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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물가 상승률 SD카운티 전국 최고…1년새 3.8% 올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5월 물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방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 지수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의 5월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 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국의 5월 물가는 전달인 4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많은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훨씬 더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비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9%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 주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식료품 가격 상승률은 1.6%로 전국 평균(2.2%)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 지역 높은 물가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주거비 상승을 꼽고 있다.   샌마르코스 주립대의 안드레아스 라우터쿠스 금융학과 교수는 "샌디에이고에서 생활에 필요한 임금을 벌기란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며 "사람들이 일하는 곳에 거주할 수 없는 상황이고 기업은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급여를 지불해야 하므로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고 설명했다.상승률 카운티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치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5.06.17. 18:42

SD카운티 페어 화려한 개막

  남가주 3대 지역 축제 중 하나인 '2025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가 지난 11일 델마 페어 그라운드에서 개막됐다. '여름의 환상적인 애완동물(Summer Pet-tacular)'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는 첫날에만 수만 명 인파가 몰렸다. 카운티 페어는 7월 6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열린다.  박세나 기자카운티 페어 sd카운티 페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 그라운드

2025.06.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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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둔화 조짐…대기기간 늘고 거래 줄어

지난 수년간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로컬 주택의 중간 가격은 99만 달러로 조사됐는데 이는 팬데믹이 시작됐던 5년 전의 63만 달러 대비 약 57% 상승한 가격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거래량과 거래 속도는 둔화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부동산협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5년 4월 한 달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평균 일수는 21일로 집계됐는데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약 6일 정도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 전문인인 데스티니 록사스 씨는 "실질 구매자 수가 줄어들면서 종전에 비해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며 "재고 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로컬 주택 시장의 열기를 식히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와 함께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인 모기지 금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은 7%에 근접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샌디에이고 주택시장이 완만한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금리와 높은 주택 가격, 그리고 거래 둔화라는 삼중고 속에서 수요자들의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로컬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이 대두되기 전에는 로컬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 둔화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주택시장 대기기간 주택시장 둔화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컬 주택

2025.06.10. 20:39

올 여름 더 덥다…카운티 '쿨 존' 운영

올 여름 샌디에이고의 날씨가 예년보다 더 더울 전망이다.     최근 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견센터(CPC)는 6~8월 샌디에이고 지역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40~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쿨 존(Cool Zone)' 운영을 시작했다.   쿨 존은 에어컨이 제공되는 장소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공립 도서관, 10대와 시니어 센터, 카운티 공원, 봉사단체 등 33개 장소에서 운영되며 구체적인 장소는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sandiegocounty.gov/content/sdc/hhsa/programs/phs/PublicHealthPreparednesandResponse/cool-zones.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폭염으로 고열, 어지러움, 메스꺼움, 두통 등 열사병이나 탈진 증상이 나타날 경우  911에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카운티 여름 샌디에이고 카운티 카운티 정부 여름 샌디에이고

2025.06.05. 20:44

주택가격 다시 오름세…1분기 3개월 연속 상승

지난해 하반기 줄곧 하락세를 보였던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 가격이 올해 들어 첫 3개월간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8일 발표된 케이스-실러 지수(Case-Shiller Index)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집값은 지난 1월 0.11% 상승한 데 이어 2월에더 1.12%, 그리고 3월에는 1.05% 정도 올랐다. 로컬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의 위축세를 보였던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이 올해 들어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하고 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의 분석관 니콜라스 고덱은 "올해 봄철 주택 가격의 반등은 계절적 수요와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다시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도 "동시에 주택 시장이 여전히 모기지 금리와 주거 비용 부담에 민감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3월 평균 0.76% 상승했으며 서부 해안 지역에서는 시애틀이 1.78%, 로스앤젤레스가 1.4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주택가격 오름세 연속 상승 가격 상승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5.05.29. 20:55

"카운티 페어 놀러 오세요"

