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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및 카운티 징수 재산세 한도 추가 제한 추진

 텍사스주 공화당 의원들이 도시 및 카운티 로컬정부가 재산세를 인상하기 어렵게 만들려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과 로컬정부 측은 재정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텍사스 트리뷴이 최근 보도했다. 주상원 관련 위원회는 지난 1일, 도시와 카운티가 유권자 승인 없이 매년 징수할 수 있는 재산세의 상한선을 더욱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치의 목적은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경우 로컬정부가 세율을 인하하도록 강제해 재산세 고지서의 급등을 막기 위함이다. 이 법안을 발의한 폴 베튼코트(Paul Bettencourt) 주상원의원(공화당/휴스턴)는 위원회 심의에서 “납세자들은 한계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로컬정부 관리들은 기본적인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애쓰는 도시와 카운티가 추가적인 재정적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 법안은 공화당 의원들이 텍사스의 높은 재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가장 최근의 시도다. 올해, 주의원들은 향후 2년간 510억 달러를 들여 학교 재산세를 추가로 인하하고 기존 인하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보수 활동가들, 정책 분석가들은 수십억 달러를 들여 학교 재산세를 줄였지만 도시와 카운티의 세금 인상이 그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했다. 그렉 애벗(Greg Abbott) 주지사는 이번 30일간의 입법 세션 기간 동안 “텍사스 주민의 재산세 부담을 줄이고 재산세 부과 권한을 가진 단체에 지출 한도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제한은 도시와 카운티 정부가 이미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나온 것이다. 지역 정부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주의 기존 재산세 수입 제한으로 예산이 압박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경제 둔화로 인한 판매세 수입 감소와 연방 자금의 불확실성까지 겹쳐 재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경찰과 소방관의 임금 등 각종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오스틴, 샌안토니오, 포트워스와 같은 주요 도시는 향후 수년간 예산 적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 지도자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출 삭감, 유권자 승인 세금 인상 또는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트워스시의 재정 담당 브래디 커크(Brady Kirk)는 1일 의원들에게, “재산세 제한 조치는 인구 100만명을 넘긴 포트워스가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기간시설(인프라)의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게 할 것이다. 또한 주민에게 최대 가치를 제공하는 대신 서비스 수준을 낮추는, 훨씬 더 깊은 지출 삭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의원들은 지난 2019년 재산세 고지서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압력 속에서 유권자 승인 없이 도시와 카운티가 매년 징수할 수 있는 재산세 증가율을 3.5%로 제한하는 법을 제정했다. 세금 인하 지지자들은 이 법이 재산세 고지서 상승을 억제하는데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고지서는 증가했지만, 시와 카운티의 세율이 낮아지면서 그 속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달라스의 일반적인 주택 소유주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달라스 독립 학군에 내는 세금이 약 310달러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시, 카운티 및 기타 세금 부과 기관에 내는 세금은 약 1,200달러 증가했다. 세율은 하락했지만, 주택 가치 상승을 상쇄할 만큼 충분히 낮아지지는 않았다. 베튼코트 의원이 제시한 수치에 따르면, 시와 카운티가 주 전체에서 징수하는 재산세 총액은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와 관련, 텍사스 납세자 및 연구 협회(Texas Taxpayers and Research Association/TTRA)는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높은 세율 인상을 승인한 결과라고 전했다. 베튼코트가 발의한 주상원법안 9(SB 9)은 이 상한선을 2.5%로 더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민이 7만 5천명 이상인 지역 정부에만 적용된다. 그의 추정에 따르면, 이 조치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됐다면 샌안토니오, 알링턴, 엘파소, 코퍼스 크리스티와 같은 도시는 수천만 달러의 재산세 수입을 잃었을 것이다. 달라스는 같은 기간 1억 달러 이상 손해를 봤을 것이라고 한다. 베튼코트는 “우리는 로컬정부에게 허리띠를 좀더 졸라매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TTRA의 제니퍼 랍(Jennifer Rabb) 대표는 “이 상한선 제한은 도시와 카운티가 세율을 채택할 때 유권자의 직접적인 참여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지역 정부가 상한선 이상으로 돈이 필요하다면 유권자에게 직접 요청하면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상한선 강화가 로컬정부의 공공안전 노력에 복잡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달라스 출신 민주당 주상원의원 로이스 웨스트(Royce West)는 달라스 유권자들이 작년에 수백명의 경찰관을 더 채용하라고 시에 요구하는 안을 통과시켰는데, 새로운 새수입 제한아래에서는 이를 이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와 카운티 관계자들은 경찰 및 소방 서비스 지출에 대한 예외 조항을 고려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요청했으며 베튼코트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휴스턴 출신 민주당 주상원의원 몰리 쿡(Molly Cook)은 “텍사스 주민들이 높은 생활비에 직면한 상황에서 재산세 인하가 꼭 최선의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면서 “도로가 엉망이라서 운전하다 타이어가 터졌다면, 정부가 도로에 돈을 쓰지 않아서 그런 것이고 이제 당신이 타이어에 돈을 써야 한다. 이 전체 그림이 어떻게 어우러져야 실제로 주거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손혜성 기자재산세 카운티 카운티 로컬정부 재산세 고지서 재산세 부과

