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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OC 판사, 2급 살인 유죄…최대 종신형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에게 결국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지난 21~22일까지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제프리 퍼거슨(74·사진) 판사의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퍼거슨 판사는 지난 2023년 8월, 27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한 아내 셰릴 퍼거슨(당시 65세)과 재정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아왔다. 〈본지 2023년 8월 5일자 A-3면〉   지난 3월 열린 첫 재판은 배심원단이 만장일치 평결에 실패하면서 무효가 선언됐었다. 이후 검찰의 재기소를 통해 다시 재판이 이루어지면서 결국 퍼거슨 판사는 법정에서 구금돼 형량 선고 공판을 기다리게 됐다. 선고 공판일은 오는 6월 13일에 진행된다. 2급 살인 유죄 평결이 내려짐에 따라 퍼거슨 판사는 40년~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퍼거슨 판사를 기소한 오렌지카운티 검찰 토드 스피처 검사장은 이날 “수십 년간 그의 가족들을 알고 지냈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그 누구도 승자가 없는 것 같다”며 “정의는 실현됐지만 퍼거슨 판사의 가족을 생각하면 착잡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NBC 등 언론들은 배심원단 평결 직후 퍼거슨 판사는 아들 필립을 꼭 안아주면서 “강해져야 한다"고 한마디를 남긴 뒤 구금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이번 재판에 앞서 피고 측 변호인단은 퍼거슨 판사가 아내의 요청에 따라 총을 내려놓으려다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고, 가정 폭력 전과가 없다는 점을 들어 ‘총기 오발’을 주장했었다. 반면, 검찰은 퍼거슨 판사는 수십 년간 총기를 소유하고 다뤄왔기 때문에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당시 사건 직후 경찰은 체포 과정 가운데 퍼거슨 판사의 집에서 총기류 47정, 탄약 2만6000발을 압수한 바 있다. 장열 기자종신형 가능성 퍼거슨 판사 아내 살해 형량 선고

2025-04-24

'대형 로펌 출신' 한국인 미국변호사, 아내 살해로 징역 25년 확정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한국인 미국변호사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한국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4일 현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현씨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자택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한 뒤 별거 중이던 아내가 딸의 가방을 가져가기 위해 주거지를 방문하자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국내 대형 로펌에서 일하던 현씨는 사건 발생 얼마 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심신미약에 따른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범행 수법이 너무나 잔혹하다. 범행 수법의 잔혹함을 넘어서 피해자가 낳은 아들이 지근거리에 있는 데서 엄마가 죽어가는 소리를 들리게 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 범행을 했다”며 현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또 A씨가 범행 후 119가 아닌 아버지에게 먼저 연락한 것에 대해 “피해자가 살아날 수 있었던 일말의 가능성까지 막았다”고 질타했다.   지난해 12월 2심 역시 “피해자에 대한 최초 가격 행위가 충동적·우발적이었다고 해도 이후 계속된 무자비하고 잔혹한 행위, 50분 이상 (피해자를) 방치한 건 반드시 살해하고야 말겠다는 강력하고 집요한 살해 고의를 반영한 것으로 본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현씨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현씨의 부친은 검사 출신으로 제주에서 5선 국회의원, 박근혜 정부 때 평통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미국 한국인 한국인 변호사 한국 대법원 살해 범행

2025-04-24

전 미 육군 한인, 탈영 중 택시기사 살해…종신형 선고

전 미 육군 한인 조나단 강 이(26)씨가 탈영 도중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본지 2024년 8월14일자 A-3면〉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의 계급은 상병에서 이등병으로 강등됐다.   타코마 지역언론 코모뉴스는 군사법원이 지난 23일 이씨에게 종신형과 함께 불명예 전역 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보도했다. 가석방 가능성을 열어 둔 판결이다.   이씨는 지난해 1월 14일 아동 성범죄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중 선고일을 이틀 앞두고 기지를 탈영했다. 탈영 도중 차량 고장으로 택시를 불러 탔고, 요금 문제로 택시 운전기사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 니콜라스 호케마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으며, 레드몬드의 민가에서 육군범죄수사대(CID)에 체포됐다.   재판 과정에서 이씨는 1급 살인, 탈영, 체포 불응, 명령 불복종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피해자의 약혼녀 니콜 샤로커디는 “이 판결이 그를(호케마) 다시 데려오진 못하지만, 일부 정의가 이뤄졌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이번 판결과 별도로 아동 성범죄 혐의에 대해 이미 64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캔자스주 포트 레번워스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가석방 가능 시점은 2045년 이후다. 강한길 기자택시기사 조나단 택시기사 살해 불명예 전역 운전기사 니콜라스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군사법원 아동 성범죄 탈영 종신형

