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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경기침체 경고

Washington DC

2025.09.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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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경기 침체 경고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 지역 경기 침체 경고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 지역 경제가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경고가 나왔다.  
폭스 뉴스는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발표를 인용해, 워싱턴 지역이 연방공무원 감축, 고물가, 주택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경기 하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무디스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은 여전히 경제 성장세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폭스 뉴스는 버지니아가 전국적으로 일자리 감소 비율이 가장 높은 점을 우려했다.  
로리 베팅저 뱅크얼라이언스 대표는 “워싱턴 지역 거의 모든 경제 영역에서 약간의 침체 징후가 엿보이며 가계와 기업이 보수적인 재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특히 주민들이 소비지출액을 줄이면서 스몰비즈니스 업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워싱턴 지역 식당 등 외식업과 소매업종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테리 클로버 조지메이슨대학 교수는  “미래에 대한 우려로 주민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워싱턴 지역은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우주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가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 속도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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