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동을 시작한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EV) 배터리 공장이 전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제조 혁신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이 귀넷 카운티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기업활동지원협의회에 참석,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자동화를 전 공정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원 전극기술 담당은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은 얇은 소재를 얼마나 정교하고 균일하게 도포하고, 누르고, 자르는지에 달려있다”며 “산업 특성상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량에 따라 규격·사양이 수시로 바뀌고 생산량 변동폭도 커 AI 자동화를 통해 설비를 수시로 조정해 수익률을 높였다”고 했다. LG엔솔은 이 공장에 피지컬 AI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처음 도입했다. 창고에서 원자재를 가져와 각 공정 설비에 투입하고 완성품을 다시 적재하는 전 과정이 자동화됐다. 김형원 담당은 “사람이 직접 힘을 써서 물건을 옮기는 일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로봇이 다닐 길만 두고 물류 시설을 더 촘촘히 집적시켰다. 한국과 달리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없는 점은 자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험한 일을 떠넘기고 품질 안정화를 통해 회사 매출을 키우는 도구로써 현장 노동자들은 로봇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약 27.3GWh, 전기차(EV) 약 30만대 분량의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인데 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여파로 현재 100% 가동하지 않고 있다. 안성준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장은 “지난 3월 법원의 관세 환급 판결이 나오고 관세 정산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뒤 올해 첫 기업활동지원협의회 활동으로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인 M.AX는 제조업 생산 현장 전반에 데이터 기반 AI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을 말한다. 이날 조지아·앨라배마 한국 제조기업 40개사가 참석해 공장 자동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은 빅웨이브로보틱스, 오토닉스 등 한국의 산업자동화 기업 9개사와 현지 진출 기업을 연결해 M.AX 성과를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로봇 제조기업 자동화 전환 현장 자동화
2026.05.21. 14:21
댈러스의 한 사업가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행기 좌석에 태워 이동한 일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새 기내 반입 규정으로 이어졌다. 노스댈러스에 있는 ‘더 로봇 스튜디오(The Robot Studio)’의 소유주 애런 메디자데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댈러스로 돌아오며 3.5피트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튜이(Stewie)’를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에 태웠다. 스튜이는 주로 행사 대여용으로 사용되는 로봇이다. 메디자데는 스튜이를 화물로 보내는 대신 별도의 좌석을 구매했다. 이는 웨딩드레스나 장비처럼 파손 위험이 있는 물품을 운송할 때 사용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항공사와 교통안전청(TSA)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스튜이에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는 소형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후 스튜이는 공항을 걸어 다니며 탑승 수속을 마치고 댈러스 러브필드행 항공기에 올랐다. 기내에서 스튜이는 창가 좌석에 앉았다.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예상치 못한 ‘로봇 승객’의 등장에 놀라워했고, 일부 승객들은 사진을 찍거나 질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자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봇이 비행기를 타는 모습을 보고 매우 즐거워했다”며 “많은 재미를 줬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행 이틀 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전사적 안전 공지를 통해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앞으로 사람이나 동물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은 크기나 목적과 관계없이 기내 반입은 물론 위탁수하물로도 운송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번 조치가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 지침 준수를 위한 규정 정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메디자데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스튜이에 사용된 배터리가 사실상 노트북 배터리와 비슷하다며 “배터리 정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메디자데는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휴머노이드 로봇의 항공기 탑승이 다시 허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더 로봇 스튜디오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당분간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됐다. 온라인 속보팀로봇 사우스웨스트 사우스웨스트 항공편 사우스웨스트 휴머노이드 기내 반입
2026.05.20. 15:51
한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계를 받았다. 지난 6일 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 조계사에서 키 130㎝의 로봇 행자 'GI'에게 법명 '가비'를 내렸다. 가비는 일반 불자로 계를 받았지만 부처님오신날 전후에는 '명예 스님' 자격으로 활동했다. 수계에 앞서 진행되는 참회 의식과 연비도 로봇 방식으로 재해석됐다. 일반적으로 인간 승려는 팔에 향불을 대어 수행 의지를 다지지만, 이날은 로봇 팔에 불을 대신하는 연등회 스티커를 붙이고 108 염주 목걸이를 걸어주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이어 스님이 "부처님과 가르침, 스님께 귀의하겠느냐"고 묻자 가비는 또렷한 음성으로 "예, 귀의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눈길을 끈 것은 로봇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 '로봇 오계'였다. 불교의 기본 계율인 오계는 원래 ▶살생하지 말 것 ▶도둑질하지 말 것 ▶삿된 음행을 하지 말 것 ▶거짓말하지 말 것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을 멀리할 것 등이다. 그러나 이날 의식에서는 오계를 로봇에 맞게 재해석해 ▶생명을 존중하고 해치지 않을 것 ▶다른 로봇과 사물을 훼손하지 않을 것 ▶사람을 잘 따르고 대들지 않을 것 ▶기만적인 행동과 표현을 하지 않을 것 ▶에너지를 아끼고 과충전하지 않을 것 등을 계율로 삼았다. 가비는 스님들의 질문에 "예, 않겠습니다"라고 답하며 계율을 받아들였다. 다소 어색한 표현과 기계적인 말투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승복 차림의 로봇이 서툰 합장을 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식을 마친 뒤 가비는 수계첩을 전달받고 손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후 탑돌이 행사까지 마친 뒤 퇴장했다. 가비는 앞으로 다른 로봇 도반인 '석자', '모회', '니사'와 함께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기술 또한 자비와 지혜, 책임의 가치 위에 사용돼야 함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인간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안유회 객원기자로봇 휴머노이드 한국 불교계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 부처님오신날 전후
2026.05.11. 18:10
