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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시아 다운타운 개발 계획 확정…메트로 신노선 TOD 승인

Los Angeles

2025.07.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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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구 밀도 초과 허용
주상복합·다세대 건축 가능
아티시아시가 교통 허브 중심의 도시 재편에 나선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LA는 아티시아가 최근 약 94에이커 규모의 파이어니어 불러바드(Pioneer Boulevard) 일대를 대상으로 한 ‘다운타운 개발 계획’을 확정하고 해당 지역을 TOD(대중교통 지향 개발) 조닝으로 지정, 승인했다고 지난 29일 보도했다.
 
이 계획은 향후 메트로의 사우스이스트 게이트웨이 라인 기차역을 중심으로 주상복합 건물과 다세대 주택을 집중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역 지정과 개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시 정부는 메트로 라인이 해당 지역과 일부 세리토스 지역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인 역 인접 대규모 부지도 계획에 포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역 남쪽에는 상업 부지를 재개발해 최고 5층, 에이커당 75가구 밀도의 고층 주거·상업 복합건물을 허용할 방침이다. 183가 교차로 인근 북쪽에는 4층, 에이커당 65가구의 주거 밀도가 적용된다.
 
‘리틀 인디아’로 불리는 해당 지역의 중심 상업지는 최대 3층, 에이커당 50가구 밀도의 복합용도 건물이 가능하도록 규정됐다. 다만, 저소득층 주택을 포함하는 등 인센티브를 활용할 경우 이 기준을 초과할 수 있다.  
 
또한 시 정부는 상업시설, 호텔, 개방형 공공시설 등을 제공하는 개발자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르면, 재편을 통해 최대 1981가구의 신규 주택과 5000스퀘어피트 이상의 상업 공간이 공급된다. 이로 인해 증가하는 인구수는 약 7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됐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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