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감세’를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과 메디케이드 개편안 등이 포함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통과될 경우, 뉴욕 주민 200만 명이 건강 보험 혜택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과 비영리 정책 연구소 ‘예산·정책 우선순위 센터(CBPP)’ 추산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8800억 달러 규모 예산 삭감을 골자로 하는 공화당의 대대적인 메디케이드 개편안에 따라 200만 명의 뉴욕 주민이 건강 보험을 잃을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공화당이 공개한 메디케이드 개편안에 따르면, 2029년 1월부터 19~64세 사이 건강한 성인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은 매달 최소 80시간의 근로, 자원봉사 또는 커뮤니티 서비스 참여를 증명해야 한다. 또 자격 조건 재확인 주기가 연 1회에서 2회로 늘어나며, 100만 달러 이상 주택 소유자는 메디케이드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체 예산으로 불법체류자에게도 메디케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뉴욕주 등에 연방 정부 지원금을 10% 삭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뉴욕주에서는 연소득 2만 달러 이하 개인에게 제공되는 메디케이드 수혜자와 연소득 3만9125달러 이하 개인에 제공되는 에센셜 플랜(Essentail Plan) 수혜자를 포함해 800만 여명이 건강 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CBPP는 “이미 고용돼 있는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에게도 추가적인 행정 절차가 요구되는 등 자격 유지에 어려움이 생겨 뉴욕 주민 100만 명이 메디케이드 혜택을 상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아칸소주에서도 유사한 정책이 시행됐는데, 많은 수혜자가 복잡한 절차로 인해 보험 혜택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또 호컬 주지사실에 따르면, 메디케이드 근무 요건의 영향을 받는 이들 외에도 120만 명의 뉴욕 주민이 보험 혜택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에서는 영주권자 및 비자 소지자 등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비시민권자도 에센셜 플랜에 가입할 수 있는데, 제안된 법안이 통과되면 시민권자만 에센셜 플랜 지원 대상이 된다. 한편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는 16일 열린 표결에서 찬성 16표, 반대 21표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입법안을 부결시켰다. 공화당 내 강경파인 5명 의원들이 “메디케이드 지출 삭감이 충분하지 않으며, 법안이 향후 10년 동안 국가 부채를 3조원 가량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법안의 진행을 저지했기 때문이다. 대규모 입법안에 포함된 세제 개편안에는 2017년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도입했던 지방세(SALT) 공제 한도를 현행 1만 달러에서 3만 달러로(연소득 40만 달러 이하 개인 기준) 상향 조정하는 내용과 ▶개인소득세율 및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공화당 내에서는 SALT 소득공제 한도를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데, 민주당 우세 지역 공화당 의원들은 개인의 경우 6만2000달러까지 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하원에서는 개인 공제 한도를 4만 달러까지 상향 조정하는 타협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건강보험 혜택 메디케이드 수혜자 메디케이드 혜택 메디케이드 개편안
2025.05.18. 19:32
어뉴이티(annuity)는 오랫동안 재무설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세금 이연(tax deferral)이라는 강력한 장점으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계약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 배당, 자본 이득에 대해 즉시 세금을 내지 않고 이를 계약 해지나 인출 시점까지 유예할 수 있다는 점은 자산 성장의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고객과 일부 전문가들은 이 혜택이 소유자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주어진다고 오해하곤 한다. 실제로는 어뉴이티 계약의 소유자가 자연인(natural person)이 아닐 경우 세금 이연은 원칙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신탁(trust)이나 법인(corporation, LLC) 명의로 보유된 어뉴이티는 계약 내 발생한 수익에 대해 매년 과세하며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과세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 ▶이연 혜택 무력화 조항 세법에서 어뉴이티의 과세 기준을 정하는 핵심 조항은 ‘IRC §72(u)’이다. 이 조항은 “어뉴이티 계약이 자연인이 아닌 자에 의해 보유될 경우, 세법상 해당 계약은 어뉴이티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말한다. 이는 곧 신탁, 법인, 파트너십 등 비자연인의 명의로 소유된 어뉴이티는 세금 이연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계약 내에서 발생한 수익이 매년 과세 대상으로 처리된다는 뜻이다. 많은 경우 이러한 계약 구조는 자산 운용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며 장기 성장을 기대하던 투자자는 원치 않던 세금 부담을 마주하게 된다. ▶신탁이나 법인 명의 개인 소유 어뉴이티에서는 계약의 만기나 인출 시점까지 수익에 대한 과세를 미룰 수 있다. 하지만 신탁이나 법인이 소유주인 경우 세금은 수익이 발생한 회계연도에 즉시 인식되어야 한다. 예컨대 어뉴이티 내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이 5%였을 경우, 해당 수익은 다음 세금 보고 시점에 소득으로 간주하여 과세한다. 이처럼 어뉴이티의 가장 큰 장점인 ‘복리 누적’이 구조적으로 차단된다. ▶예외 사항 모든 신탁이 예외 없이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신탁이 단지 개인을 위한 ‘대리인(agent)’ 역할을 수행하고 그 구조가 세법상 Grantor Trust로 간주한다면 세금 이연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소득이 신탁이 아닌 해당 개인에게 귀속되고 세금 신고도 개인 명의로 이루어진다면 예외로 적용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Revocable Living Trust(생전신탁)’에서 나타나는 구조다. 그러나 이러한 예외는 신중한 세무 해석과 문서 검토를 전제로 하며 절대 일반화할 수 없다. 특히 수혜자가 다수이거나 ‘irrevocable’ 구조일 경우에는 예외 적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전문가의 구조 점검 필요 실무에서는 종종 세무 전문가나 재무설계사가 아닌 일반 행정 담당자나 보험 설계사가 고객에게 어뉴이티를 권유하면서 소유자 구조에 대한 안내 없이 세금 이연을 단언하는 경우를 본다. 이는 향후 세무 감사나 과세 통지서 앞에서 고객이 억울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계약을 설계하거나 이전하는 시점에서 소유 구조가 개인인지 신탁인지, 신탁이라면 어떤 형태인지, 해당 신탁이 ‘Grantor Trust’로 인정되는지를 반드시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세금 이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신탁 보호 기능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대체적인 설계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뉴이티를 개인 명의로 계약하고 사망 시 수혜자를 신탁으로 지정하는 방식은 비교적 안정적인 절충안이 될 수 있다. 어뉴이티가 가진 이런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고소득층 자산가 및 설계자들은 세무적으로 더 효율적인 대체 구조를 고려하게 된다. ‘PPLI(Private Placement Life Insurance)’나 ILIT(Irrevocable Life Insurance Trust) 등이 원하는 목적에 더 부합할 수 있다. PPLI는 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생명보험 구조로 신탁 명의로 소유 가능하며 계약 안에서 발생하는 투자 수익이 전액 비과세로 누적된다. 즉, 트러스트 소유 Annuity에서 발생하는 §72(u) 문제없이 동일한 자산 보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수단이다. ILIT은 생명보험을 신탁이 소유하게 함으로써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과세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자녀나 배우자를 트러스트의 수혜자로 지정하고 보험료는 연간 증여세 면제 한도 내에서 자금 이체를 통해 충당한다. 물론 annuity, PPLI, ILIT은 법적으로 완전히 다른 유형의 도구이며 목적도 각기 다르다.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공통으로 고려하는 ‘세금 효율+신탁 소유 가능+수혜자 통제’라는 측면에서 이들은 서로 전략적으로 대체할 수 있거나 보완 가능한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신탁 안에서 자산을 장기 보유하고 수익을 수혜자에게 넘기되 중간에 세금 유출 없이 복리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면 단순 어뉴이티보다는 PPLI가 훨씬 유리한 세무 구조를 제공할 수 있다. ▶결론 어뉴이티는 개인 명의로는 탁월한 세금 이연 도구다. 그러나 신탁 명의로의 소유를 고민한다면 그때부터는 ‘어뉴이티이기 때문에 좋다’는 전제가 성립되지 않는다. 오히려 동일한 목적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다른 상품 구조(PPLI, ILIT 등)를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결국 자산 설계의 핵심은 ‘무엇을 갖는가’보다 ‘누가 어떻게 갖고 어떤 방식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가’이다. 트러스트 소유 어뉴이티의 한계가 보인다면 그 대안을 아는 것이 진정한 전문가의 역할일 것이다. 결국 “어떻게 소유하느냐”가 결과를 바꾼다. 어뉴이티는 잘 설계되면 세제상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혜택은 단순히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그것을 어떻게 소유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게 된다. 세무적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상품 추천을 넘어서서 법적 구조와 세금 맥락을 읽어낼 수 있는 설계자의 역할일 것이다. ‘Tax-Deferred’라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 구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어뉴이티 세금 이연 소유자 혜택 계약 구조 신탁 법인 세금 이연