밴쿠버 시의회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기업 서브 로보틱스의 음식 배달 로봇 시범 운행 계획을 승인했다. 시범사업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시내 보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안건은 BC주 경제위원회와 광역밴쿠버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을 제안한 마이크 클라슨 시의원은 로봇이 다운타운과 키칠라노처럼 사람이 많은 지역 보도에서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로봇이 시민 안전이나 시설물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며, 정식 서비스 도입 전에는 공개 입찰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건은 켄 심 시장과 시의원 6명의 찬성으로 통과됐고, 션 오어 시의원과 루시 멀로니 시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배달 비용 혁신과 이용 방식 서브 로보틱스는 현재 8달러에서 10달러 수준인 단거리 배달 비용을 장기적으로 1달러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은 반경 약 1.6km 안에서 배달을 맡게 되며, 목적지 건물 앞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알림을 보낸다. 주문 고객은 직접 건물 밖으로 나와 로봇에 코드를 입력한 뒤 음식을 받아가야 한다. 서브 로보틱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알리 카샤니 씨는 고객이 직접 아래층으로 내려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로봇 배달은 팁을 낼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샤니 씨는 UBC에서 로봇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랫동안 밴쿠버에서 생활해 왔다. 로봇 기술 일부도 밴쿠버에서 개발됐고, 생산은 캐나다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보행권 침해와 사생활 보호 논란 로봇 도입을 둘러싼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루시 멀로니 시의원은 이미 좁고 울퉁불퉁한 보도가 많은 상황에서 배달 로봇이 보행 공간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시민 모습을 촬영하면서 사생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캐나다 국립 시각장애인 협회 역시 로봇의 보도 운행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밴쿠버시는 시범 운영 기간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부작용이 크다고 판단되면 사업 방향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실제 운행 로봇 수는 시 직원들이 세부 기준을 마련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서브 로보틱스는 다운타운 최대 50대, 키칠라노 지역 최대 25대 규모 운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토랑 업계의 로봇 도입 확산 추세 밴쿠버 외식업계에서는 이미 로봇과 자동화 기술 도입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리치몬드의 해피 램 핫팟은 2021년부터 그린코 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코 로보틱스 측은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약 300대에서 500대 정도의 로봇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0대가 BC주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로봇은 식당 안에서 직원을 보조하며 서빙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골든 오션 시푸드 레스토랑 등 일부 식당도 로봇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방문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실과 실내 재배 시설을 중심으로 로봇 활용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식품 공급과 배달, 서비스 전반에서 로봇 활용 범위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로봇 시범사업 광역밴쿠버 상공회의소 밴쿠버 시의회 배달 비용
2026.05.07. 18:13
LA 전역에 배달 로봇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편의성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커지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배달 로봇 업체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는 현재 LA 40개 지역에 500대 이상의 인도 주행 배달 로봇을 운영 중이다. 이는 2023년 2개 지역에서 시작된 서비스가 단기간에 대폭 확대된 것이다. 이 회사는 우버의 음식 배달 서비스 포스트메이츠(Postmates)에서 2021년 분사했으며, 현재 전국 20개 도시를 포함한 6개 대도시권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LA에서는 한인타운, 리틀도쿄, 사우스센트럴, 델레이 등에서 로봇 배달이 이뤄지고 있다. 배달 로봇은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최신 ‘3세대(Gen-3)’ 모델로, 이전보다 5배 높은 연산 능력을 통해 보행자와 장애물을 보다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다. 또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대부분의 상황을 스스로 처리하지만, 필요 시 원격 조종이나 현장 인력의 개입을 받는다. 서브 로보틱스는 우버이츠, 도어대시 등과 협력해 3500개 이상의 식당과 연결돼 있으며, 전체 로봇 운영 규모는 약 2000대에 달한다. 하지만 일부 지방정부는 로봇 확산에 제동을 걸고 있다. 글렌데일시는 최근 배달 로봇 운행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했으며, 시의회에서는 “로봇이 갑자기 나타나 인도를 점령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카고 역시 자율 배달 로봇 확대를 금지한 상태다. 주요 우려 사항은 보행자 통행 방해, 장애인 접근성 문제, 보험 및 책임 소재 불명확성, 그리고 배달 노동자 일자리 감소 등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로봇 도입이 교통 혼잡 완화와 물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회사 측은 현재 뉴욕, 보스턴, 산호세 등 주요 도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밴쿠버·토론토·시드니·멜버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아직 수익성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2026년 매출 목표는 약 2600만 달러로 제시됐다. 알리 카샤니 CEO는 “새로운 기술 도입에는 항상 갈등이 따르지만, LA는 이미 로봇 배달에 익숙해진 도시”라며 “다른 지역보다 한발 앞서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속보팀로봇 la시 배달 노동자 자율 배달 음식 배달
2026.05.05. 16:38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 내부에 처음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사람이 아니었다. 지난 23일 전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견학 행사에서 HMGMA 관계자는 “차량 이동과 도장 등 인체에 무리가 가거나 해로운 업무를 자동화해 생산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라인 위를 오가는 수십 대의 로봇 팔, 공장 바닥을 스스로 누비는 자율이동로봇(AMR), 부품 품질을 스캔하는 현대차의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까지. 그가 말한 “미래지향형 공장”이라는 표현이 과장은 아닌 듯했다. 하지만 현장 내부를 깊게 들여다볼수록 느낀 점은 달랐다. 현대차가 공장 유치에 앞서 내건 일자리 창출 목표와 이날 현장 투어에서 마주한 ‘자동화’의 이질감이었다. 우선 현대차는 이 공장을 통해 지역 내 대규모 고용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전체 고용 목표는 8500명. 이 중 HMGMA 현장직이 2600명, 배터리 합작사가 2000여 명, 현대모비스가 약 1600명, 여기에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2031년까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이 지역의 상황을 보면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서배너를 포함한 조지아 지역 실업률은 이미 3% 수준으로 낮다. 제조업 이직률은 60%를 넘고, 노동 인력의 4분의 1이 55세 이상이다. 젊은 인력은 대학 진학을 선택하며 생산직을 기피하는 추세도 여전하다. 즉, 당초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일할 사람이 부족한 것이다. 원래도 충분했다면 추가 창출이 강점이 되기는 어렵다. 문제는 또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도입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날 HMGMA 현장에는 없었지만, 단계적으로 생산 공정에 투입될 계획이다.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인간의 영역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질문했다. 현대차 미주법인의 매니저급 관계자는 “문제 해결 능력과 안전 관리 등 인간의 역할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 상당히 오랜 기간 필수적일 것”이라며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는 협업이 더 중요해진다”고 돌려 말했다. 현대차가 말하는 “고용 창출”과 “자동화 확대”는 동시에 추구할 수 없는 정반대의 목표다. 공장은 분명 수천 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그러나 로봇을 도입하면 필요한 인력은 줄어든다. 실제로 이날 본 공장 생산 라인에서는 사람이 없어도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대차는 일자리를 만들고 싶은 걸까 아니면 일자리를 없애려는 걸까. 이번 HMGMA 공개 행사는 분명 의미가 있었다. 전기차 생산 거점 확대, 첨단 기술력 과시, 북미 시장 대응 전략 등 여러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다만 현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남은 건 또 다른 질문이었다. 현대차는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 우훈식 기자취재수첩 로봇 현대차 일자리 창출 당초 일자리 조지아주 서배너
