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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NY·NJ에 35억불 경제 효과 남겼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총 35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당초 예상치였던 33억 달러를 뛰어넘은 성과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7일 관광경제연구기관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 기간 뉴욕·뉴저지 지역에서는 관광객 등을 통해 총 19억 달러의 소비지출이 발생했다. 결승전을 포함해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8경기에는 64만5000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경기 외 행사 등을 찾은 방문객도 62만6000명을 넘었다.   업종별 관광객의 지출 규모는 숙박업이 약 6억530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식음료(3억4600만 달러), 소매업(2억6400만 달러), 교통(2억 달러), 오락 및 레저(1억95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총 2만7424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이를 통해 창출된 소득은 14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지방정부의 세수도 크게 늘었다. 주로 판매세를 통해 거둬들인 뉴욕·뉴저지주의 세수는 총 4억142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호컬 주지사는 “세계인을 뉴욕으로 맞이하는 동시에 모든 뉴욕 주민이 이 역사적인 이벤트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부터 호텔 수익 상승까지 월드컵은 지역 사회에 깊은 긍정적 영향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뉴욕주는 이번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500만 달러 규모의 NY Kicks 기금을 조성하고,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축구 인프라 확충 및 청소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월드컵은 기존 경기장을 사용했기 때문에 건설비용 등 재정적 부담이 적었고, 경제효과만큼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는 월드컵이 단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대규모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경제적 사업임을 다시 실감하게 한 것이다.     다만 이러한 경제효과에도 월드컵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치솟은 입장권 가격과 비싼 주차요금으로 인해 뉴욕·뉴저지 많은 축구팬들이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현장 관람을 포기해야만 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과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뉴저지트랜짓 운행 차질 등으로, 경기 당일에는 통근시간 조율의 번거로움을 겪기도 했다.    최호상 기자월드컵 경제 북중미 월드컵 이번 월드컵 뉴저지 지역

2026.08.27. 21:36

월드컵 이벤트 1만불 주인공…집에서 나만 스페인 찍었죠

25년 넘게 부모와 함께 미주중앙일보를 구독해온 독자가 1만 달러 상당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미주중앙일보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진행한 ‘우승팀 및 한국 대표팀 경기 점수 맞히기’ 이벤트에서 노스할리우드에 거주하는 알렉스 최(46·사진)씨가 1등에 당첨됐다. 최씨에게는 1만 달러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가 전달됐다.   25년째 미주중앙일보를 구독하고 있는 최씨는 부모와 함께 신문을 읽으며 자랐다고 밝혔다. 그는 “당첨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믿기지 않았다”며 “1등에 당첨된 것은 운이 따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릴 때부터 함께 미주중앙일보를 읽어온 부모님에게 가장 먼저 당첨 소식을 전했다. 최씨는 “부모님도 처음에는 ‘혹시 사기 아니냐’며 믿지 않으셨지만,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에는 누구보다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번 이벤트에서 월드컵 우승팀으로 스페인을 선택해 1등의 행운을 안았다. 그는 “가족들은 모두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나만 스페인을 골랐다”며 “스페인이 우승해 기뻤지만 한국이 일찍 탈락한 것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기계 정비 일을 하는 최씨에게 안마의자는 꼭 필요한 경품이었다. 최씨는 “온종일 일하고 나면 몸이 많이 피곤한데, 집에서 안마의자를 사용하면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이번 이벤트에는 4000명이 넘는 독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등 경품인 바디프랜드 팬텀 안마의자를 비롯해 쿠쿠 밥솥, 양모 이불, 눈 마사지기, 위스파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당첨자들에게 전달됐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월드컵 이벤트 월드컵 이벤트 월드컵 우승팀 북중미 월드컵

2026.07.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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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월드컵 이벤트 당첨자 발표

