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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직전 8000명→7월 5만명…ICE 체포 폭증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약 5만 명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규모다.   AP통신이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ICE 체포자는 4만95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4만3021명보다 15% 늘어난 수치며, 2월 2만9241명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규모다.   해당 자료는 ICE가 UC버클리 추방데이터프로젝트에 제공한 것으로, 정보공개법 소송을 통해 확보됐다.   이번 수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추방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초 시카고, LA, 미니애폴리스 등 대도시에서 벌어진 고강도 단속이 여론의 반발을 부른 뒤, 단속 방식은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방향으로 바뀌었지만 체포 규모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ICE는 교통 단속 과정에서 체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민 단속 업무를 맡는 주·지방 법집행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민 제한 강화를 주장하는 싱크탱크 이민연구센터의 마크 크리코리언은 “단속이 멈춘 것이 아니다”라며 “전술을 바꿨고,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ICE의 월간 체포 규모는 80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당시 체포자의 상당수는 시·주 교도소에서 ICE로 넘겨진 이민자들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ICE 체포 대상과 장소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면서 체포 건수는 급증했다. 12월에는 4만177명을 넘었다.   자료에 따르면 7월 체포자 가운데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거의 2만 명을 차지했다. 두 주는 ICE와의 287(g) 협약을 적극 활용해 주·지방 법집행기관이 사실상 연방 이민단속의 일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여름 의회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뒤, ICE 추방 담당관과 수사요원 1만2000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혜 기자트럼프 체포 ice 체포자 트럼프 행정부 체포 규모