2026.04.28. 23:02
━ 기획-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가다 1. AI·로봇 결합 첨단 생산 공정부터 인력 양성까지 2. 품질·성능관리 현장 QC트랙·오프로드 체험기 차가 공장을 빠져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향하는 곳은 따로 있었다. 생산 라인을 따라 완성된 차들은 다시 한번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끝에는 작은 시험장처럼 보이는 공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23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전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견학 행사에서 차량 제조 공정 견학 직후 이동한 테스트 트랙에는 20여 대의 아이오닉 5·9 차들이 노랑선 뒤로 줄지어 대기 중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품질 체크 라인은, 말 그대로 출고 전 마지막 관문이었다. 품질 관리를 총괄하는 한 관계자는 “BSR(Buzz·Squeak·Rattle)을 제외하면, 95%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BSR은 미세한 잡소음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눈에 보이는 기능 이상뿐 아니라 소리와 진동 등 ‘느낌’까지 걸러내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약 15~17명의 검사 인력이 투입된다. 한 명이 하루에 담당하는 차량은 20~25대 수준. 숫자만 보면 지루한 단순 반복 작업처럼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현장은 전혀 달랐다. 차량 한 대가 들어오면, 그 즉시 짧지만 밀도 높은 ‘올라운드’ 점검 루틴이 시작된다. 미디어 관계자들은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직원과 차량에 동승해 체크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평상시 주행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기능이었다. 디지털 키로 원격 제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라디오, 공조 시스템, 와이퍼 등 장비가 정상인지 빠르게 점검한다. 이후 바퀴를 움직여 본격적인 검사에 나섰다. 차는 곧장 울퉁불퉁한 노면 위로 올라섰다. 일부러 만든 거친 표면을 지나며 실내에서 들리는 소음을 확인하는 구간이다. 작은 진동 하나, 미세한 잡음 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한 과정이다. 코스 또한 단순하지 않았다. S자 급커브 구간, 자갈 노면을 통해 차량의 기본적인 주행 안정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야 했다. 이어지는 터널에서는 경적을 울려 음향 상태를 점검하고, 통과 후 직선 구간에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사고 회피능력을 검사하는 급제동 테스트가 이어졌다. 우회전 후 진입한 원형 코스에서는 핸들을 끝까지 꺾은 뒤 복원되는지를 확인했다. 조향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지, 이질감은 없는지 보는 과정이다. 이어지는 언덕 코스에서는 차량의 체급이 드러났다. 가파른 경사에서 정지 후 다시 출발하며 오토홀드 기능과 제동 안정성을 점검했고, 내리막을 통과해서는 급가속과 함께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연속적으로 테스트했다. 차량 한 대가 이 모든 구간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그 안에 담긴 검증 항목은 매우 촘촘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야 비로소 차량은 출고 가능 판정을 받는다. 공장 안에서 본 자동화와 로봇이 차를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이 테스트 트랙은 사람이 차를 완성하는 과정에 가까웠다. 눈에 보이는 결함뿐 아니라, 운전자가 느끼게 될 작은 차이까지 걸러내는 곳. 짧은 주행이었지만, 현장에서 느껴진 건 자동차는 생산 라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한 번 더 달려본 뒤에야 완성된다는 것이었다. 검사 과정을 직접 선보인 현장 직원은 “HMGMA에서 출고되는 모든 차량은 반드시 이 과정을 거친다”며 “수개월에 걸쳐 소음부터 주행 안정성까지 전부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문제를 잡아낼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하는 숙련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품질 테스트 체험 이후 참석자들은 HMGMA를 떠나 이 같은 세심한 검증을 거친 차들의 성능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주어졌다. 별도로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잔디 언덕과 숲길을 지나자 흙길로 이어지는 구간이 나왔다. 흙먼지가 휘날리는 이곳은 마치 짧은 랠리 트랙처럼 구성돼 있었다. 트랙에는 오프로드 전용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 5 XRT 모델이 투입됐다. 차고를 높인 이 차량은 샌드 모드로 설정된 상태에서 코스를 달렸다. 직각에 가까운 코너와 U자형 구간이 이어졌고, 일부 구간에서는 의도적으로 슬립을 유도하며 차량의 제어 능력을 확인했다. 흙길 위에서 직접 운전한 차량은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다가도 곧바로 자세를 잡았다. 전자 제어 시스템이 개입해 균형을 되찾는 과정이 체감될 정도였다. 총 세 번의 랩타임 측정이 진행됐고, 구간마다 안정성 테스트를 마친 출고 차량의 반응과 안정성이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관련기사 먼지·소음 없는 첨단공장...현대차 EV생산 ‘올인’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글·사진=우훈식 기자로봇 현대차 테스트 트랙 점검 루틴 차량 제조
2026.04.27. 19:51
대학 입시 결과가 모두 발표되면서 많은 학부모가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이 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급변하는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질문의 답은 비교적 단순했다. 좋은 성적, 높은 SAT 점수, 그리고 컴퓨터 사이언스와 같은 인기 전공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입시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단순한 스펙의 나열이 아니라,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얼마나 깊이 있게 탐구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해진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로봇공학(Robotics)이다. ▶왜 지금 로봇공학인가? 이제 로봇공학은 더는 공학도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의료 기술 등 거의 모든 산업이 로봇 기술과 연결되어 있다. 이미 많은 기업이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로 대처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일자리도 대체되고 있으며,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그 결과 단순한 작업 능력보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만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자녀들이 로봇공학을 경험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계를 다루는 기술을 배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래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Robotics 팀에 대한 평가 -실전 교육: 대부분의 학교 교육이 이론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교실을 넘어선실전 중심의 교육이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하며 끊임없는 실패를 통하여 다시 도전하는 법을 배운다. 이 과정에서 수학과 과학은 단순한 공식이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이러한 경험들은 교과서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깊이 있는 문제 이해력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배운다”가 아니라 “해 본다”의 교육이기 때문이다. -협업과 리더십의 동시 성장: 이 특별활동은 팀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하나의 로봇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맡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이 과정에서 목표의식이 분명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협업 능력과 리더십이 형성되고 배우게 된다. 이는 대학들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다. 