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토론토시, 월드컵 개최 지원 위한 9,700만 달러 기여 협정 체결함 연방 정부 분담금 1억 500만 달러는 이미 확보되어 재정 불확실성 일부 해소됨 전체 개최 비용 3억 8,000만 달러 중 토론토시가 1억 7,800만 달러 부담할 예정임 토론토시는 지난 수요일 온타리오 주정부와 월드컵 개최 비용 분담을 위한 최종 기여 협정에 서명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폴 존슨 토론토 시관리관은 시의회 예산 회의에서 "주정부가 약속한 9,700만 달러 전액에 대한 서류가 도착했다"며 이를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오는 6월 토론토에서 열릴 6개 경기를 위한 재정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현금인가 현물인가, 4,000만 달러 규모의 '서비스 비용' 논란 여전 협정은 체결됐지만 알맹이인 '지급 방식'을 두고는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다. 주정부는 9,7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경찰(OPP) 지원, 의료 서비스, 교통 통제 등 주정부가 제공하는 '현물 서비스' 비용을 포함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시 당국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주정부가 요구하는 서비스 비용이 예상보다 4,000만 달러나 많다고 경고한 바 있다. 만약 이 비용을 시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면, 토론토시의 실질적인 부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의 경고, "추가 예산 부담 시 사업 축소 불가피"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협정 체결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구체적인 세부 조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차우 시장은 그동안 "주정부가 펀딩 공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4,000만 달러 규모의 월드컵 관련 사업을 축소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압박해 왔다. 현재 토론토시가 책정한 예산 1억 7,800만 달러 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경우, 가뜩이나 부족한 시 재정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다. 축제 뒤에 숨은 청구서 '월드컵 유산'인가 '부채 유산'인가 월드컵 개최는 토론토를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지만, 주정부와 시정부 사이의 유치한 '핑퐁 게임'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주정부는 생색만 내고 실질적인 치안이나 행정 비용은 시에 떠넘기려 하고, 시는 이를 막기 위해 배수진을 치는 형국이다. 결과적으로 9,700만 달러가 확정됐음에도 '현물 서비스'라는 함정이 남아 있는 한, 이번 월드컵이 토론토에 남길 유산이 경제적 활력일지 아니면 수천만 달러의 빚더미일지는 개막 후에도 한참을 더 따져봐야 할 문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토론토 월드컵 토론토시 월드컵 현재 토론토시 토론토 시장
2026.02.12. 11:34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이 올여름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경기 기간 중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의 도심 배치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며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애틀랜타에 초청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디킨스 시장은 지난 3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디킨스 시장은 월드컵 기간 애틀랜타가 연방 이민 단속 강화의 ‘표적 도시’가 될 가능성에 대해 “주민과 소상공인, 지방정부 모두에게 불안감을 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디킨스 시장은 “전국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와 관련해 연방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그들의 존재가 아주 미미하고, 눈에 띄지 않으며, 사실상 보이지 않거나 아예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도심 지역에 연방 법집행기관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시가 사전에 인지하게 될 경우,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최대한 신속히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연방 요원에 의해 주민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이전에는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가 연방 이민 단속 집중 지역이 된 바 있다. 애틀랜타 역시 ICE 활동이 빠르게 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도시가 치르는 최대 규모의 국제 이벤트로 평가된다. 애틀랜타에서는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월드컵 8경기가 열린다. 시 당국은 이 기간 약 30만명의 방문객이 애틀랜타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당국은 월드컵이 약 5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디킨스 시장은 경제 효과 극대화를 위해 ▶쇼케이스 마케팅 지원 보조금 ▶애틀랜타 비즈니스 레디니스 펀드 ▶다운타운 팝업 기회 펀드 ▶온라인 ‘애틀랜타 소상공인 레디니스 플랫폼’ 개설 ▶인력 박람회 등의 다양한 월드컵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월드컵 디킨스 시장 월드컵 기간 애틀랜타 소상공인
2026.02.04. 14:54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밴쿠버 BC플레이스가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무료 관람 장소로 바뀐다. 켄 심 밴쿠버 시장은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대형 전광판을 통해 다른 도시에서 진행하는 경기를 생중계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하게 공개하자는 안건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안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의 문턱을 낮춰 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광 산업을 돕는 데 목적을 둔다. 국제적인 행사가 비싼 티켓을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다. 현재 밴쿠버는 헤이스팅스 파크 PNE 박람회장에서 공식 FIFA 팬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존 계획안은 1만 명을 수용하는 신축 PNE 원형 극장에서의 경기 관람에 대해 별도의 입장료를 받는 내용을 담았으나, 켄 심 시장은 이러한 유료 관람 방침을 철회하고 모든 주민이 무료로 경기를 보도록 주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켄 심 시장은 경기장 운영사인 주 정부 산하 공기업 파브코 및 FIFA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BC플레이스에 새롭게 설치하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월드컵이 열리는 16개 도시의 104개 경기를 중계한다는 구상이다. 밴쿠버의 모든 주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월드컵을 즐기는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시장의 중요한 책무라는 판단이다. 