미주중앙일보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마련한 ‘우승팀 및 한국 대표팀 경기 점수 맞추기’ 특별 이벤트 당첨자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19일 결승전까지 진행됐으며, 미주중앙일보 신문과 웹사이트(koreadaily.com)를 통해 4000여 명의 독자들이 참여했다.   이벤트는 월드컵 우승팀을 맞히는 ‘Event 1’과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 스코어를 맞히는 ‘Event 2’로 진행됐다. 정답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팬텀 마사지체어(1만 달러 상당)를 비롯해 쿠쿠 밥솥, 양모이불, 카후나 눈 마사지기, 위스파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1등 경품인 바디프랜드 팬텀 마사지체어의 주인공은 알○○최(이메일 acechoi○○○@gmail.com) 씨로 선정됐다.   1등을 제외한 한국-체코전, 한국-멕시코전,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전 경기 점수 맞히기 이벤트 당첨자와 참가상 위스파 입장권 당첨자 명단은 아래 광고도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들에게는 본인 확인 및 경품 전달을 위해 미주중앙일보가 개별적으로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알림 당첨자 월드컵 이벤트 당첨자 월드컵 이벤트 당첨자 명단

2026.07.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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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5주간의 축제, 2026 월드컵이 남긴 것

지난 5주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지구촌 최대의 축제, 2026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시차 문제가 없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여운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여전히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유독 기억에 남는 명승부가 많았다. 이집트는 전 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대0까지 리드하며 기죽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32강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특히 나에게 최고의 명승부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준결승전이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이라는 역사적·정치적 배경을 공유한 두 나라의 대결은 마치 ‘한일전’을 방불케 하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패색이 짙던 아르헨티나를 구한 것은 서른아홉살의 노장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단 7분 만에 결정적인 도움 2개로 믿기 힘든 드라마를 완성했다.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자가 승리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극적으로 증명된 순간이었다.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축구 또한 큰 교훈을 줬다. 스페인의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우승으 원동력으로 ‘원팀(One Team)’을 꼽았다. 스페인은  메시라는 세계 최고의 공간 해석자를 막기 위해 철저한 전술과 조직력으로 맞섰다. 스페인은 메시에게 향하는 패스 통로를 원천 차단했고, 공을 잡더라도 돌아서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메시가 중원까지 내려와 직접 공을 운반하게 함으로써 가장 위협적인 공간에서 그를 밀어냈다. 공을 빼앗기는 순간 전원이 압박하고 골키퍼까지 후방 빌드업과 공간 커버에 참여하는 ‘티키타카 2.0’은 어떻게 조직력으로 승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도 32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예선 탈락 직후 날 선 비판이 쏟아졌고, 정치권에서도 축구계의 투명한 운영을 강하게 요구했다.   물론 감독의 전술 부재나 협회의 행정 실책, 무기력한 경기력에 대한 냉정하고 뼈아픈 비판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배워야 할 것은 실패를 대하는 성숙한 품격이다.    인구 52만 명의 카보베르데는 비록 32강전에서 패했지만 값진 기적을 일궈낸 대표팀을 위해 온 나라가 푸른 물결의 카니발을 열고 축제를 즐겼다. 노르웨이는 28년 만에 본선에 진출해 8강까지 오른 선수들을 영웅 대접했다. 일본은 32강에서 탈락했으나 팬들은 비난 대신 뜨거운 격려를 보냈고, 감독은 ‘세계 1위’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미래를 기약했다.   지난 2016년, 리오넬 메시가 많은 비난 속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을 때 그를 돌려세운 것은 한 시골 초등학교 여교사(요아나 푹스)의 편지였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이기는 것만이 유일한 가치라는 선례를 남기지 말아달라. 진정한 영웅은 패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다”며 눈앞의 결과보다 노력의 가치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격려가 있었기에 메시는 복귀했고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이라는 위대한 서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지구촌이 월드컵에 열광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선수들이 ‘공평한 룰과 원칙’에 따라 조국의 명예를 위해 땀방울을 흘리기 때문이다. 축구 선수들은 말이 없다. 그들은 승리를 위해 강인한 체력을 담보로 땀을 흘리며 묵묵히 방어하고 전진한다. 이 정직하고 투명한 노력이  세계인을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다.   경기가 끝나면 패자를 향한 질책보다 그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먼저 인정하고 품어줄 수 있는 성숙한 신뢰가 필요하다. 실패 속에서도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저력을 확인하고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도 일류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   그라운드를 수놓았던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과 땀방울이 축구장 안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와 교회, 그리고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소망한다. 월드컵이 보여준 공평한 원칙과 서로를 향한 격려가 바탕이 된다면, 지구촌은 반목과 전쟁이 아닌 번영과 행복이 넘쳐나는 따뜻한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 김동수 희망과 평화 재단 이사장발언대 월드컵 축제 한일 월드컵 이번 월드컵 리오넬 메시