2026.08.26. 20:47

'트럼프 치어리더' 때려치운 칼슨, 우파 운동가 신분 상승

대중적 인기가 어느 수준을 넘으면 정치적 운동 에너지를 획득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시대의 분노를 먹고 자란 인기일수록 그렇다. 요즘 미국에선 폭스뉴스 앵커 출신 터커 칼슨(57)이 그 위험한 경계선에 서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치어리더였던 그가 얼마 전 트럼프와 떠들썩하게 갈라섰다. 4월 20일 공화당 전략가인 동생과 대담하면서 "사람들을 오도한 데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칼슨은 트럼프의 재선에 확실히 기여했고, 트럼프도 칼슨을 보수의 스타로 띄워줬다. 트럼프의 초청으로 칼슨은 공화당 전당대회와 유세장에서 대중연설을 여러 번 했다. 서로 이해가 맞았던 셈이다.   그러다 이젠 등을 돌렸다. 그 타이밍이 묘하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의 인기는 뚜렷한 하락세다. AP통신과 시카고대의 지난 4월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3%에 불과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의 5월 조사에선 37%였다. 역대 최저였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6년 차와 비슷하다. 트럼프 이후를 바라보는 인사들에겐 노선을 조정할 시기가 된 것이다.       나폴레옹 vs 뉴스가 키운 선동가 평가 갈려   이를 반영하듯 칼슨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트럼프와 결별 직후 더 커졌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5월 2일 그를 매거진 표지모델로 삼아 긴 인터뷰를 했다. 내용은 방송인의 회고보다 정치인의 소신 표명에 가깝다. 그는 청년층의 경제적 박탈감을 반복해 언급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제적 기회"라고 주장했다. 청년층의 급진화와 경제적 불평등은 그 기회가 차단된 탓이라 했다. 여기에 "앞으로 내 정치적 대화의 대부분은 경제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정치인의 화법이었다.   그는 또 양당을 모두 공격했다. 민주당은 표를 위해 비시민권자를 들여오는 데 혈안이고, 공화당은 외국과의 전쟁에 돈 쓰느라 여념이 없다고 했다. 이어 "미국인을 우선시하는 정당은 없다"고 단언했다. 1992년 제3 후보로 대선에 나온 로스 페로(1930~2019)의 말을 빼다박았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의미심장한 힌트를 흩뿌렸다. 묻지도 않았는데 "어떤 선거에도 나가지 않는다"고 말한 게 우선 수상하다. 트럼프 이후를 두고 공화당에선 거대한 쟁탈전이 벌어졌다면서 "나는 그 한복판에 있다"라고도 했다. 해설자를 넘어 현실 정치의 플레이어임을 자인한 것일까. 실제 정치베팅 플랫폼 폴리마켓에선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JD 밴스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에 이어 칼슨이 3위에 올라 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보다 위다.   그는 분명 트럼프 2기 정부의 인사이더였다. 트럼프와 수시로 통화했다. 둘이 가깝다는 건 세상이 다 안다. 그게 칼슨에겐 자산이기도 했다. 그의 인사이더 네트워크는 트럼프에 국한하지 않는다. 밴스와는 2016년 처음 만나 가까워졌다. 밴스에게 칼슨은 정치 멘토와 다름없다. 칼슨은 2024년 대선에 나온 트럼프와 2시간 통화하며 밴스를 러닝메이트로 천거했다. 독자 출마했다면 공화당 표를 잠식할 뻔했던 로버트 케네디를 트럼프 캠프에 연결해준 것도 칼슨이었다.   이번 인터뷰를 그의 과거 방송과 비교하면 차이가 선명하다. 타인의 말을 전하던 앵커 시절과 달리 우파 이념을 설파하는 운동가라도 된 듯 말한다. 마치 포스트 트럼프 시대 우파의 문법을 새로 쓰려는 사람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그가 일관성 있는 이념을 지녔던 건 아니다. 그는 입장을 바꿀 뿐 아니라 모순된 입장을 동시에 취하기도 한다. 그는 2004년까지 네오콘에 동조해 이라크전을 지지했고, 2018년까지 자유지상주의에 공감했다. 그 뒤 외교적으론 고립주의, 경제적으론 반(反)대기업으로 돌아섰다. 공화당 우파는 자유무역, 개입 외교, 친이스라엘 노선이지만 칼슨은 이에 모두 반대한다. 특히 이란전처럼 외국과의 전쟁에 거부감을 보인다. 스스로는 고(古)보수주의(Paleo-conservatism)로 분류한다.   이념적으로 그와 가장 비슷한 이가 세 차례 대선에 도전했던 패트릭 뷰캐넌(88)이다.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트럼피즘의 사상적 선구자다. 1990년대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우며 이민 제한, 반글로벌리즘, 제조업 보호, 문화보수주의를 주장했다. 냉전 이후 공화당 주류 노선에 반기를 든 것이다. 세계화가 보수의 가치인 가족.종교.공동체를 훼손했다고 본 점에서 그는 트럼프보다 칼슨에 더 가깝다. 칼슨은 젊은 시절 뷰캐넌을 신랄하게 비판했지만, 어느새 그를 닮아가고 있다. 그를 '뷰캐넌 2.0'으로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차이는 뷰캐넌보다 칼슨이 훨씬 탄탄한 지지층을 지녔다는 데 있다. 그의 SNS 팔로워는 2200만 명에 달한다. 그의 영상은 이란전 발발 8주일 만에 평균 568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2월 말 이후 터커 칼슨 네트워크(TCN)에 게재된 영상의 총 조회 수는 15억3000만 회가 넘는다. 우파의 불만과 분노, 고립주의 정서가 그의 플랫폼으로 응집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는 대중에게 소탈한 모습으로 다가선다. 자다 나온 듯 헝클어진 머리카락, 헐렁한 셔츠와 바지, 눈을 가늘게 뜨고 짓는 떨떠름한 표정, 신경질적인 고음의 목소리, 비웃는 듯한 미소와 말투… 시청률을 위해 고안된 페르소나다. 기득권 엘리트를 비난하며 평범한 미국인을 대변해주는 데 최적화된 외피다. 꾸몄지만 진짜처럼 보인다 해서, 이를 '진정성 있는 가식(authentic artificiality)'이라 한다. TV는 원래 진짜보다 진짜 같은 얼굴을 좋아한다.   대중이 어디에 끌리는지도 일찌감치 터득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강렬한 경험을 통해서다. 1980년 레이건과 카터의 두 번째 대선 토론 직전이었다. 담임이 보수 성향의 칼슨에게 카터 역을, 진보 성향의 급우 러셀에겐 레이건 역을 맡겨 모의토론을 시켰다. 러셀은 레이건의 정책을 열심히 외워 토론했지만 칼슨은 레이건을 공격하기만 했다. 학생들의 투표 결과는 칼슨의 승리. 어린 칼슨은 설득보다 공격이 사람들에게 더 잘 먹힌다는 점을 배웠다고 한다. 최근 칼슨의 전기를 쓴 작가 제이슨 젠걸의 소개로 알려진 일화다.   칼슨이 기득권 엘리트를 혐오한다지만 그들과 벽을 쌓고 사는 건 아니다. 2014년 아들이 조지타운대에 지원했을 때였다. 칼슨이 추천서를 부탁한 상대가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었다. 칼슨 부부와 친하게 지내던 헌터는 흔쾌히 수락했다. 1년 뒤엔 불륜 의혹으로 난처해진 헌터가 칼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반엘리트의 얼굴을 한 칼슨도 실제론 워싱턴 상류 네트워크의 내부자였다.   칼슨은 경제적으로 유복한 가정에서 컸다. 부친 딕 칼슨(1941~2025)은 기자와 은행 임원을 거쳐 미국의 소리(VOA) 국장, 세이셸 주재 미국대사를 지낸 냉전 보수주의자였다. 모친 리사 맥니어 롬바르디(1945~2011)는 부잣집 출신이다. 19세기 '캘리포니아 목축왕' 헨리 밀러(1827~1916)의 4대손이다. 넉넉한 환경 덕에 칼슨은 일류 교육을 받았다. 스위스의 국제학교를 거쳐 로드아일랜드의 명문 사립고 세인트 조지 보딩스쿨을 나왔다. 졸업 후엔 트리니티대에 진학했다. 아이비리그 문턱에서 멈춘 상류층 자제들이 많이 가는 학교다. 백인 노동계층의 대변자 이미지와 그의 성장 배경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포스트 트럼프 시대 리더 경쟁 이미 시작   이제 그는 보수층의 인기를 발판 삼아 우파 운동의 리더급 반열로 올라가는 중이다. 트럼프와 갈라선 뒤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 경제와 세대 갈등, 그리고 반전.반엘리트 담론으로 우파 포퓰리즘을 재구성하려는 흐름에 올라탔다. 그런 면에서 그를 단순히 극우 논객으로 치부하긴 어렵다. 그는 방송인과 정치인, 선동가와 운동가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그에 대한 평가는 트럼프만큼이나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그를 두고 헤겔이 '세계정신의 현신'이라 부른 나폴레옹에 빗대는 이가 있는가 하면, 케이블 뉴스가 키운 선동가로 폄하하는 이도 있다. 그에 대한 열광과 혐오는 중간지대를 허락지 않는다.   여태껏 그는 책임지는 위치에 서 본 적이 없다. 가진 것도, 잃을 것도 많다. 칼슨 소유의 매체 두 곳(TCN, 데일리 콜러)은 그가 정치에 뛰어드는 순간 중립성과 상품성을 잃고 만다. 밴스 밑에서 일하는 그의 아들의 입장도 애매해진다. 이래저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대선까지 시간은 아직 남았다.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모른다. 분명한 건 포스트 트럼프 시대 MAGA의 새 리더를 향한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어느 별이 가장 밝은지는 해가 져봐야 안다. 남윤호 미주중앙일보 대표트럼프 치어리더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캠프 트럼프 이후