2025.08.05.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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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는 쓰레기 문제 어떻게 해결하나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쓰레기 정책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애초 6월24일 표결을 통해 카운티 정부의 쓰레기 수거업체 선정권한을 가져가고자 했다. 카운티 정부가 계약 독점권을 지니고 있는 곳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며, 나머지 지역은 개별 가구와 HOA의 결정으로 쓰레기 수거업체와 계약할 수 있다.   당국에서는 쓰레기 수거업체가 난립함으로써 교통정체와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카운티 정부가 민간의 계약 권리를 박탈하고 그 권리를 이양받고자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표결을 10월14일로 연기한 상태다.     카운티 정부는 계약권한을 이양받으면 요금협상권이 커지기 때문에 주민들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주민들은 자유가 침해당한다고 반발했다. 카운티 정부는 독점 계약권을 통해 분리 수거를 강화하고 음식물 쓰레기 수거 등 새로운 환경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호기로 여겼었다.     팻 헤리티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정부가 쓰레기를 독점하려는 우스꽝스러운 정책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위원장은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나, 더 깨끗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쓰레기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에 카운티 정부의 원안이 통과되더라도 기존 쓰레기 수거업체 계약권한은 2030년까지 보장해야 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카운티 페어팩스 카운티 쓰레기 수거업체 쓰레기 문제

2025.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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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홈리스 2년 연속 감소…거리 노숙자 줄고 셸터 이용 늘어

LA시와 카운티의 홈리스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홈리스서비스관리국(LAHSA)은 14일 ‘2025 홈리스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2월 기준 LA시의 홈리스는 4만3669명, 카운티 전체는 7만2308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4% 감소했다고 밝혔다.   거리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는 LA시 7.9%, 카운티 9.5% 줄었고, 텐트 및 차량 거주자도 각각 13.5%, 12.6% 감소했다. 반면 셸터 등 임시 거주시설을 이용하는 홈리스는 LA시 4.7%, 카운티 8.5% 늘었다.   LA시와 카운티는 ‘인사이드 세이프’와 ‘패스웨이 홈’ 등 거주시설 확충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LAHSA는 2024년 한 해 동안 2만7994명에게 영구 주거시설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LAHSA는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저소득층 주택 48만5000유닛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USC 벤자민헨우드 디렉터는 “셸터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홈리스 카운티 홈리스 홈리스 거주유형 홈리스 정책연구소

2025.07.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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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운티 셰리프국 대규모 채용…지원 가능 직종 100여 개

