차 구매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여러 전략을 제시했다. 월말에 맞춰 차량을 알아볼 경우, 판매 실적 목표를 맞추려는 딜러 측의 사정으로 인해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또 하나의 핵심 조언은 구매 검토 중인 차량에 대해 보험료 견적을 사전에 받아보는 것이다. 일부 저가 차량은 과거 이력 등의 이유로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트레이드-인(trade-in)을 활용해 금융 부담을 줄이고 이전 차량 처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도 완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딜러 거래든 개인간 거래든 협상은 여전히 차량 구매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차량의 적정 가치를 정확히 파악할수록 더 나은 조건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구매자의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가성비 토요타 코롤라 중고차 구매 중고차 매물

2026.01.20.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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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기회의 땅, 한국 기업들이 적극으로 진출해야 할 시장”

 정영호 전 주휴스턴 총영사가 지난 12일(월)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텍사스를 방문한 가운데, 첫날 일정을 달라스에서 소화했다. 정영호 전 총영사는 12일 오전 11시 존 B. 문스(John B. Muns) 플레이노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어 정오에는 주달라스 영출장소 영사단과 오찬을 함께했으며, 오후 2시 30분에는 린다 맥마혼(Linda McMahon) 달라스 경제개발공사(EDC)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오후 6시에는 달라스 한인회(회장 우성철)와 북텍사스 한인상공인회(회장 신동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플레이노 시장과의 면담에서 정영호 전 총영사는 한국 기업들의 플레이노 진출 현황과 향후 진출 전망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한 플레이노 시의 경제 유인책과 지원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에 대한 플레이노 시의 관심과 함께, 이들 기업이 진출할 경우 인센티브 측면에서의 적극적인 배려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스 플레이노 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린다 맥마혼 달라스 경제개발공사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달라스의 산업 및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한국의 벤처·IT 기업, 스타트업, 바이오·메디컬 기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보조금, 세금 감면, 특별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달라스 한인회와 상공회 간담회에서는 한국 기업의 달라스 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영호 전 총영사는 13일 오스틴과 테일러, 휴스턴을 차례로 방문해 텍사스 주정부 및 각 도시의 경제개발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중소·벤처기업 및 바이오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텍사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며, 오는 18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한편, 정영호 전 총영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저서 〈텍사스로 가자〉를 발간해 텍사스가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영호 전 총영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삼익아트홀에서 귀국 보고회 겸 신간 〈텍사스로 가자〉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정영호 전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미국 텍사스주는 러시아 전체보다 크고 프랑스에 근접하는 세계 8위 경제규모를 자랑한다”며 “인구 증가와 수출, 투자유치, 경제성장률이 미국 50개주 가운데 1위를 기록해 우리 기업들이 가장 적극으로 진출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정영호 전 총영사는 지난해 7월 귀국 직전까지 2년7개월여 동안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 미국 중남부 5개주를 관장하며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산업 교류에 앞장서 왔다는 평을 받는다. 정영호 전 총영사는 출판기념회에서 “테슬라가 텍사스로 본사를 옮겼고,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첨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현재 240개인 한국 기업이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텍사스주는 소득세가 없고 노동법과 환경규제가 다른 주보다 많이 완화돼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며 “한국과 지난해부터 우주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바이오, 에너지, 반도체 등 분야의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호 전 총영사는 현재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의 텍사스 진출을 지원하는 컨설팅 전문기관인 케이 미드사우스 넥서스(K-MidSouth Nexus)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k-msnex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텍사스 기회 북텍사스 한인상공인회 플레이노 진출 달라스 진출

2026.01.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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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텍사스 10대 화이트-칼라 범죄 사건