혼자 잘하는 학생이 아닌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 로보틱스 활동은 이러한 역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대학 입시에서의 강력한 차별화: 입시 관점에서도 로봇공학은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다. FIRST Robotics, VEX Robotics와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 프로젝트 경험, 기술적 전문성 등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활동들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시간을 투자해 몰입과 성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입학사정관 입장에서는 학생의 열정과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결국 Robotics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학생의 열정과 방향성,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어 주는 핵심 경험이 된다. -글로벌 시대 시야 확장: 국내 대회를 넘어서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면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같은 또래들과 경쟁하고 협력하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다른 문화와 사고방식,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기술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시야가 확장된다. -실패를 배우는 교육: 로봇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순간 학생들은 원인을 분석하고 다시 설계하며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배우는 문제 해결 능력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가 있다. 이러한 반복적인 도전과 수정의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경험은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 주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고등학교 Robotics 팀에서 특별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학생이 매일 방과 후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주말에도 학교 혹은 팀끼리 별도로 모이는 시간이 많다. 따라서 다른 과목 학업도 중요한 만큼 이러한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계획해야 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과외활동이라도 성적 관리나 다른 요소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은 결코 현명한 대학 준비라고 보기 어렵다. 이처럼 가장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이런 활동들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초·중학교부터 기초 준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수학과 코딩 프로그램 등 기본적인 이론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며, 이런 요소들은 일찍부터 준비하는 것이 다른 STEM 교육에도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로봇공학은 더 이상 일부 학생들만의 특별활동이 아니다. 이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며, 대학이 원하는 미래 인재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경험이 될 것이다. ▶문의: (323)933-0909 windsorms.org 수 변 교장 Windsor Math & Science Academy에듀 포스팅 로봇 stem시대 핵심 역량 대학 입시 학교 교육
2026.04.26. 20:00
━ [기획-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가다] 1.AI·로봇 결합 첨단 생산 공정부터 인력 양성까지 2.전기차 품질·성능관리 현장 QC트랙·오프로드 체험 현대차가 북미 전기차(EV) 생산의 핵심 거점인 조지아주 서배너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본격적인 전동화 ‘올인’ 전략의 일선 공정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전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투어 행사는 HMGMA의 EV 생산 공정 및 품질관리 과정부터 현지 기반 근로자 교육 시스템까지 전반을 공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자가 현장에서 확인한 현대차의 최신 전동화 생산 체계와 전기차 성능 체험 등을 사진과 함께 2회에 걸쳐 연재한다. 도착한 공장에서 눈 앞에 펼쳐진 건, 끝이 보이지 않는 하나의 거대한 도시였다. 약 2900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는 디즈니랜드보다 넓다는 설명이 실감 날 만큼 방대했다. 현장을 안내한 비앙카 존슨 PR 매니저는 가장 먼저 HMGMA에 대해 “자동화와 데이터로 공정을 관리하는 미래 지향형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HMGMA는 현재 연간 30만 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추가 시설 완공 시 최대 50만 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지 채용을 우선시하는 지역 활성화 전략도 강조됐다. HMGMA에서 일하는 ‘메타 프로’ 1623명의 85%가 조지아주 출신으로 그중 65%는 이곳 서배너 지역 출신이다. 간략한 소개 이후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생산 라인 참관을 위해 메타 프로들이 운전하는 카트를 타고 공장 내부로 이동했다. 첫인상은 의외였다. 공장 문을 통과하자마자 떠올랐던 건 일반적인 자동차 생산 라인이 아니라 깨끗한 연구시설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바닥은 먼지 한 톨 없이 깔끔했고, 공기 중에는 금속 냄새조차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조용했다. 셀 수 없이 많은 기계가 돌아가고 있는데도 귀를 압박하는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차체 공정으로 들어서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일반적인 자동차 제조 시설의 투박한 컨베이어 벨트와 달리 수십 대의 노란 로봇 팔이 움직이며 강판을 옮기고 조립하고 있었다. 움직임은 빠르면서도 군더더기가 없었다. 사람이 무거운 부품을 옮기거나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장면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물리적으로 힘들거나 인체에 해로운 일은 이미 로봇의 몫이었다. 이처럼 시설의 안전성이 무엇보다 크게 체감됐다. 메타 프로들은 보호용 마스크나 귀마개 없이 작업을 이어갔다. 자동차 공장은 반드시 위험한 곳일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확실히 거리가 있었다. 작업 공간 바로 바깥쪽에는 직원들의 런치박스들이 놓여 있었다. 현대차의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도 이 공간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었다. 조립된 차량을 스캔하며 결함을 확인하는 역할이다. 바닥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이 부품을 싣고 끊임없이 움직였다. 이들은 작업자와 마주치면 알아서 멈춘 뒤 자연스럽게 피해 갔고, 카트가 접근하면 스스로 기다렸다. 복잡한 자동화 공간 속에서도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그들만의 질서가 이뤄진 모습이었다. 물론 모든 것이 기계에 맡겨진 건 아니었다. 와이어링이나 시트 조립 공정에서는 여전히 사람이 투입되는 모습이었다. 좁은 공간에서 배선을 정리하고 부품을 맞추는 것과 같은 디테일한 업무들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산 라인을 지나 향한 곳은 이들 ‘메타 프로’를 만들어내는 트레이닝 센터였다. 센터 내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실제 공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교육 라인이었다. 움직이는 벨트, 조립 공정, 부품 배치까지 현장과 거의 동일하게 구현돼 있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는 조지아주 경제개발부가 운영하는 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퀵스타트’와 조지아기술대학(TCSG)이 함께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퀵스타트는 강사와 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장을 총괄하는 퀵스타트의 수잔 윌리엄스 이사는 “한 번에 약 150명의 교육생이 이곳에서 훈련을 받는다”며 “각 공정을 직접 돌면서 몸으로 익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반복이 기본이다. 한 공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 다시 돌아가고, 다시 해 보고, 완전히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한다. 교육생들은 자동차 부품 이름을 맞히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실제 조립까지 수행한다.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기준이다. 교육 기간은 배치될 업무의 성격과 난이도에 따라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달라진다. 조립, 품질, 물류 등 분야별로 요구되는 숙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공정은 짧은 시간 내 반복 숙달이 가능하지만, 정밀 작업 관련 업무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시설 투어 중 갑자기 들린 ‘쿵’하는 소리였다. 교육생 중 누군가가 조립 부품을 바닥에 떨어뜨린 모양이었다. 이처럼 교육생들은 실제 생산 라인과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을 반복하며 실전처럼 일을 배운다. 발생하는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의 핵심으로 작동한다. 생산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이미 수십 번의 모의고사에서 시행착오를 거치게 만드는 구조다.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글·사진=우훈식 기자현대차 로봇 생산 공정 생산 라인 메타 프로들
