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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New York

2025.07.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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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 주지사, 관련 법안 서명
모바일 운전면허 도입 16번째 주
뉴욕주에 이어 뉴저지주 주민들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A3518·S1297)에 서명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스마트폰 지갑 앱을 통해 운전면허증과 신분증 기능을 제공하며, 카드 분실 걱정 없이 모바일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모바일 면허증 사용은 선택사항이며, 기존 카드 형식 면허증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경찰이나 공무원이 모바일 면허증을 확인하려 할 때 스마트폰 자체를 넘기지 않아도 되며, 제시한 정보는 경찰이 수색 영장을 청구할 근거로 사용될 수 없다.  
 
또 모바일 면허증은 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정보만 선택적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갖출 전망이다.
 
머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뉴저지 전역 운전자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신분 확인 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머피 주지사는 신년연설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뉴저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하는 16번째 주가 됐다. 뉴욕은 지난해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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