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FIFA 월드컵 캐나다 개최 경기를 위한
프리미엄 티켓이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티켓은 일명 ‘박스석’ 또는 ‘스위트석’으로 불리는 호스피탤리티 패키지로,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열리는 경기 중 총 9경기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패키지 판매는 FIFA의 공식 파트너사인 ‘온 로케이션(On Location)’을 통해 진행되며,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과 멕시코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캐나다에서는 총 13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이 중 7경기는 밴쿠버(6월 13일 ~ 7월 7일)에서 6경기는 토론토(6월 12일 ~ 7월 7일)에서 개최된다.
현재 판매 중인 티켓은 캐나다 경기 외 일반 조별리그 경기와 각 도시에서 열리는 32강전 2경기를 포함한 것이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경기 티켓은 이번 판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티켓은 1인당 1경기 기준으로 5단계 가격으로 구성되며, 가격대는 다음과 같다:
1. FIFA 파빌리온: 2,500달러 이상
2. 챔피언스 클럽: 3,575달러 이상
3. 트로피 라운지: 4,250달러 이상
4. VIP: 4,850달러 이상
5. 피치사이드 라운지: 5,350달러 이상
모든 등급의 티켓은 식음료 서비스가 포함되며, 경기 전•후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상위 3개 등급은 하프타임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기별로 참여 국가의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식음료 메뉴도 준비될 예정이다.
온 로케이션의 제작 총괄 부사장인 리아 링크는 “현지 문화와 출전국의 문화를 적극 반영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반석 티켓의 판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사전 등록을 통해 추후 판매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