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북한 이탈주민은 한반도 평화통일 디딤돌”

Washington DC

2025.07.14 11:18 2025.07.14 11: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북한 이탈주민의 날’
13일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갖고 있다.

13일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갖고 있다.

‘북한 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 한)가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13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제2회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오후 5시 시작된 행사에는 린다 한 회장과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회장, 클래런스 램 메릴랜드 상원의원, 백대현 통일관, 피터 오 자유조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탈북민과 평통위원, 그리고 동포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주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개회사와 축사, 기조강연,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의 실태보고와 성공적인 정착 사례 발표,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린다 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워싱턴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북한 이탈주민의 통일 포럼과 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고 큰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과 생활안정은 물론 자뮤민주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범동포사회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김정은 정권의 문제점과 한반도 현황’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 스칼라튜 회장은 북한 주민 인권과 정치수용소, 핵개발,  그리고 탈북민 강제북송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해 관심을 끌었다. 램 상원의원은 린다 한 회장과 이문형 간사에게 메릴랜드주와 대한민국과의 관계 발전을 이끈 공으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만찬에 앞서 한국문화예술원 변재은 원장의 축하공연은 장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북한 이탈주민의 날은 7월14일로 한국 정부가 지난해 ‘북한 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