샌디에이고 카운티 셰리프국(SDCS)이 치안 강화를 위해 신입 경관 채용에 적극 나선다.     SDCS는 지난 6일 일반행정 및 수사 담당관 등 166개 직종의 채용 계획을 밝히며 한인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 시민권자로 고졸 이상의 학력, 유효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 소지자다. SDCS는 직원 건강보험 재공은 물론 온디맨드 보육 플랫폼인 '투트리스(TOOTRiS)'를 통해 자녀 양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SDCS 채용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SDCS 웹사이트(joinsdsheriff.net/join/current-openings)에서 확인할 수 있다.셰리프국 카운티 sd카운티 셰리프국 샌디에이고 카운티 채용 계획

2025.07.0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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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가격도 오른다…SD카운티 도매가 8.3% 인상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도국(SDCWA)이 차기 회계연도 동안 각 지역 수도국에 공급하는 수돗물의 도매 급수 요금을 8.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수도 요금 부담도 수도국의 인상요율에 맞춰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카운티 수도국은 샌디에이고시 수도국과 칼스배드 수도국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24개 로컬 수도국에 물을 공급하는 도매 수도국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 주민들이 부담하는 수도 요금의 실제 인상 폭은 각 지역 수도국의 사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닉 세라노 SDCWA 이사회 의장은 "이번 요금 인상 결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가계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조정으로 앞으로의 요금 인상 폭은 보다 완만해질 것이며,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자원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운티 수도국은 이번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오랜 기간 지원해 온 물 절약 교육원인 '워터 컨서베이션 가든'의 운영비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수돗물 카운티 sd카운티 도매 카운티 수도국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5.07.01. 20:52

SD 카운티 86억3000만불 예산 확정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2025-26 회계연도 예산이 확정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24일 본회의를 갖고 86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차기 회계연도 예산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예산은 원안의 1.2%에 해당하는 1억400만 달러가 증액된 것으로 카운티 정부는 이 중 1830만 달러는 공공안전 강화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카운티 측은 "차기 회계연도 예산은 지역 주민을 위한 핵심 서비스를 보호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예산의 절반가량은 주 및 연방정부로부터 특정 목적을 위한 명목으로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는 재산세 및 각종 수수료 등으로 충당된다.     이날 통과된 차기 회계연도 예산의 주요항목은 ▶1310만 달러:정신건강 위기 거주자 대상 임시 주거지원 등 주택 프로그램 확대, ▶2620만 달러:약물 중독 외래 치료 서비스 확대, ▶1460만 달러:엘카혼과 출라비스타에 '위기 안정화 센터(CSU)' 신설, ▶350만 달러:덜주라, 파우마밸리, 이스트 오타이 메사 지역의 소방 및 응급의료서비스 강화, ▶1430만 달러:산불 진화 및 수색.구조 활동을 위한 헬기 구입, ▶4830만 달러:교통신호, 보행자 도로, 자전거 도로 등 도로안전 및 인프라 개선, ▶2900만 달러:카운티 구치소 화재경보 및 보안장비 업그레이드,  ▶8억4350만 달러:칼프레시(CalFresh), 메디칼(Medi-Cal), 칼웍스(CalWORKs) 등 공공복지 프로그램 지원, ▶2억6730만 달러:공중보건센터, 가정방문 프로그램, 의약품 지원을 통한 질병 확산 방지 등이다.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테라 로슨-레머 부위원장은 "올해는 연방 예산의 삭감 가능성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예산은 매우 탄탄하게 구성됐다"며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지만 균형 잡힌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짐 데스몬드 수퍼바이저는 "이번 예산은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해 온 결과"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민자 법률 지원 프로그램과 노동 관련과 관련 조항에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특히 "공공 안전 분야의 대규모 증액과 정신건강 시설 확충이 인상적"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차기 회계연도 카운티 예산을 두고 대부분의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지지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정책 이니셔티브 센터(Center on Policy Initiatives)'의 노아 이익은 "이민자 법률 지원, 성인주거 서비스 등 '사람 중심' 투자를 해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주택과 의료는 사치가 아닌 기본 권리"라고 말했다.   반면 비독립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실질적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보다 명확하고 체계적인 예산 사용 방식을 요구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이번 예산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공공 안전, 의료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카운티 예산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샌디에이고 카운티 회계연도 예산