밴쿠버는 월드컵 기간 총 7개 경기를 개최하며, 첫 경기는 6월 13일 토요일에 열린다. 대회 기간 5주 동안 경기장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경기 당일에는 5만 명 이상의 티켓 소지자와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비해 시 당국은 예일타운-라운드하우스역부터 사이언스 월드역까지 이어지는 퍼시픽 스트리트를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월드컵 축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운영했던 라이브 시티 축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당시 무료로 개방했던 축제장에서는 라이브 콘서트와 불꽃놀이, 경기 생중계가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시 정부는 이번 팬 페스티벌 운영을 위해 약 2,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며, 1억 8,400만 달러를 들인 PNE 원형 극장도 월드컵 개막에 맞춰 완공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축제 기간 스카이트레인역과 PNE 박람회장을 잇는 특별 셔틀버스를 운행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밴쿠버 시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고 밴쿠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플레이스 월드컵 밴쿠버 시장 월드컵 기간 현재 밴쿠버
2026.01.30. 18:11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캐나다 입국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노린 이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캐나다 이민 정책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금전을 갈취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소셜미디어에는 이민난민시민권부 웹사이트 화면이나 캐나다 여권 이미지를 도용해 제작한 영상들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영상들은 월드컵 기간 방문 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하면 취업은 물론 영주권 취득까지 가능하다는 식으로 선전하며 이를 황금 같은 기회라고 포장한다. 하지만 명백한 가짜 뉴스다. 사기 행각은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시적 정책을 교묘하게 왜곡했다. 당시 이민난민시민권부는 FIFA가 초청한 특정 외국인 인력이나 계약업체 직원에 한해 노동 허가 절차를 면제해 주기로 했으나 일반 관람객이나 여행객에게는 전혀 적용하지 않는 사항이다. 일반 방문객은 허가된 체류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출국해야 하며 방문 비자만으로는 현지에서 일을 할 수 없다. 사기꾼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월드컵 특별 비자라는 명칭을 만들어내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취재 결과 일부 계정은 비자 신청비와 경기 티켓, 생체 인식 수수료 등을 포함한 패키지라며 15만 인도 루피라는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높은 비자 승인율을 장담하며 입금을 유도하지만 캐나다 정부는 월드컵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비자 카테고리를 운영하지 않는다. 캐나다 입국을 위한 심사 기준은 이전과 동일하게 엄격하게 유지한다. 입국 심사관은 신청자의 재정 상태와 여행 이력, 그리고 월드컵이 끝난 뒤 본국으로 반드시 돌아갈 의사가 있는지 등을 철저히 검증한다. 단순히 월드컵 경기 티켓을 소지했다고 해서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최종 입국 허가는 국경 검문소 심사관의 판단에 달려 있다. 사기 대행업체를 통해 허위 서류를 제출할 경우 발생하는 불이익은 더 크다. 사기꾼들이 서류를 위조하거나 변조해 비자를 신청했다가 적발되면 허위 진술 혐의로 향후 5년 동안 캐나다 입국을 금지하는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열릴 때마다 관련 범죄가 급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계정들은 인도와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캐나다 현지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케냐 등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매체와 접촉하며 캐나다는 월드컵을 위해 새로운 경기장을 짓고 있지 않으므로 건설 노동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는 100% 사기라고 경고하는 등 국제적인 피해 방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밴쿠버와 토론토를 포함해 미국과 멕시코의 1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공식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입국을 보장한다는 식의 자극적인 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비자면제 월드컵 이민 사기 캐나다 이민 월드컵 관람객
2026.01.30. 3:59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모빌 주유소 인근 한인회관 건물 벽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 배너가 설치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한인타운 월드컵 월드컵 응원 la 한인타운 북중미 월드컵
2026.01.22. 22:09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LA한인타운에서 대규모 월드컵 응원전이 계획되고 있다. 한인회·상공회의소·체육회 등 15개 단체가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이다. 응원전이 열릴 장소도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월드컵 개막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한인 사회에도 큰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하나 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응원에는 1세들 뿐 아니라 1.5, 2세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 그들은 뜨거운 단체 응원 현장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정체성도 확인한다. 단체 응원의 시작은 한국대표팀이 4강 산회를 썼던 2002년 월드컵이다. 당시 한인들은 밤잠을 포기하고 한인 타운에 모였다. 한국팀이 16강에 이어 8강, 4강에 오르면서 규모는 더 커졌다. 지금도 당시 한인 사회에 넘쳤던 에너지를 기억하는 한인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개국에서 열린다. 당연히 LA에서도 일부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팀도 멕시코에서의 예선을 통과할 경우 32강전은 LA에서 치르게 된다. 한국팀의 예선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남가주 한인들은 더 설레는 심정으로 월드컵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한인 단체 응원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모여서 ‘대한민국’만 외치다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한인타운의 매력을 알리고 한인 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기회로 삼아야 한다. 타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소재로, 세대를 잇는 매개체로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중지를 모아야 한다. 단체 응원이 몇몇에 휘둘리는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준비위에 참여하는 단체와 관계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일이다. 업그레이드 월드컵 월드컵 응원전 대규모 월드컵 월드컵 개막
