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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료 낸 리프트 승객에 크레딧

지난 5일부터 맨해튼 60스트리트 남단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시작된 가운데, 공유택시 플랫폼인 리프트(Lyft)가 1월 한 달 동안 승객들에게 교통혼잡료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버·리프트·기타 앱 기반 공유차량에는 운행당 1달러50센트 ▶택시에는 운행당 75센트씩 고객이 할증료 방식으로 교통혼잡료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데, 리프트는 “1월 한 달 동안 리프트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은, 리프트 이용 중 교통혼잡료가 부과될 때마다 1달러50센트 크레딧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받은 크레딧은 리프트 또는 씨티바이크 이용 시 사용 가능하며, 수령 후 일주일 내에 사용해야 한다.   리프트는 “승객들이 교통혼잡료 시행 이후 요금에 적응할 수 있도록 1월 한 달 동안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교통혼잡료 리프트 교통혼잡료 크레딧 리프트 승객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1.07. 21:04

안전은 웨이모<자율주행 로보택시>, 비용·시간은 우버 호평

최근 LA에서 서비스를 확대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공유서비스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LA지역에서 웨이모, 우버, 리프트 서비스를 50회에 걸쳐 탑승 비교한 결과 웨이모가 시간과 비용면에서 우버, 리프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요금을 살펴보면 웨이모는 1회당 평균 37.64달러로 우버(28.30달러)와 리프트(27.99달러)의 평균(28.14달러)보다 9.50달러가 비쌌다. 웨이모에는 팁이 포함되지 않으나 우버나 리프트 운전자에게 20%의 팁을 추가로 지불해도 여전히 웨이모가 3.87달러 더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 이용 시간에서는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는데 앱으로 호출 후 픽업까지의 대기 시간은 우버(3.3분), 리프트(3.6분)가 평균 3.4분인데 웨이모는 평균 7.2분으로 두배가 넘게 걸렸다.   탑승 후 목적지까지 이동 시간 역시 우버(16분 59초), 리프트(14분 41초)는 평균 15분 20초가 소요됐지만 웨이모는 평균 33분 58분으로 121%나 더 걸렸다.   예를 들면 샌타모니카에서 LA다운타운까지 차량공유서비스는 29분 걸린 데 반해 웨이모는 1시간 18분이 소요됐다. 이 같은 주행시간 차이는 웨이모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엄격히 준수해 주행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한 웨이모는 일부 구간에서 목적지까지 완벽하게 데려다주지 못해 도보를 이용해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웨이모는 엔지니어들이 매핑 작업을 한 제한된 지역에서 규정 속도로 자율운행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주행은 할 수 없어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선호할 수 있으나 신속한 이동을 원할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실제로 탑승해 본 한인들 가운데는 웨이모를 선호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LA한인타운서 점심시간에 웨이모를 이용했다는 직장인 K모씨는 “탑승 전에는 우려했으나 막상 타보니 안전 운전을 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비용도 4명이 동승한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밝혔다.   주부 H모씨는 “종종 아이들 라이딩을 우버로 하고 있는데 최근 우버 운전자가 고교생을 성폭행했다는 기사를 보고 우려하고 있다. 차라리 운전자가 없는 웨이모가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매주 15만 회의 승차 서비스와 100만 마일의 무인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업계 선두주자다. 이 같은 성과에도 JD파워의 지난해 모빌리티 신뢰지수 조사에 따르면 37%만이 무인자율주행차 탑승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웨이모가 이미 자리 잡은 기존 차량공유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퓨리서치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 도시 거주 성인의 71%가 차량공유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웨이모는 추가로 35%의 소비자들에게 자율주행차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차량공유서비스와 고객 유치 경쟁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포브스는 웨이모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단순히 로봇이 운전한다는 점 이상의 탑승 이유를 찾기 어려워 대중적 수요 확보를 위해서는 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웨이모 자율주행 무인자율주행차 탑승 우버 차량공유서비스 리프트 로보택시 무인 시승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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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리프트 운전자 파업시위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와 리프트 노조 소속 운전자들이 14일 파업시위를 벌였다. 한인을 포함한 50여명의 운전자는 14일 정오부터 두시간 동안 LA 한인타운 인근의 우버 그린라이트 허브에서 파업 시위를 했다. 운전자들은 업체들이 요금 수익 분배 비율을 최대 70~80%까지 인상했다며 근로 환경 및 임금 개선을 촉구했다. 김상진 기자파업시위 리프트 리프트 운전자 리프트 노조 한인타운 인근

2024.02.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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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오부터 우버·리프트 파업, 이동 불편 예상돼

