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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객 미행 후 차량 털어…텍사스서 온 절도범 3명 체포
Los Angeles
2025.07.13 20:00
2025.07.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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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은행에서 현금을 찾은 고객을 미행, 다음 목적지에 주차된 차량에서 돈을 훔치는 ‘뱅크-저깅(bank-jugging)’ 절도단 3명이 검거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일 관내에서 2건의 뱅크-저깅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범행에 가짜 번호판이 부착된 검은색 포드 익스페디션 차량이 사용된 것을 알아내고 감시에 나섰다.
담당 형사들은 8일 OC 곳곳의 은행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범인들이 실비치에 주차된 은행 고객의 차량에서 돈 가방을 훔친 직후 이들을 체포, 수감했다.
또 범인 차량에서 가짜 번호판, 스키 마스크, 현금, 차량털이에 사용된 도구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
범인 모리스 제임스(24), 새뮤얼 펄라이트(20), 자 매튜스(22)는 모두 텍사스에서 왔다.
당국은 뱅크-저깅 수법이 전국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금을 찾은 뒤엔 다른 곳에 들리지 말고 곧장 다음 거래 장소로 이동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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