2026.07.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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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월드컵과 마음 작용

지구촌을 열광케 했던 월드컵도 이제 막을 내렸다. 생각해 보면 AI 시대에 이만큼 원시적인 경기가 또 있을까 싶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월드컵을 맞이했다.     경기가 끝나면 이긴 팀의 선수와 국민들은 세상을 다 얻은 듯이 기뻐하고, 패한 팀은 나라라도 잃은 양 참담해한다. 결승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예선전, 32강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월드컵을 보면서 몇 가지 불교적 의미를 생각해본다.   먼저 느낀 것은 심판 판정에 대한 태도다. 몸싸움이 많은 경기다 보니, 반칙이 잦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정당한 몸싸움과 반칙의 경계가 애매하지만, 선수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그 기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판정을 하면 이의를 제기하거나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짓는 것이 기본이다. 일부러 그러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진심으로 억울한 눈치다. 문외한인 일반 관중이야 말해 무엇 하랴.   내로남불이나 확증편향은 쉽게 비난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롭기는 쉽지 않다. 내 편과 상대편에 대한 입장이 다르듯이, 좋아하는 사람의 잘못에는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싫어하는 사람의 작은 실수는 인격으로까지 확대시킨다. 분별과 집착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내 편’과 ‘남의 편’을 나누는 순간부터 우리의 눈은 흐려진다. 편을 나누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이것이 집착과 무지의 원인이 되도록 방치하지는 말자는 말이다.   다음에 눈에 들어온 것은 한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골을 넣은 선수는 가장 큰 환호를 받지만, 그 골은 결코 혼자 만든 것이 아니다. 처음 공을 빼앗은 수비수, 공격의 길을 연 동료, 마지막 패스를 건넨 선수의 움직임이 모두 모여야 비로소 한 골이 나온다. 화면에는 잘 잡히지 않는 또 다른 선수의 헌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원불교에서는 내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관계와 도움을 모두 은혜로 바라본다. 내가 가진 능력과 지금의 자리는 내 힘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나를 가르친 사람, 기회를 준 사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몫을 다한 사람들의 모든 은혜가 모인 덕분이다. 한 골 뒤에 여러 선수의 움직임이 숨어 있듯, 한 사람의 성공 뒤에도 수많은 도움과 배려가 놓여 있다는 사실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무상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경기 종료 직전에 승자와 패자가 바뀌고, 한순간의 득점으로 무명의 선수가 영웅이 된다. 반대로 세계적인 선수도 한 번의 실수로 비난을 받는다. 어제의 영웅이 오늘의 패자가 되고, 탈락 직전의 팀이 살아나기도 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을 허무하게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변하기 때문에 승리에 영원히 취해 있을 수도 없지만, 패배에 영원히 갇혀 있을 이유도 없다. 지금 어렵다고 가능성이 끝난 것도 아니며, 지금 잘된다고 그것이 계속되는 것도 아니다.     다음 월드컵에서는 승패를 넘어, 편에 따라 달라지는 판단과 성공 뒤의 은혜, 승패에 흔들리는 마음도 함께 살펴보는 건 어떨까. 재미가 배가 될 지도 모를 일이다.   [email protected] 양은철 교무 / Won Meditation Center삶의 향기 월드컵 마음 마음 작용 다음 월드컵 은혜 승패