2025.06.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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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실업률 소폭 하락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난달 실업률이 4%로 집계됐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이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의 카운티 실업률은 4월의 4.1%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1년 전인 지난해 5월(3.6%)에 비해서는 다소 상승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5월 실업률은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이며 가주의 4.9%보다는 낮다.      4월과 5월 사이 샌디에이고에서는 비농업 부문에서 총 66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농업 부문에서는 300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업계에서도 3400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정부 부문에서는 700여 개가 증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고용 현황을 1년 단위로 살펴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까지 1년 동안 비농업 부문에서는 총 1만6200여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고 농업 부문은 200여 개가 감소했다.카운티 실업률 카운티 실업률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난달 실업률

2025.06.24. 19:51

5월 물가 상승률 SD카운티 전국 최고…1년새 3.8% 올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5월 물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방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 지수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의 5월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국의 5월 물가는 전달인 4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많은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훨씬 더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비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9%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 주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1.6%로 전국 평균(2.2%)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 지역 높은 물가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주거비 상승을 꼽고 있다.   샌마르코스 주립대의 안드레아스 라우터쿠스 금융학과 교수는 "샌디에이고에서 생활에 필요한 임금을 벌기란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며 "사람들이 일하는 곳에 거주할 수 없는 상황이고 기업은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급여를 지불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고 설명했다.상승률 카운티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치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5.06.17. 18:42

SD카운티 페어 화려한 개막

  남가주 3대 지역 축제 중 하나인 '2025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가 지난 11일 델마 페어 그라운드에서 개막됐다. '여름의 환상적인 애완동물(Summer Pet-tacular)'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는 첫날에만 수만 명 인파가 몰렸다. 카운티 페어는 7월 6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열린다.  박세나 기자카운티 페어 sd카운티 페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

2025.06.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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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더 덥다…카운티 '쿨 존' 운영

올 여름 샌디에이고의 날씨가 예년보다 더 더울 전망이다.     최근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견센터(CPC)는 6~8월 샌디에이고 지역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40~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쿨 존(Cool Zone)' 운영을 시작했다.   쿨 존은 에어컨이 제공되는 장소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공립 도서관, 10대와 시니어 센터, 카운티 공원, 봉사단체 등 33개 장소에서 운영되며 구체적인 장소는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sandiegocounty.gov/content/sdc/hhsa/programs/phs/PublicHealthPreparednesandResponse/cool-zones.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폭염으로 고열, 어지러움, 메스꺼움, 두통 등 열사병이나 탈진 증상이 나타날 경우  911에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카운티 여름 샌디에이고 카운티 카운티 정부 여름 샌디에이고

2025.06.05. 20:44

카운티 공보국장에 한인 임명…기자 출신 수젯 리 니드리치

방송 기자 출신 한인이 노스캐롤라이나 한 카운티 정부 공보국장에 임명돼 화제다.       메클렌버그카운티는 2일 수젯 리 니드리치(Suzette Rhee Nedrich·사진)를 공보국 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니드리치 국장은  2022년부터 같은 부서에서 공보담당관으로 근무해 왔으며, 부서 간 협업과 주요 프로젝트 기획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승진했다.   9살 때 버지니아로 이주한 그는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에서 방송 기자와 앵커로 활약했다. 특히, 공영방송 책임 프로듀서, 샬럿 시정 채널(GOV Channel) 앵커,  메클렌버그카운티 TV의 ‘왓츠트렌딩(What’s Trending)' 진행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그의 언론 경력은 버지니아 AP 올해의 방송기자상, RTNDA 수상, 총기 폭력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제너레이션 언더 파이어'로 받은 에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저널리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니드리치 국장은 민간 및 비영리 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육과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넓혀왔다.   그는 이번 임명에 대해 “우리는 카운티 주민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있다”며, “6000명 이상의 카운티 직원 및 여러 커뮤니티 파트너들과 함께 크고 작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진솔하게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는 래드포드대학교(Radford University)에서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한인 카운티 한인 카운티 공보국장 카운티 직원

