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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서 ‘테라피 독’ 만난다

Atlanta

2025.08.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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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당국, 도우미견 프로그램 시작
우울감·불안감 완화, 신경 안정시켜
골든 리트리버 도우미견 ‘올리버’. [공항 페이스북 캡처]

골든 리트리버 도우미견 ‘올리버’. [공항 페이스북 캡처]

‘세계에서 가장 바쁜’ 애틀랜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반려견과 교감할 수 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은 국내선 아트리움에서 ‘포지티브 바이브스(Paw-sitive Vibes) 테라피 독(therapy dog)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테라피 독 또는 치료견, 도우미견이라 불리는 개들은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공항 측은 방문객들에게 차분하고 환영받는 경험을 제공하고, 비행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공항은 페이스북을 통해 26일 신규 프로그램 런칭 행사를 가지며 도우미견들을 소개했다. 이날 오전 행사에 공인 도우미견 저먼셰퍼드 ‘젠,’ 비어디드 콜리 ‘버포드’, 골든 리트리버 ‘올리버’가 참석했다.
 
이미 미국뿐 아니라 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테라피 독들이 활약하고 있다. 사람을 잘 따르는 개와 함께 있으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나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에는 ‘동물매개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 학교, 병원 등에서도 테라피 독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테라피 독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성향이 사람과 잘 맞아야 하는 것 외에도 공인 단체를 통해 검증받거나 시험을 통과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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