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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CEO 살해 혐의자 얼굴 모델로 사용 ‘충격’

Los Angeles

2025.09.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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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7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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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기업 쉬인(Shein)이 지난해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브라이언 톰슨을 암살형태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루이지 만뇨네(Luigi Mangione)의 얼굴을 의류 광고 모델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쉬인은 사건이 알려지자 해당 이미지를 즉시 삭제했으며, “제3자 벤더가 제공한 이미지였다”며 내부 감시·검증 절차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쉬인 측은 성명에서 “모든 상품 등록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두고 있으며, 현재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책에 따라 해당 벤더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아카이브된 웹페이지에서 확인됐으며, 만뇨네의 얼굴이 프린트 반팔 셔츠(약 10달러)에 모델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이미지가 언제부터, 얼마 동안 사용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현재 만뇨네는 2024년 12월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브라이언 톰슨 CEO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있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사형을 구형할 방침이다.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 연방 뉴욕남부지검은 해당 이미지와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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