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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옥 유니크미 대표] 콘텐츠·제조업 접목해 뷰티시장 도전

Los Angeles

2025.08.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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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딜' 입점하며 미주 본격 진출
KCON LA 부스서 화장품 완판
"화산송이 동굴 100일 발효 기반"
MZ 가치소비 트렌드 타고 성장
곽희옥 유니크미 대표가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곽희옥 유니크미 대표가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발효화장품 전문 기업 유니크미(대표 곽희옥)가 미주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달 초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ON LA 2025’에서 유니크미 부스는 이틀 만에 제품이 완판되고 체험 샘플까지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곽 대표는 “지난해보다 2배 물량을 준비했지만 중간에 완판됐다”며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바이어와 신규 고객까지 몰리면서 20여 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유니크미는 코하임, 팔레스뷰티,  나비 스파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핫딜’,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까지 미주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내달 중순부터 선블록을 비롯해 베스트셀러 제품을 판매하며 입점 기념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유니크미는 2014년 곽 대표가 설립한 발효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곽 대표는 1986년 방송작가로 데뷔해 KBS ‘기차타고 세계여행’, EBS ‘역사 속으로의 여행’ 등을 집필했다. 2003년 유니크미디어를 설립한 뒤 200편이 넘는 다큐를 제작했으며, KBS ‘황금의 펜타곤’, ‘도전 K스타트업’ 등은 정부 투자까지 받았다.
 
그는 “말에서 영상으로, 펜 끝에서 카메라로 매개체는 달라졌지만 본질은 늘 콘텐츠였다”며 “스토리텔링이 곧 경쟁력이었다”고 밝혔다.    
 
2015년 YTN ‘강소기업이 힘이다’를 제작하며 120개 기업을 취재한 그는 제조업에 눈을 뜨고, 콘텐츠 스토리텔링을 제조업에 접목했다.  
 
그는 2017년 제주 방림원 화산송이 동굴의 100일 발효 스토리를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제주 청정 자연과 특허 발효 기술로 만든 고농축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보습과 영양 집중 효과로 주목받았다. 특히 천연 화산송이 동굴에서 5종 약초를 100일간 자연 숙성해 만든 ‘마스크팩 5종 시리즈’는 중소벤처기업부 브랜드K에 선정되며 한국과 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  
 
시그니처 ‘세니지아’ 라인은 특허 발효 원료와 독일산 세라마이드로 미백·주름 개선 효과를 인증받아 35~40달러대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산삼배양액을 담은 ‘렌느 와일드 진생’ 라인도 차별화된 효능으로 인기다.  
 
현재는 더현대의 뷰티 편집숍 ‘비클린’과 인천·대구국제공항 면세점,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으로 MZ세대의 가치소비와 비건 뷰티 열풍이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렌느 시리즈 세럼과 전북 안면도 소금을 활용한 바디 스크럽을 출시할 예정이다.    
 
곽 대표는 자신을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정의한다.  
 
그는 “작가에서 제작자, 그리고 화장품 사업가까지 모든 여정의 핵심은 콘텐츠였다. 다큐멘터리든 화장품이든 스토리텔링과 기획이 담겨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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