2025-04-24

80년형 살인범, 멕시코서 경찰 살해 후 체포…탈옥 4개월 만에 검거

LA카운티에서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80년형을 선고받았던 탈옥수가 멕시코에서 경찰을 살해한 후 붙잡혔다.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검찰청은 세사르 에르난데스(Cesar Hernandez)가 티후아나에서 체포됐다고 18일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중부 델라노(Delano)의 법정 출두 도중 탈출한 뒤 수개월간 도주 생활을 이어왔다.   탈옥 당시, 그는 2019년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80년형을 선고받고 커른밸리 주립교도소(Kern Valley State Prison)에 수감 중이었다.   당국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도주 중이던 이달 초, 티후아나에서 멕시코 경찰 지휘관을 총격으로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희생자인 아비게일 에스파르자 레예스(Abigail Esparza Reyes)는 국경을 넘는 해외 도피범을 추적하던 특수 수사팀 소속 경찰관이었다.   결국 멕시코 수사기관의 추적 끝에 에르난데스는 검거됐으며, 미국과 멕시코 당국 간 공조 하에 송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국은 에르난데스에게 멕시코 경찰 살해 혐의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범행 동기와 도주 과정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AI 생성 기사살인범 멕시코 멕시코 경찰 살인범 멕시코 경찰 살해

2025-04-18

13세 소년 실종 사망 사건의 반전…전 축구 코치가 살해 용의자

벤투라 카운티에서 숨진 채 발견된 13세 소년 오스카 오마르 에르난데스(Oscar Omar Hernandez)의 전 축구 코치가 살인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마리오 가르시아 아퀴노(43)는 지난 수요일 별건의 성폭행 사건으로 체포됐고, 그 과정에서 에르난데스 실종 및 사망 사건과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살인 혐의로도 기소됐다.   LA카운티 지방검찰청 네이선 호크먼(Nathan Hochman)은 4월 8일(월) 오후 4시, LAPD 짐 맥도넬 국장과 LA카운티 보안관 로버트 루나와 함께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30일 실종 신고됐으며, 가족에 따르면 당시 그는 축구 코치의 도움 요청을 받아 팔모델(Palmdale)로 향하는 메트로링크 열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그날 밤 귀가하지 않았고, 이후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약 60마일 떨어진 벤투라 카운티 옥스나드 외곽의 외진 도로변에서 소년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까지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LAPD는 벤투라 셰리프국, FBI와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자 추가 여부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용의자 소년 소년 실종 축구 코치 살해 용의자

2025-04-07

여교직원, 학생에 남편 살해 요청…“선금 250달러 건넸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이 자신의 남편을 살해해 달라며 재학생에게 청부를 의뢰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콜럼버스 소재 '어반 스칼라스 고등학교(Academy for Urban Scholars High School)'에서 문해력 보조교사로 일하던 스테퍼니 드미트리어스(44)는 지난 3월 26일, 한 10대 학생에게 남편 살인을 제안하며 선금 250달러를 건넨 혐의(살인 공모)로 기소됐다.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드미트리어스는 학생에게 총 2,000달러를 제시했으며, 이후의 통화 녹취에서는 “나머지 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남편이 재택근무 중이라는 사실과 자녀들이 없는 시간대를 알려주는 등 계획적인 정황도 포착됐다.   드미트리어스는 현재 이혼 또는 별거 상태로, 남편에 대해 보호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그녀는 혐의를 부인하며 “조작된 이야기”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공공 변호인을 통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라며 드미트리어스를 즉각 해고했고, 피해 학생과 가족, 그리고 필요로 하는 모든 학생에게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어스의 예비 심리는 4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AI 생성 기사학생 남편 남편 살해 피해 학생 남편 살인