우버와 리프트 운전기사들이 파업 시위에 나섰다. 라이드셰어 운전자들의 독립 협회인 라이드셰어드라이버스 유나이티드는 밸런타인스데이인 14일 정오부터 LA 미드시티의 우버 그린라이트 허브(2417 Beverly Blvd.)에서 파업 시위를 한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하는 기사들은 해당 앱을 일괄 사용 중단하고 업체에 근로 환경 및 조건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는 협회가 14일을 '전국 운전사 행동의 날'로 삼고 국내와 캐나다를 포함, 총 44개 도시에서 계획한 대규모 파업의 일환이다. 협회는 우버와 리프트가 업체의 요금 수익 분배 비율을 최대 70~80%까지 인상했다며, 기사들은 남은 20~30%로 차량 유지비와 개스값, 가족을 부양하는 경제적 부담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LA서의 파업은 시작 후 2시간 뒤인 오후 2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리프트 정오 리프트 파업 리프트 운전기사들 파업 시위

2024.02.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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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우버·리프트 차량 그린에너지 전환

뉴욕시의 모든 우버와 리프트 차량이 2030년까지 그린에너지로 전환될 전망이다.     뉴욕시는 16일 "뉴욕시의 우버와 리프트 차량은 2030년까지 그린에너지로 운행될 수 있도록 전환돼야 하며, 휠체어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는 규칙을 발표했다.     택시리무진국(TLC)의 새로운 '그린 라이드 이니셔티브'는 "내년부터 우버와 리프트 차량의 5%는 ▶탄소 배출량이 0이어야 하며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5% 비율은 2025년 15%로 증가하고, 2030년 모든 우버와 리프트 차량에 이 규정이 적용될 때까지 매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올해 초 "무공해 차량과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교통수단을 통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모든 뉴욕시민에게 평등한 교통 접근 기회를 보장하려 한다"며 해당 목표에 대해 처음으로 발표했다.     우버와 리프트는 2030년부터 그린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은 운행이 1000건에 달할 때마다 건당 5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하며, 2029년까지는 상한선을 초과하는 가스 배출 차량별 벌금이 부과된다. 두 회사는 "우리는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수용하고 있으며, 뉴욕시와 협력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그린에너지 리프트 리프트 차량 무공해 차량 배기가스 배출량

2023.08.16. 19:47

"우버·리프트 운전자는 직원 아닌 독립계약자"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업체 운전자는 직원이 아닌 독립계약자로 봐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3일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우버나 리프트 등 플랫폼 기업의 운전기사를 독립계약자로 분류한 주민발의안 22가 주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주민발의안 22가 주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하급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앞서 가주는 2020년 11월 우버와 리프트 등의 운전기사를 직원이 아닌 독립사업자로 규정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22를 주민투표에 부쳐 통과시켰으나 이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해 왔다.   이에 따르면 우버와 리프트 등은 최저임금과 오버타임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다만 운전기사들에게 안전교육과 성희롱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근무 시간에 따른 건강 보조금을 지급하게 하고 있다.   항소법원 재판부는 의견서에서 “주민발의안 22는 입법부가 규정하는 직원에 대한 보상 권한을 침해하거나 단일 주체 원칙을 위배하지 않는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우버의 토니 웨스트 최고법률책임자는 성명에서 “이번 판결은 앱 기반 노동자와 수백만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승리”라며 “주 전역에서 일하고 있는 운전기사들은 앱 기반 노동 고유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주민발의안 22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비스종사자국제노조(SEIU) 캘리포니아주 데이비드 우에르타 대표는 “모든 캘리포니아 유권자는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업들이 유권자를 속이고 법을 사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쓰는 행태를 걱정할 것”이라고 반발했다.독립계약자 리프트 리프트 운전자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 캘리포니아주 데이비드

2023.03.14. 22:14

우버·리프트 운전자, 26일 파업 예고

뉴욕 일원의 차량공유업체 우버·리프트 운전사들이 오는 26일 파업을 예고했다. 뉴욕시가 옐로캡과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 요금 인상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지만, 우버 측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임금 인상이 중단된 데 대한 항의 차원이다.     우버·리프트 운전사들은 지난 19일 뉴욕택시노동자연맹(NYTWA) 주도 하에 퀸즈 라과디아공항 앞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하루동안 파업하겠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이번 파업은 라과디아공항에서 승객 픽업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공항에서 손님을 받지 않음으로써 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뉴요커들이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이들이 최근 기습 시위를 이어가는 이유는 임금 때문이다.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은 작년 12월 옐로캡과 차량공유서비스 요금 인상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대로라면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은 분당 7%, 마일당 24% 오른 급여를 받을 수 있었지만 우버 측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임금 인상이 중단됐다. 우버 측은 운전자 임금을 올리면 뉴욕에서 고객들에게 받는 요금을 더 올릴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승객이 급감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우버 경영진은 운전자들이 반발하는 것과는 달리, 운전자 수입도 최근 크게 늘어 생활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우버 측은 평균 운전자 수입이 2018년 이후 41.7%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운전자에 대한 추가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리프트 운전자 리프트 운전자들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 운전자 임금