 2025년 텍사스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화이트-칼라 범죄(뇌물수수, 횡령, 조세범죄, 금융사기 등) 사건들은 의료 사기 기소가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달라스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중 상당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도산을 막고, 코로나19 검사 접근성을 최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확보하며, 전국적 경제 충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신속히 풀었던 과정에서 비롯됐다. 물론,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이들이 이러한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원을 악용할 방법을 찾아냈고, 정부 의료 프로그램의 남용 의혹에 대한 다수의 수사가 2025년 법정으로 이어졌다. 화이트-칼라 전문 변호사들은 이러한 사건 흐름이 2026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두 번째 임기 첫해 동안 연방 화이트-칼라 범죄 기소는 감소했다. 이는 행정부가 법 집행 자원을 이민 단속, 국경 보호, 마약 차단 등 다른 우선순위로 재배치했기 때문이라고, 시러큐스대(Syracuse University) 뉴하우스 공공커뮤니케이션스쿨(S. I. Newhouse School of Public Communications) 산하 비영리·초당파 연구기관인 거래기록접근정보센터(Transactional Records Access Clearinghouse/TRAC)는 분석했다. 9월 30일 종료된 연방 회계연도 기준 화이트칼라 사건은 전 회계연도 대비 10% 감소했다. 다음은 텍사스 로북(The Texas Lawbook)의 조사에 근거해 정리한 2025년 텍사스내 최대 규모 화이트-칼라 범죄 사건 10건이다. 순위는 통상 정부가 주장한 금액 규모를 기준으로 했다. 사건들은 소송의 여러 단계에 있으며 대부분 계류 중이다. 1. 전국적 의료 사기 대대적 단속에 텍사스 수십명 연루 6월 30일, 연방법무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의료 사기 단속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속으로 50개 연방 관할지역에서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면허 의료인 96명을 포함해 총 324명이 형사 기소됐다. 법무부는 이번 단속 대상 의료 사기들이 총 146억달러 이상의 세금 손실을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텍사스 북부 연방지구(Northern District of Texas)에서 4명, 남부 연방지구(Southern District of Texas)에서 약 50명이 적발됐다. 법무부는 북부 지구 사건의 공공 손실액을 2억 1,000만달러, 남부 지구는 3억 6,000만달러로 추산해 텍사스 관련 총 피해액을 5억 7,000만달러로 평가했다. 북부 지구의 4건 사건은 모두 연방 검사보 르네 M. 헌터(Renee M. Hunter)가 담당하고 있다. 기소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러벅의 디미트리어스 길모어(Demitrious Gilmore): 자격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불필요하거나 실제 제공되지 않은 근로자 보상 혜택에 대해 허위 청구서를 제출한 혐의로 의료 사기 공모 혐의. 9월 유죄를 인정했으며 2월 27일 선고 예정이다. ▲맥키니의 에임 다이애그노스틱 래버러토리(Aim Diagnostic Laboratory) 소유주 게리 마틴(Gary Martin): 일반의약품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7,300만달러 이상의 허위 메디케어 청구를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공모 혐의. 10월 유죄 인정, 3월 3일 선고 예정. ▲플레이노의 케임브리지 다이애그노스틱스(Cambridge Diagnostics) 소유주 올라툰보순 오수코야(Olatunbosun Osukoya): 메디케어, 군 의료보험 트라이케어(TRICARE), 기타 보험사에 뇌파검사 관련 허위 청구를 한 혐의. 12월 유죄 인정, 선고 대기 중. ▲리처드슨의 아메리칸 프리미어 랩스(American Premier Labs) 소유주 카디르 칸 모하메드(Khadeer Khan Mohammed): 요청·지시·실시되지 않은 유전자 검사에 대해 허위 메디케어 청구를 한 혐의. 인도 국적자로, 사건 진행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2. 플래이노 약사, 노동부 사기 혐의로 징역 17년·4억500만달러 몰수 2월, 플래이노의 약사 데시드 ‘데이비드’ 누리안(Dehshid “David” Nourian)은 처방 조제 크림 관련 허위 청구로 연방노동부를 속인 혐의로 징역 1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3월에는 사기 및 자금세탁과 관련된 자산 4억 500만달러 몰수 명령을 받았다. 2023년 배심원 재판에서 제시된 증거에 따르면, 누리안 등은 포트워스와 알링턴에 소유한 3개 약국을 통해 부상당한 연방 근로자들에게 불필요하고 고가의 조제 크림을 처방하도록 의사들에게 수백만달러의 뇌물과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그는 현재 항소 중이다.   3.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거물, UT 입찰 담합 사건 기소 후 사면 7월, 오스틴 연방 대배심은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의 3억 8,800만달러 규모 무디 센터(Moody Center) 건설 계약과 관련해 입찰 담합 혐의로 티머시 라이위키(Timothy Leiweke)를 기소했다. 그러나 12월,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위키를 사면했다. 그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시설 건설·운영사 오크 뷰 그룹(Oak View Group) 공동 창립자다. 기소장에 따르면, 라이위키는 경쟁 건설사와 담합해 해당 회사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하도급을 보장하는 거래를 했다. 그는 사면 이후 “트럼프 대통령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가족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셨다”고 밝혔다.   4. 전직 TV 뉴스 앵커, 팬데믹 대출 사기로 징역 10년 11월, 피닉스 지역 전직 TV 뉴스 앵커 스테파니 호크리지(Stephanie Hockridge)는 약 3억달러 규모 팬데믹 사기 공모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다음 달 남편 네이선 라이스(Nathan Reis)도 같은 형을 받았다. 부부는 코로나19 기간 급여보호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PPP) 대출 신청서를 대량으로 허위 제출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이 운영한 블루에이콘(Blueacorn)은 약 3억달러의 이익을 거둔 반면, 사기 방지에는 수수료의 1% 미만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5. SEC, ‘펌프 & 덤프’ 혐의로 전 CEO 3명·퇴출 변호사 기소 7월 1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달라스 거주자 필립 버지스(Philip Verges)가 주도한 1억1,200만달러 규모 주가조작 사기와 관련해 전 CEO 3명과 캘리포니아 변호사 자격 박탈자 키스 로젠바움(Keith Rosenbaum)을 기소했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방 증권법 위반 금지 명령에 동의했다.     6. 파 약사, 리베이트 공모로 징역 5년 5월, 파 패밀리 파머시(Pharr Family Pharmacy) 소유주 존 아게우도 로드리게스(John Ageudo Rodriguez)는 고가 조제약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공모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7. 휴스턴 호스피스 사기 사건, 4명 추가 기소 10월, 휴스턴에서 말기 환자가 아닌 이들에게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메디케어·메디케이드를 속인 혐의로 4명이 추가 기소됐다. 전체 사기 규모는 1억 1,000만달러를 넘는다.   8. 러벅 남성 2명, 1억달러대 폰지 사기 혐의 기소 7월, 러벅의 조슈아 앨런(Joshua Allen)과 마이클 콕스(Michael Cox)는 수백명의 피해자로부터 1억달러 이상을 편취한 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현재 계류 중이다.   9. 국제 노인 대상 사기 총책, 징역 46개월 4월, 인도 국적의 하딕 자얀틸랄 파텔(Hardik Jayantilal Patel)은 국제 전화사기로 노인들을 속인 혐의로 징역 46개월을 선고받았다. 피해액은 최소 9,830만달러로 추산된다.   10. SEC, 달라스 인근 3명 ‘대형 폰지 사기’ 혐의 기소 4월, SEC는 케네스 알렉산더 2세(Kenneth Alexander II), 로버트 웰시(Robert Welsh), 케이드린 코너(Caedrynn Conner)가 9,100만달러 이상을 모은 폰지 사기를 운영했다고 기소했다. 이들은 보장 수익을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화이트 의료 사기 칼라 범죄 칼라 전문

2026.01.14.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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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텍사스 고용시장, 정체속 완만 성장

