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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서 제2의 손흥민 양성할 것"…명문 유소년 축구클럽 '서프 사커' 김재우 코치

San Diego

2025.09.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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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니컬 리더의 역할
선수 잠재력 개발 역점
국내 손꼽히는 명문 유소년 축구 클럽인 '샌디에이고 서프 사커' 델마의 김재우 코치. 케빈 정 기자

국내 손꼽히는 명문 유소년 축구 클럽인 '샌디에이고 서프 사커' 델마의 김재우 코치. 케빈 정 기자

"실수를 해도, 성적이 나빠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국제무대에서 뛸 수 있을 정도의 기술, 창의력과 팀워크를 갖춘 축구 꿈나무들을 길러내겠습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유소년 축구 클럽인 '샌디에이고 서프 사커(San Diego Surf Soccer)' 델마에서 맹활약 중인 한인 코치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재우(45) 씨로 그는 샌디에이고를 기반으로 "실력과 인성이 겸비된 제2의 손흥민을 양성하겠다" 며 축구 지도자로서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1977년 설립된 '샌디에이고 서프 사커 클럽'은 1000여 명의 선수들과 더불어 최고 수준의 시설, 탁월한 코치진,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다.
 
특히 클럽은 매년 ECNL, MLS, GA 리그 등에서 상위권에 오르고, 선수들에게는 프로 진출, 대학 장학생 진학 및 국제 경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입단 경쟁부터 치열하다.
 
김 코치는 이 클럽에서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고 훈련 프로그램과 코칭 시스템 수준을 유지하며 선수들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테크니컬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코치와 선수 사이엔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며 "선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본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우 코치는 한국의 실업팀 서산시청(3년), 프로팀 부천 SK 2군(1년), 방글라데시 프로팀 모함 메단 SC(1년)에서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 출신 지도자다.
 
그는 2011년 도미 이후 샌디에이고 ZEST FC, LA 갤럭시 샌디에이고, 레넉스 아카데미 등에서 감독과 코치로 활동했다. 김 코치는 미국과 한국 축구연맹의 코칭 라이센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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