2025.05.06. 23:43
지난 기고에 이어서 개인 세금보고 시 가장 기본이 되는 세제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금을 줄이는 세제 혜택으로는 크게 소득 공제와 세액 공제가 있습니다. 소득 공제(Tax Deduction)는 소득 금액을 줄여줌으로써 소득세를 낮추는 효과가 있고, 세액 공제(Tax Credit)는 계산된 세금 자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세액 공제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세액 공제에는 환급받을 수 있는 것(Refundable Tax Credit)과 환급 불가능한 것(Nonrefundable Tax Credit) 두 가지가 있습니다. 환급받을 수 있는 세액 공제는 납부할 세금을 0달러로 줄인 뒤에도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환급 불가능한 세액 공제는 세금을 줄여주기만 할 뿐, 공제하고 남은 금액은 소멸하거나 다음 연도로 이월이 됩니다. 1) 환급받을 수 있는 크레딧 (1) 자녀 세금 크레딧(Child Tax Credit) 17세 미만의 자녀 1명당 최대 2000달러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사회보장번호가 있는 미국 시민권/영주권자나 세법상 거주자이어야 합니다. 자녀 크레딧을 적용하고 남은 금액이 있다면, 최대 1700달러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근로소득 세금 크레딧(Earned Income Tax Credit) 이 크레딧은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세제 혜택이며 환급이 가능합니다. 근로소득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으며, 부부 개별 신고자와 세법상 비거주자, 투자소득이 1만1600달러를 초과하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2024년 기준, 최대 크레딧은 세 자녀 이상일 때 7830달러, 두 자녀일 때 6960달러, 한 자녀일 때 4213달러입니다. 단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받을 수 없습니다. (3) 교육 기회 크레딧(American Opportunity Credit) 한 자녀 당 첫 4년간의 대학 교육비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교 이상의 고등 교육 기관의 학비, 교재비 등의 교육 비용에 대해서 첫 2000달러에 대한 100% 금액과 추가 2000달러의 25%인 500달러까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 후 남은 크레딧이 있다면 40%까지 환급 가능합니다. 2) 환급 불가능한 크레딧 (1) 부양가족 크레딧(Other Dependent Credit) 자녀 외의 부양가족에 대한 세금 공제로서 1인당 500달러를 공제받을 수 있고, 환급은 안 됩니다. (2) 자녀/부양가족 양육비 크레딧(Child and Dependent Care Credit) 13세 미만의 어린 자녀나 케어가 필요한 부양가족을 위해 유치원, 보육 시설 등에 발생한 경비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납세자와 배우자 모두 소득이 있거나 한쪽은 구직활동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부부 중 한쪽이 5개월 이상 풀타임 학생인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크레딧에 적용할 수 있는 보육 비용은 한 자녀 3000달러까지, 두 명 이상은 6000달러까지 제한이 있고, 소득의 정도에 따라서 보육 비용의 20%에서 35%까지만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평생 교육 크레딧(Lifetime Learning Credit) 평생 교육 크레딧은 교육비 공제 혜택이며, 매년 사용할 수 있고, 교육비용의 1만 달러까지의 2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학위 과정에만 제한된 미국 교육 기회 크레딧과는 달리 학위와 상관없는 수업과정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혜택 세제 자녀 크레딧 세금 공제 세제 혜택
2025.02.26. 17:45
개인 세금보고시 가장 기본이 되는 세제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금을 줄이는 세제 혜택으로는 크게 소득 공제와 세액 공제가 있습니다. 소득 공제(Tax Deduction)는 소득 금액을 줄여줌으로써 소득세를 낮추는 효과가 있고, 세액 공제( Tax Credit)는 계산된 세금 자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먼저 소득 공제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1.조정 전 소득 공제(Above the line deduction) 총소득에서 가장 먼저 몇 가지 항목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교육자의 비용 납세자가 교육자(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교사, 상담교사, 교장, 연 900시간 이상 근무한 보조교사)로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비를 본인이 지출했을 경우 300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2) 연금계좌(Traditional IRA) 납입금 개인 은퇴연금 (Traditional IRA) 계좌에 납입한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1년에 7000달러까지, 50세 이상일 때는 8000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3)이사 비용 트럼프 세제 개혁으로 2018년부터는 비용 공제 대상이 미군들로 제한됩니다. 4) 건강저축계좌(Health Saving Account) 이 계좌에 저축하면 가족 보험 계좌는 8300달러까지, 개인 보험 계좌는 4150달러까지 납입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55세부터는 1000달러를 추가로 저축 가능합니다. 의료비로 사용되는 목적으로만 인출할 수 있습니다 5) 학자금 대출 이자 납부금 학자금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로 최대 2500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6) 영업세 자영업자가 내는 자영업세(Self-employmenttax)의 절반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득 공제를 통해 줄어든 소득 금액을 조정 후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 AGI)이라고 하고, 여기에서 추가로 소득 공제를 한 번 더 적용받을 수 있는데, 표준공제나 항목별 공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2. 표준공제 (Standard Deduction) 납세자는 세금 신고 유형에 따라 표준 공제액을 적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표준공제는 세금 신고 유형에 따라 공제액이 다르며 금액은 매년 조금씩 변동됩니다. 표준공제 금액은 2024년 기준 싱글이나 부부 개별 신고는 1만4600달러, 부부합산 신고는 2만9200달러, 세대주 신고는 2만1900달러입니다. 3. 항목별 공제 (Itemized Deduction) 항목별 공제는 표준공제와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며 두 가지를 비교해 액수가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항목별 공제의 대표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료비 공제 의료보험료, 진료비, 치료비 등의 비용이 조정 후 총소득(AGI)의 7.5%를 초과하는 만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2) 주택 모기지 융자 이자 공제 주택 융자에서 발생한 은행 이자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3) 지방세 납부 세금 공제 주정부, 로컬 정부 등에 낸 소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을 1만 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4) 기부금 공제 종교, 자선, 교육단체 등 연방국세청(IRS)에 등록된 비영리법인 단체에 기부한 금액을 조정 후 총소득의 60%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5) 카지노 손실(Gambling loss) 카지노 수익금은 소득에 포함되지만, 그 손실은 항목별 공제에서 당해 연도 발생한 카지노 수익금까지만 손실처리가 가능합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세제 혜택 표준공제 금액 소득 공제 항목별 공제
2025.02.12. 17:58