 12월 미국의 고용 통계에서 전국 고용 증가세가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주 통계에 따르면 올가을까지 텍사스의 노동시장은 둔화 속에서도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TWC)가 지난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7,300개 늘었고, 계절조정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이른바 ‘론스타 스테이트(Lone Star State)’의 수치는 연방 고용 통계가 전국 노동시장이 회복 탄력성은 유지했으나 전반적으로 정체돼 있음을 재확인한 시점에 공개됐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전국 고용은 5만개 늘어나는데 그쳤고, 2025년 한 해 전체로는 60만 개에 못 미쳤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10월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TWC의 11월 자료는 수년간 고속 성장해 온 텍사스의 경제가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다만 여전히 미국 전체 경제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위치에 있다. 9월 텍사스는 비농업 일자리 4,600개를 추가했다.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전년동기대비 비농업 일자리 증가율은 1.0%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0.6%)을 웃돌지만, 최근 수년간 텍사스가 기록해 온 연간 성장률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샌안토니오에 있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토레스(Luis Torres)는 지난해 가을 달라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텍사스 경제는 연 2% 안팎으로 성장해 왔다”며, 은행이 2025년 텍사스 고용 증가율을 1.3%로 전망한 뒤 “침체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좋은 수치이지만 추세에는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TWC 자료는 11월에도 텍사스의 노동력이 계속 늘었음을 보여준다. 텍사스의 전체 노동자수는 약 1,60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11월과 비교해 20만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 노동자 460만명을 보유한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D-FW Metroplex)는 텍사스 대도시권 가운데 가장 큰 노동자 풀을 형성했으며, 휴스턴 메트로를 50만명 이상 앞질렀다. D-FW의 노동력은 전년동월대비 약 6만명 늘었다. 11월 기준 텍사스의 주요 일자리 증가는 민간 교육·보건 서비스 업종에서 나타났으며, 10월 대비 5,700개가 늘었다. 전문·사업 서비스는 3,900개, 제조업은 2,300개의 일자리를 각각 추가했다. 반면, 무역·운송·유틸리티 부문은 2,500개가 줄었고, 광업·벌목은 1,800개 감소했다. 여가·접객업과 정부 부문도 각각 600개씩 일자리가 줄었다. 실업률 측면에서는 애머릴로와 미들랜드가 주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이글패스와 브라운스빌–할링겐 지역은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고 TWC의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향후 수년간 가장 많이 늘어날 일자리는 패스트푸드 종사자나 식료품 진열원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직종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시됐다.   〈손혜성 기자〉고용시장 텍사스 텍사스 고용 텍사스주 노동위원회 텍사스 경제

