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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올해 조지아서 한국인 4명 체포

Atlanta

2025.07.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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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범죄 이력·1명 기소 단계
캘리포니아·텍사스 이어 3번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강도 불법 이민단속이 시작되면서 4명의 한국 국적자가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범죄 전과자를 우선 단속한다는 ICE(이민세관단속국)의 발표와 달리 유죄판결 확정 전 재판을 기다리던 한인도 체포 대상에 포함됐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로스쿨 연구팀이 지난달 21일 정보공개청구법을 통해 확보한 2023~2025 이민관세단속국(ICE) 통계에 따르면, 1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20주 동안 ICE에 체포된 한국 국적자는 총 37명이다.
 
ICE 애틀랜타 지부는 1월 28일, 2월 12일, 3월 14일, 4월 14일 등 매달 1명의 한인을 체포했다. 이중 세 명은 형사재판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전과가 있다. 다만 A씨(54)는 유죄 확정 전 형사 기소 단계에서 붙잡혔다. ICE는 이중 1월 28일 체포된 임 모씨(37)에 대해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5년 및 보호관찰 20년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조지아는 캘리포니아(10명), 텍사스(5명)에 이어 전국 3번째로 한국인 체포 숫자가 많다.
 
형사 고발 단계에서 ICE에 체포된 한국인은 전국적으로 6명(16%)이다. 형사범죄 전과가 없는 단순 이민법 위반자도 6명이다. 자진 출국자를 포함해 최소 11명이 추방된 상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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