요즘 단순히 유가족만을 위한 생명보험이 아닌 가입자가 살면서 중병에 걸렸을 때도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는 플랜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한 고객은 보험 전문가보다 보험에 대해 더 철저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박 모 씨(52세)는 17년 전 무일푼으로 미국에 와서 지금은 주유소 2개를 운영하며 안정된 생활을 하는 아메리칸 드림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착실한 신앙인으로 교회를 섬기며 남부러울 것 없지만, 생명보험에 대한 개념은 오히려 보험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종신형과 기간형 보험 등 생명보험만 3개인 박씨가 처음 보험에 가입한 것은 10여년 전이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주유소를 인수해 인건비를 아끼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던 그는 어느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갑자기 보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만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생각하니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초등학생이던 두 딸을 데리고 가장 없는 가정을 꾸려야 할 아내의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턱 막혀왔다.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애들도 정상적으로 학업을 마칠 것이고 아내도 좋은 사람 만나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그는 그날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한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박 씨는 기간형 보험이 10년 후에 종료되면 종신형 보험을 하나 더 가입할 생각이다. 사람은 언젠가 죽기 마련인데 종신형 생명보험을 갖고 있으면 굳이 많은 돈을 모아두지 않아도 자식들에게 유산을 물려주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그는 “우리 세대의 부모들은 생명보험 가진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보험 없이 돌아가셔도 이를 비정상적으로 생각하지 않지요. 그러나 앞으로는 얘기가 다릅니다. 부모들이 생명보험 하나쯤은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것이 우리의 자식 세대에는 당연한 얘기가 될 것인데 그렇지 못한 부모들은 원망을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수입이 많지 않아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라면 최소한 보험료가 싼 기간형 생명보험은 하나 갖고 있어야 한다는 박 씨의 얘기를 들으며 얼마 전 상담했던 한 고객이 생각났다. 아내가 아무리 보험을 들라고 해도 남 좋은 일 시키기 싫다며 20여년을 버텨온 K 모 씨(48)는 절친한 친구가 급성 암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유가족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을 본 뒤 보험가입을 결심했다. K 씨의 얘기는 생명보험이야말로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장은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적 삶을 살아간다. 생명보험은 본질에서는 가족 보호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가족 사랑의 마음이 생명보험의 존재 이유라는 얘기다. 한 번의 저녁 식사 비용이면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안전과 행복의 가치를 그 정도 돈에 비교할 수 있을까.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혜택 생명보험 혜택 종신형 생명보험 기간형 생명보험
2025.01.08. 20:08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난 18일 크레딧카드 혜택을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 도구(사진)를 발표했다. CFPB는 웹사이트(consumerfinance.go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검색 도구가 크레딧카드 관련 불법 관행을 단속하고 소비자들이 이자 및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설명했다. ‘크레딧카드 탐색(Explore Credit Card)’으로 명명된 이 도구는 500개 이상의 크레딧카드 혜택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자신의 크레딧 점수와 지역을 입력한 뒤,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목적을 선택하면 관련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결과는 연체이자율(APR)이 낮은 순서대로 정렬되며,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 연회비 여부, 리워드 종류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연방 기관이 운영하기 때문에 광고가 없고, 카드사가 제출한 자료만을 게시한다. CFPB는 기존의 크레딧카드 비교 사이트들이 광고비를 받은 특정 카드를 상단에 노출하거나, 사이트를 통해 카드를 신청하면 리베이트를 받는 등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크레딧카드 탐색은 공정한 비교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CFPB는 카드사들이 과장광고, 가치 축소, 혜택 미제공 등의 ‘꼼수’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하며 크레딧카드 탐색이 이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히트 초프라 CFPB 국장은 “대형 카드사들이 이익이 높은 카드를 홍보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약속하지만, 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CFPB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일부 카드사는 소비자들이 크레딧카드를 통해 얻은 리워드 포인트나 항공사 마일리지의 가치를 갑자기 축소하거나, 이를 사용하는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또한 약관에 모호한 문구를 포함해 적립된 보상을 취소하거나 제한하는 행위도 발견됐다. 기관은 이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일부 카드사에 대해 불법적 관행을 이유로 제재를 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FPB는 스토어 크레딧카드가 일반 크레딧카드보다 훨씬 높은 APR을 가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스토어 크레딧카드의 10개 중 9개는 APR이 3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크레딧카드의 해당 비율은 38%에 그쳤다. 스토어 크레딧카드의 평균 최대 APR은 32.66%로 조사됐다. 조원희 기자크레딧카드 혜택 크레딧카드 혜택 스토어 크레딧카드 크레딧카드 탐색
2024.12.19. 22:24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가 오는 17일(토) 오전 11시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한국과 미국 재향군인들이 양국 재향군인회 제공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의 발표 및 토의 주제는 ▶한국 재향군인회 회원에게 미 재향군인회 회원 자격을 부여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 ▶한, 미 재향군인들이 두 나라 가맹점에서 향군 할인 혜택을 받도록 하는 안 ▶애너하임힐스에 건립될 공동묘지 내 재향군인 묘역 ▶베트남 전쟁에 한국군으로 참전한 한인에게 연방 정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연방법(HR 366)의 현재 진행 상황 등이다. 남서부지회는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향군 혜택 재향군인회 회원 한국 재향군인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2024.08.14. 20:00
직장은퇴연금 플랜으로 401(k), 403(b), 457, SIMPLE IRA, SEP IRA, Pension Plan, CALSAVER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5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비즈니스 오너라면 직장은퇴 연금 플랜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단 한명의 직원을 고용한 경우라도 직장은퇴연금 플랜을 제공해야 한다. 이처럼 법안으로 직장은퇴연금을 의무화하는 것은 은퇴 시기에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취지이다. 오늘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기업은퇴연금인 401(k)를 제공함으로써 갖게 되는 혜택에 대해 정리해 보자. 1. 법률 준수 및 의무사항 면제 미국의 절반 이상의 주에서는 일정 규모의 민간 부분 기업이 직원을 위한 401(k)와 같은 은퇴계좌를 제공하거나 혹은 주정부가 주도하는 IRA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주 정부의 처분에 따라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5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업주라면 직원을 위한 은퇴연금플랜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런 위반했을 경우에는 직원 1인당 250달러의 벌금부과, 지연 시 추가로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401(k) 플랜을 운영함으로써 회사는 연방 및 주 정부의 규정을 준수하고 이러한 의무사항에서 면제를 받을 수 있다 2. 능력 있는 직원 고용 401(k)는 직장인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매우 중요시하는 복지 혜택 중 하나이다. 또한 기업은 401(k) 플랜을 제공함으로써 유능한 인재를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데 힘쓴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은퇴연금인 401(k) 플랜은 본인과 그 가족들에게 미래의 퇴직 계획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고, 세금혜택과 세금유예로 더 많은 은퇴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이 401(k)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재를 유치한데 큰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 3. 