2026.07.20. 18:01

샌타모니카서 월드컵 응원하다 패싸움…총격에 1명 사망

월드컵 결승 야외 응원 축제로 인파가 몰렸던 샌타모니카 피어 인근에서 집단 몸싸움 끝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샌타모니카 경찰국(SMPD)에 따르면 사건은 20일 새벽 12시 30분쯤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와 콜로라도 애비뉴 인근 샌타모니카 피어 북쪽 주차장(Parking Lot 1 North)에서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숨진 남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사건 직전 두 무리가 패싸움을 벌였으며, 이후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 현장은 20일 오전까지 출입이 통제됐으며, 형사들이 탄피와 기타 증거를 수집하는 등 현장 감식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온라인속보팀샌타모니카 월드컵 샌타모니카 월드컵 샌타모니카 경찰국 월드컵 결승

2026.07.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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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월드컵의 경제 효과…그 다음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우승 트로피는 한 나라가 가져갔지만 경제적 수혜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개 개최국이 함께 나눴다. 특히 미국은 11개 개최 도시를 중심으로 월드컵 특수를 가장 크게 누렸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경기장을 찾았고 호텔과 식당, 항공사, 렌터카 업체는 물론 지역 상권까지 특수를 맞았다.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경제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면서 관중과 관광객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는 LA와 뉴욕·뉴저지, 마이애미, 댈러스,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마다 경기 기간 호텔 객실 점유율이 급등했고, 항공권 가격과 숙박료도 크게 올랐다.     월드컵의 경제 효과는 경기장 입장료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곧 통계 수치가 나오겠지만 해외 관광객들은 평균적으로 숙박과 교통, 식음료, 쇼핑, 관광에 수천, 수만 달러를 지출한다. 이 소비는 지역 경제를 직접 살리고 판매세와 숙박세 등 지방정부 세수 증가로도 이어진다. 일시적이지만 수만 개의 일자리도 만들어졌다. 호텔과 음식점, 보안, 교통, 행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이 늘어난다.   특히 주최국 미국은 대부분의 도시가 기존 경기장을 사용했기 때문에 신규 경기장 건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과거 월드컵 개최국 가운데는 경기장 건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은 뒤 대회가 끝난 후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소위 ‘하얀 코끼리(White Elephant)’ 문제로 재정난을 겪는 나라가 많았다. 그러나 미국은 NFL과 MLS 경기장을 활용하면서 투자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     경제 효과만큼 중요한 것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이다. 월드컵을 통해 LA와 뉴욕, 시애틀, 마이애미 등은 스포츠 도시뿐 아니라 관광과 투자,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월드컵은 최고의 글로벌 마케팅 무대였다.   하지만 월드컵이 모든 도시에 장밋빛 결과만 안겨주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행사에는 치안과 교통 관리, 공공서비스 확대 등 막대한 행정 비용이 따른다.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비와 외식비 급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과 보안 강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적지 않았다. 단순히 세수입으로 경제 효과를 과장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또 월드컵 특수는 대부분 단기 소비에 집중된다. 관광객이 떠난 뒤에도 지속적인 경제 성과를 이어가려면 도시가 높아진 인지도를 관광과 투자 유치로 연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월드컵은 ‘한 달짜리 축제’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도 이번 대회는 스포츠가 경제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산업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과거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관광과 미디어, 광고, 교통, 숙박, 소비를 모두 연결하는 거대한 산업 생태계가 됐다. 월드컵 기간 수많은 기업이 마케팅 경쟁을 벌였고, 방송 중계권과 디지털 콘텐츠, 스포츠 베팅과 라이선스 상품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주요 대도시들에도 경기장 건설 규모보다 기존 인프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 행사 이후까지 경제적 효과를 이어갈 전략을 갖추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단기적인 방문객 증가에 만족하기보다 도시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하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대목이다. 최인성 / 경제부 국장중앙칼럼 월드컵 경제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특수 지역 경제