남가주 3대 축제 중 하나인 '2025년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가 오는 6월 11일~7월 6일 델마 페어그라운드(2260 Jimmy Durante Blvd, Del Mar)에서 열린다.   '여름의 환상적인 애완동물(Summer Pet-tacular)'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카운티 페어는 축제 마지막 날인 7월 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27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 행사엔 래퍼 투체인즈와 릴존, DJ 제드, 코미디언 제프 던햄 등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과 더불어 ▶옥수수 껍질 벗기기 대회 ▶씨앗 멀리 뱉기 대회 ▶애완동물 초상화 그리기 대회 ▶스턴트 강아지 쇼 ▶돼지 경주 ▶염소 우유 짜기 ▶농장 동물 쓰다듬기 ▶무당벌레 방생 ▶바구니 만들기 ▶분필 벽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6월 14일에는 아태계(AAPI) 축제가 쉐보레 패덕 스테이지에서 열리고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문의: (858) 755-1161   www.sdfair.com 박세나 기자카운티 페어 카운티 페어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 카운티

2025.05.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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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실업률 소폭 하락…4월 4%, 전달 비 0.2%P 줄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실업률이 전달인 3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4월 실업률은 4%로 3월의 4.2%에 비해 0.2%P 하락했다. 그러나 1년 전인 지난해 4월의 3.8%에 비해서는 0.2%P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가주 전체의 실업률은 5%, 전국 평균은 3.9%로 조사됐다.   3월과 4월 사이 샌디에이고 지역의 비농업 고용은 155만9900명에서 156만6900명으로 7000명 증가했으며, 농업 부문 고용도 3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민간 교육 및 건강서비스 분야가 월간 기준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를 보였다. 총 25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이 중 90% 이상은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발생했다. 민간 교육 서비스는 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5개 산업 부문에서 총 6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관광 부문은 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정부 공공부문도 1800개의 일자리를 더했다.   반면 4개 산업 분야에서는 총 15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가장 많이 준 것은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로 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샌디에이고의 비농업 고용은 총 8800명 증가했으며 농업 부문은 200명 감소했다.      이 기간에도 민간 교육 및 건강 서비스 분야가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총 1만1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고 이 중 1만400개는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였다. 정부 공공부문(9500개)과 관광부문(1700개)에서도 총 1만12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4000개 감소),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3900개 감소), 무역·운송·유틸리티, 금융, 정보, 건설, 기타 서비스 등 총 7개 산업 부문에서는 1만34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김영민 기자카운티 실업률 카운티 실업률 샌디에이고 카운티 건강서비스 분야

2025.05.20. 20:43

샌디에이고 인근 규모 5.2 지진

샌디에이고 카운티 인근에서 14일 오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남가주 전역이 흔들렸다.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륙 줄리언(Julian) 지역의 남쪽 약 2.49마일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3.036도, 서경 116.595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8마일이다,     이번 지진은 LA카운티를 포함해 남가주 전역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LA 한인타운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약한 흔들림을 느낄 정도였다.     USGS에 따르면 지진 직후 진앙지 인근에서는 규모 2.5∼4.0의 여진이 최소 7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주요 피해나 부상자 보고도 없는 상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소방국은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여진에 대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한길 기자지진 la인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남가주 전역 8분쯤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2025.04.14. 20:11

샌디에이고 카운티 결핵 환자 증가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결핵 보균율이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로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결핵 보균율은 인구 10만 명당 7.5명으로 캘리포니아 주(5.4명)와 미국 전체(3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결핵은 주로 폐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환자가 기침 또는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할 때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또한 비살균 유제품을 통해 소결핵균(M. bovis)에 감염될 수도 있다.     활동성 결핵의 주요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기침,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등이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감염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잠복 결핵 감염(LTBI)' 상태가 되며 잠복 결핵은 전염성이 없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언제든지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약 17만 5000명 이상이 잠복 결핵 감염 상태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향후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카운티 보건국은 지역 사회단체, 의료기관, 학교 등과 협력해 결핵 검진 및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어린 시절 BCG(결핵)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결핵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카운티 보건국은 '노스 센트럴 공중보건 센터(5055 Ruffin Road)'에 TB 및 LTBI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공중보건 센터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세나 기자샌디에이고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카운티 보건국 활동성 결핵

2025.03.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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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페어 직원 채용…6월11일~7월6일 근무