2025-04-04

“마스터키로 침입해 잔혹 살해”…전과자 연인이 손도끼로 공격

캘리포니아 포탄나(Fontana)에서 네 자녀의 엄마가 자신이 근무하던 아파트 단지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사건은 3월 21일 새벽 3시경, 포탄나 오처드 아파트 3층의 한 유닛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룸메이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에서 38세의 라셸 로페즈가 침실 바닥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흉기에 의해 여러 차례 찔린 상태였으며, 현장은 참혹했다. 수사 결과, 용의자는 43세의 루이스 차비라로, 로페즈와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파트 단지에서 시설 유지보수 직원으로 일하며 입주자 전체 유닛에 접근 가능한 마스터키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가족에 따르면, 차비라는 로페즈의 집에 침입해 손도끼로 그녀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비라는 과거 무장 강도죄로 16년간 복역한 전과자였으며, 사건 당일 모레노밸리(Moreno Valley)에서 체포됐다.   아파트 입구에는 이웃과 가족이 마련한 추모 공간이 설치되었으며, 장례비 마련을 위한 GoFundMe 모금도 진행 중이다. 차비라는 3월 27일 열린 첫 심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사건은 현재도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마스터 전과자 전과자 연인 잔혹 살해 과거 연인

2025-03-27

조지아서 불체자 살인 범죄 또 발생... 레이큰 라일리 파장 확산되나

  마리에타 50대 여성 살해   조지아주에서 불법 이민자에 의한 살인 범죄가 또 일어났다. 지난해 2월 조지아대학(UGA) 캠퍼스에서 간호대생 레이큰 호프 라일리가 베네수엘라 출신 불체자에게 피살된 지 1년만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불체자에 대한 엄벌 의사를 밝히며 반이민정책을 지지하는 여론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리에타 여성 살해 사건 용의자인 헥터 데이비드 사가스뚜메 리바스(21·사진)는 지난 2021년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한 후 풀려난 불체자로 확인됐다.   리바스는 지난 12일 밤 11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 사이 마리에타 주택가에서 카밀리아 윌리엄스(52)를 폭행한 뒤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풀숲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장소는 한인마켓인 남대문시장 스머나 지점과 불과 도보 10분 떨어져 있는 곳이다. 경찰은 주민의 진술과 인근 CCTV를 확보해 17일 용의자를 체포했다. 구체적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따르면 리바스는 2021년 3월 불법으로 남부 국경을 넘어온 온두라스 출신 불법 이민자다. 당시 국경순찰대에 의해 체포됐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법원 출석을 조건으로 가석방됐다. 이후 2023년 7월 이민 판사로부터 추방 판결을 받았으나 집행되지 않았다. ICE는 리바스와 함께 거주한 불체자 2명에 대해서도 캅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켐프 주지사는 22일 성명을 통해 "폭력 범죄자는 법에 의해 단죄될 것이며 만약 그들이 불법 체류자라면 연방 당국과 협력해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는 작년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불체자 단속법을 시행하고 있다. 연방 의회 역시 지난 1월 불법 이민자 구금 기준을 확대하는 ‘레이큰 라일리 법’을 초당적 지지로 통과시켰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불체자 라일리 살해 불체자 단속법 호프 라일리

2025-03-24

살해 혐의 종신형 수감자, 접견 온 아내까지 살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흉악범이 최근 아내와의 접견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가해자 데이비드 브린슨(54)은 1990년 6월 12일, LA 미드윌셔 지역의 한 차고형 아파트에서 은퇴한 술집 주인 로버트 마크스(59)와 그와 함께 있던 남성 3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1994년 재판 당시, 목격자들은 브린슨이 마약과 현금을 노리고 총기와 공범 2명을 들고 피해자들을 습격했다고 증언했다. 브린슨은 마크스가 잘 알려진 코카인 유통업자라고 믿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장에서 소량의 마리화나 외에는 별다른 것을 찾지 못하자, 피해자 4명을 침실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처형 방식'으로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마크스의 집에 모여 농구 경기를 시청하던 중이었다.   이후 브린슨은 무기징역 4회를 선고받고 가석방 없이 복역 중이며, 최근까지는 북부 캘리포니아 아마도르 카운티의 뮬크리크 주립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교도소 내 마련된 가족 접견 시설에서 아내 스테퍼니 브린슨(62)과 단독 접견하던 중,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가 불거졌다. 가족 접견은 수감자의 배우자, 자녀, 부모 등 직계가족에 한해 허용되며, 약 30~40시간 동안 독립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캘리포니아 교정국(CDCR)에 따르면, 브린슨은 지난해 11월 13일 새벽 2시경 교도관에게 아내가 의식을 잃었다고 알렸다. 교도소 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스테퍼니는 오전 3시를 앞두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약 4개월 후, 아마도르 카운티 검시관은 스테퍼니 브린슨의 사망 원인이 '교살'임을 공식 확인했다.   토드 리베 아마도르 카운티 지방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도소 측의 공식 보고서를 받은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브린슨은 중증 의료 및 정신질환 수감자를 위한 스톡턴 소재 캘리포니아 헬스케어 시설로 이감된 상태다. AI 생성 기사살해 종신형 가족 접견 최근 아내 아마도르 카운티