2025.06.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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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5만·집값 150만”…가장 부유한 가주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에 다수 포진하고 있다.   2일 지역매체 새크라멘토비가 금융 관련 핀테크업체 ‘스마트에셋’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주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샌마테오카운티였다. 이 지역 중위소득은 15만6000달러, 주택 중간가격은 154만3376달러에 달한다.   인근의 샌타클라라(중위소득: 15만9674달러, 주택 중간가: 150만1824달러)와 마린(14만2785달러, 143만8437달러)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알라메다, 샌타크루즈 순으로 4, 5, 6위에 올랐다. 〈표 참조〉     스마트에셋은 부유한 카운티 판별 기준으로 카운티의 ‘중위소득, 주택 중간가격, 투자수익’ 등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가구당 중위소득 9만5000달러, 주택 중간가격 80만 달러 이상인 카운티가 가장 부유한 카운티 10위권에 꼽혔다.       남가주 카운티로는 오렌지(7위)와 샌타바버라(10위)가 10위 안에 포함됐다. 오렌지카운티 중위소득은 11만3702달러, 주택 중간가격은 100만3290달러였다. 샌타바버라카운티 중위소득 9만5977달러, 주택 중간가격 88만5640달러로 집계됐다. LA카운티의 경우엔, 중위소득 8만7760달러, 주택 중간가격 84만3774달러로 19위에 랭크됐다.     반면 가주에서 가장 가난한 카운티는 오리건주와 접한 모독카운티로 중위소득 5만6648달러, 주택 중간가격 17만3763달러로 나타났다. 모독카운티 인근 트리니티카운티는 중위소득 5만3498달러, 주택 중간가격 30만8921달러로 두 번째 가난한 카운티로 조사됐다.     한편 센서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가주 가구당 중위소득은 9만6334달러였다. 가주 가구당 중위소득은 뉴저지, 매사추세츠, 하와이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오렌지카운티 중위소득 샌프란시스코 인근 샌타바버라 카운티

2025.06.0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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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페어 놀러 오세요"

남가주 3대 축제 중 하나인 '2025년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가 오는 6월 11일~7월 6일 델마 페어그라운드(2260 Jimmy Durante Blvd, Del Mar)에서 열린다.   '여름의 환상적인 애완동물(Summer Pet-tacular)'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카운티 페어는 축제 마지막 날인 7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27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 행사엔 래퍼 투체인즈와 릴존, DJ 제드, 코미디언 제프 던햄 등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과 더불어 ▶옥수수 껍질 벗기기 대회 ▶씨앗 멀리 뱉기 대회 ▶애완동물 초상화 그리기 대회 ▶스턴트 강아지 쇼 ▶돼지 경주 ▶염소 우유 짜기 ▶농장 동물 쓰다듬기 ▶무당벌레 방생 ▶바구니 만들기 ▶분필 벽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6월 14일에는 아태계(AAPI) 축제가 쉐보레 패덕 스테이지에서 열리고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문의: (858) 755-1161   www.sdfair.com 박세나 기자카운티 페어 카운티 페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 카운티

2025.05.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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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실업률 소폭 하락…4월 4%, 전달 비 0.2%P 줄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실업률이 전달인 3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4월 실업률은 4%로 3월의 4.2%에 비해 0.2%P 하락했다. 그러나 1년 전인 지난해 4월의 3.8%에 비해서는 0.2%P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가주 전체의 실업률은 5%, 전국 평균은 3.9%로 조사됐다.   3월과 4월 사이 샌디에이고 지역의 비농업 고용은 155만9900명에서 156만6900명으로 7000명 증가했으며, 농업 부문 고용도 3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민간 교육 및 건강서비스 분야가 월간 기준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를 보였다. 총 2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이 중 90% 이상은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발생했다. 민간 교육 서비스는 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5개 산업 부문에서 총 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관광 부문은 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정부 공공부문도 1800개의 일자리를 더했다.   반면 4개 산업 분야에서는 총 15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가장 많이 준 것은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로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샌디에이고의 비농업 고용은 총 8800명 증가했으며 농업 부문은 200명 감소했다.      이 기간에도 민간 교육 및 건강 서비스 분야가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총 1만1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고 이 중 1만400개는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였다. 정부 공공부문(9500개)과 관광부문(1700개)에서도 총 1만12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4000개 감소),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3900개 감소), 무역·운송·유틸리티, 금융, 정보, 건설, 기타 서비스 등 총 7개 산업 부문에서는 1만34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김영민 기자카운티 실업률 카운티 실업률 샌디에이고 카운티 건강서비스 분야

