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대장이 샌디에이고 카운티 라모나에서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53세의 욜란다 마로디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희생자인 49세 레베카 마로디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프렌치 밸리에 위치한 캘 파이어 소속으로 근무하던 소방대장이며, 사건은 가정 폭력으로 인한 살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용의자인 욜란다 마로디는 이미 전 남편을 살해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2000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욜란다 올레니착이라는 이름으로 ‘자발적 과실치사’ 및 기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피해자는 당시 그녀의 남편인 짐 올레니착이었다.
욜란다 마로디는 13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후 2015년 가석방에서 완전히 해제된 상태였다.
현재 그녀는 도주 중이며, 신장은 약 5피트 2인치, 몸무게는 약 165파운드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녀의 행방을 쫓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