2026.08.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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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직전 8000명→7월 5만명…ICE 체포 폭증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약 5만 명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규모다.   AP통신이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ICE 체포자는 4만95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4만3021명보다 15% 늘어난 수치이며, 2월 2만9241명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규모다.   해당 자료는 ICE가 UC버클리 추방데이터프로젝트에 제공한 것으로, 정보공개법 소송을 통해 확보됐다.   이번 수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추방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초 시카고, LA, 미니애폴리스 등 대도시에서 벌어진 고강도 단속이 여론의 반발을 부른 뒤, 단속 방식은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방향으로 바뀌었지만 체포 규모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ICE는 교통 단속 과정에서 체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민 단속 업무를 맡는 주·지방 법집행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또 추방 보호가 박탈된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체포도 시작했다.   이민 제한 강화를 주장하는 싱크탱크 이민연구센터의 마크 크리코리언은 “단속이 멈춘 것이 아니다”라며 “전술을 바꿨고,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ICE의 월간 체포 규모는 80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당시 체포자의 상당수는 시·주 교도소에서 ICE로 넘겨진 이민자들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ICE 체포 대상과 장소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면서 체포 건수는 급증했다. 12월에는 4만177명을 넘었다.   자료에 따르면 7월 체포자 가운데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거의 2만 명을 차지했다. 두 주는 ICE와의 287(g) 협약을 적극 활용해 주·지방 법집행기관이 사실상 연방 이민단속의 일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여름 의회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확보한 뒤, ICE 추방 담당관과 수사요원 1만2000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타주 베네수엘라 이민자 커뮤니티를 취재하는 언론인 파트리시아 키뇨네스는 최근 몇 달 사이 교통 단속 중 이민 체포가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운전면허가 없거나 차량 등록 태그가 만료됐거나, 창문 틴팅이 허용 기준보다 짙다는 이유 등으로 차를 세운 뒤 이민 신분을 묻는다”고 설명했다.   키뇨네스는 유효한 노동허가증을 갖고 있거나 망명 신청이 계류 중인 사람들도 체포되고 있다며, 인종을 기준으로 표적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ICE 체포 증가는 대규모 추방 정책을 둘러싼 논란을 다시 키우고 있다. 지지자들은 이민법 집행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반면, 이민자 권익단체와 일부 지역사회는 교통 단속과 지방경찰 협력이 사실상 무차별 이민 단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트럼프 취임 ice 체포자 트럼프 행정부 체포 규모

2026.08.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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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고기값 인하 추진…90일간 30만톤 무관세 허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치솟는 소고기 가격을 낮추기 위해 90일 동안 소고기 수입을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국내 축산업계는 축산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앞으로 90일간 최대 30만 미터톤의 그라운드 비프용 소고기에 대해 기존 할당량 초과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입 소고기는 현재 시세보다 25% 낮은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2주 안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내 소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소 사육 두수는 가뭄과 사육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1950년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까지 감소했다.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다진 소고기 가격은 최근 파운드당 6.89달러까지 올라 1년 전보다 약 10%, 5년 전보다 50% 이상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소비자들의 식료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내 축산업이 사육두수를 회복할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 수입되는 물량은 국내 전체 소고기 소비량의 약 2%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축산업계와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즉각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값싼 수입 소고기가 국내 가격을 떨어뜨려 축산농가의 투자 의욕을 꺾고 장기적으로는 소 사육 기반을 더욱 약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독립 축산농가 단체인 ‘R-CALF USA’도 수입 확대가 미국 축산업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행정부는 그동안 대형 육가공업체에 대한 반독점 조사, 중소 육가공업체 지원, 멕시코산 소 수입 재개 등 소고기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해 왔다. 최인성 기자소고기값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행정부 도널드 트럼프 박낙희 소고기 쇠고기 관세 면세