2026.01.21. 19:25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붉은 물결이 LA를 달군다. 지역 한인 단체들이 오는 6월 대규모 단체 응원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침체된 상권 부활과 한인 사회 대화합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A한인회·LA한인상공회의소·재미대한LA체육회 등 15개 한인 단체는 월드컵 단체 응원을 계기로 세대와 단체 간 장벽을 허물고 한인 사회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침체된 한인타운 상권 회복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상봉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월드컵 단체 응원전은 한인타운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인 사회 위상을 국제무대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분열 없이 한인 단체의 구심점인 한인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연이 재미대한LA체육회장도 “여러 단체가 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응원전 개최 장소 확정 문제가 꼽혔다. 제이슨 오 LA한인상공회의소 체육분과위원장은 “뉴욕 한인 단체들은 이미 지난해 봄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움직이고 있다”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장소 선정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현재 두 곳이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다. 한인회 측은 윌셔 불러바드와 옥스퍼드 애비뉴 인근 리버티 공원을 제안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해당 공원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다수가 동시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가로 40피트, 세로 12피트 스크린 설치 시 약 3000명 수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공원이 한인 부동산 기업 제이미슨 소유여서 LA시 허가뿐 아니라 소유주 승인도 필요하다. 상공회의소가 준비 중인 로버트 F. 케네디 스쿨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됐다. 오 위원장은 “학교 구역 내 6개 학교 교장 동의를 모두 받았고 보험 가입도 마친 상태에서 LA통합교육구(LAUSD)에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며 “야외 공간은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가 열리는 6월 11·18·24일 사용을 신청했으며, 32강 진출을 가정해 하루를 추가로 확보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단체장들은 이번 응원전을 단순한 경기 관람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인타운 공식 응원업소 지정, 전야제, 한식 푸드트럭 행사, K-브랜드 엑스포 등으로 확장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준비 과정에 차세대 한인 참여를 확대해 월드컵을 계기로 세대 간 교류와 연대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켄 조 재미대한LA체육회 부회장은 “한인타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LAFC 서포터 그룹처럼 2세들이 주축이 된 단체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한국 대표팀 응원을 함께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한인 단체 활동과 단체 응원전이 차세대 한인은 물론 타인종 사회에도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오는 30일 회의에서 단체 응원전을 본격 추진할 준비위원회인 ‘2026 북중미 월드컵 LA 한인위원회(가칭)’를 공식 출범한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로버트 안 LA한인회장은 “월드컵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사회가 다시 도약하는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월드컵 한인 la한인회와la한인상공회의소 재미대한la체육회 월드컵 단체 la한인상공회의소 체육분과위원장
2026.01.18. 20:13
2026 북중미 월드컵을 6개월 앞두고 LA를 포함한 북미 전역이 벌써부터 월드컵 특수에 들썩이며 숙박 요금이 급등하고 있다. 월드컵 경기 일정 확정 이후 LA 인근 단기 임대 숙소 예약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당일 숙박료는 평시 대비 최대 56%까지 치솟았다. 특히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 지역 호텔 요금도 400%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내년 6월 12일 미국 대표팀의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날 LA 지역 에어비앤비 평균 예약 요금은 38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6년 6월 1일 LA지역 평균 예약 요금(245달러)보다 56%를 웃돈다. 특히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의 숙박료 상승 폭이 두드러져, 평소 1박 수백 달러 수준이던 숙소들이 경기 전후로는 수천 달러로 껑충 뛰었다. 잉글우드에 숙소를 보유한 한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평소 이틀에 약 1000달러를 받던 집의 요금을 개막전 기간 1만 달러 이상으로 상향했다. 인근 호텔들이 빠르게 매진되면서 단기 임대 숙소가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격 상승과 맞물려 예약률 역시 빠르게 차오르고 있다. 숙박 데이터 사이트 ‘인사이드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6월 12일 기준 잉글우드 지역 단기 임대 숙소 예약률은 70%를 넘어섰다. 이는 평소 같은 요일 대비 58% 높은 수준이다. 월드컵 기간 북미 전역에서 약 65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LA에서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만 총 8경기가 열린다. 호텔들의 가격 인상 폭은 더 두드러진다. 디 애슬레틱은 개최 도시 16곳의 호텔 96곳을 분석한 결과, 개막전 전후로 1박의 평균 요금이 293달러에서 1013달러로 올라 약 328% 인상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LA 일대 호텔들의 평균 인상률은 211%나 됐다. 일부 베벌리힐스와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 호텔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전반에서 가격이 올랐지만 멕시코 도시들의 상승 폭이 특히 컸다. 멕시코시티의 평균 인상률은 무려 961%에 달했다. 일부 호텔은 평소 157달러이던 객실이 개막전 주간에는 3882달러까지 치솟았다.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도 예외는 아니다. 과달라하라는 평균 405%, 몬테레이는 466% 올랐다. 한국은 6월 12일과 19일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후 6월 25일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LA지역 한인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미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6월 12일과 19일 경기에 맞춰 단체 여행 일정을 짜고 있다”며 “현지 호텔 가격이 평소보다 최대 8배까지 오르는 곳도 있어, 경기장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외곽 지역 숙소 확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숙박업계는 아직 대륙 간·유럽 플레이오프가 남아 있는 만큼, 내년 3월 본선 진출국이 모두 확정되면 숙박료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강한길 기자에어비앤비 월드컵 월드컵 경기 월드컵 개막전 인사이드 에어비앤비