남가주 3대 로컬 축제 중 하나인 '2025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최 측이 행사를 도와 각 분야에서 일할 계절 근로자 1200여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용 대상은 페어기간 동안 행정, 교육, 재정, 생산, 안전 등 분야에서 일할 임시직 근로자들로 자세한 정보는 카운티 페어 웹사이트(https://www.sdfair.com/p/participate/jo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근무 기간은 페어 개막일인 6월11일부터 종료일인 7월6일까지로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다. 계절근로자의 가족과 친구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샌디에이고카운티 페어의 주제는 '여름 펫-타큘러'(Summer Pet-tacular)다.카운티 페어 카운티 페어 올해 샌디에이고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5.03.25. 18:05

카운티 1월 실업률 4.5%로 상승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난 1월 실업률이 4.5%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0.3%포인트 그리고 1년 전에 비해서는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이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사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비농업부문에서 2만5300여개의 일자리가 줄었고, 농업부문에서도 200여개나 감소하는 등 로컬 산업계 전반에서 고용이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고용이 감소한 분야 중 소매업이 60%를 차지했고 교통, 운송, 유틸리티 부문에서도 뚜렷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 및 관광부문 역시 5000여개의 고용이 줄어드는 등 큰 감소를 보였는데 이 중 86%가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계절적 해고가 이어지면서 해당 부문의 고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4년 1월과 2025년 1월을 비교했을 때,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는 총 33300여가 증가했고 농업부문의 일자리는 3330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기준 캘리포니아주의 실업률은 5.5%, 전국 실업률은 4.4%로 집계됐다.카운티 실업률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국 실업률 비농업 부문

2025.03.18. 20:18

남가주 집값 하락세 돌입…LA·샌디에이고·인랜드 등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에도 남가주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 주택 가격 하락세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LA데일리뉴스는 퍼스트 아메리칸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First American Data & Analytics)의 주택시장 추적 보고서를 인용해 남가주 4개 지역 중 3곳이 1월 가격 상승세에서 하위 10위에 들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전국 30개 주요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주택가격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곳이 1년 동안 가격이 상승했고, 8개 시장이 하락했으며, 2개 시장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4개 지역 중 LA(28위), 샌디에이고(26위), 인랜드 엠파이어(21위)는 하위 10위권에 포함됐지만 OC는 4번째로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진 홍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은 “남가주 전체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낮은 가격대의 주택에서 하락 폭이 더 큰 것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LA카운티는 1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1.9% 하락하며 2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의 0.2% 감소보다 낙폭이 커졌으며, 1월의 7.1% 상승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도 1월 기준 0.9% 하락하며 20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2% 상승했으며, 1월에는 10.6%나 상승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1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 12월 1.7% 상승, 1월 6.7%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둔화다.   가격이 상승한 유일한 지역인 OC는 지난 12개월 동안 4.4%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 18개월 중 가장 적은 상승 폭이었다. 지난해 1월의 11.3%, 12월의 6% 상승률과 비교해도 상승세가 둔화하였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가격 하락은 저가 주택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LA카운티 지역에서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저가 스타터 홈이 1.5% 하락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중간 가격대 주택은 0.8% 상승, 고급 주택은 1.1% 하락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특히, 스타터 홈이 2.4% 하락하며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중간 가격대 주택은 변동이 없었으며, 고급 주택은 0.4% 상승했다.   인랜드 엠파이어 카운티는 스타터 홈은 0.9% 상승, 중간 가격대 주택은 변화 없고 고급 주택은 2.2%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 초 일부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OC 및 샌디에이고 61% 상승, 인랜드 엠파이어 59% 상승, LA카운티 39%나 상승해서다.   홍 회장은 “거래량이 감소하고 매물이 증가하는 등 조정 신호가 있지만, 남가주는 지난 5년간 크게 올랐고, 장기적으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모기지 이자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샌디에이고 남가주 남가주 주택시장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회장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5.02.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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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실업률 4.3%…전달 비해 0.3%p 하락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다.   가주 고용개발국(EDD)의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4.3%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 보고서는 이 기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157만9400명에서 158만900명으로 1500명 증가했지만 농업부문은 3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무역 및 운송, 유틸리티 업종에서 가장 많은 고용 증가를 기록했고, 민간 교육 및 건강 서비스 업종은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편 지난해 12월 가주의 실업률은 5.2%, 미 전국의 실업률은 3.8%로 집계됐다.실업률 하락 가주의 실업률 지난달 실업률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5.01.28. 20:39