2026.07.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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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의 기다림 끝에 스페인 월드컵 우승

  ‘무적함대’ 스페인이 리오넬 메시가 ‘라스트 탱고’를 춘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뉴저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에서 랭킹 2위 스페인은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아르헨티나에 1 대 0으로 이겼다. 연장 후반 1분 결승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 선수가 세레머니하는 모습.     [로이터]스페인 월드컵 스페인 월드컵 월드컵 결승 북중미 월드컵

2026.07.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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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도 부족? FIFA, 월드컵 64개국 확대 추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30년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기존 4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최근 스위스 방송 블루 스포츠(Blue Sport)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월드컵이 끝난 뒤 관련 위원회에서 64개국 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대회”라며 “모든 나라가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꿈을 가져야 한다”고 확대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축구 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작은 나라들에게 월드컵 진출 기회를 주지 않으면 발전할 동기를 잃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FI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참가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린 데 이어 추가 확대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64개국 체제가 도입될 경우 경기 수도 크게 늘어난다. 올해 48개국 체제에서는 총 104경기가 열렸지만, 64개국으로 확대되면 총 128경기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는 1998년부터 2022년까지 유지됐던 32개국 체제(64경기)의 두 배 규모다.   2030년 월드컵은 월드컵 출범 100주년을 맞아 모로코와 포르투갈, 스페인이 공동 개최한다. FIFA 안팎에서는 100주년을 맞는 상징적인 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참가국 확대에 따른 경기력 저하와 선수들의 체력 부담, 대회 일정 장기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실제 도입 여부는 FIFA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의 논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 속보팀월드컵 경기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출범 월드컵 진출

2026.07.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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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트렌드] 월드컵에서 느낀 사명

요즘 월드컵 중계를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더 많은 나라가 출전하다 보니 평소에는 지도에서조차 찾기 힘들었던 낯선 이름의 조그만 나라들을 수없이 마주하게 된다. 경제적으로 빈곤하거나 오랜 내전으로 상처 입은 작은 나라일지라도 자국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초록빛 그라운드를 누빌 때, 관중석을 가득 메운 그 나라 국민들의 눈빛은 세상을 다 얻은 듯한 애국심과 열정으로 불타오른다. 공 하나에 울고 웃으며 자신들의 존재를 세계에 외치는 그 간절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그 치열한 축제의 장에서 한 걸음 물러나 우리 대한민국을 바라본다. 가난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이름도 없이 잊힐 뻔했던 변방의 작은 나라가 이제는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문화와 경제의 중심이자 월드컵 본선 무대의 단골손님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전 세계가 K-팝과 K-푸드에 환호하고, 한국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동경하는 시대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놀라운 위상과 번영은 결코 우연이거나 우리만의 우수함 때문이 아니다. 한 세기 전 이 척박한 땅에 찾아와 피와 땀을 흘렸던 수많은 선교사의 눈물,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이 민족을 이끄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자 축복이다.   특히 태평양을 건너와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우리 미주 한인들에게는 남다른 축복이 하나 더 주어졌다. 바로 ‘미국 시민권자’인 동시에 ‘한국인’이라는 이중의 정체성이다. 세계 최강국의 시민으로서 누리는 기회와 권리, 그리고 전 세계가 동경하는 매력적인 문화 대국인 대한민국의 혈통을 동시에 가졌다는 것은 이 시대에 대단한 특권이자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척박한 이민 땅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눈물로 기도하며 삶을 일구어 낸 끝에 이 두 가지 위상을 모두 품게 된 우리는 우리가 받은 복이 얼마나 과분하고 거대한 것인지를 가장 잘 아는 증인들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친다. 축복은 소유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라고 주신 것이라고 말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하신 것은 그 복이 주변의 모든 민족과 열방으로 흘러가게 하라는 ‘사명의 명령’이었다.   미국 시민권자이자 한국인이라는 축복은 우리에게 안위만을 위해 살라는 뜻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섭리다. 이제 우리는 이 넘치는 축복을 안으로만 가두어 두어서는 안 된다.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 이름을 접했던 소외된 국가들, 여전히 빈곤과 절망 속에서 신음하는 다른 인종과 민족들을 향해 시선을 돌려야 한다. 세계 최고의 시민권과 세계 최고의 문화적 역량을 무기 삼아 소외된 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에게 복음의 사랑과 은혜를 아낌없이 베푸는 것이 이 시대 우리 한국인에게 주어진 진정한 사명이다.   [email protected] 이종찬 / J&B푸드컨설팅 대표종교와 트렌드 월드컵 사명 월드컵 무대 월드컵 본선 요즘 월드컵

