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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하이츠 시의회 노숙자 대책 마련 부심

Chicago

2025.08.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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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하이츠 다운타운 메트라 역[Metra]

알링턴하이츠 다운타운 메트라 역[Metra]

노숙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 시가 관련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시의회 전체 회의에서 알링턴하이츠 주민들은 최근 노숙자들이 다운타운 지역에 많이 나타나 이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에 따르면 노숙자들은 알링턴하이츠 다운타운 메트라(Metra)역 인근 벤치와 고층 콘도 앞에 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벤치에서 잠을 잘 뿐만 아니라 공원에 소변을 보고 공공 지역에서 술을 마시는 등의 행위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링턴하이츠는 수 년 전에도 기차역에 노숙자가 출현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현행 규정상 타운 내 벤치에 앉거나 잠을 자는 행위는 불법이 아니지만 시의회는 이날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조례 제정 여부를 논의했다.
 
시의회는 노숙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일부 주민과 비영리단체의 요구에 따라 시의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콘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찬성 5 반대 4로 시 직원들로 하여금 공공장소에서 잠을 자는 경우 취할 수 있는 규제 조치를 마련할 것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인근 레스토랑 소유주는 불편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일부 주민들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며 “지역사회가 분열돼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또 지역 사회 운동가들은 “일부 주민은 노숙자들을 걱정하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우리 지역 이미지에 좋지 않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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