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 파인 아트페어(Hamptons Fine Art Fair)' 홍보 포스터. [사진 갤러리 장]
갤러리 장(GALLERY CHANG)이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뉴욕주 사우스햄튼에서 개최되는 ‘햄튼 파인 아트페어(Hamptons Fine Art Fair)’에 참가한다.
아트페어 일반 관람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갤러리 장은 “이번 아트페어에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한다”며 “현대미술의 거장 김강용 작가는 전 세계 미술계에서 오랜 시간 주목받아온 인물로, 그를 대표하는 벽돌 시리즈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갤러리 장 뉴욕 전시에 참여했던 작품들도 함께 출품된다.
갤러리 장은 “유기적인 색채 흐름과 입체감 있는 구성으로 잘 알려진 앤디 모지스(Andy Moses), 독자적인 실버 나이트 기법을 활용한 회화로 주목받는 지미 글리슨(Jimi Gleason), 그리고 대형 금속 조각으로 미국 조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렛 프라이스(Bret Price)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갤러리 장은 “햄튼 파인 아트페어는 미 동부에서 주목받는 여름 아트페어 중 하나로, 전 세계 유수 갤러리들이 대거 참가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포브스(Forbes) 선정 ‘2025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2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고급 콜렉터·미술 관계자·예술 애호가들이 대거 방문하는 이 페어는 작가들에게는 국제적인 노출 기회를, 갤러리에게는 전략적 시장 확장의 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강수진 큐레이터는 “이번 햄튼 파인 아트페어에서 갤러리 장이 지향하는 미적 감각과 작가 중심의 철학을 좋은 무대에 선보이는 기회가 되어 향후 한국 작품을 미국 시장에 연결하는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