기업의 세금감면 혜택 401(k)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일정 부분을 매칭해 주거나 필요한 경우 별도의 이윤 공유(Profit Sharing) 계좌에 직원들을 위해 추가로 은퇴연금을 불입해 줄 수 있다. 이때 회사가 직원들에게 넣어주는 매칭(Matching)과 이윤 공유 금액에 대해서도 사업주는 세금공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401(k)와 이윤 공유 계좌를 통해 연간 최대 6만6000달러(50세 이상 7만3500달러)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만약 이보다 더 많은 세금 절세가 필요한 경우에는 Defined Benefit Plan(확정지급형)을 추가함으로써 더 많은 세금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은퇴연금 불입에 따른 세금 감면 효과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플랜의 경우 기업주는 추가로 최대 5년까지 별도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4. 기업의 이미지 강화 401(k)를 제공하는 것은 회사가 직원의 경제적 안정성과 퇴직 계획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심어줄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의 복지와 미래를 중요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는 회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되고, 다른 회사와 차별화를 둘 수 있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재정설계 혜택 이미지 직장은퇴 플랜 세금감면 혜택 직원 고용
2024.03.13. 17:54
세금은 늘 부담된다. 2023년의 달력은 넘어갔지만 마무리가 되려면 세금이 남았다. 소득이 높은 직장인이나 매출이 좋은 사업체를 운영할 경우 특히 신경 쓰이는 문제이기도 하다. 해마다 반복되는 고민이지만 막연히 세금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절세전략의 가장 기본적인 것 중 자산 위치와 연금의 용도에 대해 알아본다. ▶자산 위치 자산 위치라는 표현은 자주 못 들었을 수 있다. 자산 배치나 분산 등의 표현은 투자와 관련돼 자주 언급되는 표현이지만 자산 위치는 상대적으로 낯설다. 자산 위치는 쉽게 말해 어떤 종류의 계좌에 돈을 넣고 불릴 것인가의 문제를 의미한다. 저축이나 투자를 할 때는 자금을 담아 두는 계좌가 있다. 자산 위치 관점에서 보면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발생한 수익에 대해 매년 세금을 내야 하는 계좌가 있고, 그렇지 않은 계좌가 있다. 수익에 대해 매년 세금을 내야 하는 계좌를 Taxable 계좌라고 하고, 세금을 내지 않고 계속 연기하며 가는 계좌를 Tax-Deferred 계좌라고 한다. 어떤 계좌에 자금을 넣고 불릴 것인가는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서로 다른 유형의 계좌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은 물론, 나중의 효율적인 세금관리의 많은 부분이 여기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제공하는 401(k)나 개인용 은퇴계좌인 IRA 등은 세금공제와 함께 수익에 대해 세금이 연기되는 혜택을 갖고 있다.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IRA의 경우 직장 플랜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을 수 있고, 더 다양한 투자 옵션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직장 플랜은 개인 플랜보다 적립할 수 있는 한도가 더 높다는 것과 회사가 주는 추가 혜택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일 것이다. 공제는 없지만 자라나는 수익에 대해 세금이 연기되는 계좌로는 개인연금 상품이 있을 수 있다. IRA나 401(k)를 이와 같은 연금상품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는 이미 IRA 등 은퇴계좌가 세금을 연기해주는 혜택을 갖고 있어 연금이 따로 더해주는 혜택은 없는 셈이다. 어쨌든 연금은 자산 위치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연금이 있지만, 특히 투자성 연금은 세제 혜택을 가진 브로커리지 투자계좌로 이해할 수 있다. 일반 브로커리지 계좌는 수익에 대해 매년 세금을 정산해야 하지만, 연금을 활용할 경우 세금을 내지 않고 증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금을 낸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연금이 상당히 매력적일 수 있을 것이다. ▶일반 투자의 세무 비효율성과 연금의 용도 투자할 때 세무상 비효율적인 부분은 기본적으로 매년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점이다. 이때 일반 소득으로 간주되는 투자수익도 있고 양도소득으로 간주되는 소득도 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 너무 자주 양도소득을 발생시킬 수도 있고, 뮤추얼 펀드에서처럼 번 것 없이 세금만 발생시킬 수도 있다. ‘턴오버’ 비율이 높은 펀드는 특히 이런 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다. 주식 등에서 배당이 나올 경우도 역시 일반 소득으로 간주될 수 있어 세금부담을 가중하기도 한다. 현재 투자 포트폴리오에 이런 세무상의 비효율성이 있다면 수익에 대해 세금이 연기되는 연금과 같은 계좌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투자성 연금 안에서 투자하고 버는 수익은 인출할 때까지는 계속 세금을 내지 않고 재투자돼 증식 효과도 배가해 줄 것이다. 원할 경우 평생 보장 연금이나 사망 시 배우자나 자녀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금액을 키워주는 추가 특약조항들도 가질 수 있다. 이런 특약조항들은 추가 수수료가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인 투자성 연금의 수수료가 걸림돌이라면 이런 수수료가 사실상 없는 순수 투자성 연금(IOVA)이 적절할 것이다. 이들은 자문사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내부의 세무상 비효율성 해결 전통적인 분산 포트폴리오는 60%가 주식형 자산에 40%가 채권형 자산에 배치되곤 한다. 여기서 60%의 주식형 자산은 세무상 비효율적일 수 있다. 자산 유형에 따라 양도소득이 자주 발생할 수 있고, 배당이 나올 수도 있다. 1년 이상 보유하고 있을 경우라 해도 자산 유형에 따라 일반 소득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형 자산의 ‘턴오버’ 비율은 평균 52%, 채권형 자산의 턴오버 비율은 125%에 달한다. 투자자산의 턴오버 비율은 높을수록 그만큼 자주 사고파는 거래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의 턴오버 비율도 70%로 높은 편이고, 이른바 대체자산의 턴오버 비율은 평균 173%에 달하고 있다. 일반 투자계좌에서 이들 자산 유형을 포함한 포트폴리오가 운용되고 있다면 그만큼 예상하지 못한 세무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셈이다. 연금은 이런 턴오버에 따른 세무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연금 인출 시 세금 IRA 등을 연금으로 할 경우 인출하면 전액이 일반 소득으로 간주돼 일반 소득세를 내게 된다. 이는 적립한 자금이 세금공제를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적인 연금에 들어간 자금이 나올 때는 원금 이상으로 늘어나 자금에 대해서만 일반 소득세가 적용된다. 이미 세금을 낸 자금이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연기됐던 수익 부분에 대해서만 세금이 붙는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수익이 먼저 나온다고 간주되고, 원금 이상 늘어난 부분에 대한 인출이 끝나면 나머지는 원금으로 간주돼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 평소에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고 계속 재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실은 상당한 혜택이다. 예를 들어 실질 세율을 20%로만 봐도 10만 달러면 2만 달러가 세금으로 나가지 않고, 재투자돼 자금증식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다. 이 금액이 주는 복리효과는 해를 거듭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지금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효율성뿐 아니라 자금증식 효과를 최대한 누리게 해주는 셈이다. 이렇게 어떤 계좌를 활용해 저축하고 투자할 것인가의 문제는 자산의 위치로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위치에서 내 재산을 증식하는가에 따라 지금과 나중의 세무가 달라진다. 어떻게 분산투자할 것인가는 실은 어디에 놓고 투자할 것인가의 다음 순서라고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세무 관리용 투자를 고려해보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투자성 연금 일석이조 혜택 은퇴계좌가 세금 브로커리지 투자계좌 세무상의 비효율성
2024.01.09. 22:50
