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알링턴 시와 상호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동헌 회장 및 상공회 관계자들은 지난 2일(화) 오전 10시 30분 알링턴 시청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알링턴 시 측에서는 짐 로스(Jim Ross) 시장과 트레이 옐버튼(Trey Yelverton) 시 매니저, 거스 가르시아(Gus Garcia) 알링턴 시 경제개발국장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상공회 고근백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알링턴 시와 상공회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단순한 요식행위가 아닌, 양측이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비즈니스 및 한국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양측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스 가르시아 경제개발국장은 “알링턴에는 많은 아시안 비즈니스가 포진해 있다”며 “알링턴 시는 다문화 기업의 역동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향후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알링턴 시와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 간의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공회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진출 시 대기업에 주어지는 세금 혜택,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지원을 중·소기업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알링턴 시와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공회 신동헌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특히 기술, 물류, 교육,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알링턴 시가 가진 산업적 강점과 한인 상공회의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헌 회장은 또한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들이 더 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시에 차세대 한인 기업인들에게는 창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로스 알링턴 시장은 양해각서 서명 후 “알링턴에는 스포츠, 문화, 경제,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알링턴 시와 북텍사스 한인사회, 그리고 한국 기업이 더 깊이 참여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공회와 알링턴 시가 정기적인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장기적인 비전 설정을 구축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가며 이번 협약을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게 상공회의 계획이다.
한편, 알링턴은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대도시 통계 구역의 미드시티 지역에 속하며 대도시와 지역의 주요 도시로 평가된다. 이 도시의 2020년 인구는 394,266명으로 포트워스에 이어 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달라스와 포트 워스에 이어 대도시권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알링턴에는 주요 도시 연구 대학인 텍사스 대학교 알링턴 캠퍼스, 제너럴 모터스가 사용하는 알링턴 조립 공장, 원자력 규제 위원회 4지역, 텍사스 보건 자원, 멘사 인터내셔널, 그리고 DR 호튼이 있습니다. 또한 알링턴에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AT&T 스타디움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 초크토 스타디움에서 알링턴 레니게이즈, 칼리지 파크 센터에서 달라스 윙스, 국제 볼링 캠퍼스(미국 볼링 협회, 국제 볼링 박물관, 국제 볼링 명예의 전당이 있는 곳), 그리고 테마파크 식스 플래그 오버 텍사스와 허리케인 하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