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랑 공유 앱 리프트가 지난 25일 기사 즐겨찾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승객은 만족스러웠던 기사를 즐겨찾기로 지정하면 향후 예약 시 해당 기사와 먼저 매칭될 수 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이 기능이 사람 간의 연결을 촉진하고, 승객과 기사가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승객이 선호하는 온도, 대화 스타일 등 자신의 취향을 아는 기사와 탑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입장에서는 특정 승객에 대한 우선 배정 권한이 주어지므로 수익 기회가 늘고 ‘단골’ 확보에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경쟁 관계인 차량 공유 앱 우버가 지난 24일, 여성 승객과 기사가 매칭되도록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나왔다. 우버는 오늘(28일)부터 LA,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프트는 이미 ‘워먼 커넥트’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리프트는 기능을 몇 주 내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8월 말까지 국내 전역에서 이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