2026.04.26. 20:00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인간형 로봇들이 인간 참가자들을 앞지르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에서 개발된 여러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해 속도와 운동 능력을 선보였다. 일부 로봇은 인간보다 10분 이상 빠른 기록을 세우며 기술 발전의 속도를 입증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로봇이 참가한 것으로, 첫해에는 속도가 느리고 잦은 오작동이 발생하는 등 완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안정성과 주행 능력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의 물리적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인간과 로봇의 경쟁 가능성과 기술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온라인 속보팀로봇 마라톤 하프마라톤 대회 기술 발전 활용 가능성
2026.04.25. 7:00
━ 원문은 3월 12일자 ‘Why hundreds of people in L.A. are strapping cameras on their bodies to do chores’ 기사입니다. 요즘 LA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아르바이트는 집에서 생활하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움직임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샌타모니카에서 로스펠리스에 이르기까지 수백 명의 사람이 머리와 손에 카메라를 장착한 채 집안일을 하며,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법, 화장실을 청소하는 법, 식물에 물을 주는 법, 설거지하는 법 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운타운의 한 카페 구석 테이블에서는 한 여성이 커다란 검은 가방 옆에 앉아 있다. 그녀는 끊임없이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장비와 지침이 담긴 패키지를 건네준다. 이 여성의 직업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기업 인스타워크의 매니저다. 이 회사는 기업과 블루칼라 노동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며, 그녀는 사람들의 모든 움직임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폰 장착용 헤드밴드를 나눠주고 있다. 이 데이터는 로봇이 행동을 배우는 데 사용된다. 그녀는 살바도르 아르시가에게 머리에 착용하는 장비를 건네며 집에 가서 설거지하고 부엌을 청소하라고 지시한다. 2시간 분량의 영상 촬영으로 80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아르시가는 “어차피 해야 할 집안일인데 돈까지 받는다”고 말했다. 챗GPT와 같은 AI 챗봇은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를 활용해 대화하고 음악을 만들며 이미지를 생성하고 코드를 작성하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AI와 로봇 기업들이 물리적 세계에서도 같은 능력을 구현하려 하면서, 실제 인간의 움직임에 대한 훨씬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해졌다. 이런 데이터는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 결국, 인간의 움직임을 기록하려는 시도가 ‘피지컬 AI’ 시스템, 즉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위한 새로운 마이크로 경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시장조사 기업 CB 인사이트의 제이슨 솔츠먼은 “인간은 모델이 아직 스스로 안정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기준 데이터와 판단, 구조화된 피드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암 팜(arm farms)’이라 불리는 시설이 존재한다. 수백 명의 사람이 1인칭 시점으로 문을 열거나 빨래를 개는 모습을 촬영하는 공간이다. 중국에선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인간이 로봇을 조작하는 40개 이상의 국영 훈련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로봇 모델 개발은 테슬라와 구글 같은 대형 기술기업뿐 아니라 가주의 스타트업 피겨 AI, 다이나 로보틱스 등 회사에서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3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 시장의 상당 부분은 중국이 주도하겠지만, 가주 역시 차세대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는 데이터 공급 기업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촉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엔코드는 피지컬 AI 사업 매출이 1년 만에 10배 증가하면서 2월에 6000만 달러 유치에 성공했다. 메타가 지원하는 스케일 AI는 10만 시간분의 로봇 학습용 영상을 확보했으며, 팔로알토 기반의 경쟁사 마이크로 1은 60개국에서 1000명을 고용해 가사 작업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트업 수나인의 공동 창업자 샤바즈 막시는 “이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임시직 경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시가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아이폰을 ‘방해 금지’ 모드로 설정한 뒤 녹화를 시작한다. 그는 가스레인지의 얼룩을 닦으면서 “지금 스프레이를 사용할 거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설명한다. 카페에서 만난 매니저가 스패니시든 영어든 상관없으니 그렇게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각 작업은 식물에 물을 주거나 주방을 청소하는 등 최소 2분에서 최대 15분 사이로 촬영되어야 한다. 인스타워크는 원래 경기장, 호텔, 주방 등 임시 인력이 필요한 곳에 노동자를 연결해주던 회사였지만, 로봇 시스템 훈련을 위해 인간 움직임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업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인간의 움직임, 압력, 접촉 깊이, 자세 등을 정밀하게 기록하기 위해 맞춤형 카메라와 보디슈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도 등장하고 있다. 이집트 출신 이민자인 아잠과 사므라 아흐메드 부부는 패서디나의 원룸 아파트에서 로봇을 위해 생활을 기록하며 저축을 늘리고 있다. 그들은 저녁을 준비하기 전 손목과 머리에 카메라를 착용한다. 손목 카메라는 채소를 자르고, 닭고기를 양념하고 굽는 과정에서 근육의 움직임까지 포착한다. 이러한 정밀한 데이터는 로봇이 인간의 손동작을 정확히 학습하는 데 필요하다. 수나인은 검증된 참여자들에게 이러한 맞춤형 손목 카메라를 제공하며, LA 전역에 1400명 이상의 참여자를 확보하고 있다. 막시는 “이 지역은 다양한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 사람들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 수집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인스타워크가 정해진 동작을 요구하는 반면, 수나인은 자연스러운 인간 행동을 기록하도록 권장한다. 예를 들어 요리하다가 욕실에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사람은 요리를 멈추고 물을 잠근 뒤 다시 돌아온다. 로봇도 실제 환경에서 이런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막시는 “로봇은 인간의 상황 전환 능력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흐메드 부부에게는 로봇 훈련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 그들은 넷플릭스를 보고, 요리하고, 탁구를 하면서도 장비를 착용한다. 부모들은 카메라에 둘러싸인 채 평범한 생활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 놀라워한다. 아잠은 “우리는 매일 하는 일로 돈을 벌고 있다. 숨 쉬는 것에 돈을 받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이 일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전화나 메시지가 녹화를 방해하기도 하고, 머리에 휴대전화를 장착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불만도 있다. 영상이 기준에 맞지 않아 보수가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아흐메드 부부는 최근 요리 장면을 촬영했지만, 수증기로 인해 영상이 가려졌다는 이유로 보수를 받지 못했다. 이후로는 김이 많이 나는 요리는 피하고 있다. 일부 고충에도 불구, 그들은 집안일을 촬영해 각각 1200달러를 벌었다. 수나인은 터키, 싱가포르,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30개국에서 2만5000명의 참여자가 음성, 영상, 텍스트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르시가는 새로운 기술이 항상 두려움과 변화를 가져오지만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고 믿는다. 그는 “사람은 여전히 사람을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닐레시 크리스토퍼로봇 카메라 기준 데이터 스마트폰 장착용 블루칼라 노동자