가주 정부가 기업들에게 텍스 크레딧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회계연도에 6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기업 혜택인 ‘캘컴피트(California Competes)’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총 1억4900만 달러의 텍스 크레딧을 제공했으며 이로써 가주에서 올해 6000여 개를 포함 총 16만50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17일 공개했다. 신규 일자리의 평균 연봉은 11만8700달러로 평균 연봉을 웃돈다. 캘컴피트는 현재까지 총 1200여 개 기업에 제공됐는데 지난해 한국 또는 한인기업으로는 CJ 아메리카 스낵 제조 분야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CJ 아메리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됐으며 총 200만 달러의 텍스 크레딧을 받았다. 캘컴피트는 크레딧 제공 후 적정한 일자리 창출이 달성되지 않았을 경우 받은 크레딧의 일부를 다시 주정부에 반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CJ는 올해 100만 달러 크레딧을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는 주지사실 산하 비즈니스경제개발팀(GoBiz)은 가주 내 주요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텍스 크레딧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캘컴피트를 운영해왔다. 주로 반도체 제조기술, 전기 자동차와 전기 항공기 제조에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섬 지사는 “첨단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은 다른 어떤 주들보다 가주가 가장 선진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현재의 주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미래 경제를 밑받침할 것이며 좋은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실무 책임자인 디디 마이어스 선임보좌관은 “앞으로도 가주에서 모범적인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하는데 핵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겠다”며 “더 많은 기업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캘컴피트는 별도의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두 곳(티너지, 인피네라)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업에 각각 15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는 스파크즈에는 1120만 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3년에 시작된 ‘캘컴피트 텍스 크레딧’은 주로 대기업과 첨단 제조기업들이 탈가주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조 프로그램으로 개별 기업이 가진 일자리 창출, 투자 규모, 임금과 직원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한다. 2022년까지 10년간 운영되고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5년 연장됐다. 기업 평가 항목에는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기여도, 직원들에 대한 직업훈련 제공, 기업 확장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당국은 2028년까지 총 1억8000만 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한 바 있다. 내년 지원기간은 1월 2일부터 22일까지이며 총 1억6400만 달러 크레딧이 지원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프로그램 웹사이트(https://business.ca.gov/california-competes-tax-credi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모범기업 혜택 지원 프로그램 텍스 크레딧 일자리 창출
2023.11.17. 21:31
9만명이 넘는 뉴욕시 아동이 팬데믹 급식 혜택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교육매체 초크비트는 “최소 3500만 달러에 달하는 혜택이 미사용 상태로 남아 있으며, 내년 초 만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P-EBT(Pandemic Electronic Benefit Transfer)’로 알려진 이 기금은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급식을 받는 학생들의 식료품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됐다. 뉴욕주는 2020년부터 총 54억 달러의 P-EBT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올 여름에는 아동 1인당 120달러, 2022년 여름과 2021~2022학년도에는 아동 1인당 최소 391달러를 지급했다. P-EBT 혜택을 받는 가정의 60%가 뉴욕주 푸드스탬프(SNAP) 수혜 주민들이었으며, 이에 “해당 프로그램이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중요한 자원을 제공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뉴욕주 임시 및 장애 지원국(OTDA)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9만명 이상 학생들이 2021~2022학년도 및 작년 여름에 지급된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았다. P-EBT 카드를 처음 수령한 가정 중 4만1271가구는 지원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기존에 카드를 소지하고 있던 4만9465가구도 혜택을 사용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일부 가정은 카드 사용 방법을 모를 수도 있고, 지원금의 존재 자체를 모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특히 교육 컨설턴트들은 “영어 능력이 부족한 가정은 지급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우려했다. OTDA에 따르면, 지원 대상 학군에 등록된 모든 가정은 혜택 제공 시 문자로 알림을 받았으며, 처음으로 혜택을 받는 가정에는 P-EBT 카드 활성화·사용 방법에 대한 추가 지침이 제공됐다. 아직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가정은 내년 초까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P-EBT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전화(888-328-6399)를 통해 카드를 재발급받거나 교체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사용 혜택 급식 혜택 뉴욕시 아동 미사용 상태
2023.10.23. 20:03
시카고 여행 이틀째 샌드위치 가게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격이 8달러 59센트나 됐지만 한끼 식사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가게 문을 나서니 바로 옆에 도넛 체인점이 있었다. 도넛 한 개와 커피 한잔을 주문하고 크레딧카드로 결제하려는데 잘 되지가 않았다. 직원인 흑인 소녀는 나를 보더니 웃으며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고맙게 커피와 도넛을 먹고 도넛 가게를 나섰다. 그날 숙소로 돌아와 직원이 돈을 받지 않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확실한 해답은 얻지 못했다. 다음 날은 시카고 예술박물관(Institute of Arts)에 갔다. 박물관 입구에는 이미 많은 사람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내원이 지금은 멤버십이 있는 사람만 입장하고 일반인은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매표소는 건물 안에 있었지만 입장권 판매원들이 군데군데 있었다. 한 안내원이 지팡이를 짚고 있는 나를 보더니 매표인에게 데리고 갔다. 입장료는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나는 무심결에 나이가 100세인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았다. 매표원은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두말없이무료입장권(com ticket)을 끊어 주었다. 박물관에는 아시아에서 온 불상, 한국의 도자기 등도 전시되어 있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은 별도의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 들어가려면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했다. 하지만 내가 무료입장권을 보여주자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그 후 나는 이 예술박물관에 세 번이나 더 갔다. 다른 박물관들도 내게 무료입장권을 줬다. 무료입장권을 받은 것은 좋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미안함이 있었다. 그리고 도넛 가게 소녀가 도넛과 커피값을 받지 않은 이유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빨리 100세가 되었으면 좋겠다.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도록…. 서효원 / LA독자마당 혜택 시카고 예술박물관 도넛 가게 도넛 체인점
2023.10.03. 20:23
27일까지 프로모션 혜택 '펑펑' 환경 가전 전문 기업 '코웨이 USA'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코웨이 정수기 안 써본 사람을 찾습니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2년부터 코웨이 정수기 렌탈 및 구매 기록이 없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해당 고객에게는 최신 LG 코드제로 청소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현재 타사 정수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일 경우 이번 코웨이 정수기 프로모션으로 제품을 바꾸면 코드제로 청소기 외에 추가로 비자 기프트 카드(1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코웨이의 다양한 혜택과 자세한 프로모션은 코웨이 법인매장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처진 볼살ㆍ눈가 주름 '템플 리프팅' '라인성형외과'는 처진 볼살과 눈가 주름을 반영구적으로 개선해 주는 Dr. Yua의 템플 리프팅을 4500달러 특별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날씬한 윗배와 아랫배 허리를 위한 Dr. Rahgozar의 복부지방흡입은 6500달러에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PDRN 연어주사+더마스타 자가혈 PRP 메조리프팅+턱선 리프팅 레이저(2회)를 각각 600달러와 900달러에 세일하며 필러를 3개 구입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하버드 스탠포드 UC의대 출신의 분야별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라인성형외과는 LA 한인타운과 어바인에 위치한다. ▶문의: (213)383-3322 (949)209-5568 "황진담 김치 예약하세요~" 대한민국 프리미엄 농수산식품 전문매장 '울타리몰'은 순수하고 정직한 재료로만 만드는 황진담 김치의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황진담 김치는 국내산 고랭지 배추와 신안 천일염 빛깔찬 고춧가루와 황태머리 표고 육수 베이스로 만들어 시원하고 아삭하며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광천 젓갈을 사용해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있으며 익으면 익을수록 깊은 맛을 자아낸다. 