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실시 치킨, 밀키스 샘플링·K-컬쳐 체험 부스 등 “매년 글로벌 캠페인 이어가고파”
14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BBQ치킨과 롯데칠성 밀키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몰린 관광객들.
“매콤함과 부드러움, 그 특별한 만남”
비비큐(BBQ) 치킨과 롯데칠성 밀키스가 14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매콤함과 부드러움의 만남(Spicy meets smooth)’을 주제로 콜라보레이션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두 브랜드의 색다른 조합에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타임스스퀘어 중심부 더피스퀘어에서 진행된 행사 현장은 비비큐 치킨과 밀키스를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K-치킨과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밀키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비비큐치킨과 밀키스 테이스팅 ▶비비큐치킨 매운맛 챌린지 ▶밀키스의 다양한 맛 맞히기 이벤트 ▶치킨 ASMR 소리로 메뉴를 맞히는 퀴즈 ▶밀키스와 함께하는 즉석 포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는 비비큐치킨의 광고 영상이 상영되며 분위기를 더했다.
비비큐치킨은 지난해 여름에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타임스스퀘어에서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펼친 바 있다. 당시 약 2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후 뉴욕 지역에서 매출이 약 5% 증가했다고 비비큐치킨 미국법인 측은 밝혔다.
K-치킨을 맛본 이후 한국의 매운맛에 적응했다는 한 외국인 관광객은 “비비큐치킨은 원래 알고 있었지만, 밀키스라는 음료는 처음 먹어보는데 달콤하고 부드러워 치킨하고 궁합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현재 밀키스는 타겟, H마트 등에서 판매 중이지만 앞으로는 식당에서도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타임스스퀘어에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 비비큐치킨 측은 “타임스스퀘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지난해 세계인들에게 K-치킨과 K-컬쳐에 대해 알렸다면, 이제는 치킨하면 K-치킨이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매년 글로벌 캠페인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