2026.07.13. 18:10

2026 월드컵 LA 경기 종료

지난 10일 스페인과 벨기에의 8강 경기가 열린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LA스타디움 전경. 이날 경기는 7만명 이상이 입장해 만석을 기록했으며, LA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마지막 경기였다. [로이터] 월드컵 경기 월드컵 la

2026.07.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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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한인타운 월드컵 응원전

LA월드컵한인준비위원회가 9일 해단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북중미 월드컵 기간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경기에 맞춰 세 차례 거리응원전을 펼쳤다. 위원회에 따르면, 응원전을 찾은 축구 팬은 3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월드컵 아듀 한인타운 차례 거리응원전 북중미 월드컵

2026.07.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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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월드컵, 축제는 끝났다… 7억 달러 쏟아부은 초라한 성적표

 월드컵 열기로 달아올랐던 밴쿠버가 지난 7일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밴쿠버를 세계에 알렸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반면, 7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개최 비용이 실제 효과로 이어졌는지를 두고 논란도 남았다.   이안 토스텐슨 BC주 레스토랑 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분명한 성공”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대회 전부터 제기됐던 막대한 비용 문제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다.   정부와 관광업계 "장기적 경제 효과 기대"   앤 캉 BC주 문체부 장관은 8일 밴쿠버 월드컵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 늘어날 관광객을 통해 개최 비용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캉 장관은 세수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이스 춘 밴쿠버 관광청 CEO도 대회 효과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월드컵을 통해 밴쿠버가 전 세계에 알려진 만큼, 앞으로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스토랑 협회에 따르면 월드컵 첫 주 BC주 주류 판매량은 2% 이상 늘었다. 밴쿠버 다운타운과 팬존 주변 식당, 펍은 매출이 50~60%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계 "비용 회수는 불가능... 예산 낭비"   경제학자들은 장기적인 관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모셰 랜더 콘코디아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대회 기간 밴쿠버에 축제 분위기가 생긴 것은 맞지만, 개최 비용을 회수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랜더 교수는 재정 부담을 생각했다면 처음부터 FIFA를 밴쿠버에 부르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주정부가 내놓은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장기 관광 수익 전망에 대해서도 현실성이 낮다고 봤다. 그는 15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도 적자를 냈는데, 정부가 또다시 큰 비용이 드는 국제 행사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실제 밴쿠버 관광청 통계에서도 기대와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6월 밴쿠버 호텔 투숙률은 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보다 낮았다. 관광 당국은 비싼 경기 입장권과 높은 숙박비, 월드컵 기간 대형 컨벤션 행사가 밴쿠버 개최를 기피한 점 등을 꼽았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밴쿠버 월드컵 밴쿠버 월드컵 밴쿠버 관광청 밴쿠버 다운타운

2026.07.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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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메시 효과에 월드컵까지…남가주 축구 열풍