2026.01.12.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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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공격 관련 북 텍사스 주민 엇갈린 반응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해당 국가 대통령의 체포 소식에 북 텍사스 지역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미국의 개입에 반대하는 시위를 준비한 반면, 다른 일부는 권위주의 정권이 막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환영했다. 3일 공영라디오(NPR)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새벽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남편을 따라 지난 3년간 미국에 거주해온 빅토리아 레예스(Victoria Reyes)는 3일 갈랜드시내 한 베네수엘라 식당에서 뉴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레예스는 이 소식에 감정이 북받쳤다고 말했다. “2024년 7월 28일 이후로 잃어버렸던 희망이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마두로 정권은 사실상 우리의 선거를 훔쳤다”고 말했다. 북 텍사스에 거주하는 많은 베네수엘라인들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내 임시보호지위(Temporary Protected Status)가 영구적으로 종료될 수 있고 모국의 향후 행보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레예스는 이미 베네수엘라로 돌아갈 계획을 세워 두었지만 마두로 대통령이 물러난 지금 더 빨리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막 대통령의 발언을 본 상황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조금 더 지켜보고 싶다. 아직 진행돼야 할 절차들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NPR과 인터뷰한 또 다른 베네수엘라인 곤잘로는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안도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 전원이 카라카스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는 사실상 희망이 없었다. 하지만 어젯밤의 일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고 우리가 평화롭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과 안도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반면, 달라스 반전위원회(Dallas Antiwar Committee)는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이를 “전쟁 선동(warmongering)”이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3일 오후 6시, 달라스 다운타운 메인 스트리트 가든 파크에서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게시물에서, “미국은 자원을 탈취하기 위한 전쟁의 명분으로 정부와 국가, 공동체를 반복적으로 악마화해 왔다. 이번 베네수엘라에 대한 긴장 고조 역시 수많은 베네수엘라인과 미국인의 생명을 앗아갈 또 하나의 사기극으로, 석유·개스 기업 임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공원에 모여 “더 이상의 쿠데타는 없다, 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 베네수엘라는 너희 것이 아니다!”라고 외쳤고, 마두로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시위대의 피켓에는 “미국 제국주의를 끝내라(End American Imperialism)”, “마두로 대통령을 석방하라(Free President Maduro)”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일부는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있었다. 소수의 인원이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며 소란을 빚기도 했다. DFW 반전위원회(DFW Anti-War Committee)의 지역 조직가인 조 하기스(Jo Hargis)는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반대한다. 각 국가는 자국 정부에 대한 주권을 가져야 한다. 명분은 늘 국민을 돕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침공하는 나라의 국민들이 그 대가를 치르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 희생된다. 마두로 대통령을 납치해 이 나라로 데려온 것은 국제법에 대한 역겨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프리덤 로드 사회주의 조직(Freedom Road Socialist Organization)의 릭 마줌다르(Rick Majumdar)는 베네수엘라인들이 자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억압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구금과 추방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인들은 미국에서도, 베네수엘라에서도 존엄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내 일부 베네수엘라인들이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지지하고 있지만, 카라카스에서는 여전히 마두로 대통령과 베네수엘라 통합사회당(United Socialist Party of Venezuela)을 지지하는 이들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마줌다르는 “정치적 입장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들 역시 자기 나라가 폭격당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승리를 둘러싸고 선거 부정 의혹에 직면해 왔다. 미국은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잘레스 우루티아를 당선인으로 인정했으며 당시 국무장관이던 앤서니 블링큰(Anthony Blinken)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지를 반영한 권력 이양을 촉구했다.   팸 본디(Pam Bondi) 연방법무장관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이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마약, 무기,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그들은 곧 미국 땅, 미국 법정에서 미국 사법 정의의 전면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본디 장관은 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과 플로레스, 그리고 베네수엘라 고위 관리들은 1999년부터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 협력해 수천톤의 코케인을 미국으로 운반했다. 또한 시날로아 카르텔(Sinaloa Cartel), 제타스(Zetas),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 등의 갱단과 협력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20년 3월 제기된 이전 기소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이 ‘솔레스 카르텔(Cartel de los Soles)’의 수장으로서 콜롬비아 무장단체 콜롬비아 무장혁명군(Revolutionary Armed Forces of Colombia/FARC)과 마약 테러 공모에 가담했다고 적시됐다. 해당 기소장은 또 마두로 대통령이 온두라스) 등과 외교 관계를 조율해 대규모 마약 밀매를 용이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현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11월 솔레스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사태를 “중대한 군사적 침략(grave military aggression)”이라고 비난했다. 텔레그램에 게시된 성명에서 정부는 미군이 카라카스와 인근 미란다, 아라과, 라과이라 주의 민간·군사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이를 유엔 헌장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미국은 이미 올해 마약 밀수 혐의를 받는 선박을 상대로 35차례의 공격을 수행했으며, AP통신에 따르면 최소 115명이 사망했다. NPR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연방국방장관은 불타는 선박에서 생존자 2명이 추가 공격으로 숨졌다는 보도 이후 첫 공격을 옹호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1차 공격을 승인하고 지켜봤지만, 2차 공격은 프랭크 M. 브래들리(Frank M. Bradley) 해군 제독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는 “몇 시간 뒤 그 지휘관이 전권을 가지고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브래들리 제독은 최종적으로 배를 침몰시키고 위협을 제거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애덤 스미스(Adam Smith) 의원은 NPR ‘모닝 에디션(Morning Edition)’ 인터뷰에서 “국방부 장관이 매우 의심스러운 명령을 내리고 부하들을 곤경에 빠뜨린 뒤, ‘내가 아니라 저 사람이 했다’고 말하는 것은 리더십도, 정직함도 아니다”라고 잔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최대 수준의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에 접근하기 위해 자신을 축출하려 한다고 주장해 왔다. 달라스 반전위원회는 소셜미디어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를 납치라고 규정하며, “끝없는 석유 추구” 속에서 불필요한 긴장 고조라고 비판했다. 페이스북에 게시된 영상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회원은 “석유를 위한 피는 안 된다. 베네수엘라와의 전쟁은 안 된다. 마두로를 석방하라”고 말했다.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자였다가 비판자로 돌아선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 공화당 하원의원도 베네수엘라 사태와 석유 매장량의 연관성을 우려했다. “마두로를 제거하는 것은 베네수엘라 석유 공급을 통제하기 위한 명백한 움직임이며, 이는 다음 정권 교체 전쟁인 이란(Iran)을 위한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그는 X에 썼다. 그는 또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대한 조치와, 사면으로 석방된 전 온두라스 대통령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왜 대응하지 않았는지도 문제 삼았다. NPR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미국으로 대량의 코케인을 반입한 혐의로 지난해 미 연방법원에서 징역 45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내 베네수엘라 이주민 처리 문제로도 비판을 받고 있다. NPR 보도에 따르면, 3월 연방대법원은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약 35만명의 베네수엘라인에 대한 임시보호지위를 종료할 수 있도록 허용해, 추방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또 최근 한 연방 판사는 갱단원으로 지목돼 엘살바도르(El Salvador)의 대형 교도소 ‘테러리즘 구금 센터(Terrorism Confinement Center·CECOT)’로 보내진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에게 적법 절차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손혜성〉  베네수엘라 텍사스 마두로 대통령 베네수엘라 식당 베네수엘라 공습

2026.01.05.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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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심화되는 학생 문해력 위기

 텍사스주가 아동·청소년 문해력 저하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작문 전문업체 ‘커스텀라이팅스(CustomWritings)’가 최근 발표한 ‘주별 문해력 순위U.S. States Ranked from Most to Least Literate)’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는 50개주 가운데 44위에 그쳐, 전국에서 7번째로 문해력이 낮은 주로 분류됐다. 텍사스의 읽기 성취도는 미전국 평균보다 1.7% 낮은 수준으로, 읽기 부문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초등학교 4학년 수학 성취도에서는 평균 이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과목간 학습 격차가 뚜렷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전미 학업성취도 평가(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NAEP) 자료를 활용해, 미전역의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와 수학 능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텍사스의 8학년생 읽기 평균 점수는 252.27점으로 전국 44위를 기록했다. 4학년 대비 향상률은 19.0%에 그쳐, 상당수 학생들이 전통적인 독서 활동 대신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이른바 ‘아이패드 키드(iPad kid)’형 학습 패턴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는 책을 통한 심층 독해보다 영상·앱 중심의 학습이 읽기 능력 발달을 대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8학년생들의 읽기 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매사추세츠(268.01점)였으며 2위는 뉴저지(265.96점), 3위는 콜로라도(264.54점), 4위는 뉴햄프셔(263.91점), 5위는 코네티컷(263.10점)이었다. 6~10위는 인디애나(261.66점), 일리노이(261.62점), 유타(261.19점), 아이다호(260.73점), 아이오와(260.70점)의 순이었다. 반면, 8학년생 읽기 점수가 제일 낮은 주는 뉴멕시코(245.06점-전국 50위)였고 알래스카(246.45점-49위), 웨스트 버지니아(247.36점-48위), 오클라호마(248.79점-47위), 델라웨어(249.45점)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조지아는 17위(259.33점), 워싱턴 18위(259.27점), 펜실베니아 19위(259.15점), 뉴욕 27위(256.87점), 버지니아 29위(256.26점), 캘리포니아 38위(254.37점),  플로리다는 43위(252.86점)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텍사스 교육 정책이 수학 중심 성과 관리에 치우친 반면, 읽기 등 문해력 교육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조기 독서 교육 강화와 함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균형 있는 교육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미국 텍사스 결과 텍사스 상당수 학생들 구조적 위기