포기김치 5kg 45달러 10kg 80달러 총각김치 3kg 40달러 백김치 3kg 30달러다. 울타리몰은 LA 한인타운과 라미라다 토런스 어바인 시애틀에 직매장이 위치한다. 차병원 간호사 공개 채용 로스앤젤레스 및 한인 커뮤니티 헬스케어를 선도해온 '할리우드 차병원'은 간호사(RN)를 공개 채용한다. 지난 100년간 수많은 의료인들을 위한 복지와 포용의 병원 문화를 구축해온 할리우드 차병원은 남가주 최고의 여성전문병원을 갖춘 최첨단 병동 신축과 함께 새로운 간호사들을 가족으로 모신다. 모집 분야는 OR ED L&D 포함 RN 전 분야다. 채용 혜택으로 업계 최고 수준 연봉과 종합의료 복지 혜택 최고 5만 달러까지 특별 사이닝 보너스 장학금과 학비 및 지속적인 교육 리더십 및 부서 전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온라인(https://careers-hpmedcenter.icims.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맞춤형 보험 솔루션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비용 절감이 모든 비즈니스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세계 굴지의 보험 브로커이자 한인 문화와 고객을 존중하는 '허브(HUB)천하'는 경쟁력 있는 저렴한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허브천하는 모든 보험을 취급하고 다양한 상품 최고의 위험관리 및 각종 지원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 솔루션을 지원한다. 가든그로브에 위치하며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714)537-5000 "이중창 설치로 에너지 절약" 대표가 직접 시공하는 이중창문 전문 '윈도우 랜드'에서는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 세일을 개최한다. 적외선 에너지를 반사하는 방사율이 낮아 단열 효과가 뛰어난 이중창 10개를 10% 할인가에 제공한다. 방음과 단열이 더욱 강력한 3중창도 갖추고 있으며 시니어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도 지원한다. 창문을 교체하면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소음 방지 주택 가치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공장 직영으로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윈도우 랜드는 최신 기법으로 빠르게 시공한다. 무료 견적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213)718-0963 (714)728-9194 (909) 904-1174알뜰정보 프로모션 혜택 프로모션 혜택 특별 프로모션 이번 프로모션
2023.07.07. 17:41
와싱톤복지상조회(회장 배용웅, 이하 상조회)가 개최한 시니어 정보제공 특별세미나에 2백여명의 시니어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6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배용웅 회장은 “한인 시니어들이 타민족에 비해 지역정부 제공 서비스 혜택을 적게 받는다”면서 “이에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하는 오늘 세미나에서 많은 정보를 얻는 도움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사회봉사 담당 공무원 제니퍼 리씨가 ‘카운티 시니어를 위한 복지 혜택’을 주제로 강연했다. 요양원 및 생활 지원 알선, 도시락 배달 및 교통편 혜택, 간병인 지원과 가정 치료, 세금 감면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택과 시니어 센터 알선, 홈 베이스드 케어 서비스, 메디케이드 장기 간호서비스 등의 정보를 제공해 청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웨스턴 페어팩스 기독교 사역의 브라이언 리씨가 식품 및 재정 지원 제공 및 조건에 대해 설명했으며, 앤디 김 재정.은퇴전문 어드바이저가 시니어들의 은퇴 후 자산관리 및 평생 고정 수입 전환 전략 강의로 메디케어 비용 절약 방법, 은퇴자산 수익금 극대화 방법, 간호비용 준비 방법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의 진행자로 나선 곽노은 대의원장은 ‘자손에게는 안심을, 배우자에게는 평안을’이라는 주제로 와싱톤 복지 상조회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어 상조회 가입과 혜택등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 후, 전 참석자에게 떡과 선물이 증정되며 세미나는 막을 내렸다. 한 참석자는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아니어서 카운티 혜택을 당연히 못 받을 줄 알았는데 오늘 강연을 듣고 여러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매우 유용한 강의였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이드 혜택 서비스 혜택 복지 혜택 교통편 혜택
2023.06.16. 14:34
경동 나비엔 온수기의 북미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CORAM HVAC'는 건축업 제네럴 컨트랙터 HVAC 인스톨러 빌더 플러머 등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미주 한인 업체들을 통해 최고 품질의 온수기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별히 종전의 탱크 타입 온수기를 나비엔 탱크리스 온수기(Navien Tankless Water Heater)로 교체할 경우 최종 소비자는 SoCal Gas 리베이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초기 구매 비용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고효율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일 년 내내 SPA 급에 해당하는 온수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주택용(Residential)과 상업용(Commercial)으로 구분된다. 주택용은 기존 탱크식 온수기를 탱크리스 온수기로 교체하는 단독주택 복합주택(최대 4 유닛) 콘도 및 모빌홈이 해당되며 어카운트당 한 번 적용이 가능하다. 단 새로 짓는 집에는 혜택이 해당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현재 콘덴싱 모델(NPE 시리즈)을 설치하면 SoCal Gas 리베이트 1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식당 교회 호텔 코인 런드리 등이 대상인 상업용은 콘덴싱 모델인 NPE 시리즈를 설치 시 주 워터 히팅 프로그램(Statewide Water Heating Program) 리베이트가 최대 1315달러다. 코람 HVAC 관계자는 "이와 같은 혜택을 감안해 보면 기존 탱크식 제품과 비교할 때 소비자의 실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노후 탱크식 온수기의 교체가 용이하고 기존 탱크식 제품과는 달리 끊임없이 온수가 공급되며 특히 소비자가 신경을 많이 쓰는 석회가 고이지 않아 피부에 문제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고효율로 인한 에너지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CORAM HVAC에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설명하고 안내해 준다. ▶문의: (562)480-3379(존 킴) ▶주소: 2820 E Gretta Ln Anaheim ▶웹사이트: coramhvac.com CORAM HVAC 온수기 혜택 탱크리스 온수기 경동 나비 리베이트 프로그램
2023.05.25. 23:25
성인이 되면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크레딧 점수를 쌓는 지름길이자, 개인 재정 관리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크레딧카드다. 크레딧카드가 되려 금융관리를 어렵게 하고 과소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말이다. 실제로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금융 소비에 대한 물리적 체감이 어렵다. 반면 현금 사용은 심리적 작용으로 과소비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크레딧카드가 꼭 필요한 이유는 다양하다. 호텔에서 체크인할 때, 자동차 수리를 맡기고 렌터카가 필요할 때 등 사용자의 책임을 보증한다는 의미로 크레딧카드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혜택도 다양하다. 캐시백 또는 포인트 적립부터 연회비가 있기는 하지만 공항 라운지 이용, 우버 또는 여행 크레딧 등도 이에 해당한다. 카드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매년 새로운 혜택의 카드들을 내놓고 있다. 당연히 카드사들은 고객들에게 좋은 혜택을 주고 싶어 안달이 난 기부단체가 아니다. 땅을 파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다. 이들의 주 수입원은 바로 이자다. 금융정보 업체인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기준 평균 크레딧카드 이자율(APR)은 역대 최고 수준인 20.22%다. 이전 최고치인 1991년 7월의 19.00%를 훌쩍 뛰어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15%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5%포인트나 높다. 더 크 문제는 계속 불어나는 복리이자 시스템이다. 뱅크레이트의 계산에 따르면 5000달러의 금액을 최소 지불액(minimum payment)만 결제한다고 가정했을 때 20%의 이자율을 적용하면 시 전액 상환까지 677개월, 이자로만 2만2126달러를 내야 한다. APR이 오른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이 있다. 