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김치와 반찬은 수원갈비, 성북동, 죽향, 형제갈비, 올림픽칼국수 등 15개 한식당에서 맛볼 수 있으며, 일반 소비자는 LA 한인타운의 죽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협회는 차기 공동구매 품목으로 파리·런던·오사카 등에서 인기 있는 강진 쌀과 담양 쌀을 계획했으나 관세 부담으로 추진이 보류됐다. 이번 식재료 수입에도 약 3000달러의 추가 관세가 발생했다.
임 회장은 “향후 가격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원가 절감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태국이나 일본처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의 하반기 주요 일정은 오는 10월 21~23일 전남 목포 신안 비치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한식 국제포럼’이다. 세계한식총연합회(총회장 임종택)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9개국 32개 도시의 한식당 협의체 회장과 임원 100여 명이 모여 조직 개편, LA 한식 학교 설립, 한식을 세계 3대 음식으로 발전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임 회장은 “전 세계 32개 협의체는 현지 한식당 업계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조직”이라며 “실질적인 한식 세계화를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어 정부 기관으로 조직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