2025.05.20. 20:43

5명의 카운티 검사장, 켄 팩스턴 주법무장관 제소

 텍사스의 5개 카운티 검사장들이 켄 팩스턴 주법무장관을 상대로 두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팩스턴 장관이 만든 새로운 규칙이 주검찰로 하여금 카운티 검찰의 사건 기록에 대해 지나치게 상세한 접근 권한을 부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텍사스 트리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트래비스 카운티 법원에 지난 16일 접수됐으며, 팩스턴 장관실이 만든 새 규칙의 무효화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규칙은 주 검찰이 카운티 검찰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하지 않는 사건의 거의 모든 문서를 임의로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소송을 제기한 검사장들은 이 규칙이 위헌이며 ‘테라바이트’(terabytes)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함으로써 카운티 검찰에 불필요한 부담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 규칙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됐으며 인구 40만명 이상인 카운티에만 적용된다. 이는 텍사스주 전체에서 13개 카운티만 해당된다. 팩스턴 장관실은 이 조항이 “법을 집행하지 않으려는 일탈적 카운티 검사들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트래비스 및 엘파소 카운티 검사장이 1건의 소송을, 해리스·달라스·베어 카운티 검사장이 또 다른 1건의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2건 모두 주 헌법과 연방법을 위반한 이 규칙의 집행을 중지하라고 요구한다. 이 규칙은 2024년 9월에 행정 규칙집에 ‘챕터 56’으로 처음 제안됐는데, 카운티 검찰이 생산하거나 받은 모든 문서나 커뮤니케이션(기밀 정보 포함)을 주법무장관에게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검토 대상인 ‘사건 기록’의 정의에는 사건과 관련된 모든 문서, 서신, 수기 메모가 포함된다. 또한 카운티 검찰은 분기별로 12가지 주제에 대한 보고서를 법무장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여기에는 경찰관 기소나 선거법 위반 관련 정보도 포함된다. 챕터 56의 근거로는 1985년 제정된 법률이 인용됐는데, 이는 카운티 검찰이 주법무장관에게 “법무장관이 지정하는 형식으로”(in the form that the attorney general directs) 정보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집행하기 위해 법무방관실 직원으로 구성된 ‘감독 자문 위원회’(oversight advisory committee)가 설치되며 이 위원회는 사건 기록 전체를 요청할 수 있다. 요청된 문서를 제공하지 않으면 ‘공직 비행’(official misconduct)으로 간주돼 카운티 검사가 법원 판결에 따라 직위에서 해임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카운티 검찰측은 챕터 56에서 인용한 법률은 팩스턴 장관실에 이처럼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한 요청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불법일 뿐 아니라 비용도 막대하다고 말한다. 달라스스, 해리스, 베어 카운티 소속 검사들은 이 규칙이 공직자들을 압박하고 불이행시 엄격한 처벌을 부과해 ‘정치적 목적’(political objective)을 달성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베어 카운티의 조 곤잘레스 검사장은 “이 보고 의무는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지 않는다. 이는 범죄 동향을 밝히거나 투명성을 개선하거나 공공 신뢰를 높이지도 않는다. 오히려 제한된 자원을 폭력범 기소와 지역사회 보호 등 정말 중요한 일에서 빼앗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검사장들은 이 규칙이 텍사스 주헌법의 권력 분립 조항을 위반한다면서 주법무장관이 공직 비행의 정의를 확대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한다. 엘파소와 트래비스 카운티가 제기한 두 번째 소송에서도 유사한 문제를 제기하며 이 규칙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넘기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팩스턴 장관실은 지난 3월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 규칙이 주민들이 검사들의 성과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로 인해 피해자 정보가 대중에게 공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카운티 걸찰은 소장에서, “이 규칙은 주내 일부 검사들에 한정해 전례 없는 수준의 특권 및 기밀 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그 목적은 위헌적인 감시 행위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팩스턴 주법무장관은 이 규칙이 카운티 검사들의 업무를 주민들이 더 잘 이해하게 만들고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검사들에게 책임을 묻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텍사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이 규칙은 매우 직관적이고 상식적인 조치다. 폭력범을 거리로 풀어놓는 걸 택하고 직무를 회피하는 일탈 검사들이 투명성과 책임을 두려워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번 소송은 아무 근거 없는 절박한 시도로, 자신들이 지켜야 할 주민으로부터 정보를 숨기려는 행동에 불과하다. 또한 재정적 영향은 거의 없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과도한 시간이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규칙 외에도 텍사스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이른바 ‘일탈적’(rogue) 카운티 검사들을 억제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2023년에는 주의회가 하원 법안 17을 통과시켰는데, 이는 특정 범죄 기소를 거부하는 카운티 검사들을 ‘공직 비행’으로 규정해 법원에서 해임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 소속 검사장들이 유권자 사기나 낙태 관련 사건을 기소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이 법안을 지지했다. 트래비스 카운티의 민주당 소속 검사장인 호세 가자는 이 법을 근거로 2024년에 소송을 당했지만 기각됐다.   손혜성 기자주법무장관 카운티 카운티 검사장들 팩스턴 장관실 팩스턴 주법무장관