2023.02.21. 17:56

[법률칼럼] 우버·리프트 차량 사고 처리법

너무나 보편화된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차량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혹은 운행하다 사고 났을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점들을 소개하려 한다.     어느날 친구 셋이서 한 차량을 나눠 타기 위해 각자 목적지는 틀리지만 한 곳에서 탑승했는데, 불과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운전하는 사람을 가로질러 불법 좌회전하는 차량이 들이받아 충돌하는 중대형급 사고가 있었다.     그 사고로 모든 탑승객들은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몇년 뒤 종결이 났지만, 세 사람이 각각 너무도 큰 차이로 결과가 다르게 결론이 났고, 이후 좋은 케이스 스터디가 됐던 사례다.     응급실에 아무도 가지는 않았지만 세 사람중 한 명은 거의 100만 달러 가까이 받는 큰 보상액의 주인공이 되었고, 나머지 두 사람은 불과 몇천 달러, 1만 달러 밖에 받지 못하는 상당히 큰 차이의 결과가 났는데, 과연 그 이유는 어디에 있었는가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이 세 친구들은 차량 의료보험(PIP Personal Injury Protection)이라고 하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중요한 관건중 하나다.     오늘 이야기하는 우버나 리프트 등 운행 서비스(taxi/livery service) 같은 경우에는 그 의료 혜택이 아주 크게 다르게 주어진다. 보통 PIP라 하면 구매하는 한도에 따라 적게는 1만5000달러부터, 많게는 25만 달러(뉴저지주 기준)까지 받을 수 있는 의료 혜택을 뜻하는데, 상당히 복잡한 절차와 과정의 보험관리법을 따라야 받을 수 있는 혜택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Pre-certification’이라는 보험 관계자들·의료진들에게 치료 방안을 검토 검증 받아야 치료비가 결제되고, 또 제공되는 혜택과 치료비와 관련해서, 보험 지정 의사(IME Independent Medical Examination Dr.)를 만나야 하는 의무 또한 지켜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 복잡한 경로를 반드시 거쳐야 받을 수 있는데, 차질없이 잘 진행을 도울 수 있는 교통사고 전문 통증병원과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사무실의 조화로운 설정이 최고로 중요한 결정중 하나다.     그러나 앞서 말한 운행서비스는 다양한 치료를 린(lien)으로 일단 진행시켜야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후불로 치료를 먼저 전개해주는 병원 의료진들이 필요한 것이고, 의료비 지불(Med Pay)이라는 소정의 5000달러에서 1만 달러 정도 제공되는, 아주 작은 혜택밖에 지불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것 조차도 치료가 한참 진행된 이후에나 신청해서 겨우 받는데, 명확한 진행 방도를 모르고 섬세하게 의료 진로를 계획하지 못하면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이 이 운행 서비스 차량 사고 처리법이다.     보상을 어느 정도 받기 위해서는 전초 치료(Conservative Care)와 같은 기본 방사선 기록, 의사 진료와 치료는 물론이고 각 전문 분야 의료진을 대거 만나면서 특수 치료(minimally invasive care)까지 다이나믹하게 끌어 올려야 훌륭한 치료와 결과를 볼수 있게 된다. 여기서 많은 고객들이 부담을 갖고 진행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바로 오늘 소개한 이 세 친구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끝까지 받을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받은 친구는 수십만 달러에 해당하는 치료비도 후불로 결제했어도 거의 반값에 합의했고, 즉, 총 할인 받은 치료비와  받은 치료로 좋아진 몸, 합의 보상액까지 총 합해서 100만 달러가 넘는 혜택을 받게 된 것이고, 나머지 두 친구는 비록 치료도 거의 안 받고 아무런 보상도 기대나 예상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각각  조금이지만 수천 달러 상당의 위로금을 받고 필요한 곳에 잘 쓰게 되어 기뻤던 사례다.   이재은 로펌 www.jaeleelaw.com, 201-280-0729 (24시간 통화가능) 이재은 / 변호사법률칼럼 리프트 처리법 차량 의료보험 차량 서비스 후불로 치료

