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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저축계좌 20년 만에 혜택 대폭 확대

Los Angeles

2025.08.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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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원격진료 플랜도 적용
불입·수익·인출 모두 비과세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으로 내년부터 건강저축계좌(HSA) 이용 가능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HSA는 불입금·이자소득·의료비 인출 모두 비과세되는 ‘트리플 택스 어드밴티지’로 재정 전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절세 수단 중 하나다.  
 
이번 개정으로 2026년부터 오바마케어(ACA) 브론즈·재난형 플랜 가입자도 HSA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직접 주치의 진료(Direct Primary Care·월 개인 150달러·가족 300달러 이하)와 원격진료를 제공하는 고액공제건강보험(HDHP)도 자격이 인정된다.  
 
직접 주치의 진료(DPC) 비용은 HSA 자금으로 지불할 수 있고, 원격진료 포함  고액공제건강보험(HDHP)은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HSA 장점은 ▶불입 시 세금 공제 ▶이자·투자수익 비과세 ▶의료비 사용 시 인출 비과세 ▶잔액 이월 및 투자 가능 ▶65세 이후 비의료 인출 가능(과세 적용) ▶일부 고용주의 세금 면제 불입금 매칭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20년 만의 최대 확대로 2025년 오픈 가입 시즌부터 적극 활용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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