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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카드 재발급, 이제 집에서 쉽게…SSA 온라인 서비스 대폭 확대

Los Angeles

2025.09.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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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변경·계좌이체 등록 가능
사회보장연금을 총괄하는 사회보장국(SSA)이 우편 안내 최소화 및 온라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주소를 변경하거나, 소셜시큐리티 카드 등을 재발급 받기 위해 SSA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2일 온라인 매체 AL닷컴 등에 따르면 SSA는 이달 말부터 주요 민원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SSA는 웹사이트인 ‘마이소셜시큐리티(www.ssa.gov/myaccount)’ 계정 가입을 독려해 우편 안내를 이메일 안내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우편으로 발송하는 연금 개인수표도 분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은행 계좌이체 또는 특별카드 자동적립으로 바꾸고 있다.
 
SSA에 따르면 현재 웹사이트에 계정을 만든 가입자는 약 9700만 명이다. SSA는 웹사이트를 통한 서비스를 24시간 확대해 사회보장번호(SSN)가 있는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SSA는 마이소셜시큐리티 서비스도 확대한다. 우선 계정을 만들게 되면 온라인으로 ▶소셜시큐리티 카드 재발급 ▶주소 변경 ▶연금 등 개인 청구상태 확인 ▶은퇴 계산기 ▶각종 명세서 확인 ▶수급자격 확인 ▶연금 수령 명세서(SSA-1099) 양식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한 SSA는 온라인 계정 가입자는 연중무휴 마이소셜시큐리티에 접속해 시간대 제약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간대 제약이 사라지는 서비스는 ▶주소 변경 ▶계좌이체 등록 및 변경 ▶수급확인서 출력 ▶연금 및 납입 정보 조회 ▶세금 등 원천징수 정보 확인 ▶계좌이체 정보 확인 ▶현재 등록된 가입자 주소 확인 ▶개인 선호 설정 및 안내 방법 확인 ▶온라인 서류등록 ▶연금 등 수급 대리인 확인 ▶이메일 안내 확인 ▶장애심사 양식(i454) 확인 등이다.
 
SSA 측은 온라인 서비스 확대를 통해 가입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연금 개인수표 우편발송 과정에서 분실 또는 도난에 따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SSA 측은 온라인 계정 발급을 독려하되, 고령의 연금 수급자 등에 한해 기존처럼 우편을 통한 연금 개인수표 발송을 계속한다고 전했다. 현재 연금 수급자의 약 50%는 우편을 통한 개인수표를 받고 있다.  
 
한편, 마이소셜시큐리티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통합ID(Login.gov 또는ID.me)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통합ID를 만든 뒤에는 셀폰번호 등을 통한 본인확인 과정도 거쳐야 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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