2022.11.29. 21:25

우버·리프트 운전자 '영업중단' 줄 잇는다

 #3년 동안 우버X 운전자로 일한 A씨는 최근 일을 그만두고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 그는 “3년 전만 해도 개스 비용이 매출의 10% 수준이었는데 최근 60%까지 늘어나 일할 필요가 없었다”고 관둔 이유를 밝혔다.     #리프트 운전자인 B씨는 운행 횟수를 줄였다. 아예 장거리 요청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앱에서 프로모션을 지급하는 호출만 응하고 있다. 그는 “주위에 개스값이 떨어질 때까지 아예 운행하지 않겠다고 한 운전자도 꽤 있다”고 전했다.       LA카운티 평균 개스 가격이 최초로 6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비싼 개스 가격 때문에 우버와 같은 차량호출서비스 운전을 그만두거나 운행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급등한 개스값 탓에 소득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차량호출 서비스 운전자들이 팔로하는 라이드셰어가이가 30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45명(15%)은 이미 업계를 떠났다. 120명은 운행 횟수를 줄였다고 답했다. 결국 절반이 넘는 운전자가 그만두거나 운행 시간을 축소한 셈이다.     한 한인 우버 운전자는 “고물가로 돈의 가치가 예전만 못한 데다 개스값이 뛰면서 소득에 타격이 크다”며  “운전자들이 그만두니 부랴부랴 유류 할증료 부과 조치를 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버는 지난 16일부터 임시로 편도 운행에 45~55센트의 유류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이용 고객은 35~45센트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리프트도 55센트의 유류 할증료를 붙이고 있다.   그런데도 운전자들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다른 운전자도 “최근 업체가 유류 할증료를 받을 수 있게 했지만 줄어든 소득을 만회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워커닷오그가 20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이 업체의 유류 할증료 부과가 너무 적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류 할증료를 받고 장거리를 뛰는 것보다 아예 장거리 요청을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설명이다.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은 “팬데믹이 극심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운전자가 모자라면 고객이 비싼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며 개스 가격 상승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같은 주장에 대해서 리프트 측은 운전자 수나 운전자들의 운행 시간이 줄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진성철 기자영업중단 리프트 리프트 운전자들 유류 할증료 차량호출서비스 운전

2022.03.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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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도 유류 할증료 우버는 오늘부터 시행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도 우버에 이어 유류 할증료를 부과한다.   리프트는 “요금에 임시 유류 할증료를 추가한다”며 “부과되는 할증료와 시기는 빠른 시일 안에 공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리프트 대변인은 “개솔린 가격 상승과 운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유류 할증료 부과를 개솔린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줄어든 운전자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버는 지난 11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최소 2개월 동안 운임 및 배송에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중앙경제 15일자 2면〉   우버 차량 이용 승객은 오늘(16일)부터 편도당 45~55센트, 음식 배달 우버 이츠 이용자는 주문당 35~45센트 요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의 유류 할증료 시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개솔린 가격 급등에 따른 조치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5일 1갤런당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4.3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5센트, 한 달 전보다 83센트, 1년 전보다 1.46달러가 올랐다. 이은영 기자리프트 할증료 유류 할증료 업체 리프트 리프트 대변인

2022.03.15. 20:17

우버· 리프트 운전자 소득 줄어…천정부지 솟는 개스비 영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개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우버 및 리프트 운전자의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9일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252달러, 캘리포니아는 갤런당 5.57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우버 및 리프트 운전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6일 우버 운전자인 필립 진이 개스를 채웠을 때 갤런당 개솔린 가격은 4.19달러였다.  7시간이 지난 후에는 4.45달러로 올랐다.   진이 4년 전 일을 시작할 때 비용에서 주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였지만 최근에는 60%까지 상승했다.     갤런당 개솔린 가격이 4.16달러로 치솟은 피닉스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링컨 MKS 세단을 채우는데 59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지난 여름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다.   비용에서 주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70%까지 급증하자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코워커(Coworker.org)에는 개스비 상쇄를 위해 기본 요금 인상을 요청하는 차량 공유앱 운전자 5500명 이상이 서명을 마쳤다.     청원서는 우버와 리프트가 수수료를 줄이고 탑승 수락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승객을 데리러 가는 데 필요한 마일리지를 운전자에게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리프트는 운전자가 탑승을 수락하면 승객에게 도착한 후부터 마일리지를 계산하고 있다.     도어 대시 및 우버는 겟업사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스비 상승에 따른 운전자의 손실 보상에 나섰다.     대시어디렉 크레딧카드를 통해 2%, 리프트 다이렉트 캐시백 직불 카드도 일부 주유소에서 2% 캐시백을 제공한다.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대기 시간과 요금은 더 인상됐다.     지난달 27일 기준 일주일 동안 마일당 평균 요금은 2021년 1월보다 18%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천정부지 리프트 리프트 운전자들 개스비 영향 리프트 다이렉트

2022.03.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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