2025.12.25. 19:30
국제축구연맹(FIFA)이 가격을 대폭 인하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을 내놨다. 이는 앞서 발표한 입장권의 가격이 비싸다는 팬들의 반발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FIFA는 16일 북중미 월드컵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서포터 엔트리 티어’ 입장권을 60달러의 고정가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입장권은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각국 협회가 자체 기준에 따라 국가대표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충성도 높은 팬’에게 구매할 기회가 주어진다. 서포트 엔트리 티어 입장권은 각 축구협회 배정 물량의 10%를 차지해 팀당 400~750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기존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가 140~800달러, 결승전은 4185~8680달러에 이른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69~1607달러)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송윤서 기자월드컵 고정가 월드컵 입장권 고정가 티켓 북중미 월드컵
2025.12.17. 20:33
━ 눈여겨 볼 화제의 팀들 미국 (USA) 일단 자동 진출권을 가진 개최국으로 소위 '황금세대'를 자랑한다. 풀리식, 레이나, 발로건 등 재능 풍부한 선수들이 기량을 내세울 예정이며, 축구계 안팎에서는 현재 팀내 최고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억 인구에 다민족 축구 애호가들이 시장에도 열기를 불어넣어 글로벌 흥행 1순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22년 카타르에서는 16강, 14위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Argentina) 카타르에서 우승컵을 든 디펜딩 챔피언이다. 축구 영웅 메시의 마지막 출전이 예상되면서 국기를 단 그의 마지막 활약에 주목하는 전세계 팬들이 많다. 그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라우타로.알바레스.엔소.맥알리스터 등 최강 미드.공격진이 막강하다. 축구 강호답게 본선 표몰이로도 화제가 예상된다. 프랑스 (France)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파란의 우승을 일궜으며 카타르에서 준우숭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음바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벤제마.그리즈만 시대는 끝나고 음바페를 포함, 추아메니.카마빙가.살리바 체제 등 신인 군단이 네트를 몇번이나 가를지 지켜보자. 잉글랜드 (England) 벨링엄 중심으로 20대 청년 세대 선수들로 조합한 팀이다. 사카 + 포든 + 케인은 세계 최강의 구성으로 주목받는다. "이번이 진짜 기회"라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조별리그부터 화제성을 압도하며 유럽 축구의 진수를 보였다. 66년 홈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통산 32승 22무 20패로 6위의 순위를 지키고 있다. 브라질 (Brazil) 역대 최다 우승(5회)에 서열 1위. 벌써 네이마르 이후의 새질서가 잡혔다. '비니시우스-로드리고 시대'가 그것인데 남미 팬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출전이 아직 불확실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팀으로 카타르에서는 8강 7위에 그쳤다. 일본 (Japan) 자칭 아시아 최강에다 유럽파 선수들이 늘었고,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남미와 유럽팀들을 어느 정도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미토마, 쿠보, 도안 등 공격진이 눈여겨 볼만하다. 한국팀과 함께 아시아에서 기대치 높은 팀으로 꼽힌다. 8강 이상 진출할 수 있을까. 러시아와 카타르에서는 16강에 오르며 15위와 9위로 각각 랭크했다. 한국 (South Korea) 아쉽지만 우리 쏘니(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다. 호흡을 맞춰온 후배 김민재.이강인이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실제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쟁쟁하다. 카타르에서는 16강, 16위에 그쳤지만 이번엔 8강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4위를 기록했고, 2010년 남아공에서도 16강을 사수한 바 있다. 모로코 (Morocco) 2022 월드컵 4강의 '동화' 주인공. 하키미.지예흐.마즈라위 등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들이 쟁쟁하다. 이 팀이 스페인과 포루투갈 등의 강호를 꺾어 놓을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86년 멕시코 경기에서 16강을 그린 이후 잠잠했던 모로코의 돌풍 재연 여부가 세계적인 관심사다. 세네갈 (Senegal) 아프리카 챔피언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으며, 유럽파 중심으로 담금질해왔다. 카타르에서 16강 신화(10위)를 썼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8강을 자랑한 바 있다. 사디오 마네는 노장이나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며 이번 대회를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Saudi Arabia) '축구 국가대전환'을 꿈꾸며 프랑스 출신 유명 감독 에르베 르나르를 영입해 실력을 달궈왔다. 카타르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2대 1 역전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리그 투자 및 유럽스타 영입으로 위상이 오른데다 조직력 상승.대표팀 투자 확대로 토핑을 얹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추첨 놓쳤다면 FIFA 재판매 사이트 이용 입장권 어떻게 구입하나 월드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들 사이에서도 티켓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켓 판매는 추첨·선착순·재판매 등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어 절차를 정확히 이해해야 원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판매 방식 공식 판매는 국제축구연맹(FIFA) 웹사이트를 통해 단계별로 진행된다. 현재 로컬 관람객을 위한 조기 티켓 판매 추첨은 이미 종료된 상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추첨 단계, 이후 남은 좌석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선착순 판매가 남아있다. 지금부터 계정을 만들어 두고, 첫 응모 단계에 참여해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추첨 신청만으로 구매권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며, 당첨 이후 결제 가능 시간대에 준비된 결제수단과 빠른 응답이 관건이다. 