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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치과의사 활동 박상호 작가 '사막 한가운데 책방' 수필집 출간

San Diego

2025.09.04 19:03 2025.09.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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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생활의 체험 다뤄
샌디에이고 거주하는 한인 작가 박상호 씨가 수필집 '사막 한가운데 책방(사진)'을 출간했다.  
 
'산티아고 박'이라는 필명으로 펴낸 이 수필집은 상처를 경험하지 않았으면 공감할 수 없는 자전적 이야기를 여과 없이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1961년생인 작가는 한국에서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미국에 와 43세에 늦깎이로 치과대학을 다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치과대학 재학 당시의 이야기 등  이민생활 중 수없이 겪어야 했던 갈등과 체험을 수필집에 녹여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었던 이모 박남옥 씨, 동아출판사 창업주였던 이모부 김상문 씨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뤘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사모곡처럼 그려냈다.
 
사막 한복판 도시인 엘센트로에서 소아 전문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는 대성고,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뒤 NYU에서 임플란트학 수료 후 캘리포니아주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그는 2010년 미주한국일보에서 시, 2012년엔 소설로 등단했고 꾸준히 문학 작품을 집필 중이다.  
 
'사막 한가운데 책방'은 알라딘, 예스24 등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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