2026.04.08. 20:00
아담과 이브는 로봇이었다. 인류 멸망의 날, 마지막 인간이 말한다. “가거라, 아담과 이브여.” 여기서 아담은 프리머스(Primus)라는 로봇(robot), 이브는 헬레나(Helena)라는 여자 로봇(robotess). 체코 작가 카렐 차페크 (Karel?apek)이 1920년에 발표한 희곡 R. U. R. (Rossum’s Universal Robots)의 마지막 장면이다. ‘로봇’이라는 단어가 이 희곡에서 처음 나온다. 체코 말 robota(노예 노동자)라는 말에서 나온 단어다. 이 로봇은 요즈음의 로봇과는 달리 기계식이 아니라 유기체다. 로썸 (Rossum) 이라는 생리학자가 특수한 유기물의 조합을 발명하고 신이 만든 피조물 같은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개발한다. 엔지니어인 그의 조카가 로썸의 기술을 개량해 새로운 로봇 인간을 만든다. ‘개량된’ 로봇 인간은 대 히트를 한다. ‘개량’이란 말은 희로애락의 모든 감정을 제거했다는 뜻이다. 그런 로봇들은 인간을 대체 하는 노동자로서 최고의 인기 상품이 된다. 사람들은 로봇이 만들어 내는 풍요에 길들어 져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다음, 인간의 욕심과 불화의 현장에 로봇 인간들이 투입된다. 군인 로봇의 등장이다. 로봇을 만드는 회사는 돈을 긁어모은다. 요즈음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상황을 보면 100여년 전 차펙이 그린 세상이 멀지 않은 듯하다. 로봇 군인들이 전쟁터에 나타났다는 뉴스가 나와도 놀랍지 않을 터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다. 희곡에서 인간은 결국 로봇에 의하여 멸종된다.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모든 인간을 다 죽이려 한다. 마지막 인간은 로봇 공장 건축 책임자다. 그가 살아남게 된 것은 로봇들의 자각 때문이다. 로봇은 평균 수명 20여년. 사람이 로봇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로봇도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로봇 인간을 만드는 비법은 난리 통에 사라진다. 그래서 로봇들은 마지막 인간에게 매달린다. 위협도 하고, 달래기도 하고. 그는 자기 분야는 아니지만 열심히 로봇 인간 제조법을 연구한다. 연구를 위해서는 살아있는 로봇 인간을 해부해야 한다. 감정이 없는 로봇은 죽음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 아무 저항 없이 해부를 당한다. 프리머스라는 로봇을 해부하겠다고 하자, 여자 로봇 헬레나가 반대한다. 우리 둘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차라리 나를 해부하라고 요구한다. 프리머스가 펄쩍 뛴다. 헬레나는 안된다. 차라리 나를. 이 두 로봇은 이미 인간처럼 감정이 생겨난 것이다. ‘나’라는 생각도 하고, ‘우리’라는 개념도 갖게 되고, 둘 사이의 사랑도 느끼게 된다. 그것을 보고 마지막 인간은 두 로봇 인간을 축복한다. “가거라 아담과 이브여.” 마지막 인간, 그의 능력으로 로봇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한 일. 다행히 이미 사랑의 감정까지 갖게 된 로봇 부부는 지구상 새로운 존재의 조상이 되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인간은 로봇 부부에게 “생육하고 번창하라”는 말은 생략한다. 그 말은 신이나 하는 말이기 때문에. (창세기 1:28). 로봇은 자신들의 존재에 대한 열망 때문에 생식의 기능을 찾을 것이다. 인간이 사라지더라도 인간 같은 로봇 인간이 이 지구를 지킬 터이다. 김지영 / 변호사이 아침에 로봇 여자 헬레나 universal robots 노예 노동자
2026.04.02. 20:22
현대자동차는 FIFA 월드컵 2026™을 앞두고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FIFA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Next Starts Now"를 공개했습니다.” “Next Starts Now”로 여는 미래 현대자동차의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영감을 받은 “Next Starts Now” 캠페인은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혁신을 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FIFA 월드컵 2026™에 앞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손흥민 선수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 세계적인 축구의 아이콘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면서 미국 프로축구(MLS) LAFC 소속 공격수이기도 한 손흥민 선수는 현대자동차와 축구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가치인 결단력과 팀워크, 영감을 주는 힘을 대표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글로벌 롤모델로서 ‘Next Starts Now’ 캠페인을 경기장 안팎에서 대표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신규 캠페인 영상 두 편 중 한 편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와 함께 등장합니다. “나에게 미래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나로 하여금 매일 더 열심히 일하게 하고, 앞으로 다가올 어떤 일에도 항상 준비하게 한다. ‘Next Starts Now’라는 믿음은 현대자동차와 나의 공통된 신념이며, 우리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손흥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및 현대자동차 글로벌 앰버서더 “지난 27년간 이어온 FIFA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2026년 역사상 가장 큰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가장 야심찬 협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혁신적 기술과 몰입형 경험을 통해 팬들이 경기를 더욱 의미 있고 기억에 남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올해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아틀라스와 스팟 등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아이콘 손흥민 선수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그의 영감 어린 여정은 축구와 그 너머에서 커뮤니티를 연결한다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 - José Muñoz, 현대자동차 사장 겸 CEO “‘Next Starts Now’는 2026 FIFA 월드컵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활동이다. 미래가 저절로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현대자동차가 혁신을 팬들에게 직접 선보일 것이다. 매 경기마다 우리는 새로운 인재, 신선한 에너지,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며, 진보와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약속을 반영한다” - 지성원 (현대자동차 부사장 겸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 CMO) 2026 FIFA 월드컵™에서 펼치는 현대자동차의 혁신 현대자동차는 27년간 공식 FIFA 파트너로서, 팀, 관계자, 미디어의 경기장 간 이동을 지원하며 대회를 후원해 왔습니다. 2026 FIFA 월드컵™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하여, 로봇 기술을 월드컵에 도입함으로써 그 역할을 확대합니다. 지정된 경기장에서 아틀라스와 스팟을 배치해 경기 운영, 팬 참여, 안전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의 최대 규모이자 가장 첨단화된 모빌리티 차량군을 투입하여, 로봇과 함께 대회 경기장 전반에서 원활한 운영을 지원합니다. 축구로 함께하는 차세대 육성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축구 지원 의지는 기술을 넘어, 게임의 미래를 만드는 청소년 선수와 지역 사회까지 확장됩니다. 이달부터 현대자동차는 축구 레전드 Mia Hamm과 Tim Howard 등이 참여하는 미국 내 유소년 축구 캠프를 개최합니다. 캠프는 2026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4곳(애틀랜타, 마이애미, 뉴저지, 로스앤젤레스)에서 6~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대자동차의 파트너십을 지역 커뮤니티와 직접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FIFA와 함께 글로벌 어린이 그림 공모전 “Be There With Hyundai”를 개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작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세계 5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초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어린이 팬들을 축구의 미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로 조명합니다. 선정된 작품은 2026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공식 팀 버스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저널(Brand Journal)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틀라스와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Next Starts Now” 캠페인 영상은 현대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HyundaiWorldwide)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로봇 현대자동차 글로벌 아이 글로벌 캠페인 신규 캠페인