2026.08.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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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알린 ‘프리덤 250’ 개막

 트럼프 프리덤

2026.08.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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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계좌, 직장 복지로 확대…급여·고용주 2500불 세제 혜택

연방정부가 자녀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한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에 직장을 통한 추가 세제 혜택을 추진한다.   부모가 세전 급여에서 돈을 빼 자녀의 트럼프 계좌에 넣고 회사도 직원 자녀의 계좌에 연간 최대 2500달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행되면 트럼프 계좌가 자녀를 위한 투자계좌를 넘어 새로운 직장 복지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연봉 8만 달러인 직장인이 급여 가운데 2500달러를 이 방식으로 자녀 계좌에 넣으면 해당 금액만큼 과세소득을 낮출 수 있다. 실제 절세액은 개인의 소득과 적용 세율 등에 따라 달라진다.   회사에서 직원 자녀의 계좌에 직접 돈을 넣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고용주가 정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하면 직원 1명당 연간 최대 2500달러까지 직원의 연방 과세소득에서 제외된다.   김찬석 공인회계사는 “기업이 기본 연봉 외에 추가 자금을 지급하면 일반적으로 과세 대상이 되지만, 트럼프 계좌에 대한 고용주 출연금에는 일정 한도까지 연방 소득세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자녀가 여러 명이라고 혜택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2500달러 한도는 자녀 1명당이 아니라 직원 1명당 적용된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2500달러 한도 안에서 각 자녀의 트럼프 계좌에 나눠 넣을 수 있다.   이번 규정안은 의견 수렴과 오는 10월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트럼프 계좌는 소셜시큐리티번호(SSN)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형태의 개인은퇴계좌(IRA)다. 일반적으로 부모 등과 고용주가 넣는 돈은 연간 총 5000달러 한도가 적용된다. 2025~2028년 태어난 아동 가운데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연방정부가 계좌에 1000달러를 한 차례 지원한다. 김경준 기자트럼프 복지로 트럼프 계좌 자녀 계좌 세제 혜택

2026.08.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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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방접종 대폭 축소…기존 18개 질병에서 11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아동 예방접종 권고 체계를 대폭 개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모든 아동에게 권고하는 예방접종을 홍역·볼거리·풍진(MMR),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수두 등 11개 핵심 질병으로 축소하는 내용이다. 특히 현재 한 번에 접종하는 MMR 백신은 홍역·볼거리·풍진으로 나눠 별도 일정에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A·B형 간염과 수막구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하도록 하고,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은 의료진과 보호자가 상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그는 또 주정부에 학교 입학·출석 때 적용하는 백신 의무접종 규정을 새 권고안에 맞춰 재검토하도록 권고했다. 법무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에는 종교적·의학적 면제를 포함해 부모의 백신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했다.   김경준 기자예방접종 트럼프 트럼프 예방접종 아동 예방접종 도널드 트럼프

2026.08.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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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17만5000건 이상 비자 취소

국무부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한 2025년 이후 17만5000건 이상의 외국인 비자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2기 들어 대대적인 이민단속의 결과로 볼 수 있는데, 국무부는 취소된 비자의 대다수가 "비자 조건 위반, 범죄, 이민제도 악용, 국가안보 위협 등이 원인" 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보면, 비자 취소건수가 올해 급격하게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10만건 이상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월 평균 8000건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올해 들어서는 월 평균 1만건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국무부가 적시한 구체적인 비자 취소 사례로는 쿠바 국적자의 공산주의 정권과의 연관성, 강간 및 성폭행 혐의 기소, 아동 성학대물 소지 혐의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을 노리고 미국에 입국한 원정출산 온 부모 100명 이상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발급 정책을 강화하여 소셜미디어 검증을 강화하고 심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민 옹호단체 관계자들은 해당 조치를 비난하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한편 이민자 감시에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사소한 문제로도 비자를 취소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국무부 성명서에서 "비자를 악용하는 이들과 미국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들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최호상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행정부 트럼프 행정부 도널드 트럼프 관련 트럼프

2026.08.10. 18:31

트럼프 "원정 출산 종식시킨다"…6일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

‘원정 출산’을 차단하려는 행정명령이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출생 시민권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행정명령과 ‘관광 출산 종식(Ending Birth Tourism)’ 행정명령에 각각 서명했다.   핵심은 ▶미국 내에서 태어난 일부 외국인 부모의 자녀에게 시민권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것을 제한하고 ▶원정 출산 목적이 확인된 외국인에 대한 비자 취소, 여행 허가 발급 거부, 영구 입국 금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제정하는 것이다.   대상은 부모 모두가 미국 시민이 아니면서 한 명이 ▶출생시민권 취득을 목적으로 입국 또는 출산 과정에서 상업적 거래나 사기 행위에 관여하거나 ▶미국 내 외국 대사관·영사관 등 외국 정부 직원 또는 국제기구 직원이거나 ▶테러단체 구성원이나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 등으로 분류된 경우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출산을 목적으로 비이민 비자로 입국하는 행위를 원정 출산으로 규정하고, 일정 요건에 해당하면 자녀의 시민권 자동 부여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개인 또는 업체가 비이민 비자를 통한 입국을 돕는 행위, 원정 출산 알선 및 지원도 원정 출산 범위에 포함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원정 출산 근절을 위해 국무부와 국토안보부에 관련 규정과 단속 지침 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원정출산 제재 범위를 비자 취소와 영구 입국 금지, 추방, 알선업체 단속 등으로 대폭 확대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추진한 광범위한 출생 시민권 제한 조치에 대해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이 제동을 건 이후 나왔다. 〈본지 7월 1일자 A-1면〉 강한길 기자행정명령 트럼프 원정출산 제재 원정 출산 트럼프 대통령

