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야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Lollapalooza)’가 오늘(31일)부터 8월 3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시카고 롤라팔루자는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이 찾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K-POP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에이셉 라키(A$AP Rocky) 등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K-POP 걸그룹 최초로 트와이스(TWICE)가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8월 2일 헤드라이너 무대에 올라 K-POP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POP 아티스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웨이브 투 어스(Wave to Earth), 캣츠아이(KATSEYE), 킥플립(KickFlip) 등이 무대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은 일반 입장권(GA)부터 VIP, 플래티넘 등 다양한 등급으로 판매 중이며, 롤라팔루자 공식 웹사이트(lollapaloozachicago.org)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인 그랜트 파크 인근은 이달 중순부터 교통 통제가 시작됐으며, 축제 기간 중 일부 도로 및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다.
시카고 시는 롤라팔루자 축제 기간 동안 CTA 전철과 메트라(Metra) 열차 운행을 증편하고 일부 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하는 등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롤라팔루자는 음악 공연뿐 아니라 예술 체험, 브랜드 부스, 시카고 전역의 맛집이 모인 푸드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도 유명하다.
행사 주최 측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참가자들의 질서 있는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