2025.05.20.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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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카운티 자폐증 유병률 '전국 최고'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자폐증 유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자폐증 유병률은 32.1명당 1명이지만 샌디에이고 자폐증 유병률은 19명당 1명이다.   이번 연구를 위해 UC샌디에이고의 자폐 센터(Autism Center of Excellence)가 샌디에이고와 캘리포니아의 자폐아 정보를 모았다.   카렌 피얼스 UC샌디에이고 자폐 센터 디렉터는 "자폐아의 조기 식별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두뇌는 무척 유연하기 때문에 이른 시기 적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경우 더 나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카운티 자폐증 자폐증 유병률 sd카운티 자폐증 전국 자폐증

2025.04.22. 19:10

LA카운티 홈리스 예산 감축…쉼터 등 서비스 축소 전망

LA카운티 정부가 총 940만 달러 규모의 홈리스 서비스 관련 예산을 삭감했다. 이 예산은 홈리스 예방 프로그램, 임대인 지원, 쉼터 운영 및 전과 기록 삭제 지원 서비스 등에 사용될 예정이었다.     LA카운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25~26 회계연도 노숙자 예산으로 총 9억800만 달러를 배정했으나 최종 조정 과정에서 삭감된 것이다. LA 지역 노숙자 서비스국(LAHSA)이 운영하는 임대인 연계 주거 지원 프로그램 예산 500만 달러와 보건국 쉼터 예산 390만 달러, 전과기록 삭제 지원 예산 50만7000달러 등이 포함됐다.     노숙자 예방 프로그램 예산을 지난해의 25% 수준으로 감축했다. 린지 호바스 수퍼바이저는 16일 회의에서 예방 프로그램 예산을 전액 복원하자는 안건을 제출했지만 부결됐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홈리스 la카운티 홈리스 홈리스 예산 홈리스 서비스