2026.08.06. 21:08

트럼프 골프장 밖 무장 남성 체포…대통령 방문 앞두고 수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가주 방문을 앞두고 랜초팔로스버디스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 인근에서 무기와 방탄복을 소지한 남성이 체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다우니 거주 지닌 존 테일(38)은 지난 2일 오후 3시 28분쯤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 밖에서 체포됐다.   당국은 사복 차림의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골프장 주변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보안 준비 활동을 지켜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을 발견한 뒤 로미타 셰리프 스테이션 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셰리프 대원들은 테일과 접촉한 뒤 그가 엘세군도 경찰국의 강도 사건 수사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신체 수색 과정에서 테일의 바지 주머니에서 할로포인트 탄환이 들어 있는 16발 탄창을 발견했다.   이후 골프장 주차장에 있던 그의 차량을 수색한 결과, 약실에 탄환이 장전된 권총과 추가 장전 탄창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테일을 은닉 총기 소지와 금지 탄약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또 불법 개조된 AR 계열 소총, 무전 신호 장비 2개, 1911 .45구경 권총, AR 계열 상부 리시버, 방탄복, 대용량 탄창, 다량의 권총 및 소총 탄약, 우려스러운 내용이 담긴 여러 권의 노트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FBI 합동테러태스크포스(JTTF)에 배정된 셰리프국 중대범죄수사국 형사들이 3일 테일의 다우니 자택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확인했다.   사건은 LA카운티 검찰에 송치됐으며, FBI와 연방비밀경호국이 함께 수사를 이어가고 있어 추가 혐의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당국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지만, 현재 주변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할 만한 즉각적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저녁 LA 지역에 도착해 랜초팔로스버디스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공화당전국위원회 모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네바다로 이동할 계획이다. 온라인 속보팀골프 트럼프 트럼프 내셔널 도널드 트럼프 28분쯤 트럼프

2026.08.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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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포함 민주 성향 25개 주, 트럼프 새 관세 제소

일리노이를 비롯한 민주 성향의 25개 주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부과 조치를 위법으로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콰메 라울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은 지난 3일 뉴욕•캘리포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23개 주 검찰총장, 켄터키•펜실베이니아 주지사들과 함께 연방국제통상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관세 중단을 요청했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60개국 수입품에 부과한 10~12.5% 관세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국가들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미국 전체 수입의 약 99%에 달하며, 한국 제품에도 사실상 12.5% 수준의 관세가 적용됐다.   주정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대법원에서 무효 판단을 받은 기존 상호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를 부당하게 활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일부 트럼프 관세가 위법하다고 판단했으며, 연방국제통상법원도 해당 관세를 적용받은 기업들이 환급받을 수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라울 검찰총장은 “불법적인 관세는 결국 미국 소비자와 기업에 비용 부담으로 돌아간다”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계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도 정부 기관이 수입 제품과 수입 부품이 포함된 물품을 구매하고 있어 관세 인상으로 주정부 지출과 납세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관세 인상이 물가와 기업 운영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관세 조치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고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트럼프관세 #소송 노재원트럼프 관세 트럼프 행정부 관세 인상 관세 부과

2026.08.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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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ICE 구금, 트럼프 복귀 후 90% 급증

조지아주 비영리단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구금시설 운영과 관련한 기록을 공개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조지아 시민자유연맹(ACLU)와 프로젝트 사우스 등 시민단체들은 연방 정보공개법에 따라 ICE 관련 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소장을을 지난달 17일 조지아 북부 연방지법에 접수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조지아에서 이민자 구금이 급격히 늘었지만, 정부가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ICE에 여러 차례 자료 공개를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결국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는 것이다.     시러큐스대학 산하의 비영리 정부 데이터 연구기관인 TRAC(기록접근정보센터)이 집계한 ICE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 조지아에는 4556명의 이민자가 구금돼 있다. 이는 전국 네 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2025년 1월과 비교해 9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애틀랜타는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서도 ICE 활동이 가장 빠르게 확대된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소송을 주도한 ACLU의 라님 아슈라위 변호사는 “조지아의 이민자 구금 시스템 운영은 극도로 불투명하다.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이민자를 구금하고 있다. 국민은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ICE는 조지아에서 구금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종료된 조지아 남부 교도소와의 계약을 갱신했고, 애틀랜타 연방교도소를 이민자 구금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또 애틀랜타 다운타운 ICE 현장사무소 지하 유치시설 사용을 늘리고,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스튜어트 구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소셜서클과 오크우드에 있는 대형 산업용 창고 두 곳을 매입해 ICE 구금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 계획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으며, 연방정부는 해당 시설을 다른 정부 기관에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 다운타운 ICE 현장사무소의 구금 환경은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소송의 또다른 핵심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최근 보도를 통해 수백 명의 이민자가 이 시설에서 장기간 구금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설은 원래 단기 구금을 위한 공간으로 샤워시설이나 침대도 없고, 가족이나 변호사의 면회도 사실상 어렵다.   과거 ICE 지침은 이 시설에서 최대 12시간까지만 구금하도록 규정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최대 72시간으로 연장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오래 구금되는 사례가 있다고 주장한다.   AJC 보도에 따르면 터커의 이민 전문 변호사 니콜 코지키는 “수유 중인 여성 의뢰인이 애틀랜타 ICE 사무소 바닥에서 9일 동안 잠을 자야 했다”고 증언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트럼프 이민자 구금시설로 트럼프 행정부 조지아주 비영리단체들