2025.12.30.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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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현관 소포 도둑’ 여전히 기승

 텍사스에서 연말 샤핑 성수기를 맞아 이른바 ‘현관 소포 도둑(porch pirates)’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024년 한해 텍사스 주내 각 가정이 소포 도난으로 입은 피해액수가 무려 18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자상거래 마케팅 기업 ‘옴니센드(Omnisend)’가 연방수사국(FBI)의 범죄 통계 자료와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텍사스에서 현관 소포 절도로 인한 피해액은 18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주내 전체 가구의 약 3분의 1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옴니센드의 분석에 따르면, 텍사스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주거용 소포 절도가 총 3,010만건 발생했고 가구당 연평균 피해액은 169달러에 이르며 가구당 연평균 소포 도난은 2.9건에 달했다. 옴니센드는 “개별 물품은 가격이 저렴할 수 있지만, 이를 모두 합치면 소매업체와 소비자 모두가 막대한 비용 부담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또 다른 분석에서는 다소 다른 수치가 제시됐다. 스포츠 베팅 플랫폼 ‘더 액션 네트워크(The Action Network)’가 발표한 ‘2025 현관 도둑 지수(Porch Pirate Index/PPI)’에 따르면, 텍사스는 2023~2024년 FBI 데이터를 기준으로 주거용 절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주로 꼽혔다. 더 액션 네트워크 연구진은 해당 기간 텍사스 주거지에서 개인 재산 절도 신고가 2만 6,29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연휴 직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텍사스 주민의 5%가 조사 직전 3개월 이내에 소포 도난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더 액션 네트워크는 텍사스 가구가 현관 소포 절도의 피해자가 될 위험, 즉 PPI를 25.8%로 산출했으며 이는 위험도가 높은 주 전국 5위에 해당한다.   더 액션 네트워크는 “소포 도난(package stolen)”, “현고 도둑(porch pirates)”와 같은 검색어의 온라인 검색량도 분석에 포함했다. 네트워크는 “이같은 검색어 급증은 사건 발생 이후 사람들이 도움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며 “검색 추세는 연간 범죄 통계가 발표되기 전부터 위험 지역을 보여주는 조기 경보 시스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옴니센드, 더 액션 네트워크, 아마존은 현관 소포 절도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배송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도착 즉시 소포를 회수할 것 ▲집에 있는 시간대로 배송 일정 조정 ▲가능할 경우 무인 보관함이나 매장 픽업 이용 ▲배송 기사에게 집 밖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장소에 소포를 두도록 요청 ▲현관에 초인종 카메라나 보안 카메라 설치 ▲부재시 이웃이나 건물 관리인과 배송 일정 조율 ▲집에 없을 경우 배송 보류 요청 ▲현관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밝히고 현관 조명을 켜둘 것 등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연말을 앞두고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는 만큼, 각 가정이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현관 현관 소포 텍사스 가구 소포 도난

2025.12.23.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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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남편 앞으로 온 이민 승인서…ICE 구금 중 외부 저격에 사망

텍사스에서 이민 구금 중 외부 저격수의 총격으로 숨진 남성 앞으로 이민 승인 서한이 사망 두 달 뒤에야 도착하면서, 미망인의 상실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역 매체 NBC 5에 따르면 멕시코 국적의 미겔 가르시아(31)는 지난 8월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음주운전(DWI) 혐의로 체포된 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넘겨져 댈러스 ICE 구금시설에 수감됐다. 그러나 지난 9월, 시설 인근 건물 옥상에 숨어 있던 저격범이 총격을 가하면서 가르시아는 다른 수감자 1명과 함께 숨졌다.   가르시아의 아내 스테파니 가우페니는 남편이 숨진 지 두 달이 지난 후 집으로 배달된 이민서비스국(USCIS)의 우편물을 받아 들었다. 봉투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남편 앞으로 발송된 이민 승인서가 들어 있었다. 서한에는 부부가 합법적인 체류 자격 신청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가우페니는 “봉투를 열자마자 ‘승인됐다’는 문구가 보였고, 그 순간 바로 울었다”며 “우리가 2년 동안 기다려 온 답이었다”고 말했다. 승인으로 가우페니는 비자 또는 영주권 신청을 시작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지만, 이를 함께 기뻐할 당사자는 이미 곁에 없었다.   부부는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얻기 위해 수년간 이민 절차를 이어 왔으며, 승인 통지가 오면 더 이상 추방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르시아가 숨진 뒤 가우페니는 다섯째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알링턴의 집 곳곳이 남편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며 “차고도, 크리스마스 트리도 모두 남편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남편이 살아 있었다면, 이 편지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가장 큰 기쁨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SCIS가 가르시아의 사망 이후인 지난해 12월 9일자로 승인 서한을 발송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 송윤서 기자텍사스 미망인 텍사스 미망인 통지서 수령 텍사스주 알링턴

2025.12.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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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메트로 도시별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순위