현재 기준 금리는 4.75~5.00%에 이른다. 최근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폭이 둔화하는 등 인플레 완화 신호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지만, 아직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금융권의 판단이다. 반면 금리가 다시 오른다면 크레딧카드 이자율도 동반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그런데도 크레딧카드 사용은 증가세다. 근로자들의 급여 상승률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산다는 이들도 늘고 있다. 부익부는 아닐지라도 빈익빈 현상은 분명하다. 카드 대금 미납 증가와 높은 이자율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보는 곳은 카드 업체들이다. 크레딧카드 업체 디스커버는 지난 1분기 순이자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31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작년 동기 대비 26.3%나 급증했다. 카드사들은 높은 금리와 늘어난 카드 사용액으로 배를 불렸지만 고객에 대한 혜택은 줄였다. 최상위급 여행용 크레딧카드라고 불리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는 2021년 연회비를 550달러에서 695달러로 145달러나 인상했다. 하지만 특별 공항 라운지 이용권인 PP(Priority Pass)에 추가 혜택인 레스토랑 크레딧은 없앴다. 전용 센추리온 라운지는 사람이 넘쳐 연간 7만5000달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동행자 1인당 50달러를 내야 한다. 동급카드인 캐피털원도 PP 레스토랑 크레딧을 최근 없앴다. 자동 가입되는 무료 여행자 보험도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다며 연회비는 올렸지만, 혜택은 오히려 줄인 것이다. 이를 보면 지난해 개스값 폭등으로 폭리를 취한 정유사들의 사례가 떠오른다. 정유사 임원들은 급등한 수익 덕에 보너스까지 두둑이 챙겼다. 엑손의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급여가 52%나 올랐다. 정유사의 이런 횡포에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칼을 빼 들기도 했다. 전국 최초의 ‘정유사 폭리 처벌 법안’에 서명한 것이다. 크레딧카드 업체들도 긴장해야 할 것이다. 서민들의 피와 땀은 외면한 채 수익만을 생각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우훈식 / 경제부기자기자의 눈 혜택 카드 크레딧카드 이자율 크레딧카드 사용 기준 금리
2023.04.23. 18:00
일상생활에 상존하는 위험을 우리는 보험으로 커버하고 있다. 다행히도 가장 중요한 의료보험은 메디케어로 해결하고 있지만 말이다. 갑작스러운 치명적인 손실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된 보험이지만 일부는 불필요하거나 비용을 들일 가치가 없을 수 있다. 일부 유형의 보험은 완전히 말도 되지 않는 게 있다. 펜실베니아주의 표준 주택 소유주 보험은 화산 폭발을 대상으로 한다. 화산 폭발은 5000만 년 동안 발생하지 않았고 싱크홀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험의 중복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동차 토잉 서비스인 AAA 멤버십을 갖고 있는데 자동차 보험에 토잉 서비스 옵션을 선택한다면 다만 몇 달러지만 낭비다. 이렇게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쓸데없는 옵션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잠재적인 리스크, 클레임을 제기할 가능성, 리스크로부터 보호하는 코스트를 검토해야 한다. 또한 나이와 환경을 고려할 때 여전히 필요한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퇴직 후의 생명보험=생명 보험은 살아 남은 사랑하는 가족들의 소득 손실을 위한 대책이다. 그래서 나이와 재정 상황에 달려 있다. 만약 빚이 있고 배우자와 다른 사람을 부양하고 있다면, 그것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부채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고 은퇴 자산이 상당하다면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 총체적으로 부동산 재산이 많은 사람을 포함해 뚜렷한 이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다. ▶말년에 들어가는 비용 커버=이런 보험은 50세 이상에게 많이 홍보되고 있다. 필요한가. 아니다. 만약 빚이 거의 없고 상당한 자산이 있다면 필요 없다. 하지만 가족들에게 빚, 말년에 사용된 의료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 때 필요한 장례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으면 의미가 있다. 만약 비교적 젊고 건강 검진을 통과할 수 있다면, 텀 라이프 보험이 더 저렴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는 높아진다. ▶암 및 기타 질병보험=훌륭한 건강 보험은 필수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건강상의 문제는 암이 아닐 수도 있고 입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암 및 입원 보험은 건강보험과 비교하면 돈 낭비다. 대안이 될 수 없다. ▶자녀 또는 손자를 위한 생명보험=자녀나 손자들이 돈을 벌어주는 수입원이 아니므로 보험을 들 필요가 없다. 하지만 현실은 어린이 생명보험이 현금 가치가 없는 정기보험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또 코로나 팬데믹 시대라 일부 부모는 자녀들을 위해 평생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연령에 따른 장애보험=장애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필요 이상으로 오래 가지고 있다. 이런 보험은 65세까지만 지급되기 때문에 장애 부상 또는 질병 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든다. 같은 보험료를 내는 35세는 30년 동안 받을 수 있고, 62세면 3년 동안만 받을 수 있다. ▶모기지 생명보험=모기지를 상환하는 것에 대한 보험이다. 생명 보험에 새로 가입했을 때처럼 더 이상 금전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다. 나이가 들수록, 모기지를 더 많이 갚을수록, 이런 종류의 보장을 덜 필요로 한다. 하지만 보험료는 그대로다. ▶GAP보험=GAP(자산 보호 보증) 보험은 신차 또는 중고차의 토탈로스(전파 손실)에 대해 커버되는 금액과 대출 또는 리스 잔액 사이의 차액을 지급한다. 20% 미만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5년 정도 장기에 걸쳐 상환하기로 선택했다면 GAP 보험은 의미가 있다. 다만 대출 잔액이 자동차 값보다 큰 기간 동안만 지니는 게 맞다. ▶셀폰 보험=신경 쓸 필요가 없다. 결함이나 오작동을 보증하는 제조업체의 보증을 준수하면 된다. 테크놀로지 제품은 금방 구식이 돼 버린다. 또한 이러한 보험은 종종 본인분담금(디덕터블)이 있고 새 폰이 아닌 동일하거나 동등한 모델의 리퍼폰을 받게 된다. ▶덴트 보험=자동차 보험중 덴트 보험은 움푹 패인 곳을 수리하는 데 적용되며 보험료는 연간 300달러에서 600달러 사이다. 1인치 움푹 패인 곳을 고치면 60~110달러, 0.5인치당 25~50달러가 추가된다. 그리고 여전히 500달러에서 1000달러 정도 되는 디덕터블을 지불해야 한다. 계산해 보면 그럴 가치가 없다. 정말 걱정된다면 충돌이나 포괄적 커버리지를 늘릴 수 있다. ▶렌터카 보험=자동차 보험이 차를 렌트할때도 커버해주면 렌터카 회사가 구입하라고 권유하는 보험을 거절하라. 크레딧카드 회사도 렌터카 보험을 제공할 수도 있지만,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인플레 시대 초절약 방법(4) TV시청 방법에도 절약의 기회가 있다. 대부분 미국 가정의 TV시청에 들어가는 비용의 중간값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3곳 구독으로 월 20~29.99달러를 지불한다. ▶프리미엄 구독을 교체하라= HBO 또는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고 몇 개월 동안만 구독하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구독을 취소하고 다음 3개월 동안 다른 매체를 구독하는 아이디어다. 쉬었다가 돌아오면 새로운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무료를 조심하라=일부 스트리밍 서비스는 무료 멤버십이 포함된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 또는 소매업체와 함께 제공된다. 예를 들어, 애플 기기를 구입하면 일반적으로 애플TV+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일부 T-모빌 요금제는 무료 넷플릭스 구독을 함께 제공하며 일부 AT&T 사용자는 무료 HBO 맥스 구독을 받는다. 기간이 끝나도 끊기가 어렵다. ▶새 프로그램 번들=웹사이트(MyBundle.TV)에서 퀴즈를 풀고 원하는 채널과 기능을 포함하는 TV 플랫폼에 대한 최고 옵션과 대부분 채널에서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옵션을 찾을 수 있다. ▶깜빡 잊은 구독에 대한 지불을 중단하라=무료 앱 트루빌(Truebill)은 모든 구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제공한다. 이미 지불한 비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신해서 취소도 해준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족과 공유하라=서비스의 이용약관을 확인하고 성인이 된 자녀들과 서비스를 공유한다. 대부분은 제한된 숫자의 가족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다. 가족과 협력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저렴하게 스포츠를 시청하라=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원하는 모든 스포츠를 얻을 수 있지만 특별하게 원하는 스포츠와 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 '스트리밍'이라는 단어로 스포츠 팀 이름을 웹에서 검색하라. 만약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면 케이블이 더 쌀 수 있다. ▶옛날 방식인 공중파로 TV를 시청하라=라이브 TV를 시청하기 위해 값비싼 케이블이나 스트리밍 패키지가 필요하지 않다. 30달러짜리 텔레비전 안테나를 설치하면 된다. ABC, NBC, CBS, Fox와 같은 공중파 채널을 이용할 수 있다. 