2026.08.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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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J, 새 건강보험〈트럼프 행정부〉 규정 시행 저지 소송

뉴욕주와 뉴저지주 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하려는 건강보험제도 개편이 주민들의 건강보험 가입이나 유지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과 뉴저지주가 문제를 제기한 내용은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이 지난 5월 발표한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운영 규정’으로, 여기에는 재난형 플랜(catastrophic plan)의 가입 대상 확대가 포함돼 있다. 재난형 플랜은  원래 30세 미만이거나 노숙자·파산보호 신청자·6개월 내 직계가족 사망 등 13가지 특수상황에 처한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플랜으로, 일반 플랜 중 가장 싼 브론즈 플랜보다 보험료가 평균 20% 가량 저렴한 대신 소득에 따른 보험료의 정부 보조금 혜택이 없다. 또 보장 범위가 제한적이면서 본인 부담금이 높은 특징을 지닌다.     새 규정에는 가입자에게 새로운 소득 증명 요건을 확인하는 한편 2028년부터 주 정부가 필수 건강 혜택을 넘어서는 추가 보장비용을 일부 부담하게 돼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는 새로운 규정이 오바마케어를 약화시키고, 보험료 부담을 높여 수백만명의 건강보험 가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많은 사람들이 재난 플랜으로 전환하면 일반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행정부는 수백만명의 건강보험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관료주의적 술수를 통해 오바마케어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퍼 데이븐포트 뉴저지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1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건강보험 혜택을 잃었다. 추가 조치가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소송은 민주당 주지사가 재직 중인 20여개 주에서도 동참한 상황이다.   최호상 기자 [email protected]건강보험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 건강보험 가입 건강보험 혜택

2026.08.03. 18:48

"트럼프 지지하는 교회 가기 꺼려져"…18~28세의 48%가 응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독교가 밀접하게 연결된 이미지가 젊은 세대의 교회 출석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무종교인뿐 아니라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최근 빌리 그레이엄 센터 연구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의 트럼프 지지 때문에 내가 교회에 갈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항목에 전체 응답자의 48%가 어느 정도 이상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0%는 “매우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21%였다.   이 연구는 휘튼 칼리지의 릭 리처드슨 교수가 릴리 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4년 8~9월 18~28세 성인 236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교적 정체성에 따라 응답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무신론자라고 밝힌 Z세대 응답자의 72%는 기독교인들의 트럼프 지지가 자신이 교회에 가지 않게 된 이유라고 답했다. 불가지론자의 경우에는 65%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특별한 종교가 없다고 밝힌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과반수가 이에 동의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정치가 젊은 세대의 교회 이탈을 설명하는 유일한 원인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많은 응답자들은 개인적, 사회적, 철학적인 이유로 원래 종교 활동에 관심이 적을 수도 있으며 정치적 이미지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젊은 층에서도 정치적 이미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독교인이라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44%는 기독교와 트럼프의 연관성이 교회 출석 의욕을 떨어뜨렸다고 답했다. 가톨릭 신자는 42%, 개신교 청년층은 30%가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교회에 출석하는 젊은 신자들에게도 정치적 연관성이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조사했다.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젊은 기독교인의 38%는 기독교인들의 트럼프 지지가 교회에 더 자주 참석하는 데 장애물이 됐다고 답했다. 반면 교회에 전혀 출석하지 않는 기독교인의 경우에도 40%가 같은 이유를 들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정치적 연결고리만 사라지면 젊은 기독교인들이 자동으로 교회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는 상당수의 젊은 세대가 기독교와 트럼프의 관계를 교회 공동체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현재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한다고 답한 Z세대 응답자는 약 20%에 그쳤다. 나머지 80% 가운데서는 정치가 교회 출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과 기독교와 트럼프 대통령의 연관성 때문에 교회에 덜 가게 됐다고 답한 이들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뉘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선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해 온 가운데 기독교 정체성과 정치적 성향의 관계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기독교의 미래는 젊은 세대가 교회와 종교 공동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관계를 맺느냐에 달려 있으며 신앙과 정치의 연결성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계속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안유회 객원기자트럼프 지지 트럼프 지지 교회 출석 도널드 트럼프

