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가 개장 7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마련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트로닉 쇼’가 내일(17일)부터 관람객을 만난다.
애니메트로닉은 일종의 로봇이다. 이 쇼에선 디즈니랜드를 만든 월트 디즈니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애니메트로닉이 등장한다.
쇼의 제목은 ‘월트 디즈니-마술 같은 인생(Walt Disney-A Magical Life)’이며, 메인 스트리트 오페라 하우스 로비에서 시작된다. 관람객은 디즈니랜드의 역사와 디자인 등에 관한 새로운 전시품을 살펴보고 월트 디즈니의 인생에 관한 동영상도 감상하게 된다.
쇼의 하이라이트는 오페라 하우스 극장에서 애니메트로닉과 만나는 것이다.
애니메트로닉은 월트 디즈니의 서재를 재현한 공간에서 책상에 걸터앉아 있다가 일어서고 눈썹을 움직이는가 하면 디즈니의 목소리로 말을 하며 특유의 손짓과 몸짓도 보여준다. 목소리와 대사는 디즈니의 음성 녹음을 바탕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