추첨 또는 선착순 판매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면, 공식 재판매 플랫폼(access.tickets.fifa.com/pkpcontroller/wp/FWC26RESALE/index_en.html?queue=12-FWC26-Resale)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구매자가 사정상 티켓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FIFA가 운영하는 재판매 시스템을 통해 다른 관람객에게 안전하게 전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텁헙(StubHub) 등 제삼자 티켓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비공식 사이트나 개인 간 거래로 사기 피해가 빈번한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공식 플랫폼에서는 FIFA가 티켓의 진위를 보증하기 때문에 위조 티켓 우려가 없다. ▶가격 조별리그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인기 있는 매치업이나 주말 경기, 대도시 경기장은 가격이 크게 뛰며, 16강 이후 주요 경기들은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서는 동적 가격제(Dynamic Pricing)가 일부 적용될 예정이어서, 수요가 많은 경기일수록 가격이 실시간으로 상승할 수 있다. 좌석은 크게 카테고리 1~4로 나뉘며, 카테고리 1이 최고급 좌석, 카테고리 4가 가장 저렴한 구역이다. 공식적으로 카테고리 4 좌석의 가격은 약 60달러부터 시작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 구매 가능한 가격대는 이보다 훨씬 높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조별리그 단계에서는 보통 250~500달러 수준이 자주 보이며, 패배 시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스테이지부터는 적게는 300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일례로 뉴저지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티켓 최소 가격이 약 203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팀경기보려면패키지티켓고려를 ▶호스피탈리티 패키지 한인 축구 팬들의 관심은 역시 한국 대표팀 경기 티켓이다. 이 경우 국가별 경기 패키지(Follow My Team) 형태로 신청하는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는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보다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경기 관람을 경험할 수 있다. 선택한 팀의 그룹 스테이지 세 경기와 토너먼트 진출 시 32강 경기까지 자동으로 티켓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 패키지는 국가별로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한국팀 패키지의 경우 지정 좌석 중 뒤쪽인 ‘FIFA 파빌리온 스탠더드’는 일 인당 7900달러, 앞쪽 좌석인 ‘FIFA 파빌리온 스탠더드+’는 8600달러부터다. 이 패키지는 경기 전후 접객 서비스와 우등 좌석, 음료와 음식을 제공한다. 경기장별 테마 경험과 라이브 공연 등 또한 어매니티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내 VIP석 또는 라운지석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시야·접근성이 우수하며, 전담 호스트, 전용 입장구역, 선수와 만남 등의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다만 미리 고려해야 할 점은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는 경기 티켓과 라운지 이용만 포함되며, 항공·숙박은 별도이므로 전체 여행비용은 패키지 가격보다 더 비싸질 수 있다. ▶주의점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스캠 위험도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년 ‘월드컵 티켓 양도’, ‘프리미엄 패키지 할인’ 등의 글이 등장하는데, FIFA는 공식 플랫폼 외 모든 판매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개인 간 거래에서도 유사 사례가 적지 않아, 공식 경로 외의 거래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저가’라는 문구에 속지 않는 것이다. 가장 저렴한 좌석은 실제로 구매 가능한 수가 제한적이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인기 있는 경기나 주말·대도시 경기장일수록 비용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도 공식 서비스업체인 ‘온 로케이션(On Location)’을 통해 판매되는 것이 안전하며, 비공식 경로 또는 개인 간 거래는 사기 위험이 더 크다. ▶전략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FIFA 공식 티켓 플랫폼 가입이다. 공식 티켓은 FIFA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판매되며, 계정을 생성해야 각 단계의 신청과 결제가 가능하다. 계정을 생성 후엔 로그인 정보를 확인해 놓고, 결제 가능한 크레딧카드 또는 데빗카드를 준비해 두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구매 가능 시간대와 알림 설정을 미리 체크해야 한다. 추첨 당첨 시 지정된 시간 내에 48시간 이내 결제를 완료해야 티켓이 확보되며, 이를 놓치면 자동 취소될 수 있다. 관람을 위해 경기와 도시를 유연하게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내 개최 도시가 여러 곳인 만큼, 인기 지역·시간대가 아닌 경기·도시 선택 시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대도시보다는 중소 규모 도시의 경기, 주말보다는 평일 경기 등을 고려해보는 전략이 유효하다. 한국대표팀이 출전하게 되면 해당 경기는 수요가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 한인 팬이라면 한국전 중심 혹은 가까운 지역 경기 중 어떤 전략이 더 적합한지 미리 고민해 두는 것이 좋다. 2026년 월드컵은 미주 한인들에게 평생 한 번 있을지 모를 홈 경기장 월드컵이다. 가까운 도시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축구 축제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계정 등록, 결제수단 준비, 관심 경기 선택, 숙박 계획 등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확한 일정과 판매 방식은 FIFA가 단계별로 공지하므로, 정기적으로 공식 사이트(fifa.com)와 판매처(fifa.com/en/tournaments/mens/worldcup/canadamexicousa2026/tickets)를 확인하고 이메일 알림을 받아두면 훨씬 수월하게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월드컵 경기장 러시아 월드컵 한일 월드컵 유럽파 선수들
2025.12.14. 12:27
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26을 맞이해 글로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기아는 이와 관련해 지난 5일 진행된 조추첨과 연계한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더 넥스트 레전드(The Next Legend)’ 캠페인 티저 등 총 3편이다. 티저 영상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티에리 앙리가 등장해 기회와 꿈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이날 기아는 ‘FIFA 월드컵 2026 디스플레이 테마(사진)’를 첫 공개했다. 기아는 이어 개막 전까지 한국, 개최국 및 참가국 등 총 17종의 디스플레이를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기아 제공]월드컵 글로벌 글로벌 캠페인 기아 월드컵 캠페인 티저
2025.12.10. 18:59
