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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향군 72주년 한국전 휴전 기념

Los Angeles

2025.07.21 20:00 2025.07.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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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기독군인회 등
유공자 남서부지회도 창설
오는 24일 헌팅턴비치 교회
24일 열릴 제72주년 휴전협정 기념행사 준비 모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박굉정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박 회장 왼쪽이 기념행사 중 출범할 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의 이승해 초대 회장. [향군 미 남서부지회 제공]

24일 열릴 제72주년 휴전협정 기념행사 준비 모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박굉정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박 회장 왼쪽이 기념행사 중 출범할 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의 이승해 초대 회장. [향군 미 남서부지회 제공]

한국과 미국의 재향군인 단체들이 모여 제72주년 한국전 휴전협정을 기념한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목사), 미 재향군인회 가주 지부(커맨더 데이비드 브람빌라)는 오는 24일(목) 오전 11시 김현석 목사가 시무하는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휴전협정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휴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맞아 열리는 이 행사엔 남서부지회와 관할 지역이 비슷한 미 재향군인회 5권역 29지구의 조 카스티요 커맨더, 지난해부터 남서부지회와 상호협력 중인 뉴포트하버 291 지부, 베트남 재향군인회 1024 지부 임원들도 참석한다.
 
오미애 남서부지회 사무처장은 “한반도에선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미 재향군인 단체들과 모여 참전 유공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모든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남서부지회는 이날 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 창설식도 갖는다. 초대 회장은 이승해씨가, 부회장은 허홍렬, 정명숙씨가 맡는다.
 
박굉정 남서부지회장은 “LA 지역의 6·25 참전유공자회 미 서부지회(회장 이재학)처럼 오렌지카운티 지역에도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를 창설하는 것이다. 우리 회원으로 등록된 유공자들이 연로해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가 출범하면 회원 장례식에서 최대한의 예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해 초대 회장은 갑종 3기로 6·25 당시 육군 7사단 소대장으로 참전했다. 지난 2014년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2022년 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를 각각 창립했다. 이 회장은 “생사를 같이한 전우들과 연락하고 친목을 다지며, 후배들의 안보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나이는 많지만 나라사랑과 열정은 아직 청년같은 우리 전우들과 다시 연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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