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전시회를 여는 프렌즈파인아트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제시카 이 회장. [프렌즈파인아트 제공]
한인 미술 동호회 ‘프렌즈파인아트(Friend’s Fine Art, 이하 FFA)'가 작품 전시회를 연다.
제시카 이 회장을 포함, 30명의 아마추어로 구성된 FFA는 다음달 2일(월)부터 13일(수)까지 노워크의 메리 팩선(Mary Paxon) 갤러리(13200 Clarkdale Ave)에서 진행될 전시회에서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로 표현한 풍경, 정물, 인물, 추상 등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주제는'붓과 함께'다.
이 회장은 “서로 다른 삶의 자리에서 그림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붓을 매개로 소통해온 회원들이 미술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화폭에 담았다. 전시회를 찾아오는 이들이 작은 감동과 여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 대다수는 60~80대다. 이들은 부에나파크 교회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모임을 갖는다. 미술을 전공했거나, 문화 강좌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회원이 다른 회원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FFA는 지난 2006년 처음 결성됐다. 2009년 어바인 파인아트센터에서 첫 전시회를 가진 이후 1~2년마다 한 번씩 회원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지만, 2023년 이후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FFA는 이번에 통산 아홉 번째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9월 6일(토) 오후 5~7시에 열린다. 갤러리는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3~7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