덤으로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에서는 시청이 어려운 디지털 채널도 따라온다. 미국은퇴협회(AARP)에서 회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미국은퇴협회의 1년 회비는 20달러 미만이다. ▶레스토랑=AARP 회원은 데니스에서 15%, 모즈사우스웨스트그릴, 매코믹, 코너베이커리에서 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그린=약국 월그린에서 AARP 멤버십과 마이월그린 계정을 연결하면 월그린 브랜드의 건강 및 웰빙 제품에 대한 월그린 캐시 10%를 받는다. ▶자동차 렌트=가능한 경우 Avis, Budget에서 최대 30% 할인 및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처방전 절약=OptumRx에서 제공하는 AARP 처방전 할인을 통해 CVS 및 기타 약국에서 절약할 수 있다. ▶AT&T=회원은 적격한 무제한 요금제에서 회선당 매월 최대 10달러, 면제된 비용 및 수수료 최대 45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엑손모빌=엑손모빌 리워즈 계정을 AARP 멤버십에 연결해 개스 및 스토어 항목에 대한 추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호텔=베스트 웨스턴, 힐튼, 윈덤, IHG 호텔 & 리조트에 숙박할 경우 5~15% 할인받을 수 있다. ▶네이키드 와인=139.99불 이상의 첫 와인 배달 주문 시 110불 바우처를 받고 네이키드와인스앤젤이 되면 추가 와인 크레딧을 받는다. ▶UPS 스토어=국내 및 국제 UPS 배송 서비스는 5%, 기타 서비스는 15% 이상 할인받는다. 장병희 기자10가지 불필요한 보험 혜택 제외 어린이 생명보험 자동차 보험 기타 질병보험
2022.11.20. 15:33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EV) 공장을 짓는 대가로 받는 세제 혜택이 기아차가 지난 2006년에 받은 혜택보다 7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의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투자유치 규모와 브랜드 가치 등에 따라 제공한 인센티브에 차이를 뒀는데, 5500개의 일자리를 약속한 기아는 2억 5800만 달러, 7500개 일자리를 약속한 리비안은 15억 달러, 8100개의 일자리를 약속한 현대는 18억 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기로 했다. 지난 2006년 기아자동차가 미국 내 첫 공장을 조지아주에 짓기로 하면서 받은 2억5800만 달러에는 7600만 달러의 고용세금 공제와 6100만 달러의 부지 구매 및 준비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아차와 현대차가 받은 세제 혜택 규모가 이처럼 크게 차이 나는 이유는 물가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기아차 공장 유치 당시 조지아 주정부는 투자유치 대가로 제공하는 세제 혜택에 상한선을 두었기 때문이다. 세법 개정 이전에는 제조업체가 5000개의 일자리를 약속하면, 최대 4500개의 일자리에 대해서만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최소 18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회사는 다른 필요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일자리 한 개에 5250달러 상당의 세금 공제를 첫 5년간만 받을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4500개가 넘는 일자리를 확보한 프로젝트가 없었지만, 규모가 더욱 큰 투자를 유치하면서 2021년 관련 법을 개정했다. 전기차 공장, 배터리 공장 등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금 혜택을 주는 곳은 조지아주뿐만이 아니다. 조지아의 주요 경쟁 주인 테네시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역시 세금 혜택에 상한선을 두지 않았다. 윤지아 기자전기차 혜택 기아차 공장 전기차 공장 현대 전기차
2022.08.11. 20:46
캘리포니아주에 영주권이나 합법적인 체류 신분이 없는 서류미비자중 절반가량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음식을 구하지 못하거나 식사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시(CalFresh) 수혜자격을 서류미비자에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이민정책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합법적 영주권이 없는 서류미비자의 45%가 음식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아동의 3명 중 2명은 굶주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만 약 50만의 서류미비 가정이 식료품이나 음식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음식 결핍으로 신생아가 선천적 결함을 갖고 출생하거나 구강 부패, 천식, 고혈압과 당뇨, 정신건강 문제까지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저소득층 가정의 식료품 구입을 지원하는 캘프레시는 가족 중 1명이라도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족 모두 서류미비자일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한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가주민들은 건강한 삶에 필요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이는 서류미비자에게도 해당한다”며 주 정부의 혜택 확대를 촉구했다. 한편 개빈 뉴섬 주지사는 올초캘프레시 신청자를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55세 이상 저소득층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뉴섬 주지사가 현재 가주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서류미비자를 위한 35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이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7월부터 약 160만 명의 가주민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장연화 기자불체자 혜택 서류미비자중 절반가량 혜택 확대 혜택 필요
2022.05.20. 20:43
복수의 건강보험 플랜에 가입된 환자의 경우 과연 하나가 아닌 두 가지 보험이 한 가지 의료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어떤 순서와 방식으로 적용돼야 할까. 이런 경우 가입자 및 의료기관이 전체 의료서비스 비용보다도 많은 혜택을 받는 사태를 막기 위한 교통정리가 필요할 테고 바로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규정이 COB(Coordination of Benefits), 즉 건강보험 혜택 조정 규정이다. COB가 정립한 체계 하에서 각 건강 보험사는 자사의 플랜이 프라이머리 페이어 즉, 1차 지불자인지 아니면 세컨더리 페이어 즉, 2차 지불자인지를 파악할 수가 있고 그에 따라서 1차 지불자가 먼저 자사 플랜에 따라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이어서 2차 지불자도 남은 비용 중 자사 플랜에 따라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다만 이 두 개 플랜이 발생한 의료비용을 초과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일이 없도록, 따라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관련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확인하게 된다. 규정은 플랜의 크기 또는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주별로 다른 규정이 존재할 수 있으며 대규모 사업자는 독자적인 규정을 세워 활용할 수도 있다. 메디케이드는 항상 2차 지불자로 간주하고, 메디케어는 다른 보험이 20명 미만의 그룹보험 플랜이라면 1차 지불자지만 다른 보험이 20명 이상의 그룹보험 플랜이라면 2차 지불자이며, 본인 직장의 그룹보험과 배우자 직장의 그룹보험에 모두 가입되어 있다면 본인 직장의 그룹보험이 1차 지불자가 된다는 것 정도가 기본 원칙이라 할 수 있다. 그밖에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정립된 상세한 COB 규정의 예를 몇 가지 들어보자. 직원으로 가입된 보험과 디펜던트로 가입된 보험 사이에서는 직원으로 가입된 보험이 1차 지불자가 된다. 혼인상태의 부모 양쪽 플랜에 모두 가입된 자녀의 경우, 부모 중 나이에 상관없이 생일이 빠른 쪽의 보험이 1차 지불자가 되는데, 만일 부모의 생일이 똑같다면 부모가 더 오래 가입되어 있었던 보험이 1차 지불자가 된다. 이혼상태의 부모 양쪽 플랜에 모두 가입된 자녀의 경우, 양육권을 가진 부모의 보험이 1차 지불자가 되고 만일 그 양육권을 가진 부모가 재혼하고 재혼 배우자의 보험에도 자녀가 가입한다면 재혼 배우자의 보험이 2차 지불자가 되며 양육권 없는 부모의 보험이 최후지불자이다. 현재 직원 또는 직원 배우자로 가입된 보험과 코브라 연장 보험 사이에서는 현재 직원 또는 직원 배우자로 가입된 보험이 1차 지불자가 된다. 메디케어와 코브라 연장 보험 사이의 경우, 65세 이상 또는 장애 사유로 메디케어 자격이 있다면 메디케어가 1차 지불자가 되지만 ESRD 즉 말기신장 질환 사유로 메디케어 자격이 있다면 최장 30개월까지 코브라가 1차 지불자가 되고 이후부터 메디케어가 1차 지불자가 된다. 이처럼 복수의 건강보험을 갖고 있다면 발생한 의료비용 이상의 혜택이 제공되는 사태를 막으면서 해당 보험 플랜들끼리의 혜택 조정 과정을 거쳐 플랜 베네핏에 따라 가입자에게 더 탄탄한 보장이 주어질 수가 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는 위에서 예로 든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경우가 수시로 발생한다. 특히 본인이 지불해야 할 보험료가 있다면 과연 두 개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한 뒤 결정해야 하겠다. 경험이 풍부한 브로커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문의: (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건강보험 혜택 건강보험 혜택 건강보험 플랜 혜택 조정
2022.03.13.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