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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 모기' 비상…임페리얼 카운티서 발견

San Diego

2025.09.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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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점검·고인 물 제거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뇌염 전파 모기가 발견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캡처]

임페리얼 카운티에서 뇌염 전파 모기가 발견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캡처]

샌디에이고와 인접한 임페리얼카운티에서 뇌염을 전파하는 모기가 발견돼 SD카운티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임페리얼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모기는 브롤리시 팜애비뉴에서 채집됐고, 8월 25일 세인트루이스 뇌염(SLE)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뇌염 양성 반응 모기는 지난 7월 핫빌의 오차드 로드와 임페리얼의 라 파즈 드라이브, 캐넌 드라이브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신경계 질환인 SLE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구토 등이 있고 심한 경우 영구 장애나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스테판 먼데이 임페리얼 카운티 보건국장은 "SLE 양성 모기가 여러 지역에서 발견됐다는 것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신호"라며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모두가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기 매개 질병을 예방하려면 ▶새벽과 해 질 무렵 외출 자제 ▶외출 시 밝은색의 긴팔, 긴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및 수리 ▶고인 물 제거 등이 필요하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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