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025 US오픈 테니스대회’를 맞아 열차를 추가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MTA는 “팬 위크가 시작되는 18일부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며 “포트워싱턴이나 그레잇넥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는 열차가 추가로 메츠 윌레츠포인트역에서 정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롱아일랜드에서 팬 위크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을 위한 배려다.
또한 본선 경기가 시작되는 25일부터는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매일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시민들이 원활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5대의 7번 열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추가로 투입되는 열차는 메츠 윌레츠포인트에서 74스트리트 브로드웨이까지 급행 운행한다.
팬 위크 기간부터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테니스 레전드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MTA는 “팬 위크가 시작되는 18일부터 테니스 레전드들과 협력해 그랜드센트럴, 타임스스퀘어,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역 등에서 녹음된 오디오 메시지를 방송할 것”이라며 “빌리 진 킹, 패트릭 매켄로, 앤디 로딕의 목소리가 토너먼트 기간 동안 플랫폼과 역에 울려퍼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8일부터 23일까지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팬 위크를 운영한다. 팬 위크 기간에는 무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