 텍사스주에서는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Dallas-Fort Worth-Arlington) 메트로 지역이 초고속 인터넷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QR 코드 제너레이터(QR Code Generator)’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터넷 연결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2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50개주와 주요 메트로 대도시권의 다운로드 속도 최소 1,000메가비트(Mbps)를 제공하는 케이블 및 광섬유(fiber) 인터넷의 보급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이 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구 비율이 88.5%에 달해 텍사스주에서 가장 높았다.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지역은 2025년 6월 기준 전체 349만 2,155 가구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88.5%가 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2022년 12월 기준 52.7%에 비해 무려 35.8%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이어 기가비트 인터넷 보급률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은 애머릴로 메트로(86.3%)였으며 3위는 휴스턴(85.4%), 4위는 애빌린(79.2%), 5위는 러벅(77.3%)이었다. 6~10위는 위치타폴스(77.1%), 샌안젤로(73.5%), 샌안토니오(67.4%), 롱뷰(66.6%), 텍사카나(58.1%)의 순이었다. 오스틴 메트로(52.3%)는 14위였다. 텍사스주 전체 평균 기가비트 인터넷 보급률도 69.3%에 이르러 미전국 평균 61.0%를 상회함으로써 초고속 인터넷 접근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도시별 초고속 인터넷 기가비트 인터넷 도시별 초고속

2025.12.22.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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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안에 흔들리는 텍사스 제조·유통업계

 달라스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Dallas)이 실시한 최신 ‘텍사스 비즈니스 전망 설문(Texas Business Outlook Surveys)’ 결과가 지난 11월말 공개된 가운데, 주내 제조업·서비스업·유통업계의 대부분이 현 분위기가 “낙관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달라스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310개 기업이 응답했으며 텍사스 기업의 경기 흐름을 가늠하기 위한 5개의 ‘특별 질문’이 포함됐다. 조사는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참고로 연방정부 셧다운은 11월 12일 공식 종료됐다. 특별 질문은 매출과 고용에 초점을 맞췄다. 응답 결과는 전반적으로 엇갈렸으나 부정적 응답이 우세했다. 첫 번째 질문은 수익성에 관한 것이었다. 최근 6개월 동안 기업의 영업이익률, 즉 총매출 대비 이자·세금 차감 전 이익(EBIT: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물었다. 응답 기업 가운데 EBIT가 ‘소폭 또는 크게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은 21%에 그쳤다. 이 중에서도 ‘큰 폭 증가’를 꼽은 기업은 2%에 불과했다. 33%는 변동이 없다고 답했으며, 47%는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13%는 세전·이자 차감전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1월(EBIT 감소 응답 36%)보다 악화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가장 심각했던 2022년(49%)과 2023년(48%) 수준과 비슷하다. 향후 6개월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도 부정적 응답이 늘었다. 29%는 EBIT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4년 같은 질문에서 감소를 예상한 18%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낙관론도 눈에 띄게 후퇴했다. EBIT 증가를 기대한 응답자는 37%로, 1년전의 47%에서 크게 줄었다. 상품이나 서비스 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44%만이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는 2025년 8월 조사(44%)와 같지만, 2025년 2월(59%)과 2024년 11월(60%)에 비해서는 현격히 낮아진 수치다. 2024년 8월 기록된 47% 이후 가장 낮은 낙관 지표이기도 하다. SMB 로펌의 설립 파트너인 케빈 헨더슨(Kevin Henderson)은 이러한 비관론 상당 부분이 정부 셧다운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헨더슨은 “추측일 뿐이지만, 그런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다양한 업종의 소기업 고객들을 상대해 온 내 경험에서도 설문 결과와 유사한 불안감이 감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중소기업청(SBA) 영역에서는 인수·합병(M&A)이 여전히 활발하지만, 기존 사업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과거만큼 밝지 않다. 관세와 전반적인 경제 여건이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 대상 텍사스 기업의 약 40%는 현재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지만,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14%에 불과했다. 또 다른 13%는 현 인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체 채용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신규 직무 채용을 계획한 14%라는 수치는 2022년 10월 이후 실시된 7차례 설문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헨더슨은 일부 불안감이 정부 주도의 새로운 정책들로 인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조업 분야에서는 SBA의 새로운 ‘MARC’ 프로그램이 희망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제조업체만을 위한 전용 회전 신용 및 기간 대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체 회전신용 접근 프로그램(Manufacturer’s Access to Revolving Credit)’으로 불리는 이 SBA 대출 제도는 9월 3일 발표됐다. 미국내 제조업체의 98%가 자격 요건을 충족하며 신용 한도를 회전형 또는 기간 대출 형태로 설계할 수 있다. 현재 연방상원에 계류 중인 또 다른 조치에 따라 대출 한도는 2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헨더슨은 텍사스의 SBA 대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2024 회계연도에는 7(a) 대출 32억달러가 집행됐고 2025 회계연도에는 40억 7천만달러로 늘었다. 그는 “대출이 위기 상황을 떠받치는 역할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 지난 1년간 상당한 사업 활동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같은 급증 자체는 주목할 만한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이번 달라스 연준 설문조사에는 자유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포함됐다. 편집자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이러한 의견은 대체로 부정적 시각이 강한 편이다. 다음은 업종별로 제시된 일부 응답이다. ■화학 제조업: “화학 산업은 2008~2009년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다.” ■컴퓨터·전자업: “사업 활동은 증가했다. 국방 관련 고객들로부터 긴급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모든 프로젝트가 실제 주문으로 확정될 경우 이를 어떻게 감당할지 확신하기 어렵다.” ■행정·지원 서비스업: “현재의 생산성으로는 이 시장에서 버틸 수 없다. 2026년 보상 계획에는 커미션 비율 축소와 고성과자에 한한 인센티브가 포함될 것이다. 2025년과 같은 해를 다시 겪을 수는 없다.” ■외식업: “지역사회가 조용히 인구 유출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직원들에게 말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다르지 않은 어려운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 변화에 너무 늦게 대응하면 회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전문 서비스업: “우리 회사에서 AI 활용은 늘고 있다. 하지만 ‘일을 하는 것’보다 ‘계획을 세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쓰이고 있는 것 같다.” ■부동산업: “더 빠르고, 더 똑똑하고, 더 저렴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생존을 위해 그렇게 하고 있다.” ■비내구재 상인·도매업: “신규 거래를 추가하고 있으며 향후 6개월내 성장에 맞춰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운송업: “물동량 감소와 과잉 공급으로 미국내 트럭 운송 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 롤러코스터 같은 상황이 너무 심각해 솔직히 ‘참담하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   〈손혜성 기자〉유통업계 텍사스 감소 응답 텍사스 비즈니스 부정적 응답

