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2025 현장에서는 인기 그룹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들의 다양한 활동도 눈길을 모았다. 통신기업 T-Mobile과 숙박공유 프로그램 에어비앤비는 전용 공간을 마련,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 T-Mobile, 고객 경험 공간 ‘클럽 마젠타’ 제공
[T-Mobile 제공]
이번 롤라팔루자 2025 현장에서 T-Mobile은 단순한 브랜드 프로모션을 넘어선 고객 경험 공간 ‘클럽 마젠타(Club Magenta)’를 운영, 주목을 받았다.
이 라운지는 단순한 VIP 라운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T-Mobile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Magenta Status’ 혜택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한 공간이었다.
그랜트 파크 내 T-Mobile 메인 스테이지 바로 앞에 위치한 클럽 마젠타는 탁 트인 뷰를 통해 도치(Doechii),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루퍼스 듀 솔(RÜFÜS DU SOL),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등 헤드라이너들의 공연을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라운지 내부에는 무료 음료, 한정판 굿즈 등이 마련됐고 수 많은 인플루언서들도 라운지를 찾아 팬들과 교류했다.
휴식이 필요한 관객들을 위해 소파, 충전 스테이션, TV 생중계 등도 제공되었으며, 바로 옆에 설치된 대형 마젠타 색상 ‘검블 머신’에서는 고객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참여 가능한 이벤트가 진행돼 VIP 업그레이드, 아티스트 사인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T-Mobile 측은 “수 많은 펜스와 제한된 백스테이지 패스가 난무하는 축제 현장에서, 클럽 마젠타는 관객들이 진정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시원하게 쉬며, 잊지 못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 에어비앤비, ‘Airbnb Haven’ 라운지 운영
[Airbnb 제공]
세계적인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2025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축제를 맞아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특별한 팬 체험 프로그램과 전용 라운지 ‘Airbnb Haven’을 운영, 주목을 받았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라이브 음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축제 기간 동안 팬들을 위한 다섯 가지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롤라팔루자 백스테이지 투어 △메이크업 마스터클래스 △스타일링 세션 △패션 사진 촬영 워크숍 △DJ의 믹싱 강좌 등이 포함됐다.
이들 체험은 모두 축제장 내에 설치된 ‘Airbnb Haven’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티스트와의 소규모 Q&A 세션, 장비 체험, 창작 활동 등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 축제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음악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문화와 경제 모두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의미 있는 현장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