2026.08.03. 18:11

ICE 단속, 트럼프 2기 들어 최고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올여름 다시 거세지면서 지난 7월 이민세관단속국(ICE) 신규 구금 인원이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들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CBS뉴스가 입수한 국토안보부(DHS)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이민법 위반 혐의로 ICE에 새로 구금된 인원은 4만6000명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치였던 6월의 약 4만3000명보다 3000명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하루 평균 약 1500명이 ICE 구금시설에 들어갔으며, 일부는 국경세관보호국(CBP)에 체포된 뒤 이송됐다. 현재 ICE가 수용 중인 인원도 약 6만8000명으로, 지난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7만여 명에 근접했다. 백악관은 ICE에 하루 2000명 체포를 요구하고 있다.   ICE는 지난해 민주당 우세 대도시에서 벌였던 대규모 공개 단속 대신 공항과 교통단속 현장, 이민 당국 정기 출석 장소 등에서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방식으로 체포를 확대하고 있다. 교통안전청(TSA)과 정보를 공유해 공항 탑승구나 체크인 카운터 인근에서 체류 신분이 만료된 비시민권자를 체포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단속 확대와 함께 인권침해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전국시민자유연맹(ACLU)은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17개 주와 워싱턴DC에서 ICE 요원의 위법하거나 부주의한 행위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총 54건의 행정상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다. 피해 주장에는 고무탄과 화학 자극제 사용, 과도한 물리력 행사, 적법절차 없는 체포·구금, 미국 시민권이 확인될 때까지의 억류와 구금시설 내 부당대우 등이 포함됐다.   청구인 가운데 29명은 미국 시민이며, 이 중 12명은 인종적 특성을 이유로 표적이 돼 불법 구금됐다고 주장했다. 뉴욕에서는 인종 프로파일링과 불법 체포, 가족 분리 등에 관한 4건의 청구가 접수됐다. 뉴저지에서는 뉴왁 델라니홀 구금시설 밖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여성이 ICE 요원에게 내던져져 다쳤다며 50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했다. DHS는 개별 청구에는 답하지 않은 채 “ICE 요원을 겨냥한 공격과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트럼프 최고조 ice 구금시설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2026.08.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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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살만, 트럼프에 ‘대이란 공습’ 만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대이란 공습을 전격 보류한 배경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만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고 갈등 완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사우디는 이란이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자국을 비롯한 걸프 국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내 미국의 주요 우방인 사우디는 이번 전쟁의 주요 고비마다 미국의 대이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주말인 1∼2일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공격이 이뤄질 경우 중동 내 미국 관련 시설 등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역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시한으로 거론된 1일 밤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격 보류를 발표했다. 그는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 조건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공격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채널12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개방하기 위한 타협안에 동의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카타르가 조율한 타협안은 선박이 이란 측 해역을 통해 페르시아만에 진입하고 오만 측 해역으로 빠져나가도록 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호르무즈해협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은 합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 국방장관 직무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심리전이자 계산된 갈등 조장”이라고 규정하며 이를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국제 유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군의 호위를 받으며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힌 지난달 31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12센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4달러67센트로 각각 1.2%, 1.3% 상승했다.  윤지혜 기자트럼프 사우디 대이란 공습 트럼프 대통령 대이란 정책

2026.08.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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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공적부조 규정, 아시안에 큰 타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영주권 심사 때 공공혜택 이용 내역을 폭넓게 고려하도록 공적부조(public charge) 규정을 강화하면서 뉴욕 아시안 이민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공적부조 규정이 저소득층과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아시안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을 어렵게 하고,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까지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토안보부(DHS)가 지난 20일 연방관보에 게재한 새 규정은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가 2022년 도입한 공적부조 규정을 폐지하고, 영주권이나 비자 연장·신분조정을 신청한 이민자의 공공혜택 이용 여부를 폭넓게 심사하도록 했다. 법적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 오는 9월 18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규정은 현금성 지원과 정부 지원 장기요양시설 이용 등을 주된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새 규정에 따라 푸드스탬프(SNAP), 비응급 메디케이드, 주택 바우처, 아동건강보험프로그램(CHIP) 등의 이용 내역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신청자의 자산과 연령, 고용·재정 상태, 영어 구사 능력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시민권자인 가족의 복지혜택 이용도 고려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복지 프로그램이 심사 대상에 포함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AAF는 뉴욕 아시안 아동 약 10명 중 9명이 외국 출생 성인이 최소 한 명 있는 가정에서 생활한다며, 시민권자인 자녀의 복지혜택 이용이 부모의 영주권 신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시 비시민권자 아시안의 약 18%는 가구원 중 SNAP 수혜자가 있는 가정에 거주한다.   또 뉴욕 아시안 주민 4명 중 1명이 비시민권자이고, 3명 중 1명 이상은 빈곤선 이하 또는 인근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아시안 주민의 42%는 영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복잡한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필요한 지원을 포기할 위험도 크다.   DHS는 새 규정에 대한 두려움으로 약 95만 명이 공공혜택에 가입하지 않거나 기존 혜택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와 관련 AAF는 “혜택 중단을 결정하기 전에 자격을 갖춘 이민법 전문가에게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윤지혜 기자공적부조 트럼프 공적부조 규정 뉴욕 아시안 아시안 이민자들

