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 공공사업국(DPW)이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 및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통 점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카운티는 최근 주민들에게 "수거일에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보거나 'Oops' 태그가 붙어 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이번 조치가 캘리포니아 주법인 SB 1383 시행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리드 플립(Lid Flip)'으로 불리는 이번 점검은 재활용.일반 쓰레기.유기성 폐기물 분리배출 상태를 간단히 확인하는 절차다. 점검은 다음 주부터 비독립 지역(unincorporated area) 수거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카운티 직원들은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 위쪽에 보이는 내용물만 확인하며 봉투를 뒤지거나 깊이 뒤섞는 방식은 하지 않는다. 또한 위험 폐기물이 아닌 이상 태그가 붙더라도 쓰레기는 정상 수거된다.
예를 들어 파란색 재활용 통 안에 음식물 쓰레기나 비닐봉지가 발견되면 "재활용품만 넣어달라"는 안내 태그가 부착된다. 파란 통에는 유리병 금속 종이 박스류 단단한 플라스틱만 담겨 배출돼야 한다. 카운티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계도가 아닌 안전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DPW의 에릭 울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프로판 탱크나 리튬이온 배터리 같은 위험 폐기물이 수거차량이나 처리시설에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며 "수거직원과 주민안전을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리튬 배터리와 가정용 위험 폐기물은 장비손상과 화재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카운티는 또 재활용률 향상과 매립지 사용 감소를 위해 주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