2025-03-21

친모가 11살 아들 살해…범행 직후 약물 복용

오렌지카운티의 한 모텔에서 11세 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진 가운데, 경찰은 친모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20일 KTLA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쯤 샌타애나에 있는 모텔 ‘라 퀸타 인’에서 발생했다. 샌타애나 경찰국은 숨진 소년의 친모(48·어바인 거주)가 911에 직접 신고했으며 아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모텔 객실 내 침대에서 다수의 자창을 입은 11세 소년을 발견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살인 흉기로 보이는 칼도 현장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모텔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아들과 함께 생활했다.   한 호텔 투숙객은 “사건 당일 객실에서 큰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와 짧은 비명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모친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현장에서 다량의 약품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는 샌타애나 경찰국(714-245-8665)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한길 기자친모가 아들 아들 살해 동안 아들 모텔 객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11살 자수

2025-03-20

전처 살해 후 두 딸 데리고 도주… 앰버 경보 발령

가주 전역에 실종된 두 자매를 찾기 위한 앰버 경보(Amber Alert)가 발령됐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아리아나 말도나도(3세)와 알라나 말도나도(2세)는 현재 실종 상태이며, 아버지인 조나단 말도나도 크루즈(23세)와 함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킹스 카운티 보안관국(Kings County Sheriff’s Department)은 크루즈가 화요일 새벽 Hanford에서 두 아이의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한 용의자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크루즈가 두 딸을 데리고 멕시코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2020년형 회색 현대 엘란트라(번호판 8LZD084)를 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크루즈의 신장은 175cm(5피트 9인치), 몸무게는 98kg(215파운드), 머리카락은 검은색이며 눈동자는 갈색이다. 경찰은 그가 무장한 상태로 위험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종된 자매인 아리아나와 알라나는 갈색 머리와 갈색 눈을 가졌으며, 체중은 약 11kg(25파운드)으로 알려졌다. 실종 당시 두 아이가 입고 있던 옷차림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크루즈 또는 실종된 두 아이에 대한 제보가 있을 경우 즉시 91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AI 생성 속보전처 살해 앰버 경보 전처 살해 조나단 말도나도

2025-01-29

시애틀 한인 버스 운전기사 살해 용의자 체포

  워싱턴주 시애틀 한인 메트로 버스 운전기사 션 임(59·사진)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동료 운전기사의 신속한 대처로 체포됐다.     지역 매체 코모뉴스에 따르면 시애틀 경찰국(SPD)은 지난 21일 오전 5시쯤 리처드 시츠랙(53)을 체포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메트로 운전기사 팀 넬슨(35)의 제보가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찰은 시츠랙이 E-라인 버스를 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넬슨은 메트로 교통 통제 담당자로부터 용의자의 옷차림과 특징을 전달받았다. 그는 자신의 버스 뒷좌석에서 용의자와 일치하는 남성을 발견했는데, 해당 남성은 뒷문으로 들어와 좌석에서 잠든 상태였다. 넬슨은 한 정류장 근처에 주차된 경찰차를 발견하고 경찰관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경찰은 즉시 체포팀을 투입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넬슨은 “경찰이 준 수배 전단을 이틀 동안 주머니에 넣고 그의 얼굴을 기억하려고 노력했다”며 “얼굴을 보자마자 그가 맞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시츠랙은 지난 2023년 11월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룸메이트가 시츠랙을 집에서 쫓아내려 하며 마체테로 공격하자, 시츠랙은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룸메이트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진술에 모순점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정당방위 주장을 반박할 증거가 부족해 추가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밤 시애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에서는 200여명이 임씨를 추모하기 위해 모였다.  정윤재 기자시애틀 운전사 버스 운전사 운전사 살해 시애틀 한인