샌디에이고 시온마켓 새 장소서 오픈

  샌디에이고 시온마켓이 23일 드디어 새 장소에서 오픈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교통 중심지인 163번 하이웨이와 클레어몬트 메사 불러바드 교차점에 위치한 새 매장은 4만4000스퀘어피트 규모다. 고객 만족을 위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했으며, 상품 진열도 고객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고 마켓 측은 밝혔다. 야채, 과일 등 프로듀스 제품 부터 육류, 생선류, 한국 및 다양한 아시안 식품, 공산품 등이 구비된 새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고객들 모습.      ▶주소: 8330 Clairemont Mesa Blvd., SD, CA 92111 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시온마켓 샌디에이고 시온마켓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객 만족

2025.01.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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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동북부 일부지역 단전 조치

샌디에이고 카운티 동북부 산악지역에 며칠째 샌타애나 강풍이 계속 됨에 따라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전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산불주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 개스&전기(SDG&E)사는 이날 줄리언과 라모나 등 동부 산악지역에 대한 단전 조치를 실시했는데 이로 인해 한때 약 9000여명의 주민들이 전기 없이 지내야만 하는 불편을 겪었다.   SDG&E사는 샌타애나 강풍의 정도에 따라 단전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경우에 따라 최대 5만6484명의 주민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동부 산악지역에 소재한 일부 교육구는 각급 학교에 임시 휴교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NWS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일원에는 현재 170년 만에 가장 심각한 가뭄이 계속 되고 있다.일부지역 카운티 카운티 동북부 단전 조치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5.01.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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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절도 강요하는 아빠들의 충격 영상 포착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자칭 ‘마이크로네이션’ 슬로우자마스탄(Slowjamastan)이 절도와 재산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아버지들과 그 자녀들의 행적을 제보한 사람에게 현상금 1,000달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슬로우자마스탄 공화국에 따르면, 사건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오코틸로 웰스(Ocotillo Wells) 인근 임페리얼 카운티 남쪽 3마일 지점에서 발생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두 명의 아버지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해당 지역을 방문해 여러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슬로우자마스탄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12월 14일 오후 7시 10분경 사건이 시작되어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는 최소 두 명의 남성과 세 명의 어린이가 해당 지역의 경계문 근처를 돌아다니며 절도와 재산 훼손을 논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에서 이들은 약 45분 동안 재산 훼손과 절도를 논의하며 흥분한 상태로 움직였으며, 이후 경비탑으로 관심을 돌렸다. 그러던 중 슬로우자마스탄측에서 이들의 활동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녹화되고 있다고 알리며 즉각 떠날 것을 경고했다.     이에 그룹은 긴장한 기색을 보였지만, 한 아이는 "녹화되고 있다면 ‘안녕’이라고 말할게요"라고 말하며 상황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를 보였다. 또 다른 아이는 "우리는 침입해야 돼. 알았죠? 침입해야 돼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후 한 남성이 작동 중인 카메라를 발견하자 다른 남성은 카메라가 배터리로 작동하는 가짜라며 움직이지 않으면 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쇠지렛대(crowbar)를 찾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그의 아버지는 이에 기뻐하며 "좋아, 그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 후 이른바 '주도자'로 불리는 남성이 쇠지렛대를 들고 경비실 문을 직접 열려고 시도하며, 다른 남성이 범행에서 손을 떼고 싶다고 말하자 “이미 늦었다”며 범행을 정당화했다.     아이들조차 이 시점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며 “아니에요,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도자’는 아이들에게 “너희를 안전하게 지켜줄게. 믿어도 돼”라고 설득했다.     이후 이들은 경비실 내부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도둑질을 해도 되는지 묻자 ‘주도자’는 허락하며 “우리는 보물을 찾았어!”라고 외쳤다.     결국 이들은 경비실 내부를 완전히 뒤지고 SUV에 훔친 물건들을 실은 뒤 현장을 떠났다. 현장에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Visit surfingruinedmylife.com” 및 “We declare war”와 같은 문구가 남겨져 있었으며, 건물 곳곳에 낙서가 발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슬로우자마스탄의 ‘술탄’은 “피해 자체보다 어린아이들에게 범죄를 강요한 어른의 무책임함이 더 충격적”이라며 “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슬로우자마스탄은 샌디에이고 지역 DJ 랜디 ‘R-Dub’ 윌리엄스가 설립한 자칭 마이크로네이션으로, 임페리얼 카운티에 11에이커의 땅을 구입해 ‘더블랜디아(Dublândia)’라는 수도를 세웠다.     이 나라는 국가와 의회, 공식 동물(링테일 너구리), 그리고 ‘더블(duble)’이라는 자체 통화를 갖추고 있다.     사건과 관련된 제보는 슬로우자마스탄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임페리얼 카운티 셰리프국(442-265-2000)으로 연락하면 된다. AI 생성 속보절도 강요 임페리얼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샌디에이고 지역