2025.12.22.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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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식료품비 부담 높다

 미전역에서 식료품비가 생활비 부담의 핵심 지표로 떠오른 가운데, 텍사스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각국의 국경, 도시, 지형, 기후, 인구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정리해 제공하는 월드 아틀라스(World Atlas)가 최근 발표한 미국 각 주별 식료품비(grocery costs) 바교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주간 평균 식료품 지출액은 286.19달러로, 전국 51개주(워싱턴 D.C. 포함) 가운데 9위에 올랐다. 텍사스의 높은 식료품비는 급격한 인구 증가, 도시권 중심의 비용 구조, 지역별 식품 접근성 격차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텍사스는 지난 10여년간 수백만명의 신규 인구가 유입되며 휴스턴, 달라스-포트워스, 오스틴 등 대도시권 공급망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졌다. 인구와 수요 확대는 공급망 혼잡이나 일시적 품목 부족 상황에서 소매업체의 가격 결정력까지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농업 생산이 풍부한 주라는 점도 가격 안정에 충분히 기여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곡물·축산 등 주요 농산물을 대량 생산하지만, 가공·포장식품 상당수는 전국 단일 공급망을 통해 유통된다. 이 과정에서 주내 장거리 운송 비용이 더해지고 급성장한 도시권의 물류·유통 인프라 부담이 겹치며 최종 소매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환경도 비용 상승에 영향을 준다. 텍사스 주요 도시의 상업용 임대료, 인건비, 공공요금은 최근 수년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는 식료품점 운영비 증가로 이어져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반면, 농촌 지역은 소매 경쟁이 제한적이고 매장간 대체재가 적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고착되기 쉬운 구조다. 텍사스의 사례는 인구 구조 변화와 도시권 비용 환경, 유통 인프라 문제 등이 지역 식품가격을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주내 물류 효율화, 소매 경쟁 촉진, 지역간 공급망 균형 확보가 향후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지적한다. 한편, 미전국에서 매주 평균 식료품 비용이 가장 높은 주는 333.88달러에 달한 하와이였고, 2위는 알래스카(328.71달러), 3위는 캘리포니아(297.72달러), 4위는 네바다(295달러), 5위는 미시시피(291달러)였다. 6~10위는 워싱턴($287.67), 플로리다($287.27), 뉴멕시코($286.39), 텍사스($286.19), 루이지애나($282.95)의 순이었다. 반면, 주평균 식료품비가 가장 낮은 주는 위스칸신($221.46/전국 51위)이었으며 아이오와($227.32/50위), 네브라스카($235.12/49위), 미시간($236.38/48위), 인디애나($239.11/47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콜로라도는 11위($279.98), 조지아 14위($278.32) 매사추세츠 16위($271.98), 일리노이 20위($269.47), 뉴욕 21위($266.40), 메릴랜드 23위($266.11), 버지니아 27위($259.76), 워싱턴 D.C 31위($254.70), 펜실베니아는 41위($249.09)였다.     〈손혜성 기자〉식료품비 텍사스 가운데 텍사스 대도시권 공급망 비용 구조

2025.12.17.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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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에서 최다…월별로는 12월이 가장 많아

 텍사스주에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65세를 전후해 가장 많이 발생하며 월별로는 12월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비교 플랫폼 ‘아이셀렉트(iSelect)’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텍사스의 고령 운전자(65세 이상)는 연중 12월에 사고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이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의 최근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 한 달 동안 65세 이상 운전자가 연루된 사고는 총 321건으로, 다른 어떤 달보다 많았다. 전체적으로 텍사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고령 운전자 관련 교통사고가 총 3,072건 발생해 미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주로 집계됐다. 이는 불과 3년 사이 5%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텍사스에서 고령 운전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이는 65세로, 3년간 258건의 사고가 기록됐다. 이어 67세(230건), 66세(217건), 69세(206건), 68세(204건)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사고 발생 건수는 12월이 321건으로 가장 많았고, 8월(284건), 9월(276건), 10월(271건), 1월(256건)이 뒤를 이었다. 아이셀렉트의 일반보험 부문 총괄 매니저인 에이드리언 베넷(Adrian Bennett)은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 위 고령 운전자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동의 자유가 안전을 희생하는 대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보험사, 지역사회가 공동의 책임을 갖고 고령 운전자의 도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최다 텍사스 고령 운전자 고령 인구 이상 운전자

2025.12.16.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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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역사적으로 소외된 기업(HUB)’ 프로그램에서

