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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화 무용단] 광복 80주년 기념 무용극 '광희' 티켓 LA 한인회에서 배포

Los Angeles

2025.08.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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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화 무용단

김응화 무용단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창작무용극 '광희'가 오는 16일 오후 7시, LA 윌셔 이벨 극장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LA 한인회가 주최하고 미주한인무용협회가 주관하며, LA 최고의 무용단으로 손꼽히는 김응화 무용단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작품 광희는 동학혁명으로 아버지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녀가 교방에서 전통춤을 배우며 성장하고, 일제강점기 속 민족예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항일운동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창작무용극이다.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가는 동료들의 비극, 이를 기리는 춤사위 등은 무언의 언어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응화 무용단과 고은춤 노정애 무용단이 공동 참여하며, 수석무용수 이혜란, 김수영, 안젤라 안, 홍해나가 열연한다. 특히 판소리 명창 연운이 이끄는 소리극 형식은 극 전개의 중심을 잡고, 윤심덕 역의 가수 겸 배우 캐서린 박이 부르는 '사의 찬미'는 작품의 정서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1920년대 찰스턴 안무와 현대무용 안무(문예지), 전통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김응화 총감독은 "광희는 전통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예술로 새롭게 재창조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자 브라이언 정은 "광복의 의미를 특정 인물이나 계층의 이야기가 아닌, 모두가 함께 기억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체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약 2시간이다. 티켓은 LA 한인회에서 배포 중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435-4466
 
▶웹사이트: kimeunghwa.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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