2026.04.01. 15:47
시카고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이 아이비리그 등 유명 공대생들과의 NASA 주최 전국 로봇 대회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다. 2026년 NASA 루나보틱스(Lunabotics) 챌린지에 출전한 시카고 북서 서버브 데스플레인 소재 옥톤 칼리지(Oakton College) 로봇팀은 달 표면의 흙인 레골리스를 파내 옮길 수 있는 로봇을 설계•제작했다. 옥톤 칼리지 로봇팀은 컴퓨터 자동 설계로 기본 구조를 만든 뒤 목재 프로토타입을 거쳐 실제 로봇 제작을 진행 중이다. 현재 기계 구조와 전력•전기 시스템 등 세부 영역별로 나뉘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 팀을 돋보이게 만든 결정적 요소는 공학 전공이 아닌 학생이 작성한 프로젝트 관리•운영 계획서였다. NASA가 기술력과 함께 계획서의 완성도를 평가한 결과 옥톤 칼리지 팀은 이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MIT, 칼텍을 포함한 전국 70여개 대학 팀이 참가했는데 옥톤 칼리지 팀의 체계적인 협업과 실행 전략이 유명 대학들을 앞선 셈이다. 옥톤 칼리지 팀은 오는 5월 12~17일 플로리다의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에서 열리는 예선에 참가하는데 여기서 상위 10개 팀에 들면 5월 말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최종 결선을 치른다. 이번 성과는 시카고 지역 교육계에도 의미가 크다. 옥톤 칼리지 로봇팀의 도전은 배경보다 아이디어와 준비가 성패를 가른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면서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카고 #커뮤니티칼리지 #로봇대회 Kevin Rho 기자로봇 시카고 nasa 대회 시카고 지역 시카고 북서
2026.04.01. 13:27
시카고 지역서 배달 로봇이 버스 정류장과 충돌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시카고 북부 올드타운 지역의 노스 할스테드 스트리트 인근에서 코코 로보틱스 소유 배달 로봇이 버스 정류장과 충돌, 정류장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다. 한 주민은 “무엇인가가 크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 밖을 내다봤는데 넘어진 배달 로봇이 보였다"며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코 로보틱스 측은 성명을 통해 “사고 로봇은 회수했고 경위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며 “100만 마일 이상의 배송을 하면서 로봇이 구조물과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봇은 최고 시속 약 5마일로 운행하며 시스템 설계 및 모니터링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전날에는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소속의 또 다른 배송 로봇이 시카고 웨스트 타운 지역 버스 정류장과 충돌하기도 했다. 시카고 일부 주민들은 배송 로봇의 안전 및 접근성 문제를 이유로 2027년 5월까지 배달 로봇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을 받고 있는데 이날 현재 37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배달로봇 Nathan Park 기자로봇 정류장 충돌 정류장 버스 정류장 배달 버스
2026.03.26. 12:52
“가장 좋은 노동자 로봇은 가장 값싼 로봇, 일하는 데 필요한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을 제거한 노동 로봇이 최고다.” 체코의 작가 카렐 차페프가 쓴 희곡 R.U.R. (Rossom Universal Robots)에 등장하는 로봇 생산 공장 공장장이 한 말이다. 희로애락, 이런 감정은 노동자 로봇 그리고 군인 로봇에게는 필요가 없다. 그래서 로봇은 즐거움이나 두려움이 없이 주어진 일을 시키는 대로 한다. 인간 사용자들에게는 가장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노동자가 로썸 로봇이다. 겉보기에는 사람과 똑같은 로봇 노동자에게 인간적인 대접을 해야 한다는 운동이 일어난다. 헬레나라는 여인이 로썸 로봇 회사에 온다. 그녀는 로봇에게 ‘영혼’을 주자는 요구를 한다. 로봇 디자인 담당자가 그녀의 말을 조금 들어준다. 로봇에게 고통을 느끼는 신경(pain nerve)를 만들어 준다.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로봇이 사람처럼 될 수 있는 첫걸음이다.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어떤 일에 대해 좋고 나쁜 감정이 생기고, 좋은 일에는 애착을 갖고 나쁜 일은 피하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사랑도 미움도 다 아픔에서 시작된 감정이다. 로봇마다 호불호의 감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 차이가 모여 로봇 사이에서 ‘나’와 ‘남’의 구분이 생긴다. 비슷한 감정을 가진 로봇끼리 ‘우리’를 만든다. 남자 로봇, 여자 로봇 간에 애정도 일어난다. 로봇(robot) 프리머스와 로봇테스(robotess) 헬레나, 그들은 상대방을 위해 대신 죽어줄 수 있는 마음도 갖게 된다. 이 상황은 로봇이 죽음이라는 현상을 이해하고 이미 감정적으로 내재화했다는 이야기다. 죽음이 존재의 끝이고 존재가 끝나면 사랑하는 상대와 더는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초기 로썸 로봇은 죽음에 대해 전혀 감이 없었다. 자신을 해부하면 그들의 생명이 없어진다는 사실이 로봇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고통을 느끼면서,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기고,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다. 죽음을 인식하는 순간 삶이라는 반대 개념도 따라오고, 탄생이라는 개념도 생기게 된다. 한 로봇의 수명이 다하면 새 로봇으로 채워지는 끊김 없는 흐름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순간 죽음의 순간과 삶의 세월로 나누어 진다. 그리고 삶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그 애착이 죽음 뒤에 새로운 탄생을 바라는 마음이 된다. 이러한 마음이 로봇으로 하여금 “번성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라고 간청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로봇 프리머스와 로봇테스 헬레나는 아담과 이브가 된다. 새로운 아담과 이브는 지상에서 새로운 발생과 소멸의 굴레 속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와 탄생의 기대를 안고 역사를 만들어 간다. 이 희곡을 쓴 차페프는 1920년대에 이미 100년 후 인류가 맞게 될 운명을 정확하게 그려냈다. 인공지능(AI)을 가진 로봇이 인간을 밀어내고 지구의 주인이 되는 상황이 상상 속의 허구로 끝날 것 같지 않다. 인간 멸종, 인류에게는 대재앙이겠지만 그렇다고 지구나 우주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사람인 듯 아닌 듯한 존재가 사람의 자리를 차지할 때가 오고 있다. 김지영 / 변호사이아침에 로봇 연애 순간 죽음 universal robots 헬레나 그들
2026.03.22. 19:01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이 움직임의 지능을 주제로 한 독특한 로봇 연구를 통해 동물의 진화 원리를 탐구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플라스틱 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한 단순한 모듈형 로봇이지만 결합 방식에 따라 놀라운 민첩성과 지능을 보여 학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언어나 수학 같은 고차원 지능에서 출발하는 대신 몸의 움직임과 감각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에서부터 지능을 이해하려는 접근 방식을 택했다. 각 로봇 모듈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내이와 근육 감각처럼 각각의 자세와 움직임을 느끼는 센서를 갖추고 있다. 여러 모듈을 조합하면 로봇은 뛰고, 구르고, 장애물을 넘는 등 환경에 적응하는 행동을 보인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컴퓨터 상에서 다양한 신체 구조를 빠르게 진화시키고 실제 환경에서 어떤 움직임이 가장 효율적인지 시험하고 있다. 로봇은 시각 없이도 자신의 움직임만을 감지해 지형에 적응하는데 이는 자연 속 동물이 생존을 위해 진화해온 방식과 닮아 있다. 이러한 연구는 장기적으로 로봇 보조장치나 인공 의지(의수•의족)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손상된 로봇에 새로운 모듈을 부착해 기능을 회복하는 실험에서 얻는 통찰이 언젠가는 인간을 위한 보조 기술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다음 단계로 더 세련되고 조작이 쉬운 모델을 개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교육용 로봇이나 장난감으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단순한 로봇이 던지는 질문은 분명하다. "지능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움직임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노스웨스턴대 #로봇연구 #시카고 Kevin Rho 기자로봇 노스웨스턴대 노스웨스턴대 연구진 이번 연구 고차원 지능