북중미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남가주 한인 조기축구회와 유소년 축구클럽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그동안 축구 변방으로 여겨졌던 미국에서 월드컵 흥행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조기축구회 가입 문의가 늘고 자녀를 축구클럽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LA 지역 축구클럽에서 활동하는 이재은(30) 씨는 “월드컵 전후로 가입 및 운동 참여 문의가 확실히 늘었다”며 “처음 축구를 시작하려는 입문자도 많아졌고 연령대 역시 매우 다양해졌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조기축구회 소속 김재성(32) 씨 역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최근에는 남녀 혼성으로 함께 운동하는 모임도 눈에 띄게 늘어난 추세”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이은주(풀러턴) 씨는 “아이가 아빠와 함께 월드컵 경기를 보더니 축구를 배워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단톡방 등에서 축구클럽 정보를 공유하는 학부모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월드컵 특수’는 남가주뿐만 아니라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매사추세츠 지역 방송 ‘웨스턴 매스 뉴스’는 월드컵을 계기로 유소년 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켄터키주 지역 매체 ‘스펙트럼 뉴스 1’ 역시 유소년 축구클럽 참가자와 선수 선발 지원자가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부에나파크 지역 조기축구회의 조영민(33) 씨는 “특히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최근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잇따라 진출하며 인기가 상승한 가운데, 월드컵 호재까지 맞물려 전국적인 축구 붐이 일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이 축구 변방 같지만 실제 여자축구는 세계 최정상급이고, 지역마다 유소년 클럽이나 축구 모임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축구 성장의 탄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들의 ‘라스트 댄스’ 서사가 더해져 열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 8강에 오른 팀만 놓고 봐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이상 벨기에), 해리 케인(잉글랜드) 등은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네이마르(브라질), 마누엘 노이어(독일) 등은 팀 탈락과 함께 잇따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번 월드컵 8강전은 9일 오후 1시(서부시간)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강한길 기자축구회로 월드컵 조기축구회 가입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전후

2026.07.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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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불 벌던 한인 칼갈이 할아버지, SNS가 바꿨다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월드컵 응원전에서 시작된 우연한 인연이 한인 시니어의 삶을 따뜻하게 바꾸고 있다.   인연은 지난달 18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 한국·멕시코 월드컵 단체응원전 현장에서 싹텄다.   한인타운에서 30여 년간 칼갈이로 일해 온 피터 김(70대) 씨는 이날 응원전에서 한국과 멕시코 국기를 함께 손에 쥔 채 홀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김씨가 양국의 국기를 동시에 든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그는 하루 수입이 5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버몬트 애비뉴와 베니스 불러바드 인근의 한 멕시코 교회에 꾸준히 헌금(십일조)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6일 한인타운내에서 만난 김씨는 “마음속으로는 고국인 한국을 응원했지만, 두 팀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시니어가 홀로 양국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눈여겨본 인플루언서 네이선 이(한국명 이주형) 씨는 김씨에게 다가가 함께 응원하자고 제안했다.   그때 이씨의 눈에 들어온 것은 김씨가 입고 있던 ‘칼·가위 갈아요’라는 한글 문구가 새겨진 조끼였다. 김씨가 칼갈이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직감한 이씨는 자신의 칼을 맡기며 수공비로 200달러를 건넸다.   김씨는 “처음에는 그저 손님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서야 나를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로또에 당첨된 것 같은 행운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들의 인연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다. 응원전이 끝난 뒤에도 김씨의 모습이 계속 잔상에 남았던 이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소문한 끝에 김씨와 재회했다. 이후 이씨는 이러한 사연을 자신의 SNS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에 소개했고, 이에 감명받은 500명 이상의 네티즌이 동참하면서 6일 현재 2만1000달러가 넘는 기부금이 답지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생계 수단인 자전거와 칼갈이 장비 일체를 도난당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씨는 곧바로 김씨에게 1800달러 상당의 새 전기자전거를 선물했고, 모금액 중 1000달러를 우선 전달했다.   뜻밖의 돈을 손에 쥔 김씨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늘 찾던 멕시코 교회였다. 김씨는 받은 지원금 중 10%인 100달러를 교회에 먼저 헌금했다. 김씨는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도와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태며 살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송윤서 기자월드컵 칼갈이 칼갈이 시니어 한인 시니어 월드컵 응원전

2026.07.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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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센터 FIFA 월드컵 트로피 레고 조형물 공개

 록펠러센터 월드컵 월드컵 트로피 조형물 공개

2026.07.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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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독립기념일 겹쳤다…오늘(2일) 교통대란 예고

