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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MA] '광복의 노래' LA 월트 디즈니 홀에 울려 퍼진다

Los Angeles

2025.07.2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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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오는 8월 2일(토) 오후 7시
LA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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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MA가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작곡가 백낙금씨가 이번 무대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LAKMA가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작곡가 백낙금씨가 이번 무대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과거를 불러내고, 민족의 혼을 되살리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LAKMA(단장 최승호, 지휘 윤임상)'는 오는 8월 2일,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역사의 깊은 울림과 예술의 감동을 전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음악 예술을 통해 사람을 돕는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13년 동안 꾸준히 무대를 이어온 LAKMA는, 올해 조국의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한 주제 'Spirit of Korea'를 내걸었다. 그동안 LAKMA가 이어온 세 가지 테마 중 마지막이자 가장 깊은 울림을 담은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공연장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다민족과 함께 뜻깊은 연주로 기억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다섯 명의 선열(김구, 안중근, 유관순, 안창호, 윤동주)의 삶이 있다. 이들의 헌신과 희생은 창작 합창 대서사시 'Let My People Go'로 새롭게 태어난다. 작곡가 백낙금이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이 곡은, 서양 클래식과 한국 전통악기를 접목한 웅장한 구성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합창단은 총 74명으로 구성됐다. 32명의 한인 단원과 42명의 외국인 단원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67명의 오케스트라가 더해져 단일 민족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자유의 노래가 된다. 뉴욕과 LA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소프라노 최은정, 메조 소프라노 신하영, 테너 오정록, 바리톤 백승현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하며, 한국에서 초청된 소리꾼 전민권이 창으로 무대에 깊이를 더한다. 동서양 악기의 조화는 그 자체로 한민족의 전통과 세계 음악의 교차점을 보여주며, 한국음악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새롭게 조명한다.
 
2부에서는 평화를 상징하는 곡들이 이어진다. 배재학당을 세운 선교사 아펜젤러의 후손이 무대에 초청되며, 'Make Our Garden Grow'와 'Arirang & Amazing Grace'가 울려 퍼진다. 이어 '진달래꽃', '산유화', '가고파' 등 일제강점기의 애절한 가곡을 통해 조국을 잃었던 세대의 아픔과 그리움, 그리고 다시 되찾은 자유의 감격을 노래한다.
 
음악으로 기억하고, 음악으로 연결하며, 음악으로 치유하는 이 무대는 한민족의 뿌리를 다시금 되새기고, 다가올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깊고도 아름다운 메시지로 남을 것이다.
 
▶문의: (323)577-8691
 
▶이메일 [email protected]
 
▶티켓 예매: thelak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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