2026.07.28. 21:37

트럼프 행정부, 시민권 박탈 확대 계획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취득한 시민권의 박탈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광범위한 이민단속정책의 일환인데, 법무부는 시민권 박탈 절차 소송을 2025년 초 약 90건에서 오는 10월까지 최소 250건으로 약 3배 가까이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현 행정부는 더 많은 국적 박탈 소송을 전개할 예정으로, 바이든 정부 4년간 24건의 관련 소송이 제기된 것에 비해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십년 동안 미국 정부는 매년 소수의 국적 박탈 사건만 처리했는데, 그 이유는 관련 절차에 상당한 자원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검찰의 실제 시민권 박탈 기소 사건은 주로 국가안보 위협, 테러단체 및 전쟁범죄 관련자들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2기에서는 시민권 박탈 적용 범위를 확대했는데, 지난 7월 22일 현재 연방법원에 시민권 박탈 소송건수는 최소 89건으로 바이든 정부 전체 기간의 3배 이상이다.   이러한 소송 증가의 상당수는 시민권 취득 자격 과정에서 피고인의 행위 위증, 세부사항 누락 등을 내세운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민법 전문가들과 전직 법무부 변호사들은 정부의 혐의 내용이 이례적이지 않지만, 과거보다 시민권 박탈 수사에 많은 자원을 투입한 결과로 평가한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법무부가 시민권 취득 전후 저지른 범죄에 유죄를 인정한 이들을 표적으로 소송을 확대 적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시민권 박탈 시도가  연방법원 심리에서 장애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스턴칼리지의 다니엘 칸스트룸 교수는 “연방 판사들이 해당 사건들을 매우 신중하게 다룰 것”이라면서, “판례는 시민권이 소중한 것이며, 가볍게 박탈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호상 기자시민권 트럼프 시민권 박탈 트럼프 행정부 박탈 확대

2026.07.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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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루 평균 이민단속 체포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최고치

7월 하루 평균 이민단속 체포 건수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7월 들어 지난 12일까지 이민단속 중 하루 평균 1433명을 체포해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가장 많았다.       지난 1월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자 두 명을 사살한 사건 이후 하루 평균 체포건수가 900명대에서 1000명대 초반으로 답보상태였으나, 6월과 7월에는 13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ICE의 일일 체포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국토안보부(DHS) 관계자에 따르면, ICE는 이달 초 하루 체포 목표치로 2000건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몇 주 동안 체포 건수가 급증한 것은 백악관이 전국적으로 불법 이민 단속 확대를 위해 다시 힘을 쏟은 결과라고 해석된다.     특히 ICE 요원들이 최근 6일 간격으로 휴스턴과 메인주에서 이민자 두 명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서도 이민단속 강도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잇단 총격 사건에도 차량 검문 단속을 독려하면서 강력한 이민 단속 유지 방침을 재확인한 바 있다.  다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체포 현장 대응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체포팀별 최소 1명 이상 보디캠을 착용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ICE에 체포돼 구금 시설로 이송된 이들은 3만9500명을 넘어섰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미국 사회에 부담을 준다고 주장하면서, 매년 100만 명을 추방하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최호상 기자 [email protected]이민단속 트럼프 체포 트럼프 이민단속 강도 트럼프 행정부

2026.07.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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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유학생 비자 4년까지 제한

미국 내 유학생들의 체류 기간이 앞으로 4년까지로 제한된다.   교환방문(J비자)도 4년까지만 가능해지고 특파원 비자(I비자) 역시 240일마다 연장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는 16일 F비자를 소지한 유학생들이 미국에 최장 4년까지만 머무르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전에는 학생 비자를 소지한 경우 정규과정 학업을 마칠 때까지 자동 연장 과정을 거쳐 미국에 사실상 무기한 체류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체류 기간이 고정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4년이 지난 후에도 체류가 필요하다면 DHS에 연장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학업과 관련한 계획을 분명하게 제시하지 못할 경우 연장이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DHS는 학생비자와 교환방문 비자 등으로 미국에 체류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모니터하는 DHS의 역량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규정이 시행되면 한국을 비롯해 각지에서 미국 유학을 계획•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상당한 혼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에서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려는 유학생 규모가 약 120만명이라고 전했다. 이들이 당장 이번 규정 변화에 따른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다.   J비자를 소지한 교환방문자도 마찬가지로 체류 기간이 4년까지로 제한된다.   I비자로 미국에 오는 외국 언론사의 특파원은 240일 체류가 가능하다. 이후에는 240일씩 연장해야 한다.   DHS는 지난해 8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규정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최종 규정이 이날 나와 관보에 게재된 것으로 60일 뒤 효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60일 뒤면 9월 중순이다. 학생비자 소지자의 경우 당장 9월 새 학기부터 새 규정이 적용되는 셈이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미국중서부 #미국비자 #유학생  연합뉴스트럼프 행정부 유학생 규모 학생비자 소지자 트럼프 행정부

2026.07.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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