월드컵. 그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뛴다. 주말 새벽마다 눈을 비비고 일어나 유럽 축구를 챙겨보는 나에게 월드컵을 직접 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2002년 이후로 처음 내가 사는 곳에서 월드컵이 열린다고 하니 오래전부터 기대를 가져왔다. 올해 초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아이와 함께 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것이 꿈이었다. 지난 10월, 친구가 가르쳐준 사전 추첨 소식에 큰 기대 없이 응모했다.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릴 건데 과연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놀랍게도 당첨의 기쁨을 맛봤다. 그것도 한국 대표팀 조별예선 3경기 패키지였다. 가격은 상당했지만, 평생 몇 번 없을 기회라는 생각에 과감히 결제했다. 미래의 걱정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기로 했다. 당시만 해도 어느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는지도 모른 채 티켓을 구매했다. 사실 상대 팀도, 경기장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한국 응원석에서 목청껏 응원하고 싶었을 뿐이다. 친구들과 가족에게 자랑하며 이미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부럽다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우쭐했다. 하지만 조 추첨일이 다가올수록 현실적 걱정이 앞섰다. 대부분 축구 팬들이 조 편성과 32강 진출 가능성을 논할 때, 나는 다른 고민에 빠져 있었다. 도대체 어느 도시로 가게 될까 하는 실질적인 문제였다. 미국 내 어디든 환영이지만, 만약 멕시코나 캐나다라면 여러 준비가 필요할 터였다. 안 그래도 부담스러운 티켓 값에 여행경비가 더해지는 것은 물론, 돌이 조금 지난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는 것 또한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었다. 12월 5일, 드디어 조 추첨 날이 왔다. 긴장한 채 중계를 지켜봤다. 전설적 농구선수 샤킬 오닐이 커다란 손으로 공을 뽑자마자 바로 A조에 한국이 편성됐다. 멕시코와 같은 조였고 한국은 세 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됐다. 한국의 축구 커뮤니티는 이동 거리 단축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조에서 3위를 해도 성적에 따라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월드컵 특성상 무조건 올라갈 수 있다고 자부하는 목소리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복잡한 심경이었다. 최근 경기가 열리는 몬터레이 지역에서 신원미상의 유골이 수백개 발굴되는 등의 사건을 보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제 아버지가 된 입장에서 가족을 생각하면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용기를 내어 멕시코로 떠날 것인가 아쉽지만, 티켓을 양도할 것인가. 만약 티켓을 양도하게 된다면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려고 한다. 특히 보고 싶은 것은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을 때 LA에서 열리는 경기다. 한인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다. 경기가 열리는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은 태극기가 물결칠 것이다. 안정성과 접근성 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다. 제발 좋은 성적을 거둬서 LA로 와달라고. 대표팀의 핵심 손흥민 선수가 자리 잡고 있는 LA에서 경기는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 월드컵은 누구에게나 인생에 몇 번 없는 특별한 축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항공료와 숙박비, 그리고 현실적 제약들을 고려해야 하는 치밀한 계획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설렌다. 경기가 펼쳐지는 순간, 어느 곳이든 한국 응원단의 붉은 함성은 뜨겁게 울려 퍼질 테니까. 정말이지, 이 모든 것이 선수들의 발끝에 달려 있다. 그날 아이와 함께 외치고 싶다. 이것이 바로 우리 가족의 첫 월드컵이라고. 조원희 / 경제부 기자기자의 눈 월드컵 가족 월드컵 경기장 월드컵 특성상 한국 대표팀
2025.12.09. 18:45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확정됐다. 관계기사 2·15면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진다. LA를 포함한 미국 지역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32강에 진출해야 한다. 한국의 첫 경기는 내년 6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와 열린다. 이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맞붙고, 마지막 3차전은 24일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대결한다. 지난 5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 직후 홍명보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를 1600미터 고지대에서 치르고, 세 번째 경기는 습하고 무더운 지역에서 하게 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국가들의 플레이오프 경기도 모두 지켜보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PO D조에서는 현재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 중이다. 이 중 최종 한 팀이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일단 한국은 ‘죽음의 조’를 피했다는 평가다. 특히 남아공은 조별리그 통과 경험이 없고 FIFA 랭킹도 포트 3 중 최하위로 부담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방적인 응원속에 진행될 개최국 멕시코와의 일전은 다소 부담이다.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2-2 무승부에 그쳤다. 일방적인 홈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미국은 파라과이,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PO C조(튀르키예·루마니아·슬로바키아·코소보) 승자와 함께 D조에 포함됐다. 미국의 첫 경기는 내년 6월 12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 LA에서는 총 8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32강전은 LA에서 치를 가능성도 있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3경기