2024-12-23

보험사 CEO 총격 살해 용의자 체포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HC) 최고경영자(CEO)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가 9일 체포됐다.   9일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은 “지난 4일 브라이언 톰슨(50) UHC CEO를 총격 살해하는 데 사용된 총을 소지한 루이지 니콜라스 만조네(26·사진)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찰은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날드에서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맥도날드 직원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그는 범행에 사용된 총과 소음기, 4개의 가짜 신분증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메릴랜드주에서 나고 자란 용의자는 볼티모어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인 길먼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 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유펜)에서 컴퓨터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시경(NYPD)은 “용의자를 다시 뉴욕으로 송환해 기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3D프린터로 제작, 등록되지 않은 유령 총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미국 기업에 대한 악의를 품고 있다는 내용을 적은 자필 문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입수한 문서에는 특히 미국의 건강보험 산업구조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포스트(NYPOST)는 “만조네가 2013년 할머니, 2017년 할아버지를 잃는 경험을 하며 보험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고교 재학 시절에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보험사 용의자 총격 살해 최대 보험사 맥도날드 직원

2024-12-09

술 마시고 때리는 남편 살해한 한인 여성 기소

추수감사절 전날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8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한 한인 여성이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타코마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에 따르면, 피어스 카운티 검찰은 신영미(52) 씨를 가정폭력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신 씨의 보석금은 100만 달러로 책정됐다.   피해자인 남편(62)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남편은 난방 관련 사업체를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신 씨는 법원에서 주부로 가정을 돌보며 가끔 사무 업무를 도왔다고 진술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씨는 경찰 조사 초기 남편을 찔렀다고 인정했으나, 이후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진술을 번복했다. 신 씨는 과거 범죄 기록은 없었지만, 검찰은 진술의 일관성 부족과 사건의 심각성을 이유로 높은 보석금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7일 발생했다. 신 씨의 진술에 따르면, 남편은 퇴근 후 잭 대니얼스 위스키를 사달라고 요청했다. 신 씨는 술을 구매해 남편에게 전달했다. 남편은 직원 두 명과 작업장에서 추가 작업을 했으며, 직원들이 떠난 후 아내인 신 씨에게 함께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신 씨는 맥주 두 캔을 마셨고, 남편은 위스키를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 후, 신 씨는 남편이 음주 상태로 운전할 가능성을 우려해 자동차 열쇠를 숨겼다. 이후 남편이 위스키를 더 달라고 요구했지만, 신 씨는 다음 날 가족이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거절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남편은 신 씨의 부모를 욕하며 열쇠를 찾으려 했고, 이를 막으려던 아내와 몸싸움이 벌어졌다. 신 씨는 남편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오후 11시 30분쯤 신 씨는 피 묻은 손으로 이웃집을 찾아가 남편이 죽어가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 씨는 다툼 중 남편의 등을 칼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등에 깊은 상처를 입은 상태였으며,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남편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과 부속 건물을 수색한 결과, 격렬한 몸싸움의 흔적과 깨진 물건, 그리고 혈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남편 살해 한인 여성 이후 남편 대니얼스 위스키

2024-12-03

접근 금지 명령 받자 무단 침입해 전 여자친구 살해

벨플라워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무단 침입한 전 남자친구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여성은 당일 전 남자친구의 접근을 금지하는 명령을 받았다. 용의자는 지난 15일 밤 전 여자친구의 아파트에 침입해 먼저 여성의 아들에게 총을 쏘았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경찰은 아르테시아 블러바드 8500번지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밤 1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해 남성(26세)이 엉덩이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그 남성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총성이 들렸다. 경찰이 총격이 발생한 아파트에 들어갔을 때 여성(54세)과 남성(59세)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으며,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쏜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은 엉덩이에 총상을 입은 남성의 어머니이고, 남성은 여성의 전 남자친구로 밝혀졌다. 피해 여성의 아들은 함께 거주하지 않은 용의자가 아파트에 문을 부수고 들어와 자신을 쐈다고 진술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순간, 용의자가 방으로 들어와 총을 쐈고, 이어 어머니의 비명과 함께 또 다른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총성은 그가 경찰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발생했다. 경찰은 총격으로 사망한 여성이 사건 당일 전 남자친구인 용의자의 접근을 금지하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이후, 경찰은 용의자가 관련된 가정폭력 신고로 이 아파트를 일곱 번 방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여자친구 접근 여자친구 살해 접근 금지 피해 여성 총격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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