 텍사스주 감사관실(Comptroller’s office)이 경제적으로 불리한 집단이 운영하는 기업에 추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주 계약 프로그램에서 여성·소수인종이 소유한 기업을 제외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텍사스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소외된 기업(Historically Underutilized Business/HUB) 프로그램은 앞으로 장애를 가진 참전용사가 소유한 기업에만 초점을 맞추며, 명칭도 ‘비즈니스 분야 참전 영웅 연합(Veteran Heroes United in Business)’ 또는 ‘VetHUB’로 변경된다. 감사관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군복무 관련 장애가 20% 이상인 참전용사만 참여 자격을 갖는다. 감사관실은 이번 규정에 따라 인종·민족·성별을 사유로 HUB 인증을 받은 기업은 인증이 취소되고 HUB 기업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감사관실이 긴급 규정을 활용해 단행한 것으로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오랜 기간 여성·소수인종 기업을 지원해온 입법부 주도의 프로그램의 범위가 사실상 대폭 축소되는 셈이다. HUB 프로그램은 원래 여성과 소수인종이 소유한 기업이 주정부 계약을 수주할 때 우위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비록 HUB 인증 기업 고용에 대한 할당제는 없지만, 각 주정부 기관은 일정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감사관실은 이번 발표 이전에 체결된 기존 주 계약은 변경된 규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FAQ 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새 규정으로 자격을 상실한 HUB 기업에는 2일 이메일이 발송됐으며 인증 취소와 함께 HUB 공급업체 명단에서 삭제된다는 내용이 통보됐다. 켈리 핸콕(Kelly Hancock) 주감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참전용사들은 언제나 미국과 미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 VetHUB는 텍사스가 그들에게 보답하는 방식이다. 관료주의 장벽을 없애고, 헌법적 원칙을 회복하며, 나라를 위해 복무한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여는 것이다. 이번 긴급 규정은 텍사스의 주 계약 시스템을 성별·인종 차별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프로그램이 오직 복무를 통해 이 지원을 ‘획득한’ 이들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한다”고 전했다. 주감사관실은 지난 10월 말 신규·갱신 HUB 인증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렉 애벗(Greg Abbott) 주지사의 행정명령—정부내 다양성·형평성·포용(DEI) 정책 금지—을 준수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프로그램 동결 이후, 핸콕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조치가 “정부 조달에서의 인종 또는 성별 할당제를 종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가 어떤 법적 권한을 근거로 이루어졌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HUB 프로그램은 주 의회가 법률로 만든 제도로, 이를 폐지하려면 보통 법원의 판결 또는 입법부의 법률 폐지가 필요하다. 감사관실은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손혜성 기자〉프로그램 텍사스 hub 프로그램 계약 프로그램 텍사스주 감사관실

2025.12.09.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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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전처가 기증한 신장, 텍사스 여성의 생명 살렸다

 신장 이식을 절실하게 기다리던 여성이 남편의 전처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 새로운 삶의 희망을 이어가게 된 사연이 5일 CBS 뉴스에 소개됐다. 1년전부터 새 신장이 절실히 필요했던 앤젤라 메이플스(Angela Maples)는 마침내 10월 13일 그토록 기다리던 신장을 이식받았다. 그런데, 그 신장은 남편의 전처루부터 받은 것이었다. 메이플스는 “정말 포기하고 싶은 날들이 많았다. 통증이 너무 심했고 신장을 기다리다 세상을 떠난 친구도 몇 명 있었다”면서 “내 삶이 얼마나 남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 44살인 그는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인 전화로 돌아왔다. 신부전(콩팥 기능 상실/renal failure)이었다. 의사는 즉시 투석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메이플스는 그 과정 자체가 “너무 힘들고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살아 있는 장기 기증자를 찾는 일은 난관이었다. 가장 가능성이 높던 두 후보는 결국 맞지 않았다. 그때 아만다 맥코웬(Amanda McCowen)은 말했다. “의사가 완벽한 일치라고 하더군요. 보통 부모가 자녀에게, 혹은 형제가 형제에게 기증할 때나 나오는 수준이에요.” 맥코웬은 메이플스의 남편 조슈아와 5년간 결혼생활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자녀 2명이 있다. 메이플스는 조슈아와 함께한 지 10년, 그중 8년을 결혼생활로 보냈다. “처음에는 서로 감정의 골이 있었죠.” 맥코웬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한 남자의 전처와 현재 부인이라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관계였던 두 여성은 서로 예의를 갖추긴 했지만, 친구라 부를 정도는 아니었다. 메이플스는 “내 자신을 다시 신뢰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약 7년이 지나면서 관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메이플스에 따르면, 공동 양육이 큰 역할을 했다. 그녀에게는 친자식이 없었기에 맥코웬의 아이들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벽이 허물어졌고 곧 공감과 우정으로 이어졌다. 메이플스는 “그녀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변한 게 아니라 내가 변했다. 내 마음이 바뀌었다. 더 많은 연민, 더 많은 관용, 더 많은 이해가 생겼다. ‘이 상황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맥코웬은 두 번째 이혼을 겪고 있었는데, 메이플스는 그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한편, 남편 조슈아는 모든 것을 버티고 있었다. 전기설비 기사로 일하는 그는 아내가 살아남을지확신할 수 없었다. 그는 “집안이 병원처럼 변해버렸다. 침실에는 기계가 있고, 아내는 매일 밤 14시간 동안 침대에서 화장실까지 10피트 정도만 움직일 수 있었다.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10월, 두 여성과 그 가족들은 텍사스 헬스 해리스 메소디스트 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회복 중이며 당연히 기증자인 맥코웬이 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맥코웬은 “사람들이 내게 ‘영웅’이라고 해요. 하지만 진짜 영웅은 메이플스다. 그녀는 2년 반 동안 매일 14시간씩 투석을 했다. 그 와중에도 우리 둘이 공유하는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했고 조슈아의 아내로서 끝까지 버텼다”고 전했다.   메이플스는 호전되고 있지만, 치료비·고가의 약값·남편의 휴업 등이 겹치며 부부는 ‘헬프 호프 라이브(Help Hope Live)’를 통해 온라인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남편인 조슈아 메이플스는 “모두 사랑과 용서의 결과다. 이젠 예전처럼 어색한 분위기도 사라지고 있다. 서로 친구로 묶이는 관계에 적응해가는 중이다. 이는 모두를 위한 변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정말 최고의 한 해였다. 내 생일이 10월인데, 평생 가장 좋은 생일 선물을 받았고, 최고의 추수감사절을 보냈으며, 멋진 크리스마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전처가 텍사스 신장 텍사스 남편 조슈아 신장 이식

2025.12.08.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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