독립기념일 연휴에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까지 겹치면서 오늘(2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가주교통국(Californ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은 이날 낮 12시 열리는 2026 피파 월드컵 스페인-오스트리아 32강전을 앞두고 경기장 주변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정체가 장시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에게 우회 경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이번 주말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이날부터 많은 주민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평소보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월드컵 관람객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LA 서부와 잉글우드 일대 교통 혼잡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기간 경기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LA 스타디움(Los Angeles Stadium)’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교통 당국은 혼잡이 경기 시작 훨씬 전부터 시작돼 경기 종료 후에도 수시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은 큰 지연을 겪을 수 있다며 충분한 여유를 두고 출발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LA카운티교통국(Los Angeles County 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은 월드컵 전 경기마다 경기장까지 운행하는 직행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메트로 버스·전철, 메트로 마이크로(Metro Micro),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해 셔틀 승차장으로 이동하거나, 지정된 파크앤드라이브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뒤 셔틀버스로 갈아탈 수 있다. 셔틀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번 경기는 32강전으로, 승리 팀은 포르투갈-크로아티아전 승자와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온라인 속보팀교통대란 월드컵 월드컵 관람객 북중미 월드컵 피파 월드컵

2026.07.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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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 월드컵 무료 타코…내달 13일까지 회원 대상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이 월드컵을 맞아 경기 결과에 따라 팬들에게 무료 타코를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L.O.C.O.S.(Loss Or Celebration Outcome Support)’ 이벤트는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을 모두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아 ‘감정 지원 타코(emotional support taco)’를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며, 타코벨 리워드 회원이라면 타코벨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경기 후 자신의 기분에 따라 ‘축하 모드’ 또는 ‘위로 모드’를 선택한 뒤 앱 내 미션을 수행하면 무료 타코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처음 게임에 참여하는 고객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 타코를 받을 수 있으며, 이후 매주 새로운 챌린지에 참여해 추가 리워드와 한정판 굿즈도 받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월드컵 무료 월드컵 무료 무료 타코 회원 대상

2026.06.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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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안요원 시작한 지 이틀째…귀가길 사고로 숨져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보안요원으로 새 일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귀가하던 22세 청년이 차량에 치여 숨진 뒤 장기기증을 통해 최대 8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됐다.   가족에 따르면 에런 에이버리는 지난 월요일 밤 10시 30분 직전 밴네스 애비뉴를 걸어 귀가하던 중 차량에 치였다. 그는 다음 날 숨졌다.   에이버리는 사고 당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관련 보안 업무를 시작한 지 이틀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이모 노마 퀸은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너무 젊은 나이에 이런 일을 겪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가족은 지난 토요일 아주사의 장기기증 기관 원레거시(OneLegacy)에서 에이버리를 추모하며 장기기증 절차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복도에 도열했고, 가족들은 수술실로 향하는 에이버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에이버리는 심장, 폐, 간, 신장을 기증했다. 원레거시는 이번 기증으로 최대 8명의 생명을 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원레거시의 블랑카 코언은 “전국적으로 10만 명 이상, 캘리포니아에서만 약 1만9000명이 생명을 구할 장기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은 비극적인 이별 속에서도 에이버리의 장기기증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로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에이버리를 친 운전자를 음주운전 가능성과 관련해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혐의 적용 여부는 수사 중이다.   유가족은 장례 및 마지막 의료비 지원을 위한 고펀드미 모금도 개설했다. 온라인 속보팀보안요원 월드컵 월드컵 보안요원 장기기증 절차 장기기증 기관

2026.06.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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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해온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대회 조별리그 K조 경기 결과, 조 3위 팀 간 경쟁에서 32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각 조 3위 12개 팀 중 10위로 밀려나며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다음 날인 29일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표팀 감독 자리는 내려놓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우리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홍명보호 월드컵 홍명보호 월드컵 월드컵 조별리그 북중미 월드컵

2026.06.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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