2024.12.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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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개스료 조만간 오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이 납부하는 전기와 개스요금이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는 최근 샌디에이고 개스&전기(SDG&E)사가 요청한 전기 및 개스요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인상률은 전기가 2.6%, 개스가 1.8% 정도로 이를 일반적인 가정이 지불하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기는 4달러38센트, 개스는 1달러 정도에 해당한다. SDG&E는 카운티 전역의 전기 및 개스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낡고 손상된 시설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개스료 전기 개스요금 인상안 샌디에이고 카운티 개스 시스템

2024.12.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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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교통 시스템 업그레이드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주요 도시 교통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된다.     캘리포니아 교통위원회(CTC)는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의 교통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주정부 자금 2000여만 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800만 달러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국(SDMTS)과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를 통해 카운티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주정부 기금 지원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추진될 주요 교통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는  ▶시티 하이츠 지역의 오렌지 애비뉴와 32번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에스트렐라 애비뉴까지 2.1마일 구간에 자전거 도로와 교통 완화 및 보행자 접근을 위한 시설 설치에 430만 달러 투입 ▶올해 초 폭풍 피해를 입은 5번 프리웨이와 905번 프리웨이 및  56번 주 고속도로 78번 주 고속도로의 포장 수리를 위해 300만 달러 투입 ▶지난해 8월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5번 프리웨이와 75번 주 고속도로 교차지점의 펌프 수리 비용으로 240만 달러 투입 등이다.업그레이드 카운티 카운티 교통 교통 시스템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12.24. 19:54

로컬 독감·폐렴 환자 급증…샌디에이고 보건당국 비상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독감에 걸려 병원을 찾는 로컬 주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집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독감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주민들은 300명 선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초만 하더라도 매주 50명 정도의 환자가 독감증세로 병원을 찾았지만 11월 중순에는 200여 명으로 늘었고 급기야 지난주에는 이보다 100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들어 폐렴에 걸려 병원을 찾는 주민들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해 11월에는 폐렴으로 종합병원을 찾은 환자는 거의 없었지만 지난달에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폐렴 증세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며 우려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기침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 이지만 폐렴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 지역 주민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률은 최근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밝혔다.샌디에이고 보건당국 샌디에이고 보건당국 폐렴 환자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12.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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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서 백일해 급증…유치원 전 5차례 접종해야

올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백일해 감염사례가 예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총 547건의 백일해 감염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보고건수인 332건에 비해 215건이나 증가한 것이며 2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증가치는 더욱 뚜렷해 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카운티 보건국에 보고된 백일해 감염사례를 연령별로 보면 주로 11~17세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샌디에이고카운티에서는 2016년 이후 백일해로 인한 사망자가 없으며,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도 2019년 이후 백일해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백일해의 전형적인 증상은 1~2주간 기침과 콧물 증상으로 시작되며, 그 후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빠른 기침 발작이 이어지기도 한다. 1세 미만의 아기는 백일해에 걸리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며, 그 중 하나는 호흡 정지인 '호흡곤란'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국 관계자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아직 예방주사 맞지 않은 유아들의 신속한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과 같은 예방접종 일정을 권장하고 있다.     어린이는 유치원 입학 전까지 DTaP 백신을 5차례 접종해야 한다.(2개월, 4개월, 6개월, 15개월, 6세) ▶7학년 진학시 백일해 부스터 백신(Tdap)의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산부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Tdap 백신 부스터를 맞는 것이 권장되며, 이 기간의 초기에 맞는 것이 좋다. ▶19세 이상의 성인은 청소년기에 Tdap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한 차례 접종을 권장된다.   ▶문의:(866)358-2966)/www.sdiz.org샌디에이고 백일해 백일해 급증 백일해 감염사례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11.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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