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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베트남서 관세 포탈 체포…스티븐 워드 김씨 면세 악용

Los Angeles

2025.08.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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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인 60대 한인이 베트남에서 관세 포탈 혐의로 체포됐다.  
 
베트남 지역 온라인 매체인 베트남넷글로벌은 스티븐 워드 김(64)씨가 수출용 원자재에 적용되는 면세 제도를 악용 12만5000달러의 관세를 납부하지 않은 혐의로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노이 공안에 따르면 김씨는 바트라이 지역에 본사를 둔 100% 외국인 투자기업 두리안 유한회사(Durian Co., Ltd.)의 대표로 등재돼 있다. 그는 수입 물품을 재수출하지 않거나 허위 수출 신고를 하는 방법으로 면세 혜택을 누린 뒤, 관련 물품은 베트남 국내에 유통해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김씨를 조세법 및 관련 형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김씨 운영 기업과 거래 내역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 확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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