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코퍼레이션이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폭스원’을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폭스원은 지역 폭스TV 채널을 비롯해 폭스 뉴스, 폭스 비즈니스, 폭스 스포츠 1·2 등 다양한 채널을 제공한다. MLB 월드시리즈, NFL, 대학 스포츠, 2026 FIFA 월드컵 등 풍부한 라이브 스포츠 콘텐츠가 강점이다. 특히 ESPN이 연내 29.99달러에 독립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합리적인 가격 역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 월 요금은 19.99달러로 유료 TV 가입을 하지 않은 소비자가 대상이다.
현재 폭스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 ‘투비’와 월 7.99달러의 ‘폭스 네이션’을 운영 중이다. 폭스원과 폭스네이션은 번들 요금제(월 24.99달러) 또는 연간 결제 시 월 19.99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다.
라클란 머독 폭스 회장은 “구독자 수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다”면서도 케이블과 위성 TV 유통을 동시에 유지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