2025.12.07. 18:53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가 월드컵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을 5일(오늘) 오전 9시(서부시간) 케네디센터에서 개최한다. 본지는 한인 언론 최초로 월드컵 조 추첨식 현장 취재를 통해 생생한 소식들을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와 지면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추첨식 현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을 비롯해 유명 코미디언 케빈 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 프로풋볼(NFL)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톰 브래디 등 스타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홍명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축구계 원로 차범근 전 감독 등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상위 그룹에 속하는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대진운에 따라 ‘로드맵’이 달라지는 만큼 한인들의 관심도 케네디센터로 향하고 있다. 워싱턴 DC 내 호텔과 공항, 지하철역 등에는 조 추첨식을 보기 위해 팬들과 취재진이 속속 몰리고 있다. 추첨식이 열리는 케네디센터 곳곳에는 안내 부스가 설치됐고, 참석자 이동 동선을 조정하기 위한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며 분주한 분위기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FIFA 조 추첨식’ 로고 앞에는 기념촬영을 하려는 팬들로 북적였다. 이번 조 추첨식에는 미국을 비롯한 공동 개최국(멕시코·캐나다) 정상들도 참석하기 때문에 행사장 주변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각종 검색 장비와 금속 탐지 게이트도 설치됐다. 조 추첨식에 앞서 4일 진행된 패널 토론회에서 FIFA 글로벌 개발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아르센 뱅거 전 아스널 감독은 “월드컵은 한 나라 전체가 하나의 팀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유일한 순간”이라며 “경기력 이상의 감정과 애국심이 대회를 특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추첨은 본격적으로 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절차다. 결과에 따라 대진팀은 물론 각국 대표팀의 경기 일정과 이동 동선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LA에서는 개막전을 포함해 총 8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본선에 나선다. 조별리그는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북미 전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워싱턴DC=강한길 기자 본지 한인 언론 최초 현장 취재 월드컵 추첨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열기 추첨식 현장
2025.12.04. 21:00
레고가 내년 월드컵 공식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손잡고 실물 크기와 동일한 월드컵 트로피 레고 세트(사진)를 선보인다. 새 제품은 총 2842개의 브릭으로 구성되며, 1974년 대회부터 사용된 월드컵 트로피와 동일한 높이인 14.5인치로 제작된다. 18캐럿 금과 녹색 말라카이트로 만들어진 실제 트로피는 무게가 13.6파운드에 달한다. 반면 레고 버전은 플라스틱 구조로 비교적 가볍고, 트로피 내부에는 상단의 구체 부분을 당겨 열 수 있는 ‘숨은 디오라마’ 공간도 포함돼 있다. 제품 가격은 200달러이며, 공식 출시일은 내년 3월이다. 한편,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 공동 개최로 내년 6월 11일 막을 올린다. 우훈식 기자월드컵 트로피 월드컵 트로피 내년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2025.12.03. 20:00
FIFA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경기 중 최소 9경기의 입장권 가격을 판매 개시 하루 만에 인상하면서, 2차 판매 추첨이 시작된 가운데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차 예매 단계에서는 개최국 거주자들을 위한 국내 전용 추첨제가 시행된다. 추첨에 당첨된 거주자는 자국내 경기의 단일 매치 입장권을 우선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 분석업체 ‘하드록벳(Hard Rock Bet)’은 FIFA 공식 입장권 거래소를 통해 판매·재판매 가격을 조사했으며, 16개 개최 도시의 개막전 입장권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 폭이 가장 큰 지역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휴스턴에서는 월드컵 개막전 입장권 가격이 폭등했다. 최저가였던 카테고리 4 좌석이 원래 60달러였으나 현재 2,990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인상률은 무려 4,883%에 달한다. 16개 경기장 개막전 기준 평균 재판매가(Average Retail-to-Resale Price Increase) 인상률 기준으로 보면, 휴스턴 NRG 스타디움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뉴욕/뉴저지 스타디움(643%), 3위는 캔자스시티 스타디움(564%), 4위는 달라스 스타디움(542%), 5위는 마이애미 스타디움(501%)이었다. 6~10위는 멕사코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337%), 애틀랜타 스타디움(264%), 밴쿠버 스타디움(256%), 토론토 스타디움(164%), 필라델피아 스타디움(132%)의 순이었다. 이밖에 보스턴 스타디움은 130%, 시애틀 스타디움 127%,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 120%, 샌프란시스코 베이 스타디움 113%,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은 83%의 인상률을 각각 기록했다. 상위 카테고리 좌석의 가격도 급등세를 보였다. 카테고리 1 좌석은 6% 올랐고, 중간 등급 좌석은 84%에서 최대 311%까지 상승했다. 1차 판매 기간 동안에는 100만장 이상의 입장권이 판매됐는데, 대부분 미국·캐나다·멕시코 거주자들이 구매했다. 이외에 영국, 독일, 브라질, 스페인,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이 주요 구매국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의 입장권은 최저 60 달러부터 최고 수천 달러에 이르는 프리미엄 카테고리 1 좌석까지 다양하며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탄력 요금제(dynamic pricing)’를 도입했다.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리는 개막전의 입장권은 560~2,735달러에 책정됐으나, 일부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6만 달러를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하드록벳의 분석에 따르면, 16개 개최 도시 개막전의 재판매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등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월드컵 입장권 캔자스시티 스타디움 마이애미 스타디움 개막전 입장권
2025.11.04. 8:16
달라스시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에어비앤비(Airbnb)나 VRBO 등 단기 임대 주택을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하기 위해 텍사스주 대법원의 개입을 요청했다고 ABC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법원 서류에 따르면, 달라스시는 하급심에서 금지 조례의 집행을 막는 판결이 잇따라 나오자 주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시 당국은 월드컵 개최전 단기 임대 금지를 시행할 수 있도록 판결을 뒤집어 달라고 요청했다. 달라스시의 단기 임대 논란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의회는 단독주택 지역에서 단기 임대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그러나 ‘달라스 단기임대연합(Dallas Short-Term Rental Alliance)’이 이를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시의 조례 집행을 중단하는 명령을 내렸다. 시는 이에 항소했으나 항소법원 역시 지난 2월 하급심의 결정을 유지했다. 달라스시는 지난주 제출한 상고 서류에서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Time is of the essence)”며 긴급성을 강조했다. 시는 “2026년 월드컵을 맞아 전세계가 달라스로 몰려올 것이다. 단기 임대 수요가 폭증할 상황에서 조례가 효력을 잃은 채 방치되면 주민과 방문객의 건강·안전·생활의 질을 선제적으로 보장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달라스 단기임대연합의 리사 시버스(Lisa Sievers) 회원은 지역 매체 달라스 옵서버(Dallas Observer) 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법적 도전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달라스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센터는 2026년 월드컵 기간 동안 국제방송센터(IBC)로 사용될 예정이며 인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는 총 9경기가 열릴 계획이다. 〈손혜성 기자〉월드컵 달라스 달라스 단기임대연합 임대 금지 시행 추진