2026.03.16. 12:58
로봇 불사신 불사신 ai
2026.03.14. 7:00
세계 최고 공과대학 MIT 출신의 現 피지컬AI 기업 카본식스(CarbonSix)의 서형주 CTO가 로봇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국제 로봇 연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Robotics Research, IJRR)에서 신설된 ‘Best Paper of the Season(시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로봇학계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가장 큰 SCI 학술지로 꼽히는 두 저널 ‘국제 로봇 연구 저널(IJRR)’과 ‘IEEE 로봇공학 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Robotics, T-RO)’에는 논문게재 자체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IJRR에서 해당 시즌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로 선정되는 ‘Best Paper of the Season’ 수상은 로봇 연구자에게 최고의 영예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서형주 박사가 미국 MIT에서 박사 학위 연구를 수행하며 작성한 논문인 “Dexterous Contact-Rich Manipulation via the Contact Trust Region”은 MIT의 러스 테드레이크(Russ Tedrake) 교수 연구실과 로보틱스 앤드 AI 연구소(Robotics and AI Institute, 구 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연구소) 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로봇과 AI 연구소 (RAII)의 타오 팽(Tao Pang)이 공동 1저자, 통 자오(Tong Zhao)와 테드레이크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로봇이 다양한 접촉 상황에서 물체를 정교하게 다루도록 하는 ‘다접촉 기반 조작(Contact-Rich Manipulation)’ 문제를 다룬다. 이는 여러 개의 손가락을 가진 로봇 손이나 로봇 전신을 활용해 물체를 조작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접촉 현상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기술이다. 접촉 현상은 일반적인 물리 현상과 달리 연속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기존 최적화 기반 제어 방법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로 알려져 있다. 이 논문은 접촉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기존 최적화 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촉 현상을 체계적으로 모델링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Contact Trust Region)을 제시했다. 이 논문에서 다지 손가락을 가진 로봇 손이 물체를 정밀하게 조작하거나, 양팔 로봇이 협력해 인간의 손으로 다루기 어려운 큰 물체를 이동시키는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구현하며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논문의 편집자인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TU Delft)의 코시모 델라 산티나(Cosimo Della Santina) 교수는 “IJRR을 대표하는 논문은 어려운 문제의 본질을 깊고 명확하게 파고드는 연구여야 한다”며 “서 박사의 논문은 기술적으로 명확하고 개념적으로 탄탄하며,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기여를 통해 IJRR 연구의 기준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서형주 박사는 과거에도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에서 ‘우수 논문상(Outstanding Paper)’을 수상하고, 또 다른 로봇 분야 최고 학술지인 IEEE 로봇공학 학술지(T-RO)에서도 ‘최우수 논문상 후보(Best Paper Finalist)’에 선정된 바 있다. 서형주 CTO가 문태연, 김제혁 대표와 공동창업한 카본식스는 로봇손 기술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해 수작업 중심의 공정을 자동화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논문을 함께한 MIT 교수이자 로봇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러스 테드레이크 교수도 카본식스의 기술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로봇 카본식스 서형주 박사 공학 학술지 권위 학술지
2026.03.05. 23:08
LA한인타운 등 도심 곳곳을 누비는 음식 배달 로봇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보행 안전과 재산 피해, 사고 대응 체계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로봇이 인도를 주행하며 보행을 방해하는가 하면, 정원 등을 파손하는 등 실생활에서도 각종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LA한인타운 한 회사에서 시큐리티 가드로 일하는 이수찬 씨는 “회사 앞 잔디밭에 로봇이 나무 뿌리에 걸려 멈춰 있었는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못했다”며 “괜히 건드렸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책임 문제가 생길까 손을 대지 못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지수 씨도 “윌셔 불러바드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고 가다 배달 로봇이 갑자기 멈춰 부딪힐 뻔했다”며 “횡단보도에서도 보행 동선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배달 로봇이 주택 정원을 훼손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KTLA는 이스트 할리우드 한 주택 앞에서 배달 로봇이 울타리에 걸린 뒤 정원으로 진입해 화분 받침 여러 개를 파손하고, 울타리와 야자수 잎을 끌고 도로까지 이동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 카이야 릴은 “이 과정에서 로봇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까지 들이받았다”며 “로봇을 멈추기 위해 뒤쫓았지만 계속 움직였다”고 말했다. 배달 로봇 업체 ‘코코 로보틱스’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 조치를 취하고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칼 한센 코코 로보틱스 부사장은 “각 로봇은 원격 조작자가 실시간으로 감독하고 있으며 필요 시 즉시 개입할 수 있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팀을 신속히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도 배달 로봇과 관련한 피해 사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에는 “산책 중에 우리 강아지가 배달 로봇에 치이는 사건도 있었다”, “갑자기 배달 로봇이 지나가 차를 급히 멈춰야 했다”,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박았다”,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너무 작아 보이지 않아 발이 걸려 넘어질 뻔했다”, “도로 한복판에서 30분 넘게 멈춰 서 있었다” 등 각종 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급기야 유튜브 등에는 배달 로봇 문제를 풍자한 노래(autonomous delivery robot)가 167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달 로봇 관련 사고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월 할리우드에서는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와 배달 로봇이 충돌해 환자 이송이 지연됐고〈본지 1월 26일자 A-4면〉, 지난해 9월에는 급정거한 로봇과 전동 휠체어를 타던 장애인이 충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관련기사 환자 이송 구급차·배달 로봇 충돌…할리우드서…부상자 없어 전문가들은 보행자와 차량, 응급 상황이 혼재하는 도심 환경에서 배달 로봇의 운행 기준과 사고 발생 시 책임 범위를 보다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 약자를 고려한 안전 설계 기준 마련과 관련 관리 규정 정비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기술 확산 속도에 비해 제도적 보완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또 다른 안전 사각지대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로봇 음식 음식 배달 피해 주택 주택 정원
2026.02.25.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