2025.04.16. 21:11

쿡 카운티 재산세 보조금 가구당 1000달러 지급 예정

쿡카운티가 최근 재산세가 급등한 주택 소유주들에게 1000달러를 지급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쿡카운티 의회는 10일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AidKit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재산세 보조금 신청서를 접수하고 평가해 어떤 주택 소유주들이 카운티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쿡카운티 의회가 실시할 재산세 보조금은 1000달러로, 일회에 한해 해당되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지급된다. 단 모든 주택 소유주들이 대상은 아니며 2021년 이후 재산세가 50% 이상 오른 주택 소유주만 해당된다.     또 해당 가정은 인근 지역 중간 소득의 100% 이하에 해당되는 저소득층이어야 한다. 신청 가구가 많을 경우 추첨 방식을 통해 지원 가구를 확정할 예정이다.     쿡카운티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 지급 대상에 해당되는 주택은 약 11만2000가구에 달하는데 이 중 10%에 못미치는 약 1만3600가구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예산은 총 1500만달러가 필요하다.     쿡카운티는 이미 지난해에 재산세 폭등에 따른 주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의 지원 프로그램안을 통과시켰고 올해 이를 시행하게 된다. 현재는 구체적으로 어떤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선정하느냐 등을 결정하고 있는 단계다.   쿡카운티는 재산세 인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중에서 노인과 남부 서버브 거주 주민들, 주변 부동산 가격이 크게 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쿡카운티 재무관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노스길 남쪽의 지역은 중간 재산세 인상률이 20%에 육박했다.     쿡카운티 의히는 또 이번 지원책은 일회성에 그치지만 주의회 등에서 재산세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athan Park 기자카운티 재산세 재산세 보조금 카운티 재산세 지급 예정

2025.04.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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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게시판] 탑 프라이어리티 택스 “오렌지·LA 카운티 4곳서 서비스”

세무회계 전문 업체 ‘탑 프라이어리티 택스(대표 공인세무사 신진·사진)’가 최근 어바인에 새로운 오피스를 오픈하고 오렌지카운티 남부 지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탑 프라이어리티 택스는 이번 어바인 오피스(8 Corporate Park, #300, Irvine) 오픈으로 오렌지카운티 남부 지역의 한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세무 상담을 받고 세금 관련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탑 프라이어리티 택스는 지난해 부에나파크에 오피스를 연 바 있다.   신 대표는 “탑 프라이어리티 택스는 이제 라미라다 본부와 LA 오피스를 포함해 오렌지와 LA 카운티에 총 4개 사무실을 운영하게 됐다. 서비스도 개인에서 법인으로 확대하면서 고객 다각화를 통해 보다 전문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탑 프라이어리티 택스는 세금보고 시즌을 맞아 올해도 사업체 장부 정리를 업계 최저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등 수수료 인상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오렌지카운티 장로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한인 커뮤니티 봉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탑 프라이어리티 택스는 개인과 비즈니스 세금 보고 외에 회계 감사, 비즈니스 설립과 등록,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서비스 신청은 홈페이지(topprioritytax.com)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하면 된다.   ▶주소: 14730 Beach Blvd, #213(라미라다 본부)   ▶문의: 714-735-8474(라미라다 본부), 714-472-4267(부에나파크), 714-661-8376(어바인), 213-507-4624(LA)오렌지 카운티 오렌지카운티 장로협의회 오렌지카운티 한인들 오렌지카운티 남부

2025.04.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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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카운티 결핵 환자 증가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결핵 보균율이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로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결핵 보균율은 인구 10만 명당 7.5명으로 캘리포니아 주(5.4명)와 미국 전체(3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결핵은 주로 폐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환자가 기침 또는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할 때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또한 비살균 유제품을 통해 소결핵균(M. bovis)에 감염될 수도 있다.     활동성 결핵의 주요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기침,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등이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감염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잠복 결핵 감염(LTBI)' 상태가 되며 잠복 결핵은 전염성이 없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약 17만 5000명 이상이 잠복 결핵 감염 상태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향후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카운티 보건국은 지역 사회단체, 의료기관, 학교 등과 협력해 결핵 검진 및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어린 시절 BCG(결핵)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결핵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카운티 보건국은 '노스 센트럴 공중보건 센터(5055 Ruffin Road)'에 TB 및 LTBI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공중보건 센터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세나 기자샌디에이고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카운티 보건국 활동성 결핵

2025.03.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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