2025.10.29. 7:11
전세계 축구 팬들이 지난 1일부터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티켓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 대가는 결코 작지 않을 전망이다. 2일 a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 티켓 구매 대상자 발표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드디어 실제 티켓 가격이 공개됐다. 뉴욕타임스(NYT)와 디애슬레틱(The Athletic)은 지난 1일, 비자(Visa) 사전판매 추첨(presale draw)에 당첨된 일부 팬들이 확인한 티켓 가격 리스트를 공개했다. 수주일전 수백만명이 1차 구매 기회 응모에 등록했지만 FIFA가 판매하는 공식 가격이 정확히 얼마일지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이제 그 전모가 드러난 것. FIFA에 따르면, 이번 비자 사전 판매 추첨에는 216개국에서 450만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첫 24시간 동안만 150만명이 몰렸다.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조별리그 경기의 최저가는 60달러로 책정돼 있지만, 이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디애슬레틱은 “많은 팬들이 수시간 동안 온라인 대기열에서 기다렸지만, FIFA가 약속한 60달러짜리 티켓은 극히 드물었다”면서 “그 티켓은 일부 조별리그 경기에서만, 그것도 경기장의 상단 구역 한쪽 모서리 좌석에 한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조별리그 경기는 AT&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3등급 좌석이 155달러부터 시작하며, 이후 335달러, 445달러로 올라간다. 32강전 티켓은 135달러부터 시작해 175달러, 360달러, 480달러까지 있으며, 16강전은 185~640달러 수준이다. 북 텍사스 팬들에게 가장 관심이 쏠린 준결승전의 경우, AT&T 스타디움 티켓은 420달러부터 시작해 720달러, 1,920달러, 2,780달러까지 치솟는다. 결승전은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최저가가 2,030달러, 최고가는 6,300달러를 넘어선다고 디애슬레틱은 전했다. 가장 저렴한 티켓은 빠르게 팔리고 있지만, 여전히 구매 기회는 남아 있다. 다만 가격은 만만치 않다. 1일 기준으로, 추첨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향후 2주 동안 이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며, 지정된 구매 시간 48시간전에 알림을 받게 된다. 이번 1차 판매가 끝나면 선정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낙첨 확인’ 이메일이 발송된다. 희소식도 있다. 오는 10월말, 비자 카드 소지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2차 응모 절차가 시작된다. 모든 판매 단계가 끝나면 FIFA는 자체 재판매(resale) 절차를 열 예정이며 다른 2차 시장에서의 티켓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손혜성 기자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티켓 스타디움 티켓 32강전 티켓
2025.10.07. 7: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일보 개최 도시를 안전상의 이유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혀 워싱턴지역 유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컵 개최 자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서 “흥미로운 질문으로, 우리는 그 지역이 안전한지 확인할 것”이라며 “두 도시는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운영하는 도시”라고 지적했다. 두 도시는 민주당 집권 지역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반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드컵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도시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총 16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며 미국이 11곳, 캐나다가 2곳, 멕시코가 3곳이다. 이중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는 각각 6경기를 개최한다. 워싱턴DC와 볼티모어도 개최도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아깝게 탈락했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최 도시를 변경할 권한이 없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이 총괄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위세를 감안하면 FIFA가 이를 거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 월드컵 개최 워싱턴 개최
2025.09.28. 10:58
2026년 FIFA 월드컵 티켓 예매가 10일(수) 오전 11시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첫 단계로 진행되는 예매는 Visa 카드와 FIFA ID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추첨제(Visa Presale Draw)이며, 신청 기간은 19일 오전 11시까지다. 이후 무작위 추첨을 거쳐 당첨자는 29일부터 개별 통지를 받고, 10월 1일부터 구매 가능한 시간대를 안내받게 된다. 104개 경기의 티켓이 모두 판매되지만, 시간대를 지정받았다고 해서 티켓 구매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추첨에서 탈락한 팬들도 앞으로 이어질 2차, 3차 판매 기회에 도전할 수 있다. 2차 판매 등록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실제 구매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사이에 가능하다. 또 경기 일정 확정 후 잔여 티켓은 대회 직전 또는 진행 중에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예선전 기준 최소 60달러, 결승전 기준 최대 6730달러에 이른다. 가격은 경기장 위치, 경기 단계, 좌석 등급 등에 따라 달라지며, FIFA는 이번 1차 판매에서 약 100만 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항공권이나 숙박 요금처럼 수요에 따라 변동되는 ‘유동 가격제’를 도입해 논란이 예상된다. 수요가 높으면 가격이 상승하고, 낮으면 하락하는 방식이다. 구매는 경기별 최대 4장, 대회 전체 최대 40장까지 가능하다. 팬들은 반드시 FIF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비공식 거래나 중고 시장을 통한 구매는 엄격히 금지된다. FIFA는 이번 판매 방식을 통해 팬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지만, 일각에서는 가격 인상과 추첨식 절차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사전판매 월드컵 월